상사에게 주는 선물 한도?

03.07 01:38 | 조회수 968
괴롭군
보안 엔지니어
남편이 해외다녀오며 직속상사에게 술 구매를 부탁받아 사왔는데 남편은 돈 안받고 그냥 선물로 줬다고 하네요. 그 술 가격이 17만원 정도.. 직속상사가 퇴사나 진급 등 무슨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선물을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선물을 받았다는 상사도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은 상사가 최근 몇년간 본인을 너무 잘 챙겨줬고 그간 선물한적이 없었기에 겸사겸사 한거라는데 저도 회사생활 십몇년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 들어보네요. 어쩜 제가 사회생활을 잘못했던 건지..?ㅋㅋ 물론 남편에게 화난 포인트는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지만(상의없이 지출 등) 직속상사 선물 금액만 봤을때 이해가 안되는 제가 비정상인건지 정말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회사생활에서 이런 비싼 선물할 일이 종종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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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hoon
억대 연봉
쌍 따봉
신사업 기획·개발
BEST몇 년을 같이 일한 상사라면 주려면 줄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됩니다.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학교 교직원, 언론인이 아니시라면 김영란법 대상도 아니고요. 남편이 자의에 의해 주고 싶다고 생각해 준 것이라면, 그 일로 괜히 더 싸우시기 보다는 대신 상사가 남편분에게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했다라고 생각하시길 살포시 권해드립니다.
03.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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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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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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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적응이 어렵다면, 이게 어쩌면 회사의 문제일 수도
2014년도부터 쭉 쉬지않고 장기근속도 해보고 이직도 해보고, 새로운 업계로도 와보면서 느끼는 바입니다. 장기근속을 했던 곳, 뭐 나름 고생했지만 잘 견디며 일했습니다. 그러고 이직한 후에 직장에서 살짝 좀 모자란 취급을 좀 받았죠? 이것도 모르냐 저건 왜 못하냐 뭐 이런식으로? 최근엔 좀 큰 회사로 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저에 대한 평가가 높습니다. 나름 대우도 받고, 위에서 힘도 실어주고. 그러고 돌아보면, 이게 남녀가 서로 성격이 맞기도 하고 안맞기도 하지만, 직장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내가 문제가 없는 건 분명 아닐테죠. 꼼꼼하고 깔끔한 직원들 중에 과거 시스템에만 집착하는 사람들도 있고, 추진력 있고 공격적으로 업무 잘 하는 직원들 중에도 꼼꼼하지 못해 사고 치는 직원도 있고. 다만, 그 부분을 고려하여 보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사표내는제이지
금 따봉
 | 해외B2B영업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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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업무
일은 그럭저럭인데 너무 반복적인 업무로 좀 피로함을 느낍니다 업무적으로 환기가 좀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게 좋을 지 잘 모르겠네요,,ㅠ
꼬북마케터
금 따봉
 | 서비스운영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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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가스라이팅? 직장내 괴롭힘?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저희팀은 구조적으로 기형적입니다. 조직은 전무/상무 중심 팀 구조로 운영되며, 독립체산제 구조입니다. (말이 좋아야 독칩헤산제이지, 평균 15명 내외) 그 중에서도 저희 조직은 10명이 안되는데요, 기형적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중간다리가 없어서 입니다. 보통 팀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야하는데... 중간다리가 없이 팀장 다음에 전무입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많은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실무 수행 및 팀원 육성, 각종 행정처리(계약 등), 심지어 외부 영업(과제 수주를 위한) 지원에서.. 전무 개인 업무까지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정말 힘들어서 팀원 대다수가 퇴사하여 다른팀 15명일때 저희팀은 지금 저를 포함해서 5명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가 전반적인 현재 상황이며,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불명확하고 동시다발적인 업무 지시 - 현재 사업이 없는 상황으로 다양한 영업이 필요함을 이해합니다. - 다만, 특정 기업을 타겟팅하는 것이 아닌 산업 전반에 대한 리포트 작성을 요구합니다. (예 : AR/VR 국내/외 동향조사 등) -> 문제는, 저렇게 산업 전반에 대한 리포트 작성을 러프하게 요청해두고, 본인이 궁금한 사항이 누락되어있으면 개폐급 취급을 합니다. (대놓고 사람 x신취급합니다, 꼽주는건 기본이고요) 2. 현재 팀 리소스(인력) 현황과 업무 로드에 대한 이해도 부족 - 왜 사람들이 퇴사를 했겠습니까.. 1번 같은 일이 지속되니 퇴사를 하지요.. 그렇게 남은 5명 중 3명은 업무 경력이 짧습니다. - 이 상황에서, 15명이 있을때 일을 돌리던 것과 같이 업무를 지시하며, 품질까지 요구합니다.. - 폐급 안되려면 내가 평일 야근은 기본이요 주말까지 투자해야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임 사업에 대한 수행이 아님.... 본인 영업용 자료 만드는 업무..) -> 물론 이해는 합니다. 영업을 하려면 자료가 필요한게 맞지요. 근데 그렇다면, 정확한 타겟 고객과 수임 업무에 대한 구체성(기업 요구사항) 등이 있어야 그에 맞춰 작업을 할 것 아닙니까?. 무작정 고객 만나러 가야하니 근거자료를 만들어 달라는건 대체 어느나라 업무 방식인지요.. 3. 팀 현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기대치와 가스라이팅 - 1번 2번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팀원들은 불명확한 업무지시로 인해 필요치 않은 야근/주말 업무를 자발적으로 수행중인데요, 산출물에 대하여 본인 요구/기대사항과 조금이라도 다른 부분이 있을 경우 히스테리를 부립니다.. - 팀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모두 퇴사를 고심중입니다.. 지난주까지 다 저랑 개별 면담을 했고.. 조만간 어나운스 예정이네요.. - 문제는 저는 현재 팀장인데.. 행정/영업 등 차장/부장/이사급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해서 당연하게 떠넘기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그거 하나 처리못하는 머저리 취급을 합니다. (다른 팀 팀장님들 여쭤보니.. 한번도 행정/영업 업무 해보신적이 없다네요..) - 솔직히 인격적인 모독도 하루 이틀이지.. 이제 정말 노이로제가 생겨서 우울증 약먹고,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명을 밝히기는 두렵지만, 현재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중견기업 재직자 입니다. 나이는 43이고요.. 솔직히, 경기도 안좋고 취업시장이 얼마나 매서운지 알기에 버티고는 있는데... 이제는 정말 한계가 오는 듯 합니다. 집사람과 딸한테도 제 직장 내 스트레스가 전염되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드네요.. 여기 계신 대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이러한 상황이 저만 겪고 있는 특수한 상황인지, 일반적으로 모두가 참고 견디는 과정인지가 궁금합니다. 버티는게 맞을까요.. 노동청에 신고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이직을할까요? (2년치 폭언 녹취록, 카톡 업무지시 등 정보가 다 있습니다.) 점심시간 장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증말 몰겠다
억대 연봉
동 따봉
 | 사업전략·기획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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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는걸로 지적하는 상사 불합리한게 맞나요
IT 직종에서 4년차로 일하고 있습니다. 팀에서 맡은 업무가 일정이 타이트하고, 4년차인 제가 주니어 중에 가장 연차가 높아서 항상 저에게 더 어렵고 복잡한 업무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항상 팀 전체가 붙어서 다같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많고, 복잡한 것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가 가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저는 최근에 결혼한 신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워라밸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이 업무들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고 가능한 빠르게 퇴근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다 오늘도 또 면담을 요청해서 들어가보니 최근에 일찍 퇴근하는걸로 또 지적을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3번 정도였구요. 이전에 지적 당한 이후로 칼퇴는 최대한 안하고 최소 6시 10분 이후, 평균 6시 30분에 퇴근했습니다. 근무시간은 9-6입니다. 다른 팀원들은 보통 7시 전후로 퇴근하고, 며칠 전엔 일이 많이 남아서 11시 이후에 퇴근했다고 합니다. 야근한 팀원들은 저와 업무 파트가 달라서 도와줄게 없는 상황이었구요. 상사가 지적하면서 한 말은 네가 너무 개인주의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같이 고생하는 팀원들이 밤 늦게까지 남아서 야근하는데 너 혼자만 일찍 들어가는게 불공평하게 보여진다. 할일 다 했어도 남아서 남은 팀원들 일을 도와주고 최대한 같이 퇴근해라. 제가 받아들이기엔 일을 잘하는 사람보단 늦게까지 남아있는 사람을 더 원하는거 같은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더이상 스트레스 받으며 자신을 깎아가며 일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는데 이직/퇴직 사유로는 부족한거 같아서 매우 고민입니다. 4년동안 이런 내용으로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그런지 이 지적이 정말 불합리한건지도 헷갈립니다. 불합리한게 맞는건지 혹은 제가 반성해야되는건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싹다불태워 | IT컨설팅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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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퇴사하는걸로 결정되었습니다.
제곧내입니다. 원래는 이번주에 퇴사하려 했으나 회사와 합의한끝에, 3월말까지 일하는걸로 협의를 봤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이력서를 넣고있습니다.
멧돌손잡이없다
쌍 따봉
 | 해외B2B영업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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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갱신하고 있는데 아내가 그만 포기하란다.
이력서 갱신 안한지 몇달 되서 주말에 갱신하면서 폴리싱 좀 하고 있는데, 아내가 힐끔 보더니 ‘여보, 이제 여보 나이도 있는데 그냥 이직 포기하고 지금 회사 꾸준히 다녀요’ 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은 아는데, 오래 다닌 곳에서 아는 스트레스 받는게 새로운 곳에서 모르는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냐고..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과 수면장애로 약먹은지 2년 넘은것 같은데, 약 먹고 나서 잠은 잘 자니까 아내도 그냥 버텼으면 하는 것 같다. 휴… 20년차 이직은 참 힘드네요
메달리스트
쌍 따봉
 | 품질관리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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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백업 문의
프로젝트마다 100기가 정도의 자료가 산출됩니다. 매년 이 데이터들을 백업을 해놔야 하고, 필요시 레퍼런스 처럼 자료를 찾아서 다운로드도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에 용이한 서비스가 있을까요? (MS 제품은 제외)
plz
억대 연봉
쌍 따봉
 | PM·PMO(프로젝트)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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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급여 몇시에 들어오나요?
예전 20년전 알바로 7-80명정도 중소기업 다닐때도 2-3시되면 입금 됐는데 지금 회사는 늘 퇴근 후 들어오고 엊그제 급여날인데 다음날 오후 3시에 들어왔네요 심보가 희안합니다.. 다들 어떠신지? 이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지 궁금하네요. 하루 이틀 늦게 받아도 상관없지만 기분은 더럽네요
keep3092
은 따봉
 | 교육기획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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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태도 불성실한 팀원
정신적으로 이슈가 좀 있는 팀원입니다. 몇년간 알면서도 품으면서 끌고 왔는데, 최근에 개인적인 사건이 있어서 멘탈이 더 부서진 걸로 보이고(본인이 직접한 얘기가 있는데, 여기 쓰기는 좀 그렇네요). 지난 1달간 잦은 지각에도 소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고, 업무지시도 계속 무시합니다. 출근 후 컨디션 안좋다고 연차 쓰고 들어간 것도 수차례 입니다. 업무지시 무시에 대해 이유를 물어도 컨디션 핑계를 대거나 묵묵부답이고, 휴직이나 병가는 싫다고 합니다. 없는 말을 지어내거나, 팀장인 저에게 불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사측으로부터 해고를 당하는 것"이 목적이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드는데, 이럴때 좋은 대응방안 있을까요? 인사팀 얘기해서 그냥 내보내야 하는지,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조언해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설캔 | 기술영업·SE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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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의자를 책상 의자로 쓰는 회사,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컨설팅하는 회사에서 실무진들의 고충을 들어보는데, 이 회사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합니다. 대체 무슨 의자인가 하고 사무실에서 의자를 유심히 봤는데, ... 흔히 회의실에서 쓰는 목받이 없이 등의 절반만 받쳐주는 의자가 책상용 의자로 다 배치가 되있습니다. 틸팅 등의 기능은 당연히 없고, 높낮이 조절 하나만 있는 회의실용 의자... 고충을 토로하던 직원들이 다른 회사에서 일할 때보다 같은 시간 일해도 훨씬 피곤하다 느낀다고 불평하던게 공감이 갑니다. 목을 받쳐주지 않으니 목도 더 아프고, 등도 허리의 아래쪽만 받쳐주니 오래 앉으면 어깨죽지와 등이 뭉치고 결린다고 합니다. 물론 의자 하나만의 요인으로 그렇진 않겠지만, 이 정도급의 의자라면 분명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운전만 해보아도 시트의 착좌감에 따라 운전피로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죠. 그런데, 1~2시간 앉아있는 자동차 시트도 아니고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앉아있는 의자라면 사용자의 피로감에 미칠 영향은 어마어마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가절감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직원들의 피로도에 영향을 주고, 그에 따라 업무효율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은 되도록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좋은 것으로 갖춰야하는게 아닌가 다시 한번 느꼈던 경험이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원가절감을 위해서 회의실용 의자를 책상의자로 주는 회사를 보면 어떤 인상이 드실까요? 개인적으로는 직원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도 하지 않겠다라는 강한 의지가 의자에서부터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에 대흔 인상이 결정되버리는 것이지요.
뉴질랜드케이크
동 따봉
 | 자동차·조선·항공 R&D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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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차 고객사 방문할 때 손에 뭘 들고 가야 할까요...
요즘 어른들은 부족한게 없으셔서 드릴 선물이 마땅치 않네요.. 그렇다고 빈손으로 가기도 그렇고.... 60대 사장님 뵈러 가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술을 마시기 위해 사시는 분이라 하는데, 술선물은 더 어렵게 느껴지네요. 선물은 가벼운 인사 수준이면 좋겠습니다..
할루리
쌍 따봉
 | 변리사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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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향한 나의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외국계 기업과 한국 대기업의 중간역할을 하는 Agency이며 B2B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회사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데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사회생활 멘토가 없어서 인생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제가 저희 회사를 입사할때 까지만 해도 연봉빼고는 제가 생각하기에 복지가 참좋은 회사라고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할 정도로 애정을 많이 쏟았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 후배들도 많이 들어오고 회사도 덩치가 커지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시로는 1. 출퇴근이 자유롭다(대신 전 직원이 자기 일처럼 새벽이든, 고객 접대 이후에도 와서 자진 업무 등)에서 출근시간 통제 시작(출근시간만 통제 하고 늦게까지 일하는건 당연시) 2.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회사에서 부담한다는 마인드로 돈 같은걸 신경 안썼는데 이제는 돈에 대한 통제(단 이사진들은 동일하게 맘대로 사용) 3. 사업을 늘리면서 신사업부에 기존 인원들 배치. 구사업 진행자들은 업무 과중. 단, 이사진들은 잘 돌아가니 문제 없다고 판단(저는 거진 1년간 주중엔 새벽까지, 주말에도 일을 조금씩 해야하는 상황) 4. 대표님 주변 인맥들로 채워지는 이사진 자리들 등등 기존에 혜택이라고 생각되었던 부분들은 다 없어지고 좋은점을 거의 다 제한해버린 상태이고.. 후배들은 못참고 나가고 있는 상황이구요. 저한테 아직 좋은점은 그럼에도 회사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중 한명이고, 고객들도 다 좋아해주시고, 짤릴일은 없고, 현재 연봉으로 어찌저찌 3식구에 대출도 잘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이상황이면, 제가 이직을 준비해보는것이 나은건지, 마음을 바로 잡고 이 직장에서 버티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다른 조언사항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많이 지쳐있는 상태인것 같아 판단을 잘 못하겠네요.. 선배님들의 인생조언 부탁드립니다
멘토없는전사 | 해외B2B영업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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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싶다
일 적당하고 월급도 적당함 근데 연차 좀 쌓이니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발전도 없음 이런 상황에 매몰되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좀 괜찮으려나ㅠ
꼬북마케터
금 따봉
 | 서비스운영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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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며 학위과정 고민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 중반이고 현재 스타트업 재직 중입니다. 요즘 직장에 대한 고민이 너무 심한데, 어디 마땅히 상담 받을 곳이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현재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석사 졸업 후 현 직장에서 연구원으로 몇 년 일하다 대표님(교수님)의 권유로 박사과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석사 학위 받은 학교와 다른 곳 입니다) 처음엔 직장을 다니며 박사 코스를 병행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아서 거절을 했지만, 회사 업무와 연관된 연구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에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문제는 제가 연구원이지만 연구일은 하지도 못하고 회사 전반적인 업무(공정개선, 사업기획, 과제수주, 과제행정, 투자유치, 국내외 영업 관련 업무 등)를 하고 있습니다(연구일은 대부분 학생이 하는 중). 그러다 보니 현재 코스웤이 끝나도록 학위 관련해서 이룬게 하나도 없습니다..답답해서 교수님을 찾아갔더니 예정된 기간보다 1년 정도 더 하면 될거라고만 하십니다.. 이대로면 제가 연구업무를 못하는 이상 2년이든 3년이든 똑같을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합니다..스타트업이라 사업적인 업무 부분을 분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직원이 없는 것도 아니고, 놀고있는 직원이 절반인데 전담을 시키는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위 병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중요한 일들을 믿고 맡겨줬다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대표님이 교수 업무와 병행 중이니 머리아프고 손 많이 가는 일들을 떠넘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직 하고싶어도 지금까지 낸 등록금과 시간이 아깝고, 박사 수료 상태로 나왔다가 오히려 능력없어 졸업을 못한것 처럼 보일까 무섭기도 합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데 제가 엄살이 심한건지 모르겠습니다..지금이라도 이직 준비를 하는게 맞을지, 학위 받을 때 까지 버티는게 맞을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쓴소리도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익명의직딩 | 공정설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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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롭힘을 이기지못해 결국 퇴사하겠다고 통보 했습니다.
남들 다 보는 앞에서 폭언하고 업무지시 내릴때 일방적으로 화내면서 대답 이상하게 하지말라느니, 숨쉬는 소리가 이상하다느니. 왤케 나대냐느니 별 소리를 다 들어왔네요 너무 시달리다 보니 솔직히 진짜 지금 제 정신상태가 제정신이 아닙니다. 고통을 토로하기도 하고 힘들다고 얘기해봐도 그때만 미안하다고 하지 개선된건 없네요. 물론 제가 잘못한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으로 들어왔지만 업무가 미숙하다거나, 더 살갑게 윗사람들을 대하지 않았다던가 그런게 있을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정말 억울하지만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고 직장내 괴롭힘 신고도 하지 않고 나가려고 생각 중 입니다. 사장님은 좋은분이시라 이러이러해서 사직하겠다고 말씀드리니. 뜯어 말리시는데 솔직히 회사에 계속 다니다가는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결혼생각도 없고, 욕심없이 부모님과 재밌게 사는게 목표인데 약 3년 다니고 있는 회사를 나가려고 하니 말이 안떨어지더라고요. 항상 힘들고 그만두고 싶어도 집에 도착하면 고생했다며 반갑게 맞이 해주시는 부모님을 보고 솔직히 그만두겠다고 말씀을 못드리겠더군요. 어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꼭 안아주시면서 잘했다고. 우린 바라는게 너의 행복 밖에 없다, 돈 걱정은 하지마라 우리가 낳고 싶어서 너를 낳았으니 책임져도 우리가 널 책임진다 하시는데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 회사가 돈은 많이 줘서 그거 하나보고 다녔는데 여기 그만둔다고 제 인생이 끝난건 아니니까요. 더 날아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글 한번 올린적 있는데 다들 좋은 말씀 해주셨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그리고 여기 중년 남성 형님들도 많이 계신데.. 정말 많이 힘들면 주위에 힘듬을 토로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그래모
쌍 따봉
 | 영업관리·지원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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