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 개발자 프리랜서 고민

2024.12.06 | 조회수 2,775
입개발프로이직러
억대 연봉
서비스운영
40중반 들어오니 회사생활이라는게 어렵긴한데 이직이 쉽지 않은 나이인거 같습니다 개발은 주로 백앤드 java, springboot, spring ci/cd, jenkins, elk, kafka, rabbitmq 프로젝트 관리 성능테스트, 분석설계 문서작성 다양한도메인 경험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프리랜서 경험이 없는 상태입니다 프리를 안한이유는 정규직으로 충분히 벌고 있었지만 앞으로 정규직으로 버티면서 회사에 눈치보며 살아갈생각하니 갑갑하기도하고 인생길게보면 결국 사업이나 여러가지 파이프라인으로 먹고살아야 할것같아 프리고민입니다 개발자 프리랜서 잘하시는분도 있지만 80프로정도는 개발실력 좋은분을 못본것같습니다 실제 프리랜서 지원해보면 800-1000단가도 종종 진행의사를 물어봐서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정규직을더 다니는게 맞는건지 너무 늦게 진입하면 또 못할것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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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윈
억대 연봉
PM·PMO(프로젝트)
BEST프리진입이 그냥 딱 하겠다고 해서 하는거보다는 나를 끊임 없이 불러주는 사람이 있을 때 하는게 좋습니다. SI 프로젝트 따오는거, 아무리 내부에 좋은 개발자가 있어도 소용 없습니다. 기술평가 점수는 몇 점 차이나지도 않고 그걸로 갈리지도 않습니다. 99% 누가 견적 싸게 쓰냐의 싸움입니다. 그럼 비용을 줄여야겠고, 인건비가 그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할텐데 개발자에게 가는 비용이 줄어들죠. 결국 실력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 가격으로도 일할 수 있는 애매한 개발자들만 남습니다. 하지만 PM, PL급 잘하는 분들은 확실히 차별성이 있습니다. 단순히 개발실력으로만 인정받는게 아니라, 일정 조율,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서 작성 능력, 밑에 개발자 관리 능력, 업체간 조율 능력, RNR 규정 능력, PT능력 등 다른 많은 능력이 요구 됩니다. 이런 분들은 최소 MM 당 1.5천~2.0천 정도 견적으로 프로젝트 투입되고 일거리가 끊임 없이 들어옵니다. 생각보다 SI 업계는 좁습니다. 영업 담당끼리는 서로 다 안다고 보시면 되고, 매번 피티하러 가면 보이는 얼굴들이 다 보던 얼굴이기도 하죠. 그만큼 좋은 소문이 나면 너도 나도 데려가 쓰려고 합니다. 다만 그렇게 첫 발을 내딛기까진 쉽지 않을 수 있고, 첫 프로젝트 말아먹으면 소문도 금방 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첫 프로젝트라도 하기 위해선 SI 업체들에 접촉해 이름이라도 올려두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정됨)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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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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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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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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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리랜서 이직...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프리랜서 2년차로 일하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현재 A회사와 프리 계약하여 근무하고 있고, 7월 중순즈음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저는 개인사정으로 중간에 한달이라도 일이 없으면 안되는 입장입니다. 다른 프리 선배님들로부터 계약 종료 1달 전~2달 전까지 다음 일정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으면 빨리 다른 일을 알아보라고 조언을 들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여쭤봐서 혹시 내가 들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린다고 사정을 말씀드린 끝에 면접 추천 해줄까? 라고 제의가 들어왔습니다.(B회사) 오늘 아침에 B회사에 면접 추천을 넣어주겠다고 해주신 선배님 메일로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그런데....메일을 드리자 마자 팀장님이 부르시더니 새로 들어갈 프로젝트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제가 다른 곳 갈 데가 없는걸로 알고 계시니 만약 그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이 성사된다면 무조건 그 플젝에 참여하는 것을 생각하고 말씀해주신 것같은데 너무 고민이 됩니다... 만약 B회사로 옮긴다고 해도 처우는 제 연차가 있어 A회사와 비슷할 것같습니다. 제가 A회사에 남겠다고 하면 저 때문에 신경 써 주신 B회사 선배님께 죄송하고 B회사로 옮기겠다고 하면 A회사 팀장님께 죄송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게 보다 현명한 선택일까요? B회사에서 면접본 후의 일도, A회사가 그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따게될 건지도... 무엇도 확실히 정해진 부분이 없어서 더 이런 고민이 생기는 것같습니다.
비비디 | 크로스 플랫폼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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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서 정규직으로 이직시 연봉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프리랜서 3개월차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규직으로 다시 이직합니다. 현 월 450 받고 있는데 정규직 연봉으로 환산시 4500대 정도더라구요. 연차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은 쪽이여서 이렇게 받았는데 스타트업으로 이직시 이것보다 더 높여서 받는건 양아치일까요? 그렇다고 다시 낮게 가는것도 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uxui디자이너 4년차고 새로 갈 곳은 ai스타트업이에요. 가면 거의 솔로디자이너로 일해야 함.
알맹이 | IT프로덕트/UX디자인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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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자유를 위한 생산시스템 만들기
1. 창업단계를 넘어선 고객이 제일 먼저 겪는 문제 중 하나는 생산 시스템의 구축이다. 제조업은 고객 시스템이 세팅되고 수익모델만 확인되면 바로 스케일업으로 들어갈 수 있다. 2. 하지만, 서비스업은 고객 시스템이 완성되고 나면, 생산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 서비스업은 아직 대량 생산 체제가 갖춰져있지 않았으므로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자신의 시간을 들여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3. 고객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시간이 없어 서비스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 예전에는 고객이 없어 문제였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어 문제다. 이때 현타가 오기도 한다. 내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4. 그래서 시간관리를 잘 해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5. 생산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프로세스와 분업화다. 이 방법론은 이미 100년전 제조업에서 활용했던 것이다. a) 생산 프로세스를 순서대로 정리한다. b) 각각의 단계를 최대한 모듈로 나눈다. c) 모듈들 중에서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처리할 수 있는 단순한 부분을 골라 알바, 직원 또는 컴퓨터에게 맡긴다. d) 각 모듈의 처리순서를 기록해 놓는다. e) 기록해 놓은 순서를 보고 일을 하고, 일을 마친 후에 현장에서 수정된 사항이 있으면 다시 기록을 수정한다. 6. a ~ c 까지가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분업화하는 과정이며, (업무 복잡성 완화) d ~ e 단계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디지로그 생산방식이다. (일하면서 시스템 구축) 7. 생산 시스템의 모델은 마케팅 모델에 따라 결정된다. 2.0시대인 깔때기 모델의 경우는 생산 시스템도 컨베이어 벨트로 상징되는 선형모델이고, 3.0시대인 엔진 모델의 경우는 생산 시스템도 마케팅 엔진과 병행하는 순환 모델이다. 8. 2.0시대의 제조업은 고객 시스템과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므로, 생산 프로세스만 정리하여 분업화하고 자동화하면 되었다. 9. 하지만, 3.0시대의 서비스업은 고객 시스템과 중첩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 시나리오와 생산 프로세스를 매칭하여 정리해야 한다. 10. 작마클에서는 SPA 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Scinario - Process - Action 순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1. 고객 시나리오를 먼저 정리하고, 2. 시나리오의 각 항목에서 회사가 처리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정리합니다. 11. 이러한 정리를 요즘은 '노션(Notion.so)'이라는 툴을 주로 사용한다. 그 샘플 파일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할 수 있다. https://klonkr.notion.site/2-_-SPA-5382815ac9a441989b8752c926f3443b 12. 이렇게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분업화하여 업무 복잡도를 낮추고 나면, 해당 업무를 담당할 인력의 요구 퀄리티가 낮아지게 되므로, 경력이 없는 알바나 직원에게도 일을 맡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컴퓨터를 활용하여 디지털화를 하면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 13. 이러한 서비스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대량 서비스 체제로 바꾼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다. 서비스업은 이런 방식으로 대량 생산 체제로 만들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오너는 자신의 시간을 빼내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이상훈 | 클론컨설팅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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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정체기를 벗어나는 방법 : 노력이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한다
1. 요즘 제가 코칭하는 대상은 크게 두 부류입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기업, 그리고 1인 기업가입니다.   이분들과는 대부분 창업기에 인연을 맺고 거의 사업 초기를 함께 하다시피 합니다.   그렇게 창업을 하고 3년차쯤 접어들게 되면 대부분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착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사업이 다시 전개됩니다.   성장을 계속해 나가거나 정체기에 빠지거나.   1인 기업의 경우 성장보다는 정체기에 빠지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정체기에 빠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졌다는 걸 뜻하므로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슬럼프에 빠진 것이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한두 달이 아니라 한두 해를 해메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비즈니스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성장 속도와 비즈니스 시스템의 성장 속도는 많이 다릅니다. 성인이 된 사람의 성장 속도는 완만하므로 개인의 역량이 그리 빨리 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초기 창업기의 성장 속도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이 때는 창업가와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를 끌어올립니다. 비즈니스의 수준보다 창업 멤버의 수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창업 멤버의 수준만큼 비즈니스가 성장하게 되고, 그 시기가 되면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때 더 높은 수준을 가진 사람이 투입되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다행히 그런 사람이 투입되면 그 힘으로 비즈니스는 다시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초기 창업 멤버의 수준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창업 멤버가 그것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리어 창업 멤버가 비즈니스의 성장을 끌어내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3. 창업 이후 안정권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시간이 얼마인지 여기저기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내린 결론은 한 3년 정도가 지나면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식당도 3년 정도 지나야 자리를 잡고, 스타트업도 3년 정도를 버티면 방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리하게 조직을 늘리지 않는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즈음이 창업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성장기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를 잘 넘겨야 합니다. 이때를 잘 넘기지 못하면 정체기, 일종의 캐즘(협곡)에 빠지게 됩니다.     4. 이때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창업에서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됩니다.   창업기에는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길을 찾는 작업이 핵심이었다면, 성장기에는 기존에 구축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꾸준한 개선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에 맞는 사업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만약, 기존 멤버들이 그동안 해오던 방식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면 새로운 멤버를 필요로 하는 때가 된 것 입니다. 이때 주도 세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그동안의 회사를 이끌어왔던 창업 멤버는 잠시 뒤로 물러나는 등 세대교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5. 1인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너의 역량만큼 사업이 성장하면, 그 다음으로는 사업을 한단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1인 기업은 혼자이기 때문에 주도 세력 자체를 바꿀 수 없으므로, 구조 즉,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창업을 하는 것과 같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1인 기업이 이 산을 넘지 못하고 방황을 합니다. 저도 2~3년 동안은 이 산을 넘지 못하고 정체된 적이 있습니다.   변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두보를 만드는 겁니다. 교두보를 만든다는 것은 작은 틈새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틈새를 만들면 그 틈새로 인해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6.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장기 알바를 채용하여 루틴한 업무를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루틴한 업무를 맡기게 되면 사람을 활용하는 습관이 생기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주 5시간 정도의 루틴한 업무가 있습니다.   마케팅 시스템을 돌리는데 필수적인 모집 공지를 반복하는 업무입니다. 이런 업무를 장기 알바를 통해 맡길 수 있습니다.   통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신청 상품 단계에 루틴한 업무가 많으므로 신청 단계를 중심으로 각종 거래 데이터를 입력하는 등의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길 수도 있습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 더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겠지만, 일단 세팅이 되고 나면 그 동안 들어갔던 내 시간을 빼서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7. 사업 정체의 원인은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구조적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엔 구조를 바꿔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3년 차 슬럼프는 아주 당연한 일반적 현상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환경을 바꾸고 나를 바꿔야 정체기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기 이전에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체기란, 작은 변화를 시도하여 다음 차원으로 도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상훈 | 클론컨설팅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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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결정하는 건, 아이템이 아니라, 창업가의 태도다
1. 마케팅 진단 미팅을 하다보면, 창업가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전문가가 보시기에 제 사업 아이템이 어떤 것 같나요?” “이 아이템이 잘 될 것 같나요?" “아무래도 이 아이템은 사업성이 없는 것 같지 않나요?” “어떤 아이템이 좋을까요?”     2. 안타깝지만 사업의 승패는 아이템으로 결정나지 않습니다.   사업 아이템이란 소개팅 할 때의 대화 소재에 해당합니다. 만약 연애라면 데이트 코스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화 소재 하나 잘 잡았다고 해서 소개팅이 갑자기 성공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데이트 코스가 하루 실패했다고 연인과 바로 헤어지는 경우도 없습니다.     3. 대화가 문제였다면 상대방은 전혀 관심없는데 자기만 아는 소재를 가지고서 주구장창 떠들다가 차이는 경우일 거고,   데이크가 문제였다면 내가 좋아하는 코스로만 계속해서 다니다가 헤어진 경우일 겁니다.     4. 이런 경우라면 실패의 핵심은 대화의 소재, 데이트 코스가 아니라 만남을 대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상대방에 관심이 없거나, 상대방 얘기를 흘려버리거나,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지 대화의 소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5.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아이템을 집어들었는데, 고객의 반응이 없으면 조금 바꿔서 제안해보고, 또 약간 다듬어서 제안해보고,   그러면서 고객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사업입니다.     6. 그 과정에서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건 아이템이 아니라 창업가의 태도입니다.   고객에 대한 관심이 있는가? 고객의 얘기를 잘 수용하는가? 고객을 배려하고 있는가?   이러한 태도가 결국은 승패를 결정합니다.     7. 우리가 창업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은 꾸준히 고객과 접촉하면서 이러한 역량을 키우고 다듬어 가는 것입니다.   마케팅의 본질 나아가 사업의 본질은 '대화’와 ‘관계’라는 것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이상훈 | 클론컨설팅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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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도 숙성이 필요한 이유
예전에는 놀랍도록 좋았던 아이디어들이 지금 보니 그냥 그렇게 느껴집니다. 어제 썼던 글들이 오늘 보니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들기 어렵습니다. 아까 했던 행동이 돌아서 생각하니 왜 그랬을까 싶을 때도 많죠. 일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다 보면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했던 것들인데 과정을 생략하거나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내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숙성되지 않거나 설익어 나온 음식 즉 결과물은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지기 쉽지 않습니다. 배고픔에 당장은 맛있게 먹더라도 배탈이 나기 쉽습니다. 아이디어 뿐이겠습니까. 세상의 많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더 좋은 맛을 내고 더 편안하게 즐기는 결과물을 내어 놓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이루어진'다는 뜻의 숙성 과정이 있어야 성숙된 결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브랜딩백과사전 ㅡ 글. 우현수 브랜딩 회사 BRIK.co.kr을 운영하며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빌딩을 돕고 있습니다. 저서<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현수 | BRIK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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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이런 헤드헌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래 글은 제가 3년전에 쓴 글인데 아직도 개선이 안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한테 CEO제안이 꾸준히 오는데 여전히 메일만 툭 보내고 전화도 없고 관심있으면 니가 연락해라 이런 식입니다. 소위 말해서 client에 대한 쪽수 채우기입니다. 이제는 이골이 나서 일일히 대응도 안하지만 정말 이런 헤드헌터들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회사 이름을 공개할까 하다가 측은지심이 생겨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만 자격증이 없이 아무나 진입가능한 업계의 특성상 헤드헌팅 회사 대표들의 자각과 시정이 절실해 보입니다. 저도 예전에 헤드헌팅 회사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런 문제들 때문에 별도의 "헤드헌팅 가이던스(Ground Rules)"를 직접 만들어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켰고, 전문적 분야중 개발자 채용 포지션이 많아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엔지니어를 초빙해 개발언어(코딩 랭귀지) 강의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최소한 이정도의 체계는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 서울에만 3천개가 넘는 Headhunting사와 2만명이 넘는 헤드헌터들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중에 80%는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고 봅니다.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어중이 떠중이들이 이 판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헤드헌터도 자격증을 따야 할 수 있다는 정부의 얘기도 나오고 있을 정도니 말 다한거겠죠? 물론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도 많습니다만 악화가 양화를 구축(Crowding-Out)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헌터가 절대로 해서는 안될 몇가지 양태를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1. 후보자의 이력서를 꼼꼼히 읽어보지 않음 - 성공율을 높이려고 많은 후보자에게 컨택만 하느라 정작 한사람 한사람에게 신뢰있게 응대하는 기본을 잃어버린 케이스입니다. client가 준 JD와 관련도가 50%도 안되는 사람에게 키워드 몇개의 매칭으로 그냥 기계적으로 메일만 보냅니다. 2. 아무 사전 연락없이 JD와 이력서를 메일로 보냄 - 비슷합니다. 언제 전화해서 일일히 다 설명하냐는 식입니다. 전화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후보자가 바쁘니 전화가 잘 안될수도 있지만 실상은 거절 당하는 것이 짜증이 나는 케이스입니다. 3. 전화를 하더라도 자기가 갑인 양 할라면 하고 말라면 말라는 투의 성의없는 매너로 일관함. 귀찮으니 의사가 없으면 빨리 끊으려는 의도임 - 이정도 되면 인성의 문제입니다. 그 회사 대표가 이런 사람이 자기 회사에서 일한다는걸 알면 기절할 겁니다. 대부분 알지도 못합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곧 망할 회사이겠죠? 4. 이력서 보내도 서류에서 떨어지면 피드백조차 안 함 - 이것도 짜증과 귀찮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을 잘못 배웠거나 나쁜 processing 습관이 몸에 베여버린 케이스입니다. 5. 인사와 감사멘트는 기본중의 기본임. 후보자가 또라이니 뭐니 하면서 정작 자신은 뭐가 문제인지 모름 - 후보자가 또라이같다고 자신도 똑같이 대하면 이 업의 본질을 전혀 모르는 케이스입니다. 헤드헌팅은 "예절과 인내를 갖춘 훌륭한 을"이 되는 것입니다. 갑의 마인드로 살고자 한다면 당장 이 일을 때려치워야 합니다. 진정한 헤드헌터란 Client와 후보자들이 스스로 나를 찾아와 부탁을 하고 요청을 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너무나 이상적이고 불가능한 일 같지만 그 정도의 꿈이 있어야 이 일을 하는 보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업계에도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인정하는 특정 분야의 리쿠르팅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자기만의 노하우와 성실함, 정직성으로 3각 네트워크(기업<->헤드헌터<->후보자군)를 끊임없이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직이 단 한번의 과정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여러번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그럴때 이런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 놓은 헤드헌터는 정답을 보다 빠르게 그리고 서로가 만족스럽게 찾아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여자 헤드헌터분은 반도체 전공이 아니면서도 반도체 분야만의 전문 헤드헌터로 활동하면서 고수익을 올림은 물론 이런 네트워크를 잘 쌓아오고 계십니다.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글로벌 반도체 헤드헌터로 일하며 외국계 리쿠르팅회사에 스카우트되어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나이가 몇살이든 무엇을 전공했든 이런게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이 강점으로 선택한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client 및 후보자와 대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거기에 성실성과 도덕성을 겸비하면 비로소 헤드헌터라는 직함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헤드헌터는 "종합 예술인"입니다. 누가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화이트컬러 노가다"는 더욱 아닙니다. 이것은 스스로를 비하하는 것입니다. 헤드헌팅은 타인의 All Life Career를 planning하고 managing하는 고귀한 직업입니다. 이러한 소명의식 없이 타인의 삶에 관여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 직업군은 수없이 많지만 쉬운 일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 mail fishing을 멈추길 바랍니다. ps. 물론 태생적으로 월급제가 아닌 실적급제라는 것이 이런 현상을 가져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국가에서도 이런 현실을 손보겠다고 했으니 (말만 하고 안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3년째 감감 무소식) 우선 ① 헤드헌팅 업체와 헤드헌터 모두 '허가형태의 자격증제'를 도입하고, ② 택시처럼 기존의 실적급제를 '월급제 + 성과급제'로 전환하고, ③ 국가기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규모가 영세하고 종사자들이 고령층이 많아 그렇게까지 harsh하게 해야 하나라는 반론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택시업계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에 손님을 골라 태우는 이유는 결국 사납금제 때문입니다. 택시야 가는 동안 잠깐 참으면 그만이지만 이직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더 제도적 허점을 뜯어 고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유레카대표이인하 #헤드헌터 #헤드헌팅 #heashunting #이력서 #직업 #커리어 #career #리쿠르트 #client #jd
이인하 | 법인대표·CEO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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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기획 5년차 프리 단가..어떻게 말해야하나요?
개인적인 이유로 퇴사 후 일을 쉬고 있는데 지인이 프로젝트 소개를 해주셨어요 저도 마냥 놀기보단 프리 경험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수락 고민중에 있는데, 문제는 저도, 상대쪽도 프리랜서 고용을 해보지않아 단가 산정이 서로 물음표입니다.. 개략적으로 들은 바로는 제가 메인 구조를 잡고 다른 기획자가 서브로 서포트 최대 800 페이지 정도 예상하나 50%는 3월 초 나머지는 3월 내 끝내야한다고 합니다 빠듯한 일정이긴하죠.. 단가를 페이지 단위로 받아야하는지 프로젝트 단위로 받아야하는지 전혀 개념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판단미스 | 서비스기획·PM/PO(프로덕트)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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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아닌 생각쓰기로
‘넌 생각이 너무 많아 ’ 이 말은 제가 학교를 다니며 직장 생활 십여년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 말이 칭찬은 아니었어요. 생각만 많고 제대로된 아웃풋이 나오는 게 아니라는 말이었으니까요. 그 말이 참 불편했고 싫었습니다. 그 말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보기 좋게 복수?를 하고 싶은 오기가 생겼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그 벽을 깨트릴 수 있었던 게 글쓰기, 정확히 말하면 생각쓰기였습니다. 생각을 쓰자 생각이 정리되어 구조화되고 체계화된 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의 양은 질로 변했고 생각의 확장이 이뤄졌습니다. 생각을 짓는 글짓기가 아니라, 내 생각 그대로를 써 내려가는 글쓰기, 즉 생각쓰기를 하자는 생각이 가져 온 결과입니다. 생각을 지어내는 글짓기가 아니라 내 생각 그대로를 써 내려가는 글쓰기를 하자는 생각이 가져 온 결과입니다. 내 생각을 글이라는 도구로 표현한다고 생각을 하니 글쓰기가 이전처럼 고통스럽지 않게 됐습니다. 대단한 ‘글쟁이’가 되려고 하지 않고 더 좋은 생각과 질문을 던지는 ‘생각쟁이’로 목표를 바꾸니 읽는 분들의 호응도 좋아졌습니다. 더 좋은 생각을 하려고 애쓰게 되고 생각의 밀도가 생기고 의미 있는 생각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돈된 머리 속은 더 많은 생각들로 채울 수 있는 사고의 선순환이 이뤄졌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표현 도구인 어휘나 어투, 어법을 체득해야합니다. 한글을 배울 때처럼 그림을 배울 때처럼 많은 기초 훈련이 필요합니다. 천재적인 문학작품을 쓸 게 아니라면 재능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훈련과 습득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꾸준한 글쓰기로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의 표현이 가능하니까요. 생각은 하면 할수록 쓰면 쓸수록 더 커집니다. 생각의 무한함을 느낍니다. 그 생각들은 글쓰기라는 표현을 통해 읽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더해집니다. 생각의 의미와 가치가 더 올라갑니다. 이게 제가 글쓰기 습관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ㅡ 글. 우현수 브랜딩 회사 BRIK.co.kr을 운영하며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빌딩을 돕고 있습니다. 저서<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현수 | BRIK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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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계획은 냅킨 한 장이면 충분하다
1. 예전에 한 창업 스쿨에서 코칭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총 다섯 개 팀의 코치를 맡았는데 그 중 두 개 팀이 2주 전에 정리했던 내용과 마케팅 모델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한 팀은 그 때의 상품을 버리고, 장황한 기획안을 다시 만들어 왔고,   또 다른 한 팀은 소비자 조사를 해 봤더니 가능성이 없는 것 같아 그 사업은 포기하고 다른 아이템을 다시 찾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2. 창업가들은 이런저런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발표를 위해 사업 계획서 작성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이때 창업가가 사업 계획서 작성에만 몰두한 나머지 개념적으로는 그럴 듯한데 현실과는 한참 동떨어진 계획서를 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실제 사업 방향마저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비즈니스란 고객과의 거래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고받는 장사입니다.   장사는 책상머리에서 기획하는 게 아니라 일단 팔아보면서 가는 겁니다.   영어 회화를 잘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보다는 일단 말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걸음마를 배우려면 일어서서 한 발짝 떼어봐야 하고요. 그러다 넘어지면 또 다시 일어나는 거고요.   자전거도, 스케이트도 처음 배울 땐 일단 타봐야 합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 사업의 스케치가 끝나면 일단 팔아보는 게 우선입니다.   팔아보지도 않고 고민하다 아이템 바꾸고, 조사하다가 또 아이템 바꾸고 하는게 아니라,   일단 팔아보고 안 팔리면 그때 바꾸는 겁니다.     4. 첫 아이템을 포기했던 팀에게 마케팅 모델을 두 장으로 다시 정리한 후 고객 유입을 위한 ’신청자 모집 공지’부터 시작하자고 했더니,   “이걸로 바로 시작해도 되나요?” “좀더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조사도 좀 하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렇게 반문하며 불안해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창업은 일단 스케치만 끝나면 바로 실행하는 겁니다.   아마존의 창업가인 제프 베조스가 냅킨 위에 스케치한 그림을 보신 적이 있죠?   냅킨 위에 그림을 그린 순간 사업 준비는 이미 끝난 겁니다. 바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다, 투자 유치나 지원 사업 등과 같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일이 생기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만큼의 발표 자료를 만들면 됩니다.     5. 팔기 시작해야, 다음 길이 보입니다. 가다가 막히면 스케치만 고치면 됩니다.   사업 계획은 냅킨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장황한 사업 계획은 내 눈을 흐리게 합니다. 그리고 헤매게 합니다.   장황한 사업 계획서를 다시 만들어 왔던 첫 번째 팀은 결국 처음 그렸던 차트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게 사업은 아닌 것 같아 좀 거창하게 그림을 그렸다는데, 오히려 많이 헷갈렸다고 합니다.   "그냥 팔면 되는 거네요?" "네, 그냥 팔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해도 되나요?" "네, 단순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6. 본질에 집중하면 덜 헤맬 수 있습니다.   사업의 본질은 이 네 가지만 제대로 돌아가면 됩니다.   1) 누가 : (회사) 2) 누구에게 : (고객) 3) 뭘 주고 : (상품, 서비스) 4) 뭘 받을 것인지 : (돈, 행동, 미션)   더 이상은 군더더기일 뿐입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창업가의습관 #작마클 #작마클레터 #마케팅상담 #작은마케팅클럽 #작은마케팅클리닉 #클론컨설팅 #창업학교 #작마클창업학교 #오너십코칭 #마케팅학교 #작마클마케팅학교
이봉 이상훈 | 마케팅 전략·기획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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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비범하게 되는 비법
평범한 사람이 비범하게 되는 길은 오직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한번 더 고민하고 집요하게 고심하는 것이죠. 그걸 가장 크게 느꼈던 계기가 있습니다. 수년동안 거리의 자동차 엠블럼을 보면서 저는 '왜 많은 자동차 엠블럼들 중 현대차 엠블럼이 불안해 보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의문만 수년 째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고민과 고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그 의문을 풀기 위해 고민과 고심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러자 어렴풋하게 가졌던 답이 더 선명하고 분명히 다가왔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동안 그 의문을 품지않고 쉽게 지나쳤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답이었습니다. 그 고민과 고심의 답을 콘텐츠로 공유하자 사람들은 그 걸 새로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가진 고민과 고심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게된 계기이자 본격적으로 제 콘텐츠 발행하는 시작점이 됐습니다. 고민하고 고심하는 말 그대로 고(苦)된 일이죠. 그런데 그것마저도 '습관화'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고민하고 고심했던 고된 훈련이 쌓여 내 머리의 생각 근육이 더 탄탄해진다면 고(苦)되기만 한 일이 아니라, 뭔가 희망적인 답이 보이는 고(GO)무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우현수 | BRIK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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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워를 가장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방법 >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천명 이하일 때 백명을 모으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란 걸 처음 알았습니다. 유명인들이야 한번의 이슈로 수십만명의 팔로워가 생긴다고 하는데 저 같은 평범한 사람에겐 꿈같은 일이죠. 몇 백명 팔로워를 만드는데도 일년은 넘게 걸렸습니다. 하루 종일 좋아요 품앗이와 댓글 작전을 펼쳐도 돌아오는 건 싸늘한 반응이었죠. 유튜브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는 기술’같은 영상들도 찾아보기도하고 이런 저런 비법 책들도 보면서 팔로워 늘리는데 애를 썼지만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에 비하면 너무나 보잘 것 없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모은 몇백명도 금방 떨어져 나갔습니다. 얉게 맺은 관계는 얉은 결말에 도달하더군요. 한 7-8년을 그렇게 발버둥치면서 겨우 겨우 천명을 조금 넘기는 팔로워가 생겼습니다. 중간에는 팔로워 욕심에 비용을 써가며 인스타그램 홍보 광고까지 해가며 얻은 결과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TBWA 유병욱 디렉터님의 책 ‘평소의 발견‘을 읽고 짧은 리뷰를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깨달음이 있는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고 그 걸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심정을 압축해 올린 게시물을 유병욱 작가님께서 북콘서트에서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행사에 참석한 이승희 마케터께서 또 그 화면을 캡처해 다시 포스팅해주셨구요. 그때 내용은 이랬습니다. ‘ 이 책(평소의 발견)을 덮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가 쌓여서 결국 인생이 되는거니, 평소가 후지면 인생도 후지겠구나’라구요. 맞습니다. 후진 인생이 안될려면 오늘도 멋진 평소를 하나 하나 만들어가야합니다. 평평하고 소소한 것들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니까요.’ 이 포스팅이 인플루언서이신 이승희 마케터님 피드에 올라가자 몇년을 걸려도 백명을 넘기 어려웠던 팔로워 숫자가 불과 며칠만에 3천을 넘었습니다. 금방 또 5천을 넘어가더군요. 알고리즘을 잘 탄 컨텐츠는 상위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서 팔로워 수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인연으로 유병욱 작가님께서는 이번 저의 책 <일인 회사의 일일 생존 습관>의 추천사까지 써 주셨구요. 이승희님과도 온라인이지만 그때를 인연으로 ‘서로 좀 아는 사이’의 지인이 됐습니다. 딱 그 북리뷰 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저는 콘텐츠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바로 공감이 가는 컨텐츠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읽는 사람이 공감이 가고 감동이 있으려면 내가 생각한 진짜 생각과 마음을 꾹꾹 눌러 써야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제가 남긴 ‘평소의 발견’ 북리뷰는 제가 지금봐도 한자 한자 그 때의 마음과 소감을 연필로 꾹꾹 눌러 쓴 듯한 기분을 느낌니다. 비록 차가운 디스플레이 속 화면이지만 말이죠. 팔로워를 늘리는 방법, 팬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기술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압축하면 두가지 길이 있죠. 하나는 인기가 있거나 또 하나는 컨텐츠가 좋거나. 사실 인기가 좋기는 연예인이거나 또는 그런 기질이 없으면 힘든 일이죠. 그럼 우리같은 범인들은 콘텐츠가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콘텐츠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감이 가는 콘텐츠여야합니다. 공감이 가려면 스스로 감동한 이야기를 써야합니다. 직접 경험하고 생각한 걸 써야합니다. 공감이 가는 콘텐츠는 읽고 나서 ‘맞아 ! 맞아 !‘ ‘내 마음에 속에 들어 갔다 나왔나?’ ‘나도 그런 생각 한 적 있는데’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저는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저 말들이 읽는 분들의 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소재를 찾고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매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아니지만 내 얘기만 했던 초창기보다는 간혹 읽은 사람의 마음을 콕 집어주는 콘텐츠로 팔로워를 더 많이 모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벌써 5년째 거의 매일 하고 있는거라서 1만 3천명의 팔로워, 1290개의 포스팅 숫자를 비결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꽤나 긴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결과물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싶어 이렇게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우현수 | BRIK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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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버는 시스템인가, 자산을 축적하는 시스템인가?
1. 사업을 오랫동안 해온 분들 중, 정리하고 나면 남는게 없다고 허탈해하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 2. 10년 사업했으면 뭔가 남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직원들은 월급 받아 잘 생활 했고, 협력업체들도 잘 먹고 살았는데, 결국 줄 거 다 주고 나니 남는 게 없다는 거다. 3. 사업도 어떻게 보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인데, 투자해서 남는게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4. 사업은 돈 버는 시스템이지만, 단순히 돈만 버는 시스템이면 안되고, 뭔가 축적되고, 쌓여야 한다. 5. 보통은 사업 시스템을 돌려서 돈을 벌고, 그 번 돈을 부동산이나 금융 자산에 투자하여 돈을 유지하거나 불린다. 시스템으로 번 돈이 시스템 안에서 돌아야 하는데, 자꾸 밖으로 나가니, 사업은 제자리 걸음 되기가 쉽상이다. 6. 헌데,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 즉 단골을 축적하는 시스템이 되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7. 꾸준히 단골이 축적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면 결국 그 단골이 자산이 된다. 8. 단골은 일종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다. 한 번에 큰 돈은 안되지만, 꾸준히 반복해서 매출을 일으켜주기 때문이다. 9. 따라서, 돈이 축적되는 시스템도 좋지만, 단골이 축적되는 시스템이 한 차원 더 높은 시스템이다. 10. 마케팅 모델로 보면, 돈을 버는 시스템은 깔대기 모델이고, 엔진 모델은 단골을 축적하는 시스템이다. 11.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단순히 돈을 벌기만 하는 시스템인지, 아니면, 단골을 축적하는 시스템인지,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창업가의습관 #작마클 #작마클레터 #마케팅상담 #작은마케팅클럽 #작은마케팅클리닉 #클론컨설팅 #창업학교 #작마클창업학교 #오너십코칭 #돈버는시스템과자산축적시스템을구분하려면머니시스템을알아야한다
이봉 이상훈 | 마케팅 전략·기획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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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 필요한 건 홈페이지가 아니라 랜딩페이지다>
<창업시 필요한 건 홈페이지가 아니라 랜딩페이지다> 1. 사업을 시작하면서 홈페이지부터 만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명함이 있어야 하듯 홈페이지도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었던 게 홈페이지 구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홈페이지가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곳이 되고  그러다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홈페이지가 버려지는 이유는 장사를 시작했는데, 가게는 안 만들고, 살림집만 열심히 만들어 놓은 셈이라 그렇습니다.   홈페이지는 문자 그대로 ‘집(Home)’입니다. 가족이 모여 사는 살림집은 주소를 아는 지인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그러니,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으면, 지인들만 몇 명 왔다 가고 그걸로 끝이 납니다.     2. 장사를 시작했으면 고객이 들르기 쉬운 곳에 매장부터 열어야 합니다. 매장이란 지나가던 고객이 간판을 보고 들르는 곳입니다.   온라인에서 매장에 해당하는 것은 '랜딩 페이지'입니다.   모집 공지나 소개 글은 가게로 유인하기 위한 길거리의 간판이나 쇼윈도에 해당합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을 어슬렁거리다가 광고나 게시 글에 혹해서 매장인 랜딩페이지로 들어옵니다.     3. 랜딩 페이지는 복잡하면 안되고 단순해야 합니다. 손님맞이와 접객을 할 수 있는 정보가 보기 좋게 배열되어 있고, 언제든 원클릭으로 주문할 수 있게 해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웹페이지 숫자로는 한두 장이면 족합니다.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기능만 있으면 되니까요.   요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세 페이지’가 바로 이 랜딩 페이지에 해당합니다.   여기에는 회사 소개, 연혁, 기업의 미션, 비전, 조직도 이런 것들은 필요 없습니다.     4. 그럼, 홈페이지는 언제부터 필요할까요?   홈페이지가 필요한 시기는 단골 고객들이 좀 생기고 난 후부터입니다.   홈페이지는 단골 고객들이 사는 공간,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단골들을 모으고 교류해야 할 장소인 단골 풀은 편의상 아래 세 가지 종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월세 : 외부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 밴드, 단톡방,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2) 전세 : 홈페이지 3) 자가 : 모바일 앱   요즘은 모바일이 대세인 만큼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앱이 되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앱을 만든다고 결정하면 사업 시작도 하기 전에 돈 다 쓰고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월세인 카페, 밴드, 단톡방, SNS부터 시작해서 단골을 좀 더 모은 후 홈페이지를 만드는 게 좋습니다.     5. 홈페이지 형태도 게시판, 마이페이지, 콘텐츠 페이지, 구매 페이지 등 단골들이 자주 와서 생활할 수 있는 곳이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홈페이지는 인터넷 초창기때 각자 자기 집 짓기 놀이를 하던 그 때의 유물입니다.   그 때는 홈페이지가 명함, 카탈로그, 브로셔 대용으로 쓰였습니다. 일종의 구경하는 집, 모델하우스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 소개나 상품 소개 중심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모든 것이 일어나는 디지로그(Digilog)의 시대입니다. (디지로그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이 혼재되어 공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홈페이지에 대한 개념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단골을 확보하는 팬덤 마케팅을 하는 경우에는 실제 생활하는 장소로서 홈페이지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 정리하면, 사업에 필요한  웹 사이트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랜딩 페이지 2) 홈 페이지   랜딩 페이지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위치가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주문 신청만 할 수 있는 곳이면 됩니다.   구글폼이든, 스마트 스토어든, 자체 웹페이지이든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랜딩페이지에 들어오는 고객은  주소를 보고 찾아오는 게 아니라 모집 공지를 보고 들어오는 것이니까요   홈페이지는 그 이후 단골이 생기고, 돈 좀 벌고 나서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7. 창업을 한 후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처음 경험할 물건을 파는 게 우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랜딩 페이지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업에 대한 설계도 없이 일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일의 순서가 헷갈려 쓸 데 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처음부터 홈페이지 만든다고 진땀 뺄 필요가 없습니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창업가의습관 #작마클 #작마클레터 #작은마케팅클럽 #작은마케팅클리닉 #클론컨설팅 #창업학교 #작마클창업학교 #오너십코칭
이봉 이상훈 | 마케팅 전략·기획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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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채용 시기 궁금합니다.
웹 디자인 관련 업무이고 지금은 1인이고 매출 월 700~천만원정도 나옵니다. 월세 빼고 부과세 10%빼고 순이익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하지만 집에 생활비로 주고 저 쓸거 쓰면 남는것도 없네요 ㅠ 혼자 일한지도 오래되서 지겹기도 하고 직원을 뽑고 싶은데 지금 뽑는건 매출대비 너무 빠른가요? 한달에 반 정도는 설렁설렁 일하고 하던 일 작업 마감될때 쯤 혼자 영업해서 일받아 오는 스타일입니다. 영업(게시글 관리/ 블로그 관리) 알바를 모집할지, 디자이너를 우선 채용할지 고민되기도 하고요 직원 뽑아서 좀 전투적으로 일해서 올해안에 4~5인 기업으로 만들고 싶은데 언제쯤 뽑는게 적당할까요? ㅠ
에췌췌췟 | IT프로덕트/UX디자인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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