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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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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때려치고 2억 넣어 이삭토스트 창업
대기업 오래다니던 사촌오빠가 더이상 회사 안다니고싶어서 프랜차이즈를 차리고 싶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반대한다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는데 저는 아는게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삭토스트를 차리면 2억정도 들거 같다고 하는데 나중엔 본인아이템 할생각도 있고 돈을 벌고 싶어서 하신다고 하고, 알바는 40대라 안뽑아주기 때문에 경험을 쌓기위해 프차를 차려서 해보고싶다고 하십니다. 이삭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프랜차이즈를 생각한다고 하는데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돈좀주세요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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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현타 오는 순간
1. 문득 "내가 지금 왜 이 일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 2. 더 이상 회사에서 배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 때 3.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하고, 실수 하나만 크게 보일 때 4. 일을 잘해서 일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일이 더 많이 들어올 때 5. 담당자인데 결정권은 없고 책임만 있을 때 6.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상사에게 잘 보이는 사람이 인정받을 때 7. 할 일은 쌓였는데 회의만 하다가 퇴근할 때 8. "이번 한 번만"이 어느새 정식 업무가 되어 있을 때 9. 퇴근 직전에 "급한 건데"라며 일을 부탁할 때 10. 이유를 알고 싶은데 "원래 하던 거라"며 이유를 모를 때 11. 휴가 쓰는 것도 눈치 보여 여행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할 때 12. 회의는 한 시간 했는데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을 때 13. 퇴근했는데 회사 메신저 알림이 울릴 때 14. 월요일 아침부터 금요일 퇴근만 기다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Martius
억대연봉
쌍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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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 시스템, java 웹개발 하실 분!
구직, 이직 준비하시는 경력자 형님들~ 괜찮은 공고가 있어서 공유해봐요~ 점심시간 : 1시간 반 금요일 월1~2회 조기퇴근 업무 난이도 하 - 계약직이고 근무기간 적지 않아서 근무하면서 이직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가능 급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개발자분들 취성뽀!! 잡코리아 :https://m.jobkorea.co.kr/info/app_down.asp?Gno=49779974 사람인 : http://saram.in/s/RBWmzmD5CR
워크샵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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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가 저를 살렸습니다.
한동안 정말 죽을 것처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근길에 차도로 뛰어드는 상상도 종종 했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머릿속은 늘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그러다 여기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이 올린 글을 봤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달린 댓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단 몸을 움직여보라는 이야기였어요. 그 말이 딱 마음에 박혔습니다. 그날 저는 그냥 밖으로 나가서 무작정 뛰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다음 날 온몸이 아파서 죽을 것 같았지만, 그날부터 계속 나가서 뛰기 시작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니까 뭔가 조금씩 괜찮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원래는 밤에 누워도 잡생각 때문에 잠을 잘 못 잤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들이 예전만큼 저를 붙잡지 않습니다. 잠도 훨씬 잘 자게 됐어요. 돌이켜보면 제가 힘들었던 건 몸도 마음도 계속 멈춰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만 문제를 풀려고 하니까 생각이 생각을 물고 계속 커졌던 거죠. 몸을 움직이는 순간엔 이상하게 그 생각의 고리가 잠깐 끊어지더라고요. 거창한 각오나 계획 없이 그냥 오늘 한 번 나가보는 것. 그거 하나로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비슷하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저에게 그 댓글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 이 글이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끈적손
쌍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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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인 직장인인데 퇴사하고 다른 회사 준비하면 늦은 걸까요?
자격증은.. 전기산업기사, 산업안전 산업기사, 전기기능사 이렇게 있습니다 영어는 노베이스지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많이 늦은 걸까요? 참고 다녀야 할지..
이직학싶다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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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예의..제가 예민한건가요?
옆 직원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같이 일한 지는 4년 정도 됐습니다. 저보다 직급도 낮고 나이도 어립니다. 근데 입사 개월수로는 한달 정도 빠르구요. 초창기때는 업무 중간에 얘기도 조금 나눴는데, 사무실내에서 이제는 아예 대화도 일주일에 2마디 정도 합니다. 문제는 2년차때부터 예의가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이걸 딱 꼬집어서 얘기를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업무 상 제가 관련 자료 등 취합을 합니다. 보통 "OO팀장님 관련 업무 전달드립니다" 이러고 파일을 주지 않나요? 파일만 띡 1개 보내고 아무런 답장을 안합니다. 이렇게 한 지는 좀 시간이 많이 흘렀구요. 참다참다 이제와서 얘기할까 하는데 또 문제는 같이 사무실에 계시는 이사님하고 친합니다. 매일 업무 중간에 같이 나가서 3,40분씩 나가서 담배피면서 노가리까는 것 같더라구요. 몇달 전에 이사님한테 말씀드리니 자기한테도 파일 줄때 그런다고 애둘러 그냥 좋게좋게 지내라고 흘려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냥 그 직원한테 정확하게 얘기를 해야할까요..제가 예민한건가요..?
이또한지나가리2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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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울고 있는 여자에게 사탕 주신 분
팀원들이랑 조금 삐걱대다가 결국 은근한 따돌림 같은 게 시작되어 요즘 매일이 지옥 같습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아 하루하루를 악으로 견디는 중이에요. 오늘도 같이 밥 먹을 사람조차 없어 끼니도 거른 채 밤 8시까지 혼자 일하다가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텅 빈 속과 서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면서 지하철에 앉아있는데 참았던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고개를 숙이고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훌쩍이고 있었는데 허벅지 위에 뭔가 느낌이 들어서 보니까 말랑카우였어요. 깜짝 놀라서 고개를 살짝 드니까 초등학생도 안 된 것 같은 어린아이가 앞에 서있었어요. 그러더니 제 허벅지를 토닥토닥하더니 울지마 이모 하고는 문앞에 서있던 여성분께 가더라고요. 어머니셨던 것 같은데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미소를 지으며 살짝 고개 숙여 인사해 주셨습니다. 말랑카우를 뜯어서 입에 넣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베시시 웃음이 나더라고요. 온 세상이 나를 등진 것 같고 아무도 내 편이 없는 것 같아 서글펐는데 이름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작은 호의 하나에 비로소 숨이 쉬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맞아. 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나를 몰라주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도 세상에 많다는 걸 잊고 살고 있었어요. 알지도 못하는 내게 내밀어준 그 작은 온기 덕분에 내일도 어떻게든 다시 버텨볼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고맙단 말을 미처 하지 못한 게 계속 마음에 걸려서 혹시나하고 여기에라도 글을 남겨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한번봅시다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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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차 어떻게 빼야하나요?
그림을 잘 못그려서;; 제 차가 초록색이고 빨간색 차가 제 차 뒷꽁무니에 쪼금 튀어나와있었는데요. 차를 빼려고 꼼지락 꼼지락 하다가 자꾸 빨간색 차 방향으로 나가야해서 차 앞쪽을 돌리면 앞에가 닿을것같아서 걍 그대로 넣어두고 출근했거든요 뭔가 방법이 있을거같은데 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해외여행가고싶다
금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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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연차 썼다고 욕먹는 중인데요...
저는 4개월차 신입인데 제가 연차를 취소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팀은 인원이 많지 않아서 연차를 가급적 겹치지 않게 쓰는 게 암묵적인? 룰이라고 들었습니다. 8월 14일에 연차 냈던 팀원분께서 취소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날 연차를 신청했는데요. 근데 연차 신청하고 나니까 특정 두 분이 웃으면서 "신입씨는 쉬어서 좋겠네~", "나도 신입 하고싶다", "신입씨는 안 바쁜가보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뉘앙스가 꼭 비웃는 것처럼 들려서 눈치가 보입니다. 지금 팀 전체적으로 바쁜 분위기이긴 합니다... 근데 저는 아직 신입이라 맡은 일들이 다 단순 작업이에요. 그래서 미리 정리만 해두면 일정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황이고요.. 처음에는 그냥 농담인가 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들으니까 쓰지 말라는 의미인가 싶어요... 팀장님은 아무 말씀 안 하고 승인해 주셨는데... 대놓고 "신입이라 잘 몰라서 그렇죠" 라고 하시는데 이것도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신입은 황금연휴?에 붙여쓰면 안 되는 건지... 저희 팀에 연차가 겹치면 안 된다는 룰이 있는 건 알고 있고 그래서 저도 원래 다른 사람들 연차랑 겹치지 않게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누가 취소한 날에 신청한 거고요. 근데 연휴 앞뒤로 연차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눈치 없는 사람이 되고 욕 먹었네요... 누구는 대체공휴일에도 나와서 일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이 쉬지 않는다고 저까지 꼭 쉬면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미리 정리하고 다른 사람한테 일이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했는데 제가 뭘 모르는 신입이라서 이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취소해야 하는 걸까요? 이미 그날 고향 내려간다고 부모님께 다 말씀드려놨는데... ㅠㅠ
캘린더장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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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 많이 봐 준 고객사
이 글을 읽으면 '아 우리회사네' 이럴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화딱지가 나서 올려봅니다. 전문은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고객사 본사를 A, 지사B , 저희 회사를 C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B에서 저희에게 A에서 만든 물건이 있는데 성능을 보기위해 테스트에 필요한 장비를 알아보고 저희를 통해 구매를 하고 지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테스트 지원중에 셋팅에 필요한 여러가지를 받아 미리 준비하기로 했는데 약속한 날짜를 지나서 보내놓고 셋팅기간을 단축해달라, 향후 테스트를 A에서 진행을 하는데 거리가 대략 사울에서 부산까지는 됩니다 고객사에 빠르게 결과를 알려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독촉을 하는데 이미 자기네가 늦게 보내서 양해 봐줘서 시간 쪼개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매번 양해봐달라며 저러는것도 열 받네요. 지사는 아무래도 전 상황을 알다보니 본사랑 저희한테 눈치보고 있고(안보는거 같기도 하네요)제가 다음주에 다시 연락드리겠다라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본사건 지사건 쌍욕 갈기고 싶지만, 뭐 저보다 어른이고, 사회생활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욕을 한다면 저희 회사에 대한 이미지만 안좋아질까봐 일단 참아봅니다 이런 눈치도 없는 고객사일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서없이 화가나서 막 썼는데 약간 풀리는 기분이군요 그래도 한 번 읽어보시고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알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흐흐흐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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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따이한 에 사과 없는 한국인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에서 흥미로운 해석이 나온다고 한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를 이용해 트로이를 속이고 함락시킨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다. 그런데 놀란의 해석에서는 오디세우스가 승리에 도취되는 것이 아니라, 이타카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죄책감과 의문을 느낀다. 고전의 영웅이 단순히 승리한 전사가 아니라, 자신이 승리를 위해 저지른 폭력을 돌아보는 인간으로 재해석되는 것이다. 놀란은 바로 이런 지점에서 ‘야만’과 ‘문명’을 구분할 수 있다고 본 것 같다. 야만인은 승리 자체에 도취한다. 반면 문명인은 묻는다. “우리가 이겼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이기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그 기준으로 보면 한국 사회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 사회에는 도덕과 윤리, 정의보다 힘의 논리가 너무 강하게 작동한다. 권력자, 세습 재벌, 강대국처럼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지나치게 비굴하고 순종적이면서,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는 갑질과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강자에게 붙어 자신의 이익을 얻고, 그 힘을 이용해 더 약한 사람에게 완장질하는 구조다. 이것은 단순히 몇몇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오랫동안 그런 행동을 용인하고 보상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베트남전쟁의 민간인 피해 문제다. 한국 사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그것 자체는 정당한 요구다. 그렇다면 동시에 물어야 한다. 한국군과 한국인이 베트남에서 무엇을 했는가? 라이따이한 문제와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피해에 대해서 한국 사회는 얼마나 진지하게 조사하고, 보도하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는가? 일본의 잘못을 비판하면서 우리의 잘못에는 침묵한다면 그것은 정의가 아니라 선택적 도덕성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이런 문제를 내부에서 끈질기게 파헤치는 언론과 지식인이 얼마나 있었느냐는 것이다. 강한 상대에게는 정의를 외치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위치에 있었던 사건에서는 침묵한다면 그것이 과연 문명사회인가. 역사를 돌아보면 더 심각한 문제도 있다. 한국인이 다른 강대국들처럼 세계를 침략할 수 있을 만큼 강한 힘을 가졌다면 과연 더 나은 행동을 했을 것인가? 그 질문에는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렵다.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작은 조직의 권한 하나만 주어져도 ‘완장질’과 갑질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군대, 관공서, 기업, 학교, 아파트 등 곳곳에서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문화가 반복된다. 힘이 없어서 착한 것과, 힘이 있어도 착한 것은 전혀 다르다. 진정한 문명은 힘을 갖는 데서 시작하지 않는다. 힘을 가졌을 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한국 사회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었다는 사실만으로 스스로를 선진국이라고 자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른 나라의 잘못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자신의 잘못을 얼마나 직시하고 반성했는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 일제강점기에도 일본의 강압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체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자신의 이익을 챙긴 한국인들이 있었다.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동안 권력에 붙어 부와 지위를 얻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 역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채 오늘날에도 힘 있는 사람에게 붙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면, 과거와 무엇이 달라졌는가.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이 더 강한 민족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 강한 자기반성이다. 일본을 비판할 때와 똑같은 기준으로 우리를 평가하고, 미국과 중국을 비판할 때와 똑같은 기준으로 우리 자신을 평가해야 한다. 우리의 승리와 성공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에게 가한 피해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문명이다. 우리가 강해서 다른 사람을 누를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약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 한국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력이나 군사력보다 먼저 이것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적 갈등과 불신, 극단적인 경쟁과 갑질, 그리고 저출생과 자살이라는 현상 역시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닐 것이다.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무너진 결과일 수 있다. 국가가 쇠퇴한다고 해서 그것을 단순히 ‘운명’이라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지 않는다면, 쇠퇴를 막을 자격도 없다. 한국 사회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한국인은 얼마나 문명인인가. 그리고 한국인들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___ (출처: 구글) 라이따이한(Lai Đại Hàn)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 병사나 한국인 노무자(기술자)와 현지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베트남인 2세를 뜻하는 말입니다.'혼혈' 또는 '잡종'을 뜻하는 베트남어 '라이(Lai)'와 '대한민국'을 뜻하는 '따이한(Đại Hàn)'의 합성어로, 전쟁이 남긴 비극적인 역사와 인권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발생 배경과 현황출생 배경: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약 32만 명의 한국군이 베트남에 파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여성과의 사실혼·국제결혼을 통해 아이가 태어나거나, 군인 및 민간인에 의한 성폭력 등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추산 규모: 정확한 공식 통계는 없으나, 최소 5,000명에서 최대 3만 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쟁 직후의 고통: 1973년 한국군이 철수하고 1975년 베트남이 공산화(통일)되면서, 한국인 아버지는 대부분 자녀를 두고 귀국했습니다. 이 때문에 라이따이한과 그 어머니들은 베트남 사회에서 '적군의 자식 및 가족'으로 분류되어 극심한 냉대와 사회적 차별, 빈곤 속에 방치되었습니다. 현재 상황과 과제생존자들의 현실: 현재 라이따이한 세대는 장·노년층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상당수가 교육과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가난의 대물림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아버지를 찾거나 아버지의 나라를 방문하고 싶어 합니다. 역사적 논쟁: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조사나 보상, 사과는 미비한 상태입니다. 영국 등 해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라이따이한에게 정의를(Justice for Lai Dai Han)과 같은 연대 기구가 조직되어 국제사회에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법적 공방: 최근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및 피해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대상의 국가배상 소송이 진행되는 등, 과거사 청산과 미래지향적 한-베트남 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이따이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라이따이한(베트남어: Lai Đại Hàn … 월남인(韓國系越南人)은 대한민국이 1964년부터 참전한 대한민국 국군 병사와 현지 베트남 여성의 결혼으로 태어난 2...YouTube·JTV뉴스고발뉴스, '베트남 라이따이한' 챙겼다 한-베트남 과거사 보듬는 마음씨 '숙연'Aug 7, 2025 —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국가 배상 소송을 진행하여 1심과 2심 모두 승소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베트남 라이따이한 생존자가 있다. 윤석열 정부가 대법원6:10나무위키라이따이한 - 나무위키Jul 29, 2026 — 정확한 숫자는 추산하기 힘들지만 최소 5000명에서 3만 명으로 추산된다.#덕성여대신문베트남의 라이따이한, 그들은 누구인가? - 덕성여대신문Dec 4, 2017 — '경멸적인 혼혈' 혹은 '잡종'을 뜻하는 '라이(lai)'와 … 참가한 한국인 군인과 민간인은 모두 약 40만 명으로 추산된다.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라이따이한 사랑 -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 티스토리Mar 23, 2022 — 단어 '라이따이한'에서 '라이'는 베트남에서 경멸의 의미를 포함한 '잡종'을 뜻하며, '따이한'은 '대한'을 베트남어식으로 읽은 것입니다.Justice for Lai Dai Han라이따이한, 그들은 누구인가? - Justice for Lai Dai HanOct 5, 2022 — 1964년부터 1973년 사이에 약 32만 명의 한국군이 월남에 파병되어 미군과 함께 싸웠습니다. 당한 여성 중에는 심지어 12~13세 소녀도 있었으며 800명 ...YouTube·엠키타카 MKTK라이따이한(Lai Daihan)에 대하여,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 [MBC경남 보도 ...Jul 1, 2019 —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는 없다. 라이따이한들의 간절한 소망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나라를 그리는 것이다.41:41Justice for Lai Dai Han홈페이지 – - Justice for Lai Dai Han라이따이한은 '혼혈'이라는 뜻이며, 강간 희생자들의 자식입니다. 우리는 라이따이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정의가 행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베트남대사관
Matrix
쌍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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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은 어디서 길을 잃었나 ⑬] 수천 명의 케어매니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가전 구독이 커지면서 함께 커진 조직이 있습니다. LG전자 자회사 하이케어솔루션의 케어매니저 조직입니다. 하이케어솔루션은 LG전자 구독제품의 유지관리와 고객 케어를 담당합니다. 케어매니저들은 고객 집을 방문해 제품을 점검하고 필터를 교체하며 고객과 직접 만나는 역할을 합니다. 공개 보도와 채용 현황 등을 보면 그 규모는 수천 명에 이르는 대형 현장조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이런 질문이 듭니다. 앞으로 이 많은 케어매니저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출처 입력 정수기 시절에는 역할이 분명했습니다 정수기는 답이 쉬웠습니다. 필터를 바꿔야 했고, 위생관리가 필요했습니다. 고객도 케어매니저의 방문 이유를 알았습니다. “필터를 바꾸러 오는 사람.” 서비스와 사람의 역할이 명확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 세탁기, TV 등으로 구독이 확대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대형가전은 정수기처럼 몇 달마다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필터가 없는 제품도 많습니다. 방문은 하는데 고객이 “그래서 오늘 무엇이 달라졌죠?” 출처 입력 라고 묻는다면 케어매니저도 난감해집니다. AI가 들어오면 더 큰 변화가 옵니다 앞으로 제품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기능은 더 많아질 겁니다. 필터 상태, 이상징후, 에너지 사용량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 점검을 위해 사람이 방문해야 할 이유는 줄어듭니다. 여기서 선택해야 합니다. 케어매니저를 줄일 것인가? 아니면 케어매니저의 일을 바꿀 것인가? * 더 많은 이야기는 https://blog.naver.com/bobryu/224377597876
RyuPRO
억대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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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편리하게" — 어린 나이에 출발한 15세 창업팀의 주식회사 설립·경영 올인원 OS
안녕하세요! 15세 창업가 개발자 이도윤, 이동연입니다. 저희는 청소년과 초보 창업가가 법률·세무 지식 부족으로 억울한 손실이나 법적 위험을 겪지 않도록 돕는 주식회사 경영 통합 슈퍼앱, '브로드캐스트(Broadcast)'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링크: https://broadcast.im :bulb: 핵심 기능 :one: 미성년 경영 이해 확인 게이트 단순 약관 동의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연령 확인 시 온보딩 과정에서 횡령 방지(회사 돈과 대표 개인 돈의 구분), 지분 50%의 의미, 법정대리인 동의 등 필수 법률 상식을 검증합니다. :two: 결정 시점의 실시간 절세 미리보기 법인 설립 과정에서 본점 주소와 업종을 고르는 그 순간, 조세특례제한법 기반 세액 감면율(서울 vs 원주 등)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절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three: 정직한 법조문 세무·법무 엔진 상법,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조문 그대로 계산합니다. • 부가가치세, 법인세, 원천세 및 이익배당 한도 자동 계산 • Gemini 연동 계약서 독소조항 스캔 • KIPRIS 연동 실시간 특허 검색 • 실시간 주주명부 및 지분 구조 관리 위에서 소개된 기능 뿐 아니라, 실제로는 엄청나게 더 많은 기능들이 현재 풀스택 개발까지 완료되었습니다. :dart: 현재 2026년 하반기 정식 베타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신청해 주신 분들께는 사전예약때 사용하신 이메일로 브로드캐스트에 가입해 주시면 법인설립 수수료 일부 부담, 유료 구독제 1걔월 무료 혜택을 드리려 합니다. 브로드캐스트가 출시하자마자 법인 설립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메일은 영구적으로 보존되며 잊지 않겠습니다. 사전예약 링크: https://broadcast.im 브로드캐스트 TikTok링크: https://www.tiktok.com/@broadcastim [오후 4:11][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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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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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보다 용감하고 진실된 일본인
한국인들은 비겁하다. 일본인들은 내부 고발자들이 있는데, 한국인들은 내부 고발자가 거의 없다. ***‘위안부 문제 해결 선봉에 선 일본인들...공격 당해도 끝까지 간다’*** 한국인들이 분노한 위안부에 대해 최초 보도한 것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라 한다. (한국 기자들은 도대체 뭐했나) 그래서 35년째 일본 내에서 우익에게 고난을 당하고 소송 당하고 있다 한다. 그를 돕는 일본 변호사들이 100명이 넘는다 한다. 방송 등 전언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사들에게도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 당했다 한다 (한국인들은 기회주의자에 믿으면 안 되는 뒷통수 민족) ___ 우에무라 다카시(일본어: 植村隆 うえむらたかし[*], 1958년 4월 28일[1] ~ )는 일본의 언론인이다. 1991년 위안부의 만행과 김학순의 증언을 기사에 게재하여 화제가 되었다. 위안부 보도로 '표적'이 돼‥日 기자 고난의 기록 입력 2021-10-23 20:31 | 수정 2021-10-23 20:36 30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던, 당시 아사히 신문 기자였던 '우에무라 다카시'씨 입니다. 일본의 치부를 들춰낸 그는 우익의 표적이 됐고 온갖 협박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는데요. 명예훼손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우익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6년간의 외로운 싸움, 그 시간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고현승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 종군위안부, 반세기 만에 무거운 입을 열다." 30년 전인 1991년, 아사히신문의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는 故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충격적인 진실을 특종 보도했습니다. 수면 위로 떠오른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 최대 외교 현안이 됐고, 이듬해 일본 총리의 사과, [미야자와 기이치/전 일본 총리(1992년)] "반성과 사과의 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로 이어졌습니다. [고노 요헤이/전 관방장관(1993년)] "위안소의 설치, 관리 및 이송에 옛 일본군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했습니다." 일본의 부끄러운 과거를 고발한 기자는 그러나 우익의 표적이 됐습니다. 매국노라며 신문사는 물론 가족에게도 살해 협박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에무라 다카시/전 아사히신문 기자] "딸의 이름이 인터넷에 나올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지막에는 협박장, 딸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장까지 날아왔습니다." 우익은 '날조 기사'라며 집요하게 공격했고, 내정됐던 대학 교수직도 잃었습니다. [사쿠라이 요시코/국가기본문제연구소 이사장] "오히려 역사를 바꿔쓰려는 것은 아사히신문이며, 우에무라 씨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에무라 기자는 사과문을 요구하고 명예훼손 소송을 냈습니다. 6년 간의 외로운 투쟁, 하지만 법원은 우익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우에무라 다카시/전 아사히신문 기자] "일본 법원이 상당히 보수화, 우경화되어 정권의 눈치를 심하게 본 것 아닌가라는 것이 하나의 이유입니다." 그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젠 혼자가 아닙니다. 100명 넘는 변호사들이 힘을 보태고, 한일 양국 시민단체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돼 우경화된 일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또 다른 고발로 이어졌습니다. [아베 신조 / 전 일본 총리] "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성노예를 운영했다는 부당한 중상모략이 지금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큐 영화 '표적'은 올해 부산영화제에 초청됐고, 감독은 안종필 자유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니시지마 신지/다큐 영화 '표적' 감독] "신문기자가 (정권의) 기대와 다른 내용을 기사로 쓰면 그 기자는 공격 목표, '표적'이 됩니다. 유감스럽지만 이것은 일본의 현실입니다."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 우에무라 기자가 책으로 남긴 기록입니다. 재판을 통해 오명을 씻어내진 못했지만, 오롯이 남은 기록과 영상을 통해 그의 보도가 옳았고, 싸움은 정당했다는 진실은 더욱 뚜렷하게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고현승입니다. 영상취재 : 이장식, 김진호(도쿄), 이상용/영상편집 : 정지영 ____ 위안부 문제 해결 선봉에 선 일본인들...공격 당해도 끝까지 간다 입력 2023.09.20 수정 2023.09.21 위안부 증언 첫 보도’ 우에무라 전 〈아사히신문〉 기자 일본우익, 보도 후 노골적 공격에 가족 협박 당해 위안부 김학순 피해 사례 기사 날조 오명 쓰기도 "해결될 때까지 함께...위안부 문제 손 안 놓는다" 경남 위안부 역사관 건립 사업 폐기 결정에 '분통' '여성 인권 증진에 앞 장' 와타나베 미나 ‘왐’ 사무국장 2005년 이래 매년 위안부·전시 성폭력 특별전 책 출간 이어 연구·피해자 증언 자료 등 공개 김학순 증언일 ‘유엔 위안부 기념일’ 지정 운동 "경남지역 위안부 이야기 들려줄 역사관 필요" 한국인보다 더 ‘위안부’ 할머니들 편에 서서 연대 목소리를 내는 일본인들이 있습니다. 일본 진보 잡지 <슈칸 긴요비>(주간 금요일) 사장인 우에무라 다카시(65) 전 <아사히신문> 기자와 일본 민간단체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왐·WAM)에서 활동 중인 와타나베 미나(52) 사무국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이 ‘위안부 역사의 부정 현상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국제토론회에 참석차 19~20일 창원을 찾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이 마련한 행사입니다. 두 사람을 지난 19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아무리 잡아떼도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이 자행한 흉악한 전쟁 범죄다. 성욕을 해결하려고 여성들을 강제 동원해 잔혹한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이런 역사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일말의 반성이나 뉘우침, 사과도 없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겪은 고통과 회한에 어떠한 아픔도 느끼지 못한다. 피해자들이 목놓아 사과를 촉구해도 꿈적 않고 귀를 닫고 있다. ◇매국노로 몰렸던 기자 = 1991년 8월 11일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는 위안부 문제를 최초 보도했다. ‘전 조선인 종군위안부, 전후 반세기 만에 무거운 입을 열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 사례를 처음 세상에 알렸다. 핵심은 ‘속아서 위안부가 됐다’는 것이었다. 그는 ‘김학순 할머니가 여자 정신대라는 명목으로 연행돼 일본군을 상대로 매춘 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썼다. 보도 3일 뒤인 8월 13일 김 할머니가 기자회견에서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위안부 피해자가 공개 석상에서 얼굴을 드러내고 피해 사실을 고백한 첫 사례다. 그해 12월 김 할머니는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일본 정부를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이를 계기로 위안부 문제는 한일 외교 문제로 번졌다. 결국 1992년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사과했다. 보도 이후 우에무라 씨는 매국노로 몰렸다. 역사를 부정하는 우익 세력은 그를 노골적으로 공격했다. 가족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다. ‘날조 기자’라는 비난도 샀다. 하지만 그는 이런 고충에도 위안부 문제를 향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인터뷰한 사람을 다 기사로 쓰지 못했지만 저는 역사의 피해자를 만났잖아요. 위안부 문제는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문제예요. 여성 인권이 차별당하는 상황은 지금도 다르지 않잖아요. 그래서 끝까지 해야 하는 게 인권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는 역사 인식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는 ‘고노 담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일본은 좋지 않은 사회 분위기가 있잖아요. 특히 아베 정권하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고 ‘고노 담화’도 바꾸고 싶어 했으니 여러모로 어려웠죠. 지금도 우익 탄압이 심한 상황인데 이런 때에 제가 해야 하는 일은 기자 출신이니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기자를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은 역사 인식이 부족하고 젊은이들은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안 받아요. 그래서 역사를 올바르게 아는 게 중요해요.” ◇여성 인권·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에 앞장선 활동가 = 와타나베 미나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사무국장은 1990년대 위안부 관련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만난 게 발단이 됐다. 그는 1990년대에 받은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를 꼽는다. 이에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여성 인권과 전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한 8월 14일을 ‘유엔 위안부 기념일’로 하자는 운동도 폈다. 이날은 국가기념일(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됐다. 그가 사무국장으로 있는 왐은 위안부를 중심으로 전시 성폭력 관련 증언과 자료를 모은 자료관이다. 2005년 출범 후 그의 주도로 매년 위안부, 전시 성폭력 특별전, 관련 세미나가 왐에서 열리고 있다. 위안부 관련 소송 문서와 연구 자료 등도 수집해 공개하고, 위안부 실태를 알기 쉽게 소개한 64쪽짜리 책 <일본군 위안부>를 펴내기도 했다. 또 아베 정권의 위안부 대응을 비판한 단행본 <무라야마·고노 담화 재검토의 착오>도 냈다. “기본적으로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진실 추구예요. 그래서 일본군이 태평양 전쟁 당시 무엇을 했는지, 일본이라는 나라가 그 당시 무엇을 했는지 알리는 게 최대 과제라고 보고 있어요. 고노 담화 문제에서 나타나듯 일본 정부는 역사를 인정했다가 부정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어요. 운동하는 저희로서는 정부가 이런 행태를 멈추고 쭉 인정하는 것, 그것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와타나베 씨는 우에무라 씨처럼 일본 우익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일본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매국노로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의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일반 사람들은 제가 고생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협박을 받은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는 않아요. 왐을 운영하면서 재정적으로 힘든 점이 있는데요. 1년에 1000명 이상씩 우리에게 후원해 18년간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었어요. 모두 우리를 지탱해주신 분들 덕이에요.” ◇역사관 지어 시민에게 보여줘야 = 오랜 기간 위안부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낸 두 사람은 일본과 한국 모두 ‘위안부’ 문제를 중요한 인권 문제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고 짚었다. 이를 풀어내는 것은 과제라면서 역사관 건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물관이 있어야 역사를 기록할 수 있고 시민들에게 진실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경남도가 위안부역사관 건립사업을 폐기한 것을 두고 아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앞서 2020년 8월 14일 김경수 당시 경남도지사는 경남도립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약속했다. 그러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취임하고 나서 결정이 엎어졌다. 연구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낮고, 역사관에 전시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 “역사관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가 바뀌어도 역사 진실은 전달해야 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든, 더불어민주당이 잡든 진실은 꼭 전달해야 합니다. 짓기로 했던 공간을 만들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져서 화가 나고 걱정도 됩니다. 일본 운동인으로서 저는 이경희 대표를 도울 것입니다.”(우에무라 다카시) “경남에 역사관이 만들어지면 남부지역에서 조선인 여성들이 어떻게 끌려가서 어떠한 고통을 당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경상남도에서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위안부 역사 이야기도 있습니다. 박물관과 같은 시설을 만들려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느냐, 괜찮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봐요. 창원에 만들어지게 된다면 다른 지역 위안부 문제까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와타나베 미나) /최석환 기자
Matrix
쌍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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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에게 일을 가르치면 안 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신입을 겪으면서 느낀 점입니다. 신입에게 일을 알려주다 보면 가끔 ai한테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거 정리해줘”라고 하면 어떤 자료를 보고, 어떤 기준으로 정리하고, 어디에 저장하고, 누구에게 공유할지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야 합니다. 한 번 해본 업무도 상황이 조금만 달라지면 “그럼 이번에는 어떻게 해요?”가 되고요. 신입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여러 명을 겪다 보니 한 가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신입에게 ‘일하는 방법’만 가르치면 계속 가르쳐야 한다는 것. “이럴 땐 이렇게 해.” “저럴 땐 저렇게 해.” 이렇게 정답만 알려주면 새로운 상황이 나올 때마다 또 물어봅니다. 결국 선배가 신입 대신 판단해주는 구조가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다르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이 업무에서 뭘 확인해야 할까?” “왜 그렇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만약 조건이 바뀌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처음에는 당연히 느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질문이 달라집니다. “이거 어떻게 해요?”가 아니라 “이번에는 이런 이유로 이렇게 처리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가 됩니다. 그때부터는 진짜 일이 조금씩 나뉘기 시작합니다. 결국 신입에게 필요한 건 업무 매뉴얼을 더 자세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업무를 판단하는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신입이 스스로 생각할 때까지 기다려줄 여유도 필요하고 선배가 처음부터 답을 알려주지 않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생략하고 계속 정답만 알려주면 신입은 일을 배우는 게 아니라 지시사항을 외우게 됩니다. 그래서 제목처럼 말하고 싶습니다. 신입에게 일을 가르치면 안 됩니다. 정확히는, 일을 하는 방법만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왜 하는지, 무엇을 보고 판단하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게 결국 신입을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일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아직 배워가는 입장이라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여러 신입과 함께 일하며 느낀 점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설악초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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