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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요즘 모임에서 가장 핫한 술은...
어떤 술도 하이볼이 주는 청량감과 세련미를 따라올 수 없지? 흔한 위스키 말고, 우리 입맛에 딱 맞는 k-주류의 품격을 봐?
백소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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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늙크크들은 충격받을 ;;의 사용법;;;;
아니 진짜 이게 땀땀;; 이었다고요? 전 진짜 띠꺼워서 그런 줄 알았는데? ;;;
closeto
동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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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원짜리 당근하다가 만난 예쁜 분
사무실에서 키우던 고사리 화분이 환경이 잘 맞았는지 폭풍 성장해서 포기 나누기를 했습니다. 다이소 화분에 나눠 심은 뒤 화분 값만 건질 생각으로 당근에 2천원으로 올려놨더니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약속 시간에 맞춰 건물 아래로 내려가 너무 예쁜 구매자분을 만났는데, 예쁜 식물을 너무 저렴하게 줘서 고맙다며 복숭아 한 봉지를 건네주셨습니다. 요즘 복숭아가 달고 맛있어서 사 왔다며 손에 쥐어주려 하시는 것을 한참 사양하다가 결국 저도 2천원을 받지 않고 복숭아와 식물을 물물교환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무실로 들고 올라와 봉지를 열어보니 잘 익은 복숭아가 7개나 들어있었습니다. 마침 우리 팀 인원이 다섯 명이라 팀원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고 제 몫으로 세 개를 챙겼습니다. 씻어서 바로 먹어보니 정말 달고 맛있어서 기분이 참 좋더군요. 이렇게 서로 소소한 호의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훨씬 아름답고 따뜻해지는 기분이라 짧게나마 훈훈함 공유합니다. 다들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가린발라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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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예측
민주당은 언제나 치트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친일> 이란 치트키죠 ㅋ 성능이 정말 좋은게 친일이란 이슈만 있으면 아무리 민주당이 국정을 개판치더라도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치 과거 군사정권때 <종북>이란 치트와도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죠. 그래서 항상 민주당 정권은 자신들의 정치적 동력을 상실할때마다 이 <친일>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초창기(노무현정부)에는 사용이 서툴러 팀킬을 했던 전력도 있지만 그 후 치트를 활용하는 능력은 발전해 국가가 개판이 나더라도 일본을 향해 <다시는 지지않겠습니다.> 한마디 하니 지지율을 반등시키는 등 잘 쓰고 있습니다. 정권이 없는 야당때도 마찬가지로 잘쓰는데 지금의 대통령이 야당 대표시절에는 15년전 원전사고때 걸러지는 필터도 없이 그대로 쏟아졌던 진짜 오염수도 15년째 우리나라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그보다 더 적은 양을 IAEA 사찰하에 WHO기준 먹어도 될만큼 오염도를 거르고 희석한 처리수를 30년간 조금씩 내보내는게 6개월만에 우리나라를 오염시켜 해산물은 물론 소금도 못먹는다고 선동하던것도 비슷한 종류의 치트였죠 물론 지금은 18차 방류까지 했지만 그때 선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쩌면 선동한 사람도 선동당한 사람도 모두가 다 아무 문제 없다는건 속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암튼 2일뒤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을 겁니다 8.15란 날짜는 치트를 쓰기 가장 좋은 날이고 지금의 정부는 치트가 없으면 정말로 국정운영 동력을 완전히 상실해 1년반만에 레임덕이 올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정치 사회가 아닌 연예기사에서부터 <친일>이란 키워드가 나오네요 아마 2일뒤 어떤걸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munin
금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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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 왜 탈락할까요?
지원자 중 1등이 아니기 때문. 종합 1등을 채용함. (채용인원이 1명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류든 면접이든 최종이든. (인,적,스펙,대학,경력,조직융합성,처우,자격중,기타요소 종합) 어딘가에서는 본인이 1등일 수 있지만, 어딘가에서는 꼴등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함. 그래야 모든 낙방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음. -나에게 씀-
Weefiend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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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때 축의금 논쟁이 의미없는 이유
베스트글에 남친이랑 와서 10만원 주고간 친구에 대한 글이 있어 한마디 하는데... 결혼 10년차가 되보니 이건 아무 의미 없음 10년전 나도 밥값이 5만원이 넘었지만 만원 낸 사람 3만원 낸 사람 5만원내고 여러명이 먹은 사람들이 있었지 근데 난 진심으로 와준것만으로도 감사했음. 당시 난 내가 사회성 덜떨어진 아싸 개찐따라고 생각했거든 심지어 결혼식 시간도 토요일 오후 마지막 타임이라 다끝나면 5시였음 그런데도 우리쪽하객만 700명이 넘었고 와이프쪽이랑 합쳐 1000명이 넘음 암튼 그래서 액수랑 상관없이 와준 분들 모두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단 말이지 근데 내 감사한 마음과는 별개로 3만원낸 사람들 5만원내고 2~3명이 먹은 사람들 이런 분들이랑은 관계가 지속되지 않아 그 이유가 가치관 차이 혹은 경제력 차이도 있지만 결국 인간관계라는건 일방적이지 않거든 쌍방이 서로 함께 맺는게 인간관계인데 만원낸 사람은 내 마음과 상관없이 나와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생각이 없던 분들이더라고 ㅋ 그에 비해 30만원 50만원 낸 사람들이랑은 아직도 좋은 관계가 이어지고 있음. 암튼 결론적으로 내가 그 사람들을 거지로 보든 진심으로 고마워하든 관계는 끊어짐 그러니 논쟁이 필요없지. 결과가 똑같으니까
munin
금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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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치지 말라"면서 1인 공장에 풀스펙 MES 넣으라는 대표님
진짜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저희 대표님은 평소에 입만 열면 "우리는 절대 가라치면 안 된다", "실제 현장에서 쓰이게 정석대로 만들어라"를 입에 달고 사십니다. 정작 본인이 지시하는 내용 보고 있으면 가라를 안 치고는 도저히 성립이 안 되는데 말이죠. 이번에 MES 개발 건이 하나 들어왔는데, 대상이 직원이 딱 '1명' 있는 소상공인 공장입니다. 근데 사업계획서에 적힌 개발 스펙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생산 계획 수립 및 작업 지시 공정별 원자재 입출고 관리 바코드 스캔 기반의 제품 출고 관리 등등... 상식적으로 공장에 사람 한 명 있는데 그 일인자가 혼자서 기계 돌리고, 자재 나르고, 제품 포장하면서 매 단계마다 PC 앞으로 달려가서 작업지시 확인하고 바코드 총 찍고 앉아있겠습니까? 바코드 태깅할 시간도 없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절대 못 씁니다. 1인 공장이면 바코드고 뭐고 최소한의 동선으로 한두 번 클릭해서 털어버릴 수 있게 간소화해줘야 그나마 쓸까 말까 한 게 현실 아닙니까? 사업계획서대로 빡빡하게 개발한다? -> 현장에서 귀찮아서 절대 안 씀. 결국 검수용 '가라 데이터'만 억지로 밀어 넣는 유령 시스템 됨. 1인 공장 현실에 맞춰서 시스템을 간소화한다? -> 사업계획서 이행률 불일치 및 스펙 미달로 걸림. 결국 사업계획서 자체를 현실성 없이 대기업 MES 수준으로 과대포장해놓고, 개발자한테는 "가라치지 말고 실사용되게 정석대로 만들어라"라며 양립 불가능한 소리를 하고 계십니다. 혼자 일하는 현장에서 저 수많은 절차를 바코드 찍어가며 다 하라는 게 가라를 치라는 소리가 아니면 뭡니까... 다들 정부 과제나 지원 사업 하실 때 이런 '1인 현장 + 과도한 사업계획서' 갭 차이 나는 건 어떻게 풀어나가시나요? 진짜 현타 오네요.
늦린이회사생활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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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정답일까요?
보고 자료 만드는 것이 있어서 개발 실적과 계획을 고민해서 작성해서 보고 하니 팀장이 틀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거 아니냐'면서 지적해서 알려준 내용으로 수정해서 작성할까요? 물어보니 본인이 말해주는 게 정답이 아니라네요 고민해서 작성하랍니다 뭐가 정답인까요? 알려준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고민해서 보고 하니 또 틀렸다고 하는데요😭
에시스
은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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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보험 분위기 어떤가요?
경력직이고 보험판매나 계리쪽은 아니고 본사근무입니다
@하나생명보험(주)
블라인드네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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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마주쳤는데... 심장이 눈치 없이 뜁니다
광복절 연휴 맞아서 오랜만에 시골 부모님 댁에 내려왔습니다. 늘어진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 어슬렁어슬렁 걷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어릴때 짝사랑했던, 그리고 첫사랑이었던 그 애를 마주쳤습니다. 20년 넘게 지났는데 이상하게 한눈에 알아보겠더군요. 나 기억하냐고 했더니 당연하지 라면서 잘 지냈냐길래 이야기하다가 너도 연휴라서 집에 내려온거냐고 물으니까 요즘 집에서 출퇴근한다는 거예요. 우리 같이 다녔던 학교로.... 선생님 됐다고는 들었었는데 우리 같이 다닌 학교 선생님이라고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대요. 그렇게 근황 얘기를 나누다가 그 애 손가락에 반지가 없는 게 보여서 슬쩍 남편도 그럼 집에서 같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걔가 일찍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래서 긴 긴 짝사랑을 접었었는데. 근데 돌아왔다는 거예요. 뭘 돌아온거냐고 했더니 이혼했다고, 그래서 부모님 댁에 다시 들어가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상처일 수도 있는 이야기라 아 미안... 하고 말을 하긴 하는데 뭔가 미친건지 마음 한구석에서 '그럼 지금 혼자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미친 듯이 쿵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가기 전에 커피나 한잔하자 하고 헤어졌는데 아직도 손이 덜덜 떨립니다. 다 커서 만난 첫사랑, 그것도 나랑 같이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돌아온 첫사랑이라니... 이제 연애랑 결혼은 내 삶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하나님이 준 마지막 기회 아닐까요.
오프프
동 따봉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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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름 3글자만 받는 시스템
한국인 중에서도 3글자 이상인 분 많은데요. 간혹 공공시스템이나 사기업 교통 예약 시스템에서는 3글자 이름만 입력하도록 하는 곳이 있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gigrydh
억대연봉
쌍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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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혹은 이혼을 고민하신 선배님들께 자문 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10년차, 회사생활 10년차인 애 둘 아빠이자 직장인입니다.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와이프와 이혼소송 중에 있습니다. 7년전쯤 우연히 와이프의 과거*를 알고 나서 복수심 비슷한 생각으로 외도를 저질렀고, 그 때 와이프와 허심탄회하게 울고불고하면서 대화를 하고 화해 이후 수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해왔습니다. * 대학생때 낙태, 수년간 동거, 전 남자친구와 xx비디오 수십개 촬영 등 사실 저 때는 와이프한테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그랬는3ㅔ, 오히려 그 때부터 둘 다 마음잡고 살기 시작해서 나름 화목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혼소송 준비하면서 수개년의 카톡과 사진을 봐도 오히려 남들보다 훨씬 화목한 부부에 가까웠구요. 작년에 배우자와 큰 부부싸움 이후(폭행 등은 없었고, 둘 다 자녀들 앞에서는 싸우지 말자는 약속을 하고 10년간 지켜왔는데 서로 이걸 깨고 서로 소리지르고 밀쳤을 정도이니 감정에 극에 달한 상황이였습니다) 대화도 점점 줄어들고, 각 방을 쓰기 시작하다가 현재 소송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사실 저도 그 사이에 와이프한테 불만이 없었던건 아닙니다. 연봉 2억을 넘게 받으면서도 월급일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들어본 적이 없고, 퇴근 이후에는 전업주부인 배우자의 불평/불만만 들어주면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주말에도 수년간 제 시간이라고는 산책이나 운동하는 시간 2시간 제외하고는 빨래, 설거지, 청소, 아이들이랑 놀아주기, 장보기 등하면서 10년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이 가정 끌고 가고 싶어서요. 최근에는 아이들이 꽤 크고 나니 흔히 말하는 부모따돌림 같은걸 경험하기도 했었구요. 작년 배우자와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배우자와 대화가 사라지고 제가 집에 들어와도 인사를 하지 않는 시간이 몇개월 반복되니 아이들도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살면서 저 역시도 이혼생각은 많이 했고 자살까지도 생각해봤으나 막상 이혼소송을 하게 되니 아이들이 안쓰럽고, 또 와이프한테 미운 정도 들었구나 싶어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갔다 합니다. 아직 나이가 젊으니 재기할 수야 있겠지만 이혼하고나서의 삶이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저한테 쓴 소리든 뭐든 좋으니 경험을 나눠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퇴사를기다리며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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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프로포즈를 하면 부담스러울까요? (후기)
https://link.rmbr.in/jtvr81 (이 전글)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까..? 싶긴해서 적지말까 싶었는데 그때 의견이 반반이였던거 같아서 & 이후 다른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추가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 특정이 너무 될까봐 두리뭉실하게 적었던 점이 여럿 혼란스럽게 만든거 같지만... 🤔🤔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자취방을 소박하게 꾸며서 반지 전달했었고 남자친구가 보자마자 울었습니다 🫣 "내가 해야하는데 해줘서 고마워..😭 언제 이렇게 준비를 다했대.." 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대문자 T여서 안울줄 알았는데... 왈칵 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D 제 남자친구가 어려서 다들 거절당할까봐 걱정하시느라 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생각하여 이후 다른 여성분들이 프로포즈를 먼저 하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 확신이 있을 때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이 확신은.. 오랜 만남에서 나올수도 있지만... 저희 커플 경우 결혼 이야기가 많이 오갔었고, 부모님만 뵙는다면 당장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짜 많~~~이 "결혼한다면 어느 지역에서하지?" "난 BGM 이런거 깔고 싶어" "집은 어디로 구해서 살아야 할까?" 등등... 미래에 어떻게 지낼지를 계속 이야기 한 사이라서 제가 거절을 안당하지않을까? 라고 생각하여 진행한거였습니다! ㅎㅎㅎㅎ 남자쪽이 어린것도 사실이였고 그냥 로망만 서로 이야기 했을수도 있어서 거절을 당할 가능성도 있어 여쭤봤었어요! 그리고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 다른 여성분들도 이정도 대화를 나눠보셨다면 도전해보시라는 멘트를 남기며 글을 끝냅니다! 다들 행복한 연애하세요 💍 (* 남자친구는 회사에서 반지를 자랑하며 저 프로포즈 받았어요!! 자랑하고 다니고 있다고 하네용 🤭🤭)
걱정많은빵야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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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리크루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인재 찾거나 제안서 보내실 때 혹시 제가 설정해놓은 기본연봉과 추가 보상이 보이시나요? 자꾸 현재 연봉을 못맞출 회사들에서 연락이 와서 여쭙습니다...!
로봇오리
억대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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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의 소비
(반말체 죄송합니다.) 나는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안보면 되지,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을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니까.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안볼수가 없는 사람이 미워지면 곤란하다. 회사 출근 자체가 힘들다. 그래서 왠만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거나 이또한 지나가리니.. 이게 다 내탓이오.. 하면서 미운 감정을 안가지려고 노력해오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감정적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다. 1호는 ‘그분‘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렀다. 나의 두번째 팀장이었고 객관적으로 무능했다. 이런 사람 밑에서 8년을 근무했다. ’그분‘도 나를 싫어했는데, 내가 자기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자기는 이곳에서 ’유일한‘ 전문가로서 진급은 못해도 정년까지 쭈~욱 얇고 길게 가려는 욕심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나의 존재가 그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존재였다. 나도 계속 전배를 요청했고, ’그분‘도 사람 필요없다며 나를 다른 부서로 보내달라고 했고, 틈날때마다 나한테 ’너는 다른 팀 가라, 여기 있으면 못 큰다’라고 압박했다. 역설적이게도 내가 다른 팀을 못 간것도 ’그분‘의 무능때문이었다. 회사 사람들도 눈이 옹이구멍이 아니라서 ‘그분‘이 무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나를 빼는 것을 걱정했다. 내가 빠져나온 것은 후배 대리가 우리팀으로 발령을 받고 업무 교육을 하고나서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분’과 후배는 업무하다 싸우는 일이 많았고, 결정적으로 ’그분‘이 숟다락 얹는 버릇이 있어서 후배 성과에 숟가락 얹으려다가 대차게 충돌하고 2년간 서로 말도 안했단다. 팀장과 팀원이 서로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팀이 돌아갔는지.. 나는 뭐 ’그분‘이 숟가락을 얹건 말건 어차피 내 성과라는거 윗사람들이 다 알거니까 하고 ’네네, 팀장님이 많이 가르치고 도와주셨죠’ 라고 말았는데.. 결국 ’그분’은 여기서 정년은 못 채웠지만 자회사로 떠밀려가서 거기서 정년 채웠으니 본인의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지금은 이 양반에 대한 미운 감정은 (안보니까) 많이 사그러들었고, 우리 회사 퇴사하고 일용직으로 나가다가 산재 당했다는 소식에 안타깝기도 했다. 2호는 ‘그놈’이다. 높은 분이다. ‘그분’은 그래도 매일 보고 팀장이니까 어떻게든 좋게 좋게 지내려고 했는데 ‘그놈’은 그것도 안된다. ‘그놈’은 우리 사업장에 일주일에 1,2일 정도 오는데, 아침에 출근했는데 주차장에 ’그놈’의 법인차량이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명치가 아파와서 서랖에 항상 가져다놓는 위장약을 먹는다. ‘그놈‘은 부하직원들의 모든 일이 다 맘에 안드는 사람인데, 특히 나한테 더 가혹하다. 진짜 ’그놈’이 너무 날 괴롭혀서 팀장이나 사업부장에게 ‘사측에서 제가 나가기를 원하는 것이냐’ 라고 물어봤는데 다들 손사레를 치면서 ‘아니다. 노부장 나가면 이 일은 누가 하냐. 그냥 원래 그런 분이니까 니가 이해해라. 우리도 다 욕먹고 있지 않냐‘ 라고 한다. 내가 처음 이직을 결심한게 ’그놈‘이 사업부장일때 지가기 필요하다가 다른 사업부에 있는 나를 자기 아래로 데리고 오소 1년간 열심히 했는데 연봉을 삭감 했을때였다. ’와.. 지가 필요하다고 데리고 와놓고 연봉을 깎는다고? 참 신선하게 이기적인 놈이네’ 하면서 연봉계약서를 확인하자마자 그놈의 방에 찾아갔다. ‘이미 연봉계약서가 배포된 이상 제가 항의한다고 바뀌지는 않을 거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점이 부족해서 연봉을 깎으셨는지,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면담하고 싶습니다.‘ 라고 했는데.. 자기 방에서 40분을 화이트보드에 그래프까지 그려가면서 뻔한 잔소리와 가스라이팅을 했다. 결론은 내 성과가 자기가 기대했던것 보다 부족하고, 이전 사업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서 연봉이 너무 높아서 자기가 깎았다. 그래도 너가 여기서는 상위권이다. 라는 것이었다. ‘아니, 제가 상위권이라니 저희 회사 부장급 연봉이 이렇게 짰습니까?’ 라고 했더니 눈으로 레이저를 쏘더라. 그리고 팀장회의때 ’연봉계약서 받고 나한테 찾아온 사람은 노부장 밖에 없더라. 너네들은 그런 깡도 없다‘ 라면서 나의 연봉삭감을 온 사업부에 다 소문냈다. 팀장은 ’사업부장님의 의미는 노부장처럼 깡다구도 좀 있으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셔‘ 라고 하지만, 아니 그건 여러분들 생각이고, 나는 연봉 삭감이라는게 다 알려졌는데 그걸 좋게 받아들이라고? ’그놈‘은 고속승진해서 지금은 회사내 No.3 이고 부사장으로 진급했다. 그놈과 나 사이에는 사업부장, 팀장, 파트장이 있지만 그놈은 그런거 무시하고 직접 불러서 가스라이팅을 한다. 파트장은 ’그래도 부사장님이 노부장 불러서 그런 얘기 하는건 기대가 있어서다‘ 같은 소리를 하는데.. 솔직히 그놈이 나한테 퍼붓는 얘기를 들으면 그자리에서 ‘ㅅㅂ.. 그럼 내가 그만둘테니 나 없이 해보쇼’ 라고 던지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3호의 코드명은 ’그 ㅅㄲ’이다… 음..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 있으면 하고 싶다. 나는 성선설을 믿고, 왠만하면 사람을 믿고 좋게 지내고 싶은지라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스트레스이다. 혹시 다른 분들도 나같은 분이 계시다면.. 미움은 덜고 신뢰는 더했으면 좋겠다.
노예22년
쌍 따봉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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