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의 지혜를 빌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팀 내 팀원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상황을 팀장에게 정식으로 얘기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얘기해도 바뀌지 않을 테니 입 다물고 이직 준비나 하는 게 상책일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현재 팀 상황은 이렇습니다. 1. 기본적인 업무 자질 미달 문서 검토 중 코멘트에 오타를 내서 (예, ‘부탁드리겠ㅅㅂ니다라고 수정해 주세요’라고) 적어주었더니, 내용 확인도 없이 그대로 ‘부탁드리겠ㅅㅂ니다.’라고 수정해서 제출하는 수준입니다. 2. 경력 대비 현저히 낮은 업무 이해도 5년 차 경력직임에도 1년 내내 가르친 업무를 여전히 숙지하지 못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자신이 이해가 느리니 좀 봐달라, 지적할 때 너무 차갑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합니다. 3. 주도성 결여와 업무 회피 매뉴얼에 만드는 법이 다 적힌 간단한 업무조차 "몰라서 못 한다"며 손을 놓습니다. 시킨 일은 무조건 더블 체크가 필수이며, 마감 직전에야 확인하면 그제야 "이제 하려고 했다"고 답합니다. 4. 사고 은폐 및 비전문적 대응 장비를 고장 냈음에도 숨기고 있다가, 추궁한 끝에야 사실을 시토했습니다. 업체에 문의했냐고 물으니 전문가가 아닌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이런 문제가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인원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입사 초반부터 1년이 넘도록 사무실에는 가방과 옷만 둔 채 실험실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감시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 길도 없고, 저 역시 자기 일만 잘하면 상관없다는 생각에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차가 쌓였음에도 여전히 1인분을 못 해 저를 포함한 다른 팀원들이 그들의 몫까지 대신 하는 상황이 반복되니 화가 치밉니다. 이제는 업무적으로 아예 배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챙겨주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니까요. 팀장님도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십니다. 저를 포함한 몇몇이 이미 건의했기 때문입니다. 인원들이 1~2년 차인데도 업무를 못 따라오니 교육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던 와중 실태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보안 이슈로 사용이 금지된 개인 노트북을 들고 와 대놓고 딴짓을 하고, 이직 준비를 하는지 실험실 프린터로 자격증 시험 문제집과 요약집을 대량 인쇄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청소를 제대로 안 해서 실험 기기에 곰팡이가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화가 나서 팀장에게 다 쏟아낼까 싶다가도, 말해봤자 별 신경도 안 쓸 것 같아 고민이 깊어집니다. 주변에서는 어차피 바뀌지 않을 거라며 말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말을 해야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거라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직 준비는 이미 시작했습니다. 이직을 해야하고요. 다만 그냥 조용히 있다가 갈지, 있는 기간에라도 편해질 가능성을 위해 얘기를 해보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팀장에게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요?
02월 02일 | 조회수 533
김
김수한무두루미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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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길잃은포티
02월 03일
중간 관리급이라면 이직여부를 떠나서 상급자에게 제대로 알리는것도 업무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문제는 반드시 티가나게 되고, 작성자님이 알리지않고 이직한뒤에 상급자가 파악을하게되면 일처리를 미흡하게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돌게 될수도 있어보입니다. 냉정하게 문제로 여겨지는 부분만 말씀드리면됩니다. 그후 관리는 상급자의 몫입니다.
중간 관리급이라면 이직여부를 떠나서 상급자에게 제대로 알리는것도 업무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문제는 반드시 티가나게 되고, 작성자님이 알리지않고 이직한뒤에 상급자가 파악을하게되면 일처리를 미흡하게하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돌게 될수도 있어보입니다. 냉정하게 문제로 여겨지는 부분만 말씀드리면됩니다. 그후 관리는 상급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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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김수한무두루미
작성자
02월 03일
중간 관리급은 아니고 제 위에 세 명이 더 있습니다... 그 중에 두 명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팀장도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데도 얘기하니 그래도 일 못하는 사람을 잘 타일러서 일해야 한다고 말하시네요.... ㅋㅋ
중간 관리급은 아니고 제 위에 세 명이 더 있습니다... 그 중에 두 명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팀장도 현 상황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데도 얘기하니 그래도 일 못하는 사람을 잘 타일러서 일해야 한다고 말하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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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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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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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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