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출산휴가 중 매주 미팅 참석하라는 남편의 회사, 맞는 걸까요?

02월 02일 | 조회수 12,119
쌍 따봉
우리는워킹맘

안녕하세요. 곧 둘째 출산을 앞둔 임산부로 현재 저도 출산휴가중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리멤버에 계시는 여러 직장인분들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남편은 현재 팀장으로 일을 하고 있고, 사실 야근이 잦고 집에 오면 재택으로도 새벽까지 일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동안 친정부모님께서 첫째를 봐주셔서 저와 남편 둘 다 감사하게도 야근도 많이하면서 일을 해왔습니다. 둘째 임신 후에는 제가 연차소진 및 출산휴가를 들어가면서 부모님을 모두 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부모님도 이제 쉬고 싶다는 등의 의사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둘째가 태어나면 이제 남편도 야근을 최대한 줄이기로 하였고, 집와서 새벽까지 일하는 것 까진 말릴 순 없으니 ㅜㅜ 최대한 집에 너무 늦게는 오지 말고 일이 많으면 집에와서 하는걸로 하자고 했고, 회사에서도 그런부분에 양해를 구하고..(?) 이제는 늘 11시넘어서 왔는데 8시반~9시반 사이에는 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프로젝트 준비단계에서 남편이 오너가 되어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출산일이 다가오자 출산휴가(법정 20일) 을 어떻게 쓰면 좋을 지 논의하다가 태어나고 바로 쓰는 게 프로젝트 준비까지만 하고 실제로 진행은 안하는 것으로 회사랑 얘기하기도 낫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젝트 하다가 중간에 출산휴가 들어가는 것도 애매하고 해서요. 그래서 사실 요즘도 집에오면 일하느라 매일 바쁩니다. 그래도 와서 첫째 목욕시키고 설거지빨래 다하고 저희 다 잠들면 일을 시작합니다 ㅠ 회사에는 미리 알렸고 현재는 남편이 출산휴가 들어갈 때 교체될 분과 같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준비해온 것들 인수인계도 하면서요. 그치만 아직도 메인으로 다 준비하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교체될 분과 인수인계겸 업무 같이하는 기간은 한달정도 인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출산휴가 들어가더라도 프로젝트가 바로 시작될거니 매주 미팅에 참석하라고 했다네요. 분명 빠지기로 했고 교체될분과 계속 한달정도 같이 업무하면서 인수인계도 다 하고 있는데.. 왜 그러는지 너무 이해가 간가네요. 왜그러냐니까, 회사에서는 그럼 프로젝트하다가 문제생기면 책임질 수 있냐고 했다는 거예요. 남편이 준비를 다 하고 간거니까… 이게 말이되는 소리인지..? 버젓이 교체될 분과 한달을 같이 하면서 인계하고 가는건데 왜 그 책임을 남편책임으로 얘기를 하며,, 그냥 휴가도 아니고 출산휴가인데.. 너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신생아도 있지만 첫째도 있어서 애 둘을 같이 보는건데… 제가 지금 임산부에 막달이라 제가 너무 예민한 시기인 건 알고 있어요. 그치만 남편회사에서 저렇게 나오는 걸 신고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물론 실제로 하게되면 남편이 회사를 못다니겠죠 이제 ㅜ ㅎㅎㅎㅎㅎ 아 이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봐야할까요? 남편은 자기를 신뢰하니 그러는 것 같아 하고 좋게 얘기하는 데 저는 그런게 어디있냐 하고 있거든요 ㅠ 남편회사에 다시 말해서 절대 못한다고 말하라고 하고 싶은데 앞으로 계속 다닐거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건지 ㅜ 솔직히 미팅도 주 1회가 말이 그렇지 회의 준비는 안하겠냐고요.. 무슨 아젠다인 지 그전에도 알아야하고 이후 팔로업도 다 되어야 회의 들어가는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결국 일을 계속 해야하는 소리로 들립니다..ㅜ 너무 답답해서 길게 적었네요 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아휴직(X) 출산휴가 (20일)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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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02월 02일
    회사가 잘못한거 맞습니다. 남편분도 차열하게 살고 계신듯하네요. 그런데 남편분이 일을 주도해왔고 팀장이다. 그리고 그 위를 바라보고있다면…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남편분이 쓰니님께 말씀하셨다는것은 이미 회사와 조율을 끝낸 뒤라 생각하네요. 화내지마시고… 힘내라고 응원하주세요.
    회사가 잘못한거 맞습니다. 남편분도 차열하게 살고 계신듯하네요. 그런데 남편분이 일을 주도해왔고 팀장이다. 그리고 그 위를 바라보고있다면…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남편분이 쓰니님께 말씀하셨다는것은 이미 회사와 조율을 끝낸 뒤라 생각하네요. 화내지마시고… 힘내라고 응원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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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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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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