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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5] 지금은 우생마사의 지혜가 필요할 때
우생마사(牛生馬死)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여름철 장마가 와서 강물이 불어나는 상황에서 말과 소가 강물에 빠지게 되었을 때 일어난 일을 목격한 선조들이 일러준 ‘삶의 교훈’인데요. 평소 성격이 급한 말은 물에 빠지자마자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있는 힘껏 허우적댄다고 합니다. 그저 살기 위해서 가진 힘을 다 소진하면서요. 계속해서 발버둥쳐보지만 아직은 불어난 강물의 힘이 더욱 쎄기 때문에 말이 가진 힘으로는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결국 겁에 질려서 허우적거리기만 하다가 결국에는 죽는다고 합니다. ​ ​ ​ 이에 반해 소는 말과는 조금 다르게 대응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불어난 강물의 위세가 대단하기에 일단 힘을 빼고 몸을 맡기고 흘러 내려가면서 기회를 엿본다고 해요. ​ 물살에 몸을 맡기되 체념하지 않고 계속해서 인내하면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불어난 물에 빠지지 않을 정도의 힘만 쓰면서. 그리곤 물살이 약해지면서 자신의 발이 어느 정도 닿는 강가에 이르면 있는 힘을 다해서 그 물살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다고 합니다. ​ 소와 말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런 시간과 조우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회사내 맡은 업무이든 성과이든지, 꼬여만 가는 상사 동료와의 관계이든, 아니면 지금의 주식시장이든지.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서 자신의 힘으로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와 마주하는 시간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응을 하곤 하시는지요? 말처럼 있는 힘을 다해서 물과 싸우시는 편인지요? 아니면 소처럼 일단은 받아들이되 때를 기다리는 편이신지요? 혹시 제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성격만 급해서 그 상황에서 재빨리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가 제 풀에 쉽게 꺾이거나 나중에는 포기하거나 체념하진 않으신지요? ​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우생마사(牛生馬死)의 지혜를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업무나 인간관계 그리고 주식 부동산 등 투자 문제, 또는 사랑 삶 사람 문제 등에서도요. 당신의 지혜로운 기다림을 응원합니다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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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업무 수명 3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10년차 재경팀 김과장' 김현녕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의 팀단위 조직에서 상사에게 업무 지시를 받게 되고 해당 업무를 수행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계실 듯 합니다. 저의 10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 수명을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여러분께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들도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려요~^^ 1. 업무 수명 후 이해한 내용을 되물어보기 "제가 이해하기로는 XXXXXXX을 지시하신 듯 합니다. 이렇게 진행할까요~?" 상사는 내가 아니고 나는 상사가 아닙니다. 당연히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하고 듣다보니 차이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정확한 업무 수행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결과물의 형식(보고 양식) 확인하기 "말씀하신 내용은 엑셀로 정리해서 드릴까요~? PPT장표로 만들어서 드릴까요~?" 열심히 업무를 진행했는데 상사가 원하는 양식이 아니라면 다시 재작업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를 수명할 때 한 번만 확인해보면 이러한 문제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3. 업무 기한 및 중간보고 여부 확인하기 "말씀하신 업무는 이번 주까지 보고드리면 될까요~?", "중간 중간 진행 상황 보고드릴까요~?" 해당 업무를 지시한 이유를 정확히 모르는 이상 해당 업무의 시급성에 대한 판단도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담당자의 생각보다 훨씬 급한 일일 수도, 아니면 다른 업무를 다 수행한 후에 젠행해도 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 수명 시에는 반드시 해당 업무의 기한 및 중간보고의 필요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상사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업무를 지시한다면 이런 방법들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상사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바꾸도록 요구하긴 어렵습니다. 업무 수행 중 비효율이 발생하여 수명 중 커뮤니케이션이 문제였음이 부각되면 결국 왜 제대로 확인 안했냐는 부정적 피드백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위 3가지 방법을 숙지하신다면 적어도 수명 내용의 오해로 인한 비효율은 충분히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부족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지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회계나 세무 관련 질문은 언제든 아래 프로필로 문의주세요.) https://open.kakao.com/o/s43YTU0d
김현녕 | (주)GS글로벌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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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가 다르면 구성원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 기술영업 영린이 황지수 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그동안 회사에서 바쁘다보니 이제야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MBTI에 따라서 구성원과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칠까?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만하면 무료로 검사도 가능하다보니 남녀노소 세대불문하고 많은분들이 각자의 결과에 따라 성격도 비교해보면서 서로의 궁합도 확인하더라구요~ 최근 병아리 사원님이 사무실 인원들의 MBTI를 파악하고 서로의 궁합 테스트(?)를 해서 단톡에 공유한 내용이 너무 웃기면서 정말 MBTI 결과가 인간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병아리 사원님은 한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과는 상극으로 뜨더군요..ㅋㅋ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쾌활한 성격의 타고난 분위기 메이커라고 보고 있는데.. 결과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다른 부서원들의 속마음까지는 제가 알수없다보니 병아리 사원님의 평가를 전부 알수는 없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분위기를 보았을 땐 전---혀 상극이 아닌 누구보다 소중한 팀원으로써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MBTI 라는건 불특정 다수의 설문 및 조사에 따라 나오게된 결과를 유형별로 나눈 것이라고 보기에 참고용으로만 보는게 맞지 않나 싶더라구요.. 사람이란건 겪어보지 않은 이상 알수가 없는거잖아요. 업무하면서 잘맞는 사람, 개인적으로는 친해지기 서먹한 사람 등. 내 입맛대로 상대방의 스타일을 정하고 원하는대로 행동하는걸 바랄수 없는거다보니 주변에도 선후배/관리자 간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가지는분들도 꽤나 많으시더라구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결국 스트레스는 생각한 사람의 몫이잖아요,,, 다--- 내려놓고 상대방을 바라보면 그사람만의 장점도 보이고 더 좋은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리멤버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TI 결과가 인간관계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실까요 :)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꾸벅)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황지수 | 세펙트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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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4] 하루하루는 치열하게, 인생은 대충대충
직장인의 마음 가짐 중에서 최고의 고수들은 ‘아이처럼 살아가는 분’들인데요. 이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도 나와있는 직장인의 무림 비법입니다. 니체는 인간 정신의 발전 단계를 '낙타 ➲ 사자 ➲ 아이'로 세단계로 변한다고 했는데요. 이는 직장 세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입사원부터 과장때까지는 ‘무엇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낙타, 'I shoud' 상태이구요. 팀장이 된 이후부터는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자, 'I will'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직장인의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네가 뭐라 하든 나는 즐긴다는’ 아이, 절대적으로 자유로운 ‘I am’인데요. 이처럼 직장 무림에서 고수가 되고 싶다면, ‘아이처럼 즐겨보세요. 아이는 먼 미래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크게 남들을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그저 눈앞에 있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즐기되, 한바탕 놀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금방 다 잊어버리죠. 그리곤 또 눈앞에 펼쳐진 음식과 놀이에 풍덩 빠져드니까요. 이런 아이에게 무슨 스트레스 상처가 남겠습니까? 일을 놀이처럼 즐기고, 직장에서의 갈등이나 다툼도 금새 잊고 내일이면 다시 놀러가야 하니 신날 수 밖에요. ​ 그렇게 하려면 하루하루는 치열하게 즐기면서 살되 전체 인생은 대충대충 사셔야 해요. 아이들은 먼 미래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고과나 평가 승진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저 일을 놀이처럼 즐길 뿐입니다. ​ 이걸 절대로 거꾸로 하시면 안됩니다😅 ​ ​하루하루는 대충대충 시간 때우고 보내면서 평가 승진 연봉인상 등은 치열하게 신경쓰면 안되는 것이죠 ​ 수천년 전에도 직장 생활을 했던 선배들의 가르침이니 오늘은 ‘아이’처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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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3] 박찬욱 감독 일장춘몽 영화를 보다가 생각해봅니다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 영화, 아이폰 13 프로 유저로써 관심있게 본 영화인데요. 영화 줄거리나 내용은 직접 보시는 게 좋을 듯 싶어 패쓰하겠습니다. 다만 영화 속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창, 그리고 춤 등을 보여준 점이 흥미로왔는데요. 특히 저는 영화 속 사자성어를 보면서 이걸 외국어로는 어떻게 번역할지 궁금해하면서 보았는데요. 참고로 영화 속에는 고사성어가 3개 나오는데요. 일장춘몽, 천신만고, 적반하장이 그 주인공인데요.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의 봄꿈이라는 뜻으로, 헛된 영화나 덧없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구글이나 네이버 번역기로 돌려보니 의아한 결과들이 나와서요. 구글번역 : night dream 네이버번역 : A spring dream 네이버 중국어번역 : A spring dream 둘째, 천신만고(千辛萬苦) 천 가지 매운 것과 만 가지 쓴 것이라는 뜻으로, 온갖 어려운 고비를 다 겪으며 심하게 고생함을 이르는 말인데요. 이도 번역기에 넣어보면, 구글번역 : tens of thousands 네이버번역 : I'm so happy birthday 네이버 중국어번역 : a great deal of trouble 그리고 마지막 적반하장(賊反荷杖)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을 나무람을 이르는 말이죠. 이것도 번역기에 넣어보면 구글번역 : loading dock 네이버번역 : To put the cart before the horse 네이버 중국어번역 : a thief's rod 조금 더해서 평소 제가 좋아하고 즐겨 사용하는 사자성어를 네이버 번역기에 넣어보니 재미있는(?) 번역이 많았는데요.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 : Greedy for babies 화이부동(和而不同) : I can't believe it 상선약수(上善若水) : Sangseon Mineral Spring 춘풍추상(春風秋霜) : Spring Wind Abstract Award 이제 봉준호, 박찬욱 감독이나 BTS 블랙핑크 등이 계속해서 해외로 나가게 되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 기회가 많아질텐데요. 이런 부문도 포털 업체 등에서 조금은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과거 제가 모시던 임원 분 중에는 거점을 방문하면 항상 냉장고와 창고부터 열어보는 분이 계셨는데요. 제가 그 이유를 여쭤보니, 저렇게 사소한 것을 소중하게 다루는 리더라면 다른 것은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되니까.. 라고 하셨었는데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것들을 지켜나갈 때 당신이 서 있는 자리도 더욱 굳건해지지지 않을까요?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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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확진과 출근 딜레마(feat.PCR을 허하라)
요즘 다른 회사들은 몸 안 좋으면 바로바로 재택근무 하시거나 연차를 낼 수 있나요? 저는 월요일인 어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은 지난 주 수요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수요일 오전에 잔 기침으로 시작한 증상은 오후에 발열로 확대됐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바로 집에 틀어박혔죠.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부턴 코로나의 위력을 체감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고생이던 수목금토(오전)까지 자가키트 진단으로는 계속 음성이 나왔다는 겁니다. 두 줄이 나오지 않으면 PCR을 안 해준다고 들어서 그것도 못하고요. 뭐 몇 군데 보건소에서는 우기면 해준다고 하지만 우길 힘도 없었고...그러고 토요일 밤 드디어(?) 자가키트에서 두 줄이 나왔고 일요일에 PCR 검사를 받고 월요일에 확진이 됐습니다. '회사생활' 탭에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휴가 때문입니다. 저는 자가키트가 계속 음성을 가리키던 지난 주에 사경을 헤맸습니다. 위에 썼듯 그 때는 음성이 나와서 정상출근(회사에 증상 설명하고 재택)했고 일도 소화했습니다. 그냥 독한 감기인가보다 하면서요. 그리고 막상 양성이 나왔을 때 몸은 완전 최악은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코로나 확진 판명이 되는 경우 원하면 유급 휴가 처리를 해주는데... 막상 공식적으로 확진이 판명된 월요일부터는 아프긴 아프지만 굳이 휴가를 쓸 정도는 아닌 정도로 호전(?)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을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아플 때부터 그냥 계속 일을 하고 있어서... 현타가 오네요 ㅎㅎ 물론 이런 현상은 기본적으로는 방역 체계의 사각지대 때문이긴 한데요... 다들 저와 같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으세요? (이건 여담인데 누가 오미크론은 그냥 지나가는 감기같은 거라고 했나요. 다들 절대 걸리지 마세요. 완전 아픕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박소연 | 파이낸셜뉴스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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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2] 메멘토모리와 두번은 없다를 기억하며
새벽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책을 읽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린 매일매일 반복되는 시간들. 사람들은 익숙해지거나 길들여지면, 쉽게 감사하거나 고마워하지 않는 좋지 않은 습성들이 있는 듯 합니다. 저부터도요 😅 ​ 이런 습관들로 인해 자신의 행복이나 사랑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잊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무료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조금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을요. 이런 생각에 오늘 아침에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즉 “너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경구. 그리고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두번은 없다’라는 시를 꺼내어서 읽어봅니다. 『두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나도 오늘 밤에 죽을 수 있다라고 한번쯤 생각해본다면 지금의 시간을 조금 더 의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매일 아침, “오늘이 내게 주어진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오늘 하루는 두번은 없다라고 생각해본다면 어떨까요? 매일 아침 출근할 수 있는 곳이 있음에 매일 아침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해보면 어떨까요? ​ 또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는 직장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출근하고 싶어하는 행복한 곳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모두 다 괜찮습니다. 별 것 아닙니다. 살아만 있다면 그리고 내가 갈 곳이 있고 할일이 있다면요. 당신의 감사 사랑 행복이 가득한 하루를 응원하며,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와 ‘두번은 없다’를 선물로 전해드립니다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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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의 '금쪽같은 내 새끼' 이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금쪽같은 내 새끼'를 많이 시청하셨죠? 신청하는 부모의 사연도 다양하고 아이의 이유 모를 행동에 많이 속상해 합니다. 부모들은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인지 지나온 과정에서 추측을 하는 데 아이는 과정이 아닌 '왜' 그런 것인지 속 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아이의 속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부모와 아이는 서로 관점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다른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그들을 지켜보다 오은영 박사님의 훌륭한 솔루션이 제시됩니다. (관점을 일치 시키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각자에게 나누어 전달) 이 프로를 즐겨보는 보시는 분과 식사 자리에서 자녀와 통화 중에 오은영 박사님의 솔루션 처럼 대화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감탄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서 회사 구성원과 통화 중에 완전 다른 모습으로 질책하는 것을 보고 '금쪽같은 남의 새끼'에는 적용하지 않는 모습에 한번 더 감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금쪽같은 내 새끼' 입니다. 세상 모든 '금쪽이'들이 존중이 되었으면 합니다.
황인출 | 한패스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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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1] 당신의 자존감은 건강한가요?
자존감(自尊感, Self – esteem), 자아존중감의 줄임말 인데요.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 즉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면서 항상 자신의 미래를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존감의 참뜻이죠. 건강한 자존감은 행복과 상관 관계가 높아서 삶에 있어 사랑, 희망 등과 중요한 마음인 것이죠.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원하지는 않지만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 의해 자존감이 바닥 나거나 훼손당할 때가 많습니다. 자존감은 정신 건강의 척도인데 누군가의 지적질과 비난에 의해 상처받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성과와 능력을 우선시 하는, 그리고 직급 체계가 막강하게 버티고 있는 직장에서는요. 또한 직장 생활 10년 정도만 하면 모두 다 ‘충조평판’의 달인이 되기 때문에 그게 누구라도 자존감 킬러가 될 개연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당신의 자존감이 방전되고 스크래치 났다면 바로 자존감 충전과 복구가 필요한데요. 제 경험상 자존감 급속 충전이 필요하다면, 3가지 액션 플랜대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첫째, I’m worthy 입니다. 나는 당신들한테 욕 먹을만한 사람이 아닌, 정말 가치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주문을 외워주세요. ​ 100달러짜리 지폐는 아무리 구겨대도 100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이죠. 이처럼 내 가치는 이미 높고 소중한 것이라고 암시해주는 겁니다. ​둘째, 나는 잘못 되지 않았다. 나는 틀리지 않았다. ‘나는 옳다’라는 생각입니다. 회사 늦게 들어왔기에 내가 참는다. 내가 직급이 낮으니 참지만, 내가 옳은 것은 하늘도 알고 땅도 알 것이다 😅 ​셋째,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는 자기 암시입니다. 그래서 모두 다 잘 될 것임을, 잘 되려고 이러는 것임을, 내 인생은 해피엔딩이 될 것을 계속 마음 속에 새겨주는 것이죠. ​그런데도 앞에서 뭐라고 난리를 친다고요? 그럼 앞에 있는 빌딩 층수를 속으로 세거나 지나가는 자동차 대수나 화분의 나뭇잎 수를 세어보세요 😅 개싸움에는 휘말리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신의 자존감이라도 지켜낼 수 있는 최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느니까요. 혹시 직장이란 밀림에서 당신만의 자존감을 충전 복원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그럼 자존감에 상처난 동료 후배들에게 공유 부탁드립니다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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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제가 취준생 때, 저의 롤모델은 현재 모 엔지니어링에 재직 중인 대학 선배입니다. 학업이나, 대외활동, 동아리활동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부족함없이 활동하고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낳고 나서 제 딸아이의 롤모델은 오은영 박사님과 별내에서 생보사 지역본부장을 하고 계신 모 상무님입니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사이터들 께서는 회사생활 또는 인생의 롤모델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천승환 | 롯데케미칼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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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0] 거 퇴사하기 딱 좋은 날은 언제일까요?
최근 어떤 책에서 직장인들의 꿈 1위가 ‘퇴사’라는 것을 보고 한참을 생각해봅니다. 예전에는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이런 말들로 세뇌를 시키면서 도망 못가게도 했었던 적도 있었는데요. “넘어지면 일어나고, 피나면 닦고, 때리면 맞고 😅’ 그러다가 퇴사하기 좋을 때는 언제일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곤 제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첫째, 당신의 존엄성이 훼손당하고 당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가 아닐까요? 이렇게 조직 내에서 공격받거나 연결되어 있지 못할 때 마음의 상처가 커지면서 몸도 나빠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어떤 의학 실험 결과에서는 좋은 영양제나 의사보다 좋은 상사 동료가 더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둘째, 이 일을 계속 하더라도 당신의 상황이나 실력이 나아지거나 좋아진다는 비젼이 없을 때가 아닐까요?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옆에 있는 노련한 선배나 상사처럼 나도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내 삶이 내 상황이 좋아진다는 희망이 한톨만큼도 없을 때에는 이직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셋째, 지금 받고 있는 돈보다 ‘자유’가 더 중요할 때 그만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퇴사라는 것은 자유와 돈을 바꾸는 것인데요. 두 개의 무게를 견주어 보았을 때 돈보다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 그만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자유가 작더라도 돈이 상쇄할 수 있다거나 아직은 자유보다는 ‘돈’이 더 소중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견디고 버텨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3가지 물음을 스스로에게 물어 봤는데도 모두 ‘Yes’라는 답이 확실하다면 그 때가 신세계 영화 대사처럼 “거 딱 퇴사하기 좋은 날이네”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1개의 질문이라도 스스로 명확하게 답을 하지 못한다면 아직은 열심히 다닐 때이구요. 제 생각은 이런데요. 여러분께서 생각하는 ‘거 딱 퇴사하기 좋은 때는 언제이신가요?’ p.s. 그런데 제가 막상 회사를 나와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이 강한 욕망은 무엇일까요 ?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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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이 막내?
군입대하여 자대 배치를 받았아 내무반에 이병으로 각잡고 앉아있을 때 침장에 누워있는 병장을 바라보며 '나도 저자리에 가면 편해지리라!' 생각한 때가 있었습니다. 일병,상병,병장을 달며 계급이 올라가는데 오히려 이병이 더 편해지고 병장이 더 많은 일을 하게끔 바뀌었습니다. 회사에 입사하여 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직급이 올라갔습니다.팀인원도 늘고 매출도 늘었지만 사업부 모두 일인다역을 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도 이제서야 들어옵니다. 저와 나이차이가 19년정도 납니다. 저희 팀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제는 영업 부장1명,차장3명으로 직급이 역삼각형이 되었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렇답니다. 부장이 막내! 통상 4~5년 주기로 승진한다면 16년에서 20년이면 부장으로 승진합니다. 근데 막내라~ 60년대생을 기점으로 70년대생들이후로 대부분 이와같은 일을 겪고 있습니다. 각 기업체들도 직급을 프로, 파트너, 리더, 수석-책임-선임 등으로 통일하고 필요에 따라 직책을 부여합니다. 처음에는 선후배 관계에서 이제는 인식이 직장동료 개념으로 변화중입니다. 직급의 통일은 연봉을 낮추려는 인사팀의 술수? 일수도 있으나 어찌보면 분야별로는 다르겠지만 나이,직급,경력 등 많고 적음을 떠나서 프로젝트별 적합한 사람을 팀장으로 직책을 부여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부장이 막내인 세상? 신입사원이 아이디어 하나로 팀장이 되는 세상? 이해가 되실까요? 저는 체감하고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cdn.ampproject.org/c/s/www.joongang.co.kr/amparticle/23680366
오창환 | 지산PC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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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속에 숨겨진 고통의 총량
가끔 돈이 얼마가 생겨야 회사를 그만두겠냐는 질문을 본다. 내 입장에서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은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수단 쯤으로 폄훼하기 때문이다. 나는 워크와 라이프가 분리되지 않는 워라일체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것이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즐겁다. 물론 나도 안다. 내가 특이 케이스라는 것을. 성격이 그렇고 주어진 환경이 그렇고 운도 따라줬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래서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라고 말하지 못한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돈이 좀 생기면 언제든 그만두고 싶은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은 불행하다. 결국 내가 이 일을 원해서 선택했는지, 그 선택에 지금도 후회가 없는지가 중요한 것 아닐까? 그런데 내가 원하는 일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어 내가 밀려나야만 하는 구조가 사회적으로 결정돼 있다면? 아마 직업 선택에서 발생하는 사회 전체의 불행량은 구조적으로 정해져 있을 것이다. 사회의 구조와 그 위에 흐르는 문화가 한 사회의 불행 총량을 결정한다.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만 하는 불행의 총량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 1. 출발점은 다른데 목표 지점은 같은 사회 2. 출발점도 같고 목표 지점도 같은 사회 3. 출발점은 같지만 목표 지점이 모두 다른 사회 4. 출발점도 다르고 목표 지점도 모두 다른 사회 현재 한국의 문제점을 보통 1번이라고 한다. 진보 진영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보통 2번 방향으로 움직이려 한다. (이상적으로는 3번을 추구하지만 결국 손에 잡히는 부의 재분배 문제에 천착한다.) 나는 이 문제의 해결책은 성공의 표상을 미친듯이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성공의 정량지표는 돈이다. 다만 그 돈을 버는 방법을 다양화 하면 된다. 나는 그걸 스타트업 창업 성공으로 봤고 그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 많은 길이 있고 또 많이 생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과거에는 성공한 삶을 살지 못했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큰 돈을 번다. 유튜브도 경쟁이 있지만 기존 콘텐츠 시장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와 컨셉의 시장이 열렸다. 다양한 콘텐츠의 성공은 성공의 다양화를 불러왔다. 기술의 발달이 개인을 기존 성공 공식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고 있다. 스타 웹툰 작가들의 탄생은 성공의 다양화를 더욱 잘 보여준다. 웹툰은 본질적으로 이야기다. 웹툰은 다른 웹툰들과 경쟁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소설, 영화, 예능은 물론 게임과도 경쟁한다. 웹툰의 본질이 재미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웹툰 작가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작가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려야 할까? 아니다. 그냥 듣도 보도 못한 재밌는 이야기를 창조하면 된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4번 길이다. 모두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기에 출발지점의 다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 사회가 4번 길로 가기 위해선 먼저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너는 장래에 뭐가 되고 싶니?” 하며 희망 직업을 묻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이 되어야 하는 직업을 마치 인생의 목표처럼 인식 시키기 때문이다. 직업의 공급은 한정돼 있어 경쟁을 부르고 다수의 패자를 만든다. 직업 선택의 경쟁에서 탈락한 다수는 원치 않는 일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회의 고통 총량은 늘어난다. 그럼 학교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아이들에게 하는 질문부터 달라져야 한다. “장래에 뭐가 되고 싶니?” 대신 “인생을 통해 무얼 달성하고 싶니?” “일생 동안 무엇을 만들고 싶니?” 같은 질문을 해보자. 이처럼 본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아이 스스로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 우리가 교육만 잘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방법으로 성공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박병종 | (주)콜버스랩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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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했다면 성장해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아무리 꼼꼼한 사람이라도 회사생활에서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경력기간 동안 사고뭉치라 불릴 만큼 크고 작은 사고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상심하기 보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고민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 때로는 소통방식이나 업무방식에 대한 스스로에게 발전적인 개선이 필요하겠지만, 직책에 따라 협업부서와의 R&R 리셋이 필요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내 업무프로세스나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기도 하다. [핵심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해서 부득이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부끄럽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도, 거기서 멈추면 안되는 것이다. 이직을 통해 다른 환경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 무엇이 잘못됐었는지를 알아야 하고, 100%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습을 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나의 실수를 타인에게 수습하게 하지 마라.] 하나의 실수에 대해 50%만 수습한 사람은 50% 성장하고, 100%를 수습한 사람은 100% 성장한다. 성장한 사람은 나와 같은 실수를 한 후배에게 나와 같은 좌절을 겪지 않도록 수습의 방법을 알려줄 수 있고, 멘탈을 잡아줄 수 있으며, 때로는 후배의 역량을 믿고,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등대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 그러니 실수를 덮으려고만 하지 말자. 덮기 위해 없는 말을 지어내지 말고, 그 자리에 없는 힘 없는 누군가를 험담하려 하지 말고, 협업 부서의 소통방식을 문제 삼으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도 말자. [부디 실수를 통해 성장하자.] 혼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비난 받는 것을 피하지 말자. 내 실수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봤다면, 내가 짊어져야 할 것을 마땅히 짊어지자. 그 또한 경험이고, 성장이 된다. 그리고, 부디 후배의 실수에 등대가 되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자.
신영택 | 에이티움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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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 달 커피세(稅)는 얼마입니까?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우선 먼저 저는 상당한 커피 애호가임을 밝혀 둡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고 저로서는 일상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기호이기 때문에 특히 즐기는 것이 바로 커피입니다. S커피의 R라인 같은 프리미엄 커피를 즐겨보기도 했고, 가격적인 부담으로 저렴한 브랜드커피나 스틱 커피도 마셔보고 하고 있는데, 문득 커피 관련 소비에 관한 생각이 들어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커피 가격은 보통 1000원~6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매일 1~2잔을 영업일 기준으로 마신다고 했을 때 비용은 작게는 2만원~12만원, 동반자를 때때로 사주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그 이상도 될 수 있는 금액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 커피는 어느 정도의 각성과 리프레시 효과가 있고 사람들과의 사교에서 윤활제 역할도 하고 해서 불가피한 소비로 생각해 왔습니다. 마치 식비처럼요. 그리고 금액도 10만원 내외이고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조절이 가능은~ 한 부분이라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니 이게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저 한 개인의 커피라는 특정 품목에 대한 지출, 단일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계에서 지출의 항목들의 예가, 통신비, 전기료, 난방비 같은 것들인데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이 매월 지속적인 지출이 일어나고 소위 구독형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흔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세라는 이름을 많이 썼죠. 전기세, 전화세, 수도세, 이런 식입니다. 사실 그것들이 세금이 아님에도 그런 표현을 쓴 것은 물론 기존에 그런 것들이 정부나 공공분야에서 제공했기 때문인 히스토리도 있겠지만 매달 꼬박꼬박 공제되는 금액이라는 점에서 세라는 이름을 계속 써로 별 거부감이 없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결코 가볍게 생각지 않는 통신비(과거의 전화세 개념)가 보통 한 가계에서 10~2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걸 아낀다고 약정도 걸고, 할인요금제도 적용하고 하지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매달 꼬박꼬박 들어가는 커피 비용, 이건 거의 커피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마 커피 좀 드신다고 하는 분이면 가계당 10만원~20만원은 거뜬히 넘길 것 같네요. 매달 내는 커피세, 결코 적지 않은 부담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어떻게든 커피값을 좀 더 아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소비자로서는 좀 더 혜택있는 구독형 커피서비스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예를 들어 얼마 간의 구독료를 내면 고급커피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고, 같은 회사 혹은 계열사의 제조커피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든지, 다른 서비스와 연계된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든지 하는, 서비스형 커피 offer랄까요? 물론 이런게 현재도 전혀 없진 않습니다. 다만 메이저 브랜드에서 제공된 경우는 드물고 그 서비스나 이용 범위도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근본적으로는, 흩어져 있는 직영점이나 가맹점에서 소비를 해야 하는 커피의 특성상, 구독형 서비스를 고안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 관련 지출이 적지 않은만큼, 좀 더 혜택있고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좀 더 혜택있게 행복한 커피 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향이 그윽한 커피 한잔이 엄청 생각 나네요. 즐겨 찾던 커피집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추위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신다면 좋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산성#생산성#커피#마케팅 ※ 이번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글도 한번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pp.rmbr.in/UNx8gxIrTnb https://app.rmbr.in/GtE5LQpuTnb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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