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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 달 커피세(稅)는 얼마입니까?

2022.02.16 | 조회수 5,881
슈퍼맨
전략/기획/MBA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우선 먼저 저는 상당한 커피 애호가임을 밝혀 둡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고 저로서는 일상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기호이기 때문에 특히 즐기는 것이 바로 커피입니다. S커피의 R라인 같은 프리미엄 커피를 즐겨보기도 했고, 가격적인 부담으로 저렴한 브랜드커피나 스틱 커피도 마셔보고 하고 있는데, 문득 커피 관련 소비에 관한 생각이 들어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커피 가격은 보통 1000원~6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매일 1~2잔을 영업일 기준으로 마신다고 했을 때 비용은 작게는 2만원~12만원, 동반자를 때때로 사주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그 이상도 될 수 있는 금액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 커피는 어느 정도의 각성과 리프레시 효과가 있고 사람들과의 사교에서 윤활제 역할도 하고 해서 불가피한 소비로 생각해 왔습니다. 마치 식비처럼요. 그리고 금액도 10만원 내외이고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조절이 가능은~ 한 부분이라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니 이게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저 한 개인의 커피라는 특정 품목에 대한 지출, 단일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계에서 지출의 항목들의 예가, 통신비, 전기료, 난방비 같은 것들인데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이 매월 지속적인 지출이 일어나고 소위 구독형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흔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세라는 이름을 많이 썼죠. 전기세, 전화세, 수도세, 이런 식입니다. 사실 그것들이 세금이 아님에도 그런 표현을 쓴 것은 물론 기존에 그런 것들이 정부나 공공분야에서 제공했기 때문인 히스토리도 있겠지만 매달 꼬박꼬박 공제되는 금액이라는 점에서 세라는 이름을 계속 써로 별 거부감이 없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결코 가볍게 생각지 않는 통신비(과거의 전화세 개념)가 보통 한 가계에서 10~2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걸 아낀다고 약정도 걸고, 할인요금제도 적용하고 하지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매달 꼬박꼬박 들어가는 커피 비용, 이건 거의 커피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마 커피 좀 드신다고 하는 분이면 가계당 10만원~20만원은 거뜬히 넘길 것 같네요. 매달 내는 커피세, 결코 적지 않은 부담인 것 같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어떻게든 커피값을 좀 더 아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소비자로서는 좀 더 혜택있는 구독형 커피서비스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예를 들어 얼마 간의 구독료를 내면 고급커피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고, 같은 회사 혹은 계열사의 제조커피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든지, 다른 서비스와 연계된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든지 하는, 서비스형 커피 offer랄까요? 물론 이런게 현재도 전혀 없진 않습니다. 다만 메이저 브랜드에서 제공된 경우는 드물고 그 서비스나 이용 범위도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근본적으로는, 흩어져 있는 직영점이나 가맹점에서 소비를 해야 하는 커피의 특성상, 구독형 서비스를 고안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 관련 지출이 적지 않은만큼, 좀 더 혜택있고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좀 더 혜택있게 행복한 커피 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향이 그윽한 커피 한잔이 엄청 생각 나네요. 즐겨 찾던 커피집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추위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신다면 좋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산성#생산성#커피#마케팅 ※ 이번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글도 한번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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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0
Anselmus
2022.02.17
BEST적은 금액은 아니지요ㅠㅜ 저는 커피랑 빵을 한 카테고리로 해서 지출을 정리하는데요 10만원 안팎의 지출입니다. 카페 등에서 사서 마실때에는 10-15만원 정도였습니다. 가격 부담에 캡슐 커피 머신을 구매하니 5-10만원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어쩌다 많이 마시는 달에는 10만원이 넘기도 하구요. 그래도 술이나 담배 등을 하지 않아 10만원이 안 되는 돈으로 내 행복을 산다고 생각하니 풍요로운 기분도 듭니다. 다만 어찌보면 작성자님 표현처럼 '커피세'가 되어 습관상 지출할 수 밖에 없는 돈이기도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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