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워라밸 속에 숨겨진 고통의 총량

22년 02월 16일 | 조회수 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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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주)자리컴퍼니

가끔 돈이 얼마가 생겨야 회사를 그만두겠냐는 질문을 본다. 내 입장에서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은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수단 쯤으로 폄훼하기 때문이다. 나는 워크와 라이프가 분리되지 않는 워라일체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것이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즐겁다. 물론 나도 안다. 내가 특이 케이스라는 것을. 성격이 그렇고 주어진 환경이 그렇고 운도 따라줬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래서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라고 말하지 못한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돈이 좀 생기면 언제든 그만두고 싶은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은 불행하다. 결국 내가 이 일을 원해서 선택했는지, 그 선택에 지금도 후회가 없는지가 중요한 것 아닐까? 그런데 내가 원하는 일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어 내가 밀려나야만 하는 구조가 사회적으로 결정돼 있다면? 아마 직업 선택에서 발생하는 사회 전체의 불행량은 구조적으로 정해져 있을 것이다. 사회의 구조와 그 위에 흐르는 문화가 한 사회의 불행 총량을 결정한다.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만 하는 불행의 총량을 줄여나갈 수 있을까? 1. 출발점은 다른데 목표 지점은 같은 사회 2. 출발점도 같고 목표 지점도 같은 사회 3. 출발점은 같지만 목표 지점이 모두 다른 사회 4. 출발점도 다르고 목표 지점도 모두 다른 사회 현재 한국의 문제점을 보통 1번이라고 한다. 진보 진영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보통 2번 방향으로 움직이려 한다. (이상적으로는 3번을 추구하지만 결국 손에 잡히는 부의 재분배 문제에 천착한다.) 나는 이 문제의 해결책은 성공의 표상을 미친듯이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성공의 정량지표는 돈이다. 다만 그 돈을 버는 방법을 다양화 하면 된다. 나는 그걸 스타트업 창업 성공으로 봤고 그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 많은 길이 있고 또 많이 생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과거에는 성공한 삶을 살지 못했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큰 돈을 번다. 유튜브도 경쟁이 있지만 기존 콘텐츠 시장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와 컨셉의 시장이 열렸다. 다양한 콘텐츠의 성공은 성공의 다양화를 불러왔다. 기술의 발달이 개인을 기존 성공 공식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고 있다. 스타 웹툰 작가들의 탄생은 성공의 다양화를 더욱 잘 보여준다. 웹툰은 본질적으로 이야기다. 웹툰은 다른 웹툰들과 경쟁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소설, 영화, 예능은 물론 게임과도 경쟁한다. 웹툰의 본질이 재미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웹툰 작가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작가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려야 할까? 아니다. 그냥 듣도 보도 못한 재밌는 이야기를 창조하면 된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4번 길이다. 모두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기에 출발지점의 다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 사회가 4번 길로 가기 위해선 먼저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너는 장래에 뭐가 되고 싶니?” 하며 희망 직업을 묻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이 되어야 하는 직업을 마치 인생의 목표처럼 인식 시키기 때문이다. 직업의 공급은 한정돼 있어 경쟁을 부르고 다수의 패자를 만든다. 직업 선택의 경쟁에서 탈락한 다수는 원치 않는 일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회의 고통 총량은 늘어난다. 그럼 학교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아이들에게 하는 질문부터 달라져야 한다. “장래에 뭐가 되고 싶니?” 대신 “인생을 통해 무얼 달성하고 싶니?” “일생 동안 무엇을 만들고 싶니?” 같은 질문을 해보자. 이처럼 본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아이 스스로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돼야 한다. 우리가 교육만 잘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방법으로 성공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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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군
    억대연봉
    22년 02월 17일
    사진은 어려보이시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나.. 했는데 역시 ceo 셨군요... 제 짧은 경험이지만 사람은 100 % 돈으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돈을 조금 주어도 난 이 회사에 배울 것이 많다 여기는 내 캐리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면 쉽게 옮기지 않습니다 이직하는 분의 제일 큰 이유는 난 여기서 배울게 없다 내가 하는 일 대비 여기서 주는 돈이 적다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본인의 착각이든 진실이든) 단순히 돈의 총량이 아닙니다 내가 1천만원을 더 받는다면 옮기겠다는 1천만원이 탐나서가 아니라 내 가치를 이 회사는 1천만원 싸게 쓰고 있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맞는게 아닌가.. 하고 주제넘게 의견드립니다
    사진은 어려보이시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나.. 했는데 역시 ceo 셨군요... 제 짧은 경험이지만 사람은 100 % 돈으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돈을 조금 주어도 난 이 회사에 배울 것이 많다 여기는 내 캐리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면 쉽게 옮기지 않습니다 이직하는 분의 제일 큰 이유는 난 여기서 배울게 없다 내가 하는 일 대비 여기서 주는 돈이 적다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본인의 착각이든 진실이든) 단순히 돈의 총량이 아닙니다 내가 1천만원을 더 받는다면 옮기겠다는 1천만원이 탐나서가 아니라 내 가치를 이 회사는 1천만원 싸게 쓰고 있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맞는게 아닌가.. 하고 주제넘게 의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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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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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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