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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심서 5th]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믿음
제가 몸을 담았던 ‘신용카드’ 업종에는 여러가지 직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연체 채권(延滯債券) 회수’라는 채권 업무가 3D 중 하나였는데요. 즉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하고 나서 안 갚거나 못 갚는 분들을 독려하고 압박(?)해서 대금을 회수하는 업무이다 보니 누구라도 하기 싫어 했습니다. 1998년 IMF 당시 신용카드사에도 유동성 위기가 와서 대부분의 인력들이 ‘채권 회수’에 투입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법원 소송에 집달관 동행, 그리고 고성이 오가는 소음과 전투의 나날이었습니다. 만나야 하는 고객들도 힘들겠지만, 그걸 받아내야 하는 직원들도 참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싫었고, 친구들이 회사에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리기 일쑤였으니까요. 그렇게 어두운 터널같은 시간을, 이제 갓 결혼한 저로서는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면서 무기력과 우울함에 젖어 있을 때였는데요. 그런 어두운 시간 속에서 이런 문장을 줍게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일이 재미있고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된다.” 그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저 자신에게 매일 아침 최면을 걸었던 것이죠.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은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한 분들에게는 연체료 절약과 신용 점수 회복의 기회를, 회사나 조직에는 사람 몸의 동맥처럼 현금을 돌게 해주니 부도 위험에서 구제를 해줄 수 있고, 또 나에게는 민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 신용카드 회원 약관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매일매일 세뇌를 시켰습니다. 그런 과정과 경험 때문이었을까요? 현장에서 얻었던 경험들 덕분에 성장하는 커리어 패스로 옮겨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라는 ‘믿음’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다행이고 만약 없다면 바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세요. 직장 생활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리고 당신이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품어야 하는 마음이니까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자기자신을 그 일에 던질 수 있으며, 그런 ‘최선의 시간’을 걸어온 사람들은 분명 그 만큼은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더 성숙해진 자신과도 만날 수 있을 것이구요. 당신이 요리를 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맛과 행복을 전해주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믿음을, 당신이 청소를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믿음을, 당신이 IT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이 솔루션으로 쉽고 편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믿음을 가져보실래요? 그런 믿음이 있어야 당신이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이렇게 중요한 일을 계속 해나가면 나도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으며, 또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에 조금 더 좋은 퀄러티로 만들고 싶어서 모든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 희망, 열정을 품고 산다면 아무리 낮은 자리에 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빛이 날 것이며, 반대로 이런 믿음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자리에 있더라도 별 볼일 없는 시간이 될 테니까요.​ ​ 항상 기억하세요. 기적이나 행운은 그걸 믿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지혜를요 😊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중요한 일을 응원하며 오늘 ‘직장 심서’ 마무리 합니다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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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형 인재가 되어라 - Prologue] 모든 사람이 T자형 인재가 될 수는 없다
안녕하세요, 현재 퓨처플레이에서 사업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송종화라고 합니다. 저는 첫 회사 생활을 Open Innovation 관련 신기술 센싱, 분석, 투자 관련 업무로 시작하여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법인 설립 직전까지 가 보고 반도체 상품기획 및 마케팅을 경험하며 대략 11~12년 정도의 기획과 실행에 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와 같이 정체성이 모호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쓰는 글이며 저만큼 커리어에 방황을 많이 하셨던 분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습니다. 언제부턴가 “T자형 인재가 되어라"라는 말이 많이 들립니다. 이는 간단히 말해서 하나의 전문 분야를 가진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어떻게 보면 특정 전문직들에 많이 국한된 표현이지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 학부에 MBA를 나온 IT전문 경영 인재가 있을 수도 있고, 전자공학 또는 반도체공학을 전공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특허 전문 변호사 또는 변리사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런 미래까지 명확하게 생각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전공을 선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건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겠다고 명확하게 고등학교 때부터 아는 사람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으면 그럴 수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다행히 저희 부모님께서 의대를 가야 한다, 법대를 가야 한다 강요하는 분들이 아니셨고, 결국 저는 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했습니다. 물론 화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이 세상에는 나보다 똑똑한 친구들은 넘쳐나고, 내가 여기서 경쟁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쩌다 알게 된 저의 글쓰기? 정확하게는 제가 공부한 걸 남에게 쉽게 풀어주는 기술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렸을 적 많은 위인전들을 읽어보면 위인들은 항상 뭔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 그 부분의 전문가가 되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얘기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사회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 물론 유명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분들은 지구의 60억 명의 인구를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이 일은 하다 보니까 그나마 좀 잘 하네, 이걸로 먹고 살아야겠다 생각한다고 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남들보다 조금 잘하던 것이 화학이니까 화학과 교수가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참 미련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결국 구어체가 나와 버렸네요...ㅋㅋㅋ) 인간은 평생 노력해도 100%에는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완전하기에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AI가 인간의 역할 대부분을 대체하게 될텐데, 그러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남을까요? 인간이 연구하는 영역이 지속해서 T라는 알파벳의 수직선 아래를 파고 들어가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AI가 무한에 수렴하며 인간보다 항상 가까워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 특히 정말 전공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저 같은 인간이야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ㅈ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새로운 기술로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 시대에서는 더더욱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한 가지 학문에 인생을 바칠 만큼의 열정이 없지만 무엇인가 이 세상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이 글을 바치며 다음 주제부터 ㅈ형 인간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황하며 나의 길을 찾고 싶어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첨부 이미지와 같이 제가 말씀 드리는 ㅈ은 궁서체 기준입니다... 아래쪽 변이 길이가 같지 않은 ㅈ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송종화 | INSIDEAL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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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조직생활 ] 의견
과거와 현재의 조직 생활의 모범은 무엇인가? 1. 대인관계 2. 실적 3. 창의적인 신규사업 개발 4. 아부 5. ? 1. 대외 및 대내 관계가 다른 사람도 있습니다. 내부 관계는 좋으나 대외에서는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는 사람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너무나 극명한 사람 그래서 가는곳마다 싫어하는 유형! 오랜기간 조직 생활을 했지만 정말 궁금한 유형 어떤 이유 일까요? 2. 실적을 위해 수단 방법읒 안가리는 사람 그런데 그 목적이 개인의 실적관리만을 위한 사람 개인 목표량이 목적인 사람 조직에서는 과연 필요한 사람 일까요? 3. 회사가 추구하는 비젼을 회사가 제시해야 할까요? 아니면 구성원이 제시해야 할까요? 창의적이고 신규사업개발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회사에 비젼을 제시하는 쪽이 많지 않을까요? (개인적 의견) 사업개발 직원에게 권한을 주어 활기차고 능동적인 사고를 가지게 해야 진정한 리더이고 CEO 아닐까요? 그런데 왜 그렇게 못하는 리더가 더 많을까요? 4. 상사나 CEO의 성향에 맞는말과 행동을 한다고 문제는 안될것 같으나 오로지 그것만이 목적인 사람은 살기 위해서 그런걸까요? 대외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내적으로 정말 필요한 요소 일까요?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지만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 오로지 상대의 성향만을 추구하는 사람 바람직 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최병철 | 한빛에너지(주)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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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기 어려운 사람
어느새 2022년이 시작된지도 1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22년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서 작성했던 몇 개의 글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회사생활은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서 함께하는 조직 생활입니다. 결국 함께해야하는데 지내다보면 함께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나타나 더욱 회사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만약 업무가 협업의 필요성이 없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왠만한 업무들은 어떤 형태로는 회사 내 누군가와 함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제 경험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겠네요.) 이기적인 사람, 틈만나면 후배나 동료의 실적을 가로채로는 사람, 커뮤니케이션이 벽창호인 사람, 매번 협업에서 무임 승차하려는 사람 등 수많은 종류의 함께하기 싫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스마트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업무 상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가장 함께하기 힘든 사람인 듯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이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거 그냥 하면되는 거잖아 이게 뭐가 어려워서' '이건 1시간이면 하겠는데 뭔 일이 많다고 그래' '조금 생각은 해야겠지만 어려운건 아닌데 너무 오래 걸리네' 경험이 부족한 누군가에겐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옆에서 봤을 때보다 직접 해보면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앞단에서 시간과 고민을 투입하여 만들었기에 본인의 업무단계에서 봤을 때는 깔끔하게 별 것 아닌 것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쉬운 일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상대방은 더욱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는 제가 혹시나 무의식적으로 저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돌아보고 경계하고자 노력합니다. [추신: 이제 만 9년차, 햇수로는 10년차에 접어드는 직장인입니다. 물론 보다 더 오랜 세월 직장 생활을 해오신 선배님들도 많지만, 나름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은 누군가에게는 그냥 저 사람의 생각일 뿐~ 그래서 개똥철학이라 명명해본다. 모든 글은 개인의 의견일뿐 소속된 조직과는 무관합니다.]
김현녕 | (주)GS글로벌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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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찾는 일의 본질
최근 맡은 일 중의 하나가 각종 영업정보를 결합해 통합 관리하고 마케팅으로 연결해 보자는 것입니다. 꼰대(?) 수준의 사회 경력이다 보니, 회사생활을 하며 경험을 통해 IT화의 힘을 굳게 믿고 있는 1인 이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모든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지며 MS OFFICE를 접했던 시절, 대학생 때 쓰던 한글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능에 환호했었습니다. 엑셀로 관리하는 각종 수치들과 그래프, PPT에서 자유롭게 표현되는 디자인에 매료되어 셀프 학습해 보고서 작성에 활용했었습니다. 덕분에 선배들로부터 이쁨을 받아 각종 프로젝트에 불려다니며 ‘신의 손’이라는 별명도 얻었었지요. IT를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나름의 성과로 인해 인정받는 기쁨이 컸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젊은 시절 연말정산을 하려면 각종 서류를 우편으로 받고, 숫자를 정리해서 합계를 계산해 가며 서류를 작성해야 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차 전산화가 되더니 이제는 클릭 몇번이면 연말정산이 끝나버립니다. 이 또한 IT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느끼는 것은 IT를 활용하면서 어느 순간 일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하면 자동으로 PPT를 열고 각종 그래프와 그림을 그리고 잔뜩 글을 써 넣는게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시 받은 것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찾아서 옮기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수십장의 장표를 그리고 나면 나름 뿌듯해 지지요. ^^ 최근 영업 관련 프로세스의 전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팀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이 프로젝트를 하면 누구에게 어떤 면이 좋아지는가?” 엑셀과 파워포인트로 복잡하고 많은 내용을 만들었는데, 무슨 얘기를 하려는 것인지 정리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업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인데, 어느 순간 프로그램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은 과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일을 시킨 윗분에게 보고를 하려고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최종 사용잘르 위해 만들고, 거기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 일을 시킨 분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일을 하다 보면 가끔 본질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마다 “이 일을 왜 하지? 무슨 결과물을 왜 내야 하는 것이지?” 질문을 하다보면, 그리고 팀원들끼리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샛길에서 다시 본류를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은 정답을 찾아가는 좋은 열쇠인 것 같습니다. 최근 읽었던 책 “지시 말고 질문하라”의 한 문장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책의 저자는 저의 사회생활 선배님이십니다. ^^) “심리적으로 안정된 조직은 리더가 겸손하고, 지시보다 질문을 한다. 구성원이 의견을 말해도 무시하거나 질책하지 않고,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없게 하며, 권한은 위임되고 일은 자율적이다. 창의는 자율 속에서 싹튼다.”
신광철 | (주)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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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심서 4th] 설명절, 가족 사랑 안에서 편히 쉬세요 🙏
설날,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일컫는데요. ​ ‘설날’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으나, 나이를 의미하는 ‘살’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데요. 조선시대 『월인석보』 등의 문헌을 보면 '그 아기 닐굽 설 머거(그 아이 일곱 살 먹어)'라는 것을 보면 '살'의 옛말이 '설'이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한살 먹는 날이라고 해서 ‘설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같은 알타이어계의 산스크리트어 ‘'살(sal)'에는 다른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새로 솟아난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새해 첫날에는 희망도 소원도 꿈도 새롭게 솟아나기에 그렇게 부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 ​그리고 이렇게 새롭게 솟아나게 하는 마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혹시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이란 한자성어를 아시는지요? 수천 년 전에 집필된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사랑 명언’ 중에 가장 으뜸으로 손꼽는 표현인데요. ​ ‘愛之欲其生(애지욕기생) 惡之欲其死(오지욕기사)' ​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살아가게 해주는 것이며,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그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 즉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잘 되기를 행복하기를 바라기에 그 사람이 온전히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며, 또 그 사랑을 주는 사람 또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의미 있는 것을 했다는 데에서 자신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고 합니다. “사랑은 사람을 치료한다. 사랑을 받는 사람, 사랑을 주는 사람 할 것 없이” ​ 미국의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arl Menninger)의 말인데요. 이처럼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을 그렇게도 강조한 것은 이유가 있어서이지 않을까요? ​ ​ 설 명절, 쉬는 것도 잘 쉬어야 합니다. 그냥 늦잠 자면서 빈둥빈둥 하는 것 말구요. 그리고 쉴 때에는 회사 생각은 ‘1’도 하면 안됩니다.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해서 푹 쉬어야 합니다. 제가 영업지점장 할 때 경험으로 보면 꼭 영업 실적 나쁜 사람들이 회사 나오면 집 걱정하고, 반대로 집에 가면 회사 걱정하는 특이한 습관들이 있었거든요. 그럼 어떻게 하면 잘 쉬는 것일까요? 위 ‘설날’의 어원인 ‘새로 솟아나다’와 ‘애지욕기생’에 그 해답이 있는데요. 오롯이 사랑하는 가족, 고향 부모님들에게 집중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금 새로 새겨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온전히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 다른 생각은 하지 않게 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처 또한 치유할 수 있으니까요. ‘설날’의 어원 중 하나인 ‘새로 새기다’처럼, 설 연휴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새로 새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힘들고 고통스러운 인생 여정을 가장 진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해줄 사람들은 '가족(Family)' 밖에 없으니까요.​ ​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설명절 연휴가 사랑이 가득하기를, 그리고 사랑 안에서 충분히 치유받으면서 사랑 게이지 완충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해봅니다 🙏 ​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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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지은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는 이번 글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회사 생활을 조금이라도 활력 넘치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평소 선후배 및 동료들에게 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적어도 다음 둘 중 하나는 있어야 그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다.'입니다. 1. 사람들은 별로지만 일이 편하고 워라벨을 챙길 수 있다. 2. 일은 빡쎄고 야근도 자주하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의지가 되고 좋다. 물론 Best는 워라벨을 챙길 수 있도록 일도 편하고 사람들도 정말 좋은 회사겠지만 항상 이상향은 멀리 있으니 위 두가지만 이야기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1번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사람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자기계발과 여가 생활 등을 통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 일이 많고 힘들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에게서 얻는 위안이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줄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회사원은 내가 속한 조직이 1번이나 2번 둘 중 하나이길~ 복불복으로 기대해야할까요~? 회사는 우리 회사가 직원에게 1번 또는 2번으로, 아니면 둘 모두인 회사로 비춰지길 기대하고 있으면 될까요~? 우선 개개인은 회사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하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해 보았을텐데 넘 답답하고 화가나는 순간 그저 그런 일을 털어놓기만 하는 것으로도 상당히 스트레스가 경감된다는 사실을요. 이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에게도 그런 역할을 해주는 존재가 생기는 듯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 회사는 2번으로나마 다닐만한 회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조직의 문화와 분위기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믿습니다.(물론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노력하다 개인이 지쳐서 떠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우리회사 정도면 다닐만하지라는 자뻑에 빠지지말고 반드시 주기적으로 회사가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회사가 여유가 없어서 추가 채용은 힘들어 워라벨은 무너지더라도 다함께 으샤으샤 할 수 있는 그 밑바탕을 회사가 제공해줄 수 있다면 힘들게 뽑은 인재들의 유출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당연히 회사의 성과가 발생하면 금전적 보상도 함께 해야합니다. 문화로만 퉁치겠다는건 소위 말하는 ㄷㄷㄴ심보니깐요) 오늘도 바쁘게 일하는 중간 중간 선후배 및 동료들에게 잠시라도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보려고 노력해야지 다짐하며 오늘 글은 이만 줄입니다. [추신: 이제 만 9년차, 햇수로는 10년차에 접어드는 직장인...물론 보다 더 오랜 세월 직장 생활을 해오신 선배님들도 많지만, 나름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은 누군가에게는 그냥 저 사람의 생각일 뿐~ 그래서 개똥철학이라 명명해본다. 모든 글은 개인의 의견일뿐 소속된 조직과는 무관합니다.]
김현녕 | (주)GS글로벌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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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일은 못하지만 착한 사람이다.
안녕하세요. 감성으로 기술을 파는 Sales Specialist 이정원입니다 :-) 오늘은 일할 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직장 동료에 대해서 기고해보고자 합니다. 사회적(Social Community) 관점에서는 보편적으로 남을 많이 돕는 사람,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 포용력이 높은 사람 등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부족함을 끌어 안음의 능력이 높은 사람을 좋은 사람의 기준으로 많이 삼지 않나 생각합니다.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회사 내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는 내가 알고 지내는 사이와는 약간 다른 경향을 띄는 경우가 다수 있어 보입니다. 회사에서 피하고 싶은 가장 나쁜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상사에게 아부만 하고 일은 안하는 동기? 나한테 일 다 몰아주고 잘되면 자기 탓 안되면 내 탓하는 팀장? 앞에선 착한 척 하면서 뒤에서 이간질 시키고 뒷담화 하고 다니는 선임? 워라벨 지킨다고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신입사원(혹은 후배)? 저는 제목을 보셔서 다들 예측하셨겠지만 일 못하지만 착한 사람이 회사에서 제일 나쁜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내 욕을 하는거면 나도 같이 욕을 하면 그만입니다. 일을 안하면 그 사람은 버리고 일을 하면 되고 일을 몰아주면 그저 다 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일처리가 되지 않는데 착한 담당자는 거절도 잘하지 못해서 누가 부탁하면 받아 두다보니 일은 점점 쌓여가서 모든 일정의 지연을 초래합니다. 그러한 본인도 스트레스겠지만 가장 힘든건 그 담당자와 일하는 주위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Worst로 착하지만 능력 없는 직원을 뽑아 보았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회사에서 나쁜 사람, 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 작성하는 모든 글은 회사와는 무관하며, 개인적 견해를 기준하여 작성된 글임을 표기하는 바입니다.
이정원 | 메틀러토레도코리아(주)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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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기_내부협업(X-function collaboration)
사회 생활(특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회사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어떤 형태로든 어떤 목적으로든 협업을 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대부분은 무척 불편하며, 아주 가끔 사소한 신나는 순간이 존재하면 다행이다. 내가 아닌 타인과 일하는 건 무척이나 불편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어색하고 무책임하게 진행되던 조별과제와는 또다른 의무감과 책임감이 부여되며, 각각의 다른 목적과 이기심들이 뒤섞여 보이지 않는 경쟁과 긴장들이 신물나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외부 협업보다 내부 협업은 적어도 그 목적성에 있어 합의를 한 상태에서 시작을 하기에 그나마 수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일하지는 않는다. 회사에서는 A 프로젝트를 통해 6개월 이내에 10억의 매출을 추가로 발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각기 다른 부서에서 차출된 사람들과 함께 TFT(Task Forece Team)을 꾸린다. 리더를 정하고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각 부서와 담당자들이 해야하는 일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데, 자꾸만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다 잘하고자 하는데, 왜 프로젝트는 산으로만 가는걸까? 1. 우선 각자의 목적(Objective)이 다르다. 리더를 맡게 된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좋은 경력을 쌓고, 향후 승진 등에 좋은 평가를 얻고자 할 수 있다. B 부서에서 참여한 김대리는 부서의 막내이기 때문에 억지로 참여했다. 그냥 시간만 흘러갔으면 좋겠고, 자신한테 어려운 일을 시키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C부서에서 온 최과장은 리더를 맡고 싶었는데, 리더를 맡지 못해 불만이다. 이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D부서에서 온 강과장은 6개월 내에 10억 매출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3억 정도의 매출만 올려도 충분히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정말 10억 매출이 발생하면 D부서의 업무가 갑자기 늘어나게 될 수 있어서 부서장은 적당한 선(3억)까지만 진행될 수 있게 하라고 은근히 압력을 넣었다. 이렇게 다른 목적을 가진 부서로부터 다른 목적을 가진 개개인이 모여 협업을 진행해야 하니 순탄히 진행될 수가 없다. 2. 생각의 방식(Way of thinking)이 다르다. 모두가 목적을 꼭 100%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90%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120%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과정이 중요한 사람도 있고, 목적만이 중요한 사람도 있다. 같이 일하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정도도 다르다. 그간의 경험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나를 배려하고 존중하거나(그나마…), 모든 이를 무시하고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한다(대부분…). 3. 일하는 방식(Way of working)이 다르다. Office tool을 활용한 GANT chart나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ex, KPI) 기반으로 작업(work)를 하는 게 익숙한 사람(나이가 좀 있는…)이 있고, google drive, confluence, slack 등의 공유 tool을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협업(그나마 젊은…) 하는 걸 선호하기도 한다. 가설의 검증에 집착하기도 하고, 아예 가설 없이 일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효율적이고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 커다란 공동의 목표아래 각자의 목표가 다름을 알고,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누군가의 목표를 위해 또 다른 누군가가 희생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서로가 가진 생각과 일하는 방식의 차이에 대해 편견을 갖지 말고, 균형된 목표에 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아야 한다. 초기에는 가설도 필요하고 GANT chart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틀이 잡히고 진행이 되고 나면 공동의 tool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긴장을 유지하는 리더쉽과 동료애도 필요하다. 협업이 꼭 좋은 결과만 얻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협업이 끝난 후에는 결과와 상관없이 사람에 대한 평가가 따르며, 평판이 된다. 너무 욕심을 낼 필요도 없고, 너무 거리를 둘 필요도 없다. 적당한 관심이 어쩌면 가장 성공적인 협업의 추억의 비법일수 있다.
김성진 | ybrain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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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심서 3탄] 당신의 ‘왜 why’는 건강한가요?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1905~1997년) ​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가보는 경험을 합니다. ​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수용소에서 혹독한 시간을 만날 때마다 니체의 글귀를 되새기면서 극복했다고 하는데요. ​ ​이처럼 우리들의 삶에서도,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왜 Why’라는 질문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무엇을 시작할 때나 힘들고 흔들릴 때마다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만 명확히 할 수 있다면 ‘무엇을’이나 ‘어떻게’는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왜 오늘 피곤한데도 출근을 해야 하는지?’ ‘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지?’ ‘왜 오늘까지 이 일을 마무리 해야 하는지?’ 제 경험을 뒤돌아보면 ‘왜 why’의 방향성이 큰 힘을 발휘할 때가 2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첫째,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할 때 힘이 많이 쎄지는 것 같더라구요. ‘미나리’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신 윤여정 선생님의 인터뷰에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요. ​ 연기의 비결을 묻는 질문이었을 겁니다. 그 질문에 ‘이유’를 답하시는 장면이었죠. ​ "이혼하고 나서 내 새끼 둘 먹여 살려야 했다, 난 아이들 교육시켜야 했고, 배가 고파서 연기했다" ​ 다음은 배우 성동일씨에게 어떤 기자가 "배우로써 이제 성공했는데 아직도 너무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 아니세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였는데요. ​ 그 때 성동일씨는 이런 대답을 하는데요. 왜 연기를 하는지에 대해서 제가 손꼽는 답이었는데요. ​ 자신은 많은 작품에 출연해서 '돈' 많이 벌어 아이들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할 때 돈 걱정 않고 맘껏 먹으라고 할 때가 가장 좋다구요. ​ 돈 걱정 없이 눈치보지 않고 맘껏 주문해줄 때가 행복하다구요.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 이처럼 ‘왜 Why’에 대한 대답이 자신보단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할 때 더욱 힘이 넘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 ​ ​ ​ 둘째, 일을 하려는 ‘자기의 이유’가 명확하게 서 있을 때 힘이 쎄지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는요. 남들의 이유가 아닌, 자기만의 이유가 뚜렷해야 온전하게 오래갈 수 있는 것이죠. 고 신영복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자기(自己)의 이유(理由)를 줄여쓰면 자유(自由)가 되기 때문입니다. ​ 남들의 이유로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그들의 노예나 돈의 노예가 되는 길이며 자기만의 이유로 일을 한다면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이니까요. ​ 그러니 직장에서 무엇을 할 때에는 ‘어떻게’보다는 ‘왜’ 해야 하는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왜’에 대한 질문에 명확히 답을 한다면, 시간이 얼마 걸려도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좀 더디 걸린다고 해도 반드시 이루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왜 why’를 묻지 않아야 하는 영역이 2개 있는데요. 바로 ‘삶’과 ‘사랑’인데요. ​그 이유를 체 게바라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시에서도 해답을 엿볼 수 있는데요. ​ 『내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때로 당신이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 ​이처럼 사랑하는 것과 살아가는 것에는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 무조건 사랑하고 살아있으니까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이 2가지 질문 이외에는 항상 ‘왜 why’를 물어봐주실래요? 무엇이든 '이유'가 명확하면 본질이 흐려지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당신의 ‘왜 why’와 ‘이유 reason’을 응원하며 오늘 직장 심서 마무리합니다 😊 항상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희망하신다면 ‘자기의 이유’로 일하시길, 그리고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길 응원해봅니다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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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열정은 넘치는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때는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세요 :) 기술영업 7~8년차 영린이 인사드립니다. 최근 새로 들어온 신입 직원이 제게 고민상담하던 내용이 열정을 가진 누구나라면 충분히 느꼇을 고민일 것 같아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있었던 이야기를 말씀드리자면 최근 신입 직원분이 입사하여(2~3개월 내) 선배들의 트레이닝을 받으며 금년도에 출품할 전시회를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열정이 충만하였던 신입분은 성공적인 피티를 위해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야근도하고, 주말에도 피티 수정 및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이후 디데이가 되어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노력한걸 알고있었기에 발표 후 팀원들이 응원해주었으나 발표가 끝난 신입분의 표정은 무척이나 어두웠습니다. 어쩌다보니 그날 저녁 모두가 퇴근하고 저와 신입분만 남게 되었습니다. 신입분께서 제게 고민이 있다고하여 캔음료를 사서 하나씩 나누어 앉았습니다. 신입분께서 가졌던 고민은 완벽하게 하기위해 노력하였으나 예상못한 다수의 피드백에 자신에게 실망감이 들고 화가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직 부족한게 많고 감히 누군가에게 고민을 들어주고 경험을 이야기해줄만한 경력과 지혜는 부족하지만 신입사원 당시 홀로 이겨내면서 힘들었던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 신입분께 충분히 잘했고 자신에게 실망하지 말고 노력한 본인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 해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열정있는 사람만이 겪을 수 있는 좌절감이기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제가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신입사원 때 열심히 노력하고 잘해보려고 해보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신에게 원망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무섭게도 그 원망이 커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갈수록 제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되어 2~3년차 때 슬럼프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던 때라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열정만 가지고 일을 잘할수는 없지만 열정이 없다면 성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잘안되더라도 자신을 너무 미워하고 원망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을 꼭 믿고 차근차근 배우다보면 어느새 성장한 자신을 바라보며 그땐 그랬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변에도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었던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좋은 의견이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고민을 가진 동료가 있다면 음료한잔 나누면서 또는 술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p.s 결론적으로 신입분은 제 이야기가 크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같이 많은 대화를 나누고나서 다음날 다시 기운차리고 열심히 하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코시국에 감기 조심하세요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지수 | 세펙트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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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심서 2탄] 항상 최선을 다하되, 최고만을 바라지는 말자 😊
초단기로 ㅇㅇ대학 가는 방법 무조건 ㅇㅇ시험 합격 비법 ​ ㅇㅇ만에 다이어트 하는 비결 ㅇㅇ만에 유투브 방문자 ㅇㅇ배 늘리는 방법 ​ 저는 이런 류의 말을 잘 믿지 않는데요. 또 그런 책을 가까이 하지도 않습니다. ​ 이런 책을 쓰신 분들도 아실 거에요. 본인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시간 눈물을 과정에 쏟았는지를요. ​ 결과에 도착해서 과정을 바라보니 ‘비결 祕訣‘ ‘비법 祕法‘이란 예쁜 포장지로 미화할 수 있었을 뿐. ​ 그 긴 과정이란 터널을 지날 때에는 자신도 흔들리고 의심하고 얼마나 두려워했는지를요. ​ 다행히 최선을 다한 과정에 운이 좋아서 결과가 좋았을 뿐. ​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라고 하면 본인들도 망설이고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음을. ​ 좋은 결과는 그렇게 쉽고 빨리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이 세상이치 인데도. ​ 또한 사람마다 능력과 습관, 생각들이 다 다른데도 그걸 획일적으로 똑같이 알려준다는 것이 선뜻 믿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워서요. ​ 그래서 저는 이런 류의 책을 비법을 무조건 믿거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분들이 어렵게 만든 결과는 인정하지만은요. ​ ​ 직장 생활을 하면서 최고보다는 최선에, 성공보다는 성장에, 방점을 찍고 무엇이든 임해보면 어떨까요? 최선(最善,Best), 가장 좋고 훌륭한 것을 의미합니다. ​ 당신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하는 것을 의미하죠. ​ 세상 이치는 무엇이든지 주어야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준 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무엇이든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죠. ​ 그게 노력이든 정성이든 시간이든지 자신이 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걸 주어야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최고(最高, Top) 가장 높거나 으뜸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게 결과나 보상일수도, 자리일수도 있는데요. ​ 가장 높은 보상, 가장 높은 위치, 가장 높은 점수 ​ 이처럼 ‘최고’는 남들보다 더 높거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데요. ​ 그런데 생각해보면 최고는 ‘결과’입니다. 최선은 ‘과정’이죠. ​ 최선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최고는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것이죠. 운과 타이밍, 환경 등이 잘 맞아야 되는 것이니까요. ​ ​내 것이 아닌 것에 한 눈을 팔고 욕심내고 집착하다 보면 내 것인 ‘최선’까지도 흔들릴수도 있는 것이죠. 성공과 성장도 비슷한 이치인 셈이죠. 어제보다 조금 더 성장하느냐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지만, 큰 공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영역 밖에 있는 것이죠. 그러니 당신도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면 항상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되, 결과물인 최고에는 너무 집착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되, 내 것이 아닌 것에는 조금은 의연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저에게도 똑같이 말해줍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되 최고를 바라면서 지레 실망하거나 포기하지는 말자”라구요. 힘들 때 한번씩 열어보세요. 직장 심서(職場 心書)가 함께 할 테니까요 👍 모두 다 잘 될겁니다. 모두 다 잘 되려고 이러는 것일 겁니다. 신의 선한 뜻이 당신과 함께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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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정치
직장 내에서 종종 "사내에서 정치하는 사람이 싫다."는 말을 듣게 된다. 정치는 혼자 혹은 두 명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3명 이상의 집단에서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다. 특히 회사에서는 협업이라는 것을 해야만 하고, 그 협업에 있어 서로의 이해관계는 늘상 존재한다. 1인 기업이라도, 거래처가 생기는 순간 정치는 존재한다. 그런 면에서, 3명 이상 모인 집단에서 정치를 안할 수 있는지를 묻게 된다. ​ "난 정치가 아닌 일만 하고 싶다"고 고고하게 말하는 동료에게 정치없이 일만 할 수 있는 보직이 있냐고 묻게 된다. 협업없이 일하는 것이 가능한가? 직장내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수가 효율적일 수 있는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방향은 다수의 동의하에 수정(!)될 수 있다. ‘정치'는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최선책'을 찾는 것이다. 우리 삶에서 '정치'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 때문에 ‘정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회사에서 정치하고 싶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된다. 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 되는게 현실이니까. 하지만, '정치' 자체는 부정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기왕이면 '정치'에 참여하고, 득을 보는게 더 좋다. 존재를 부정하는 것보다, 인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 그것이 직장에서의 '정치'이다.
신영택 | 에이티움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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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시작은 '아이컨택(eye contact)'이다.
대화는 눈빛으로 시작하고, 표정으로 전해지며, 말투로 표현된다. 공감의 눈빛, 밝은 표정, 바른 언어는 직장생활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바르게 사용한 무기는 평화를 수호하지만, 그렇지 않은 무기는 살상을 한다. 나의 무기는 평화수호용으로 만들 것인가? 살상용으로 만들 것인가?
신영택 | 에이티움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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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심서 1탄]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을 아시나요?
혹시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을 아시는지요? ​ “제 1 법칙 : 어느 직장에나 일정량의 또라이가 존재한다.” ​“제 2 법칙 : 그래서 아무리 또라이를 피하려고 회사나 부서를 옮겨도 또 다른 또라이를 만날 수 밖에 없다.” ​ ​“제 3 법칙 : 만약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내 주변에는 또라이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당신이 그 또라이일 확률이 높다.” 혹시 지금 그 유명하다는 또라이 때문에 힘들고 괴로우신가요? ​ 그럼 자연스러운 겁니다. 모든 돈벌이를 해야 하는,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직장에는 ‘또라이’가 항상 있는 것이니까요. ​ ​ ​ 직장에 대략 10명 정도 사람들이 있다고 치면, 2~3명은 나한테 잘 해주고 마음도 잘 맞는 사람. ​ 약 5~6명은 중립 관계로 그렇게 소중하거나 중요하진 않지만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1~2명 정도는 갑질, 진상 짓을 해대서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또라이’인 것이죠. ​ 직장생활을 하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법칙이니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 ​ ​ 직급이나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면 괜찮아지냐구요? ​ 아닙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힘쎄고 무시무시한 막강 파워 또라이를 만나게 됩니다. 제 경험에는요 😅 ​ 그럼 효과적인 ‘또라이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첫째, 또라이로부터 안전거리를 확보해주세요. 즉 또라이로부터 소중한 자신을 보호해주는 겁니다. ​ 절대로 회사 업무 이외에는 절대로 엮이거나 가까워지려 하지 마세요. 항상 감정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세요.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만 두고 나면 거의 얼굴 볼일이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 ​ ​ 둘째, 또라이를 조금은 측은한 관찰 대상으로 관조해보세요. 드라마에 나오는 불쌍한 삶을 사는 사람처럼. ​ “저 사람 오늘은 더 기분 나쁜 일이 있나 보다” “저렇게 받아들이고 오해할 수도 있구나” “원래 그런 사람인가 보다” 또라이들도 잘 관찰해보면 나름의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사랑이나 인정을 못 받고 있는 불쌍한 사람일 수 있는 것이죠 😥 ​ ​ ​ ​마지막으론 당신을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소중한 2~3명에게 더 집중해보세요. 당신의 가족, 연인, 친구한테요. ​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 당신을 무시하는 또라이들한테까지 일일이 반응하거나 인정받기를 바라지 마시구요. ​ 또라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한결같은 것이 매력이라고 할까요. ​ 당신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또라이 때문에 힘들다면 항상 명심하세요. • 또라이 진상 질량 보존의 법칙 😈 • 당신을 믿어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기 👩‍👩‍👧 •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은 이제 그만 👎 ​ 저도 항상 뒤돌아보면서 반성해봅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혹시 그 또라이는 아닐지? 참고로 저는 매일 오후 3시에 ‘직장심서’라는 타이틀로 글을 올릴 생각인데요. 직장생활 만 25년간 피 땀 눈물 흘리면서 깨달았던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올리는 글들은 제가 몸 담았던 회사와는 아무 상관 없으니까 오해나 추측은 하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밀림, 직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당신이 더욱 잘 되기를, 행복하기를 기도해봅니다 🙏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명곤 | (주)더피플라이프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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