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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의 광인이 이어폰을 끼는 이유
사실 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쳐서 뭉뚱그레 퉁친다음에 ‘세대’를 들이미는 방식의 논의는 큰 의미가 없다. 변화가 매우 빠르게 오기 때문에 블러리해서 비슷해보일 뿐이다. 한국은 매우 압축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이 가나만큼 못살던 시대를 경험했던 세대, 군부독재를 경험한 세대가 이제 선진화된 나라에서 디지털 네이티브와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사태의 근본적인 맥락이다. 인간은 나이를 먹으며 몸이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기존 세대가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적절히 번역하고 설명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빠른 것이다. 기존 세대가 사회에서 퇴장하고 새로운 세대가 자리를 차지하려면 자연사로 인한 세대교체가 필요한데 고령화로 인해 그렇게도 하지 못하고. 맑은눈의 광인이 이어폰을 끼는 이유는 사실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다. 맥루한의 한 문장으로 끝낼 수 있다. ‘미디어가 메시지다’ 디지털 네이티브에 가까울수록, 그리고 인간관계의 비중 중 디지털 관계의 비중이 높을수록, 뇌가 관계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소 달라진다. 쉽게 말하면, 인간이란 이제 팔로우하고 스트리밍했다가 안맞으면 언팔로우하는, ‘스쳐가는 관계’인 것이다. 확실히 말하지만 이건 어떤 이념이나 윤리의 문제가 아니다. 사실 윤리는 아무런 힘이 없고, 변화를 막아줄 수도 없다. 홍수가 일어나는데 몽둥이를 들고나가 싸워서는 안되는 것이다. 기존 쌀농사 동네사회에서는 관계란 평생 함께 맺는 것이었고, 기본적으로 나이-위계적인 것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쌀농사에 필요한 날씨와 경험 데이터가 쌓이고, 이 지식을 응축해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는 없었기 때문에, 나이 먹은자가 지혜로운 자였다. 게다가 거의 전적으로 오프라인 관계를 맺던 시기가 아닌가. 평생 친구처럼 이웃처럼 함께 볼 사람, 혹시나 이사를 하더라도 인간관계 모르는 것, 함께 감자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하고 연애얘기도 하고, 응? 얼마나 좋아, 응? 문제는 기존의 관계 패러다임이 기반하고 있었던 미디어-기술-사회적인 배경이 싹다 깨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수명은 줄고 있고, 평균 근속기간도 줄고 있으며, 업계의 변화도 빨라서 레거시 경험이 큰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들이 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디지털 네이티브에 가까운 이들은 오프라인 관계가 아니라 온라인 관계를 기본 모드로 인식한다. 디지털 관계는 느슨한 관계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관여(engage)하고 헤어지는 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이 모든 과정에서 내가 관계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검색해서 찾고, 어쩌다 연결되고, 팔로우하고, 친구가 되고, 메시지를 나누고, 안 맞으면 차단을 박거나 언팔로우하는 것이다. 관계는 스트리밍하는 것이고, ‘평생’이란 패러다임이나 ‘정’ 따위가 여기에 개입할 여지는 없다.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디지털 미디어 자체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어폰은 어떤 의미일까? 디지털 중심의 인간에게 내 감각세계는 내가 통제하는 것이다. 나는 시각과 청각 디바이스를 통해 내가 어떤 세계와 관계하고 통제할지를 정한다. 이 모든 통제권은 나에게 있으며, 이를 방해할 권리가 있는 자는 없다. 내 맥북이고 내 눈이다. 내 귀이고 내 에어팟 맥스다. 사람마다 일할 때 선호하는 노이즈 타입이나 레벨이 다르다. 무드나 상황에 따라 더 좋아하는 노동요가 다를 수도 있다. 이는 취향의 문제이며, 누군가가 ‘너 근데 왜 음악들으면서 일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송하지만 난 일할때도 글쓸때도 회사에서 일할때도 이어폰이나 헤드폰 끼고 하는 시간이 많고, 한평생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인간을 본적이 없다. 스타트업, IT업계에서 일해와서 개인의 ‘감각 통제권’이 얼마나 깊게 생산성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왜 사무실의 그 노이즈와 계속되는 방해를 받아가며 일해야 하냐는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계획되지 않고 동의되지 않은 오프라인 관여는 침입에 가깝다. 왜냐하면 온 정신이 디바이스 네트워크과 연결되어 있고 디지털 세계에 배태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침입은 이념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전문용어로 ‘존에 들어갔다(in the zone)’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몰입상태의 인간을 막 건들고 만지고 그러는거 아니다.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나도 헤드폰 끼고 일하다 누가 어깨에 손을 얹으면 불쾌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정말 소스라칠정도로 놀라기도 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배태되어 몰입한다는 것은 다른 물리감각의 스위치를 껐다는 뜻이기에, 갑작스런 관여가 매우 불편해지는 것이다. 이건 디지털 인간의 특징이다. 이런 맥락에서, 디지털 인간은 회사도 동료도 ‘스트리밍’한다. 일단 나는 여기서 일이란 것을 받아서 내 능력으로 생산성을 발휘해서 뭔가를 만들어 기여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하려고 온 것이다. 죄송하지만 감자 까먹고 순대국 사먹고 연애얘기도 하는, ‘평생 네트워크’ 시대의 관계에는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모든 디지털 인간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감자 까먹는 인간은 뒤쳐지기 때문이다. 이건 게임의 룰이고, 역시 이념이나 윤리의 문제가 아니다. 맑은 눈의 광인은, 물론 사회적인 경험이 적은 사람이다. 희극적으로 희화된 부분도 클 것이나, 기본적으로 (모든 변수가 동일하다면)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경험의 질과 양은 인간을 더 지혜롭게 하는 것은 맞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응? 왜요? 뭐죠?’라고 하며 이어폰을 빼지 않으려는 모습이 어색해보일 것이다. 실제로 나도 일하면서 ‘흠… 이건 뭐지?’ 싶은 분들이 있었고, 더 경험 많으신 분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으리라. 그러나 지금 시대가 한 인간의 뇌가 처리하기 어려운 양의 변화가 홍수처럼 몰려오는 시대인 것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감자 까먹고 순대국 사먹고 연애 얘기한다고 ‘충성’, ‘의리’, ‘관계’가 생기는 사회가 아닌 것이고, 이건 반복해 말하듯이 윤리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술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관계에 접속하는 모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뇌가 관계를 처리하는 방식이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있는 것이 없다. 방법은 두 가지다. 비즈니스적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할 것. 그리고 그 와중에 따뜻함, 돌봄, 자비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하고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나갈 것. 사실 감자, 순대국, 연애 얘기에는 아무런 죄가 없다.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지고 내 자랑이나 옛날 얘기, 신세 한탄이 아닌 그냥 재미있고 흥미로운 얘기를 나누며 서로 관여하면 되는 것이다. 요즘에 뭐가 재미있고, 내가 재미있는 것은 뭐고, 취향과 관심사에 대한 대화 통해 대화와 관여의 영역을 만들어놓는다면, 맑은 눈이던 M세대이건 Z세대이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5명 중에 한명은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은, 맞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특정 사람이 이상하다기보다는, 그냥 특정 확률로 에너지가 나랑 아예 안맞는 인간들이 있는 것. 그래서 사람에 따라 정말 ‘이 인간 뭐지’ 싶은 인간들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비즈니스 관계를 명확히 정의해 최소한의 인간적 소통을 해야하지 않을까. 헌데 내 경험으론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면 다시 자비와 사랑의 대상으로 보이더라. 좁은 것은 나의 상상력과 자비력일뿐. 붓다가 비즈니스맨이었다면 맑은눈의 광인과 베프가 되었을 것이다. 맑은눈의 광인이 이어폰을 끼는 이유는, 위와 같은 맥락에서 기인한다. 맥락이 중요한 것이다.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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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에디터 | 얼룩소(주) 에디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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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공의 의미 - 2022년을 보내면서
**** 이 글은 작년말에 브런치에 썼던 글입니다. 상황이 다르고, 보기에 따라서는 다른 생각일 수 있으나, 제가 지나온 길을 스스로가 평가한 내용입니다. 너무 후한 평가 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저는 현재 멕시코에 있습니다. 여기서 주재원 생활을 오래 하기도 했고, 비즈니스상이건 개인적이건 한국보다 멕시코에 아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워낙에 좋은 멕시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아래 내용은 현재의 한국 직장인 상황과는 많이 다릅니다. 어떤 분들에겐 배부른 소리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을 보시고, 한번 생각해 보심도 좋지 싶습니다. 글의 특성상 존대말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균형있게, 평균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삶이 아니었나 싶다.] '후회 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라.' 내가 어려서 우리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그런 말씀을 주셨던 당시의 아버지 연세보다 훌쩍 넘긴 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후회 하지 않는 삶'이란 것이 가능은 한 것인지 모르겠다. 돌이켜 보면 - 물론 아직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진행 중이긴 하다. 워낙에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지라..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니 200개를 훌쩍 넘긴다. 돈 한푼 안들어가는 것 부터 수억 들어가는 것까지. 수억 들어가는 건 맨 뒤로 돌려 두었다. 못하면 말고. -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엔 모자란 면이 많지만, 삶의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균형있게, 평균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삶이 아니었나 싶다. 좋으신 부모님을 만나서 모나지 않게 성장했고, 회사생활도 재미 있게 해왔고, 아직도 하고 있고, 철강 장사꾼으로서의 자부심도 아직까지 살아있고, 아이들도 다 커서 각자 건강하게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고, 30년전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지금껏 서로 사랑으로 보듬으며 꽁냥꽁냥(우리 막내 아이가 우리 부부를 보면서 많이 하는 말) 살고 있고, 깡말라서 보잘 것 없지만 건강하게 운동도 매일하고 있고, 술은 10여년전, 담배는 30여년전에 끊었고 (이건 제 사례입니다. 그렇다고 담배나 술이 아주 나쁘다는 의미나 의도는 없습니다.), 등등의 모습으로 보면 균형잡히게 비교적 성공적인 삶 아니었나 싶다. 삶의 주무대가 멕시코가 되기도 했고, 이제 기대수명 대비 젊은 나이이니, 새로운 꿈을 향해서 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니 -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싶다는 허황된 꿈도 있고, 삶의 동력을 잃어 가지도 않았다. 그렇게 보면 전반적 및 평균적으로 본다면 성공으로 봐 줄 수도 있지 싶다. 하지만 반면, 우리 기준으로 보면 성공사례가 된다고 봐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봐주길 기대하지도 않지만 말이다. 우리 기준으로 성공을 보자면, 네이버나 카카오 등 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닌가? 너무 크게 봤나? 세세하게 들어가자면 후회도 많고, 어려움도 있었고, 좌절이나 절망의 순간도 없었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나의 의지로든 시간에 기대서든 지나갔다. 앞으로의 삶은 나와 가족들, 주변사람들과 같이 가는 선택이 되려 한다. 통상 보면, 살아가다 나이가 들게 되면, 특히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들게 되면, 조직에서 팽 당하는 경우도 있고, 부장이나 임원에서 바로 삶의 질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 경우도 있고, 승승장구 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중견기업 수준 이상에서 50대 이상 부장이상 정도 되면 아주 부자는 아니겠지만, 경제적으로 빈곤의 수준이진 않다. 또한 50대 이상 부장 이상에서 임원으로 가면서 갑자기 돈이 남아돌게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삶의 패턴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갑자기 임원이 되서 돈이 많이 들어오게 되더라도, 갑자기 비싼 음식이 입에 맞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거다. 여전히 봄에 나오는 냉이 무침이 좋고, 진한 된장 풀은 배추국이 좋다는 것이다. 스치듯이 생각해 보면 재벌이 되려면 30-40대에 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취미도 럭셔리하게 바꿀 수도 있고 말이다. 50대 이상에서 재벌이 된다면 자식들은 좋을 수 있겠다. 우리 자식들도 그러려나? ^^ [40대의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 하는 건, 학생때 죽어라고 공부하지 않았다는 거다.] * 저는 지금 50대 후반입니다. 40대였을 당시의 생각이었다는 의미 입니다. 40대의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 하는 건, 학생때 죽어라고 공부하지 않았다는 거다. 그게 가장 후회가 된다. 언젠가 이런 이야길 아내에게 하니, 그럼 지금 죽어라 공부하면 되지 않겠냐고 했다. 아내의 그 답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런 답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 일이 후회가 된다면, 지금 그걸 하면 되는데 말이다. 물론 만약 학생 당시에 내가 공부를 죽어라 했다고 하면, 삶의 모습이 달라졌을 것이다. 어느 한 분야에선 성공을 했을 것이고 말이다. 나이든 지금에서야 보면, 때론 학생 때 죽어라 공부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순간 들기도 한다.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 하지만 말이다. 만약 지금 내가 죽어라고 무엇인가를 공부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내가 지금 꾸고 있는 꿈을 많이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여전히 새롭게 꾸고 있는 꿈도 공부가 필요하니 말이다. 나는 꼰대가 되고 싶지는 않다. 아이들에게도 그네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그렇게나 많은 이야길 하진 않는다. 내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건 하나다. 자신들이 정말 어려울 때 그 어려운 상황을 부모에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된다. 그게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다다. 2022년을 보내면서 지나온 삶 - 공적으로는 한 회사에서의 회사생활이 다인 삶이었다. - 을 보면, 그런대로는 잘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 전보다 웃음이 많아 진 걸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이제 새로운 꿈을 꾸면서도, 그 꿈이 지나온 삶의 연장선상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젠 젊은 날의 좌충우돌이 아니라, 긴 기간의 경험과 성장, 숙성된 생각이나 계획, 변하지 않은 열정 등으로 보다 성숙된 꿈이 되어 갈 것이다. ** 위 글의 내용은 개인적 경험에 의거한 개인 의견입니다. 모든 상황들이 그렇듯이 경우의 수는 무수히 많습니다. ^^ **
Ja Ryong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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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Head of Monterrey office (General Director) | POSCO-MEXICO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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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 직장툰 #1 ]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사원
안녕하세요. 외국계 IT 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장대리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들 생각들을 인스타툰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리멤버 첫 업로드네요. 잘 부탁드려요. ^^ —— #1.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사원? —— 제가 영업사원이 되어 처음 고객을 만날 때, 항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앞에서 회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진정한 영업‘은 고객의 입에서 제품을 사겠다는 말을 먼저 꺼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최대한 고객과 친해지고 나를 믿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쌓이면서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이 무엇인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 고객이 좋아하는 영업은,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객을 도와줄 수 있는 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고객의 고민을 찾아내야 합니다. 고민을 찾으려면 고객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말을 잘 듣다 보면 고객이 지금 고민하는 게 무엇인지 보이고, 그것을 잘 기억하고 콘텐츠를 준비해서 다음 미팅을 잡습니다. ​ 그것이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하는 관심과 노력이 고객이 나와 한 발자국 더 친해지도록 만들어줍니다. https://www.instagram.com/gurett_jang ​
Gurett(장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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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 IT 기업 영업 에피소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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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에세이] 연말 스픽에서 살아남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픽에서 그로스 마케팅 하고 있는 김지안입니다. 올해 1월에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스픽 광고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네.. 그 광고 제가 돌리고 있답니다. (머쓱) 스픽은 영어 교육 앱인만큼 1월 1일이 피크 오브 피크 시즌인지라 (다들 연초엔 영어 공부 다짐, 다이어트 결심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연말에도 스픽 팀원들은 2023년 1월 1일을 마치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마음으로 준비했는데요. '내가 내년에도 이걸 또 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치열한 '연말의 스픽'에서 제가 그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제가 택한 건 '글쓰기' 였어요.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샌프란시스코의 본사의 압박이 느껴질때마다 글쓰기로 도망쳐 그 당시 우리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갔는지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고스란히 남겨두었어요. 당시 모든 팀원이 간절했고, 처절하게 일한만큼 1월이 지난 지금 다시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고 남겨두길 너무 잘했다 싶어요. 좋은 기회에 리멤버 인플루언서로 참여하게 되어(94% 내향인인 제가 인플루언서라니...!) 앞으로 이 공간에 그 에세이를 이 공간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스픽이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앱' '강남을 도배했던 앱'을 너머 스픽을 만드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비스를 키워가는지 보여드리고 인사이트도 나누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토요일 되셔요 :)
김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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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주)다노 퍼포먼스&그로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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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못하겠네"..너무 많은 회의, 깔끔하게 정리하려면
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일주일에 회의, 몇 번이나 하시나요? 저도 일과 중 많은 시간을 회의에 쓰곤 하는데요. 많은 직장인들이 회의가 너무 많아 정작 스스로 집중해서 처리해야 할 업무에 쓸 시간이 부족하다고 토로하곤 합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런 문제가 더 심해지는 게 일반적이죠. ‘지나친 회의’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 문제를 연구한 HBR 아티클을 소개해 드립니다. 📜 - ✔뺄셈 사고방식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 빼기보다는 자꾸 더하려는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 ‘덧셈병’ 때문에 회의가 자꾸 쌓여 가죠.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미 가득 찬 일정에 계속해서 더 많은 일정을 끼워 넣습니다. 뺄셈 사고방식을 촉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레이디 클로츠 등이 제안한 ‘절반의 법칙(rule of halves)’처럼 무조건 뺄 수 있는 간단한 규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모든 회의에서 횟수, 길이, 규모 등을 무조건 50%만큼 줄여보는 식입니다. 크게 의미 없는 회의는 영구적으로 없애고, 남아 있는 회의는 무조건 10분씩 단축하며, 주간 회의를 격주 회의로 바꾸는 등을 적용해볼 수 있을 겁니다. ✔완전히 비운 후 리셋 실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눈 후, 첫 번째 집단에 대해서는 48시간 동안 일정을 완전히 없애고 일정표를 다시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집단에 대해서는 48시간 동안 정해져 있는 일정을 수행하되 시간을 줄여보는 식으로 바꾸도록 했습니다. 두 집단 모두 시간이 절약됐지만 전체를 비우고 다시 세팅한 첫 번째 집단의 경우 1인당 평균 5시간을 절약한 반면 두 번째 집단은 3시간을 절약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기 위해 멈췄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오래된 습관을 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죠. 48시간의 백지 시간표를 받아든 첫 번째 집단 사람들은 어떤 회의를 추가하거나 삭제할지를 고민하는 한편 회의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개념을 ‘정화’하기도 했을 겁니다. ✔데이터를 적극 활용 반복되는 모든 회의를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해 봅니다. 1) 해당 회의에 필요한 노력(준비 작업, 실제 회의 시간, 후속 작업 등) 2)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른 해당 회의의 가치 이런 기준을 통해 회의가 갖고 있는 진짜 가치를 따져보면 어떤 회의를 유지해야 하고 어떤 회의를 지워버려야 할지 명확해질 겁니다. 다만 무작정 회의를 삭제해나가는 방식은 자제해야 합니다. 어떤 목적으로 이 회의를 진행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회의의 가치를 충분히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2_1/article_no/798
최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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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편집장 | HBR 코리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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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말고, 완전하세요
💬_________ 구글에 다닐 때 내 스승이었던 프레드 코프먼은 많은 상사가 잘못 알고 있는 '업무적인 태도'와 맞서 싸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문을 되뇌었다. "완전한 자아로 일터에 나가라." - 팀 스콧,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완전한 자아. 완전한 자아는 완벽한 자아가 아니다. 완벽한 팀장에 대한 강박 대신, 멋있는 팀원이 되고 싶다는 욕구 대신, 솔직한 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 일터에 나가자. 나는 완벽한 팀장이 아니라서 매 순간 팀원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받는다. 매 순간 조금 더 나아질 기회를 얻고 있다. 다름 아닌 팀원들이 나에게 그 기회를 주고 있다. 기쁘게도. 다행스럽게도. __________ 김민철 님의 책 <내 일로 건너가는 법>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일이라는 존재에 빼앗기지 않는 법. 일과 직업을 나의 소중한 일상을 지탱하기 위한 훌륭한 수단으로써 단단하게 가꿔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처럼 일과 직장이 내 삶에서 갖는 의미에 대해, 그 사이의 균형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
박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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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따봉
매니저 | 현대트랜시스 원가분석팀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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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툰] 갈대같은 기획자의 마음
<IT기획자로 산다는 것> 어떤 날은 의욕이 하나도 없고😩, 어떤 날은 의욕이 넘쳐 흘러요🤭 심할 때는 시시각각 컨디션이 변화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기획자의 멘탈케어를 부탁드립니다🥺 #기획자#직장툰#일상툰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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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 기획자로 산다는 것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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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에게서 배우는 모방과 벤치마킹의 차이점
흔히, 우리는 혁신이나 큰 변혁을 실행하기 전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나 기업이 먼저 시도했던 일들을 참조할 때가 많다. 우리는 이것을 '벤치마킹'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벤치마킹과 모방을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벤치마킹은 혁신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모방은 또다른 실패를 경험하게 만든다. --------- 사오정은 우중충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 양으로 도배를 새로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벽지를 얼마나 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고민한 끝에 옆 아파트의 평수가 비슷한 집에 살고 있는 저팔계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팔계야, 저번에 도배할 때 벽지 몇 개나 샀니?" "응, 그때 열두 롤을 샀어." 사오정은 저팔계의 말을 믿고 벽지 열두 롤을 사서 도배를 시작했다. 그런데 다 하고 나니 벽지 두 롤이 남는 것이었다. 사오정은 저팔계에게 가서 따지듯이 물었다. "야, 벽지가 두 롤이 남잖아!" 그러자, 저팔계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응, 나도 그랬어." .. !! ------------ 벤치마킹은 실패의 확률을 낮추고 일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는 모방은 결코 내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남의 것을 참고하되 나에게 맞게 변형해서 적용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벤치마킹입니다. 가능하다면 남의 것을 많이 참고하십시오. 단, 그것은 벤치마킹이어야 합니다.
김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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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본부/DT정보기획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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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으세요
회사에는 말만 잘하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본인의 무기를 '말'로 앞세워 회사 정치질을 하거나 동료를 모함하고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며, 본인의 실수는 감추고 상사의 기분을 우선 시 합니다. 즉 회사에서 조직의 발전과 전혀 상관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이 조직에 있는 경우 전혀 의식하지 못하다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쉽게 구별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 구별하기 좋은 방법으로 그 사람의 '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는 것' 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성장을 방해하고 나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회사(신입, 동료, 임원, CEO) 생활을 비롯해 개인적인 동호회, 새롭게 만난 친구 사이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에도 말만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황인출
인플루언서
은 따봉
부장 | 연호투자파트너스 경영관리실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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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사는 MZ, 외로운 AZ(아제) 그리고 괴로운 나는 GZ (과장)
회사 내에서 중간보다 약간 위인 상급자 포지션을 맞고 있는 요즘, MZ 세대와 그 윗세대 사이에 이른바 끼인 세대를 전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내가 어느 쪽에 붙는 편이 맞을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어차피 장기적으로는 MZ와 업무를 더 많이 하게 될 텐데, MZ가 되어볼까?" 그렇게 생각을 했던 몇 달 전, 뜻하지 않게 상처를 입는 결과를 맞이했다. 한 직원과 업무차 Zoom으로 얘기를 하던 도중 팀 내 다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내용이 언급되었고, 당시 해당 직원이 휴무여서 연락을 부탁하였더니 '와~ ㅇㅇ님 어디 가셨나 봐요.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요' 하길래 '오~ 진짜요? 어떻게 알았어요? 하고 묻자 '아 카톡 프사가 바뀌어 있어서요'라고 얘기하였다. 나에게 보이는 해당 직원의 카톡 프사는 기본 설정의 파란 사람 화면이었다. 몇 마디 나눠본 적도 없는데 멀티 프로필이 되어있던 그 씁쓸함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묘한 기분으로 다가왔다. 만나기도 전에 차인다는게 이런 기분인가 싶다. "그럼 오늘까지 이 업무 정리해서 내일 오전에 보고 부탁드려요" 위 직급에 계신 분들의 '오늘까지'라는 말은 왜 매일 저녁 5시에서 6시 사이에 등장하는 걸까. 오늘까지에 해당되는 시간은 야근, 그것도 우리 회사처럼 수많은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에서는 심야까지의 시간이 소요됨을 의미한다. 업무에 대한 리포팅 d-day는 다 같이 들으나 업무분장 및 업무의 최종 정리는 무리수라는 걸 인지한 나를 포함한 직원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 업무를 분장한다. 최종 정리 후 보고는 늘 나의 몫이다. 이유는 하나, '그분과 얘기하기 불편해서'라고 한다. 재택이 잘 안착될 수 있었던 것은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배제되었기 때문이라 하지만 때로는 업무에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마저 피해버리는 그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외로움에 사무치기도 한다. 아... 나는 AZ 세대의 욕받이자, MZ 세대의 같이 놀기엔 조금 부끄럽고, 그냥 데면데면 지낼 정도로만 괜찮은 동료인 건가.... 어느 날 팀장님이 말씀하셨다 "나 정말 외로워" 나는 정말 괴롭다. 팀장님의 외로움을 달래주며 실무도 쳐내느라, 그리고 나랑 업무 외적으로는 감정 교류도 안 해주며 철저하게 일만 하고 GOD생 사시느라 바쁘신 MZ들에게 어떻게든 비벼보느라. 나의 괴로움은 누가 알아줄까? 아마도 집 냉장고에 가득 차있는 4캔 만 원짜리 수입맥주 정도나 나를 위로해 주겠지 싶다. 요즘 아주 종종 내가 회사를 입사한 초창기 시절이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꼰대들이 화를 내더라도 동료들끼리 부둥부둥하며 서로를 달래주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귀여운 대리, 과장, 차장 직급들이 퇴근 후 맛있는 거 먹자며 같이 나가던 따습고 아련한 그 시절... 어찌보면 세상의 각박함이 각 세대별로 차이나는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다. 그러기에 어떤 세대도 비난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아니, 그 차이를 인정하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각자 모색, 각자 도생 하는 편이 좋겠다. 일단은 나부터 그러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이땅위의 모든 MZ, AZ 그리고 GZ 들이 힘내길 바라며! 어짜피 퇴사할 수 없다면, 내일도 각자만의 방법으로 잘 살아갑시다!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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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따봉
CMG Video Product Specialist / Sr. Video Product Specialist | coupang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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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지원자 100명 이상 면접 후 알게 된 SNS 운영법!
마케팅 팀장으로 미국에서 9년간 근무 후 한국으로 귀국하여 온라인 사업부 팀장으로 1년간 지내며 약 190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면접을 진행하였다. 마케팅팀 직원은 물론이고 팀장이라는 직책 덕분에 타 부서 직원들의 채용이 있을 때에도 면접관으로 참여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을 면접하면서 알게 된 강력한 무기를 여러분께 알려 드리려 한다. 이제 곧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 열심히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퇴직과 은퇴를 고민하시는 분들까지 모두 적용되는 부분이다. 꼭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깃발을 높게 꽂으시길 바란다.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방법은 성적과 학벌에 모든 것을 거신 분들에게는 반감이 생길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신다면 이 글을 읽으시는 자신과 그리고 자녀들까지 모두 함께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학벌에 목메지 말아라. SNS가 학벌이다." 면접관으로서 또한 함께 할 동료를 채용하는 입장으로서 학벌은 거의 보지 않는다. 이력서를 볼 때 학교의 이름은 참고만 할 뿐 지나치고 지원자의 '이력' 즉 실력을 확인한다. 특히 SNS를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적어 놓은 경우 반드시 확인한다. 지원자의 철학과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기실 것이다. '실력을 SNS로 확인한다?' 물론 실무에 관련된 직접적인 테스트는 면접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SNS를 통해 확인하는 것은 그 사람의 '활동'을 확인하는 것이다. ​ 자신의 색감과 전문성을 잘 담아낸 지원자의 SNS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학벌은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어떠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지식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며 돕고 있는지 담아낸다. 어떠한 장기적인 계획이 있는지 선포하며 그것을 위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공개한다. 면접관으로서 SNS를 확인할 때 중점적으로 보는 또 다른 한 가지는 지원자 자신의 전공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이다. 특별히 자신의 지식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다면 심지어 작은 금액이나 무료로 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1차 평가의 결정타를 날리는 요소가 된다.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도움을 준다는 것은 그 직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가르치는 것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성장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활용하여 투자한다. 또한 그렇게 쌓인 데이터와 상호 간 교류의 흔적은 자동으로 '경력'으로 인정된다. 그것도 단순 경험이 아닌 '실력'으로 말이다. ​ 이렇게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분야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의 SNS는 그 어떤 말끔한 이력서보다 기억 속에 박힌다. 경력직이든 신입이든 마찬가지이다. 결국 채용자 입장에서는 해당 포지션에 맞는 사람을 찾고 싶은 것이다. 애매모호한 경력만 나열되어 있는 이력서와 이러한 살아있는 SNS 이력서를 가진 지원자 중에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으신가? 답은 이미 나와있다. '저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누구를 가르칠 수 없는데요? SNS에 공개할 실력도 없는데요?' 누구나 시작은 같다. 하지만 그 과정을 공개하는 것과 공개하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공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사랑할 때 가능하다. SNS는 내가 사랑하는 것을 남들에게 자랑하는 공간 아닌가? 마찬가지이다. 나의 전공을 사랑한다면 공개하시라. 대중 선언의 힘을 믿고 더 열정적으로 공개하시라. 이러한 방식으로 SNS를 키워 가신다면 취직은 물론이고 나중에 사업을 할 때에도 이미 그 과정을 응원하고 공감하는 수많은 인친, 이웃들이 당신을 그 분야의 전문가로 인식하고 끈끈한 팬이자 고객이 되어줄 것이다. 신뢰는 장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결정타다 말씀드리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없다 하여 SNS를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여러분들에게는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려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SNS를 통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아보겠다 선언해 보자. 그리고 내가 시간을 쏟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는 것이다. 관련 서적을 적어도 5권 이상 읽어보고 전문가의 강의도 들어보고 또 직접 현장에 들어가 일도 해봐야 한다. SNS를 통해 전문가들을 찾아보고 기회가 된다면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가 조언도 구해보자. 이 과정을 전부 SNS(인스타, 블로그)에 담아보자. 실패도 담고 성공도 담아보자.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자. 대중에게 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공감하고 사람을 모으는 이 과정은 마케팅에서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 자체가 이미 당신은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당신에게 다양한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퍼스널 브랜딩은 남이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여 갑자기 탈을 바꿔 쓰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시간이 없다 말하지 말고, 상황이 안된다 하지 말고 실행해 보자! _ https://www.instagram.com/exitplan_project/ https://blog.naver.com/johnjeong01/222986708447
정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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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도 "뭐 먹고 살지?" 고민하는 이유.
왜 우리는 학창 시절에도, 회사를 다니면서도, 심지어 은퇴를 앞둔 나이에도 어두운 얼굴로 '아... 앞으로 뭐 먹고살아야 하나...' 하며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까?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않아서 일까? 회사 생활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일까? 물론 지나온 각자의 선택들과 최선의 강도에 따라 그 이유는 분명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분명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노인 빈곤율 OECD 국가 1위, 8년간 자살률 OECD 국가 1위이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 그것도 압도적으로 말이다. 급속도로 고령화는 높아지고 출산율은 낮아진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지금의 교육 시스템은 산업혁명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방식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다음 과정을 위한 '선행학습'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 ​초등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을 유치원 때, 중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을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을 중학교 때... 이상하지 않은가? 아이들은 학교가 지겹다. ​학교에서는 학원에서 이미 배운 것을 다시 배우는 지루한 현상이 발생한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 공부한다. ​부모들은 내신을 위해 혹은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마음에 예체능 학원까지 앞다투어 보낸다. 초, 중, 고 12년의 세월 이렇게 지나간다. 그리고 그렇게 자란 이들은 곧 성인이 된다. 좋은 학교를 가지 못한 학생들은 재수, 삼수를 해가며 더 시간을 들이고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선택한 전공이 자신에게 맞는지도 모른 체 학교를 '다닌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전과를 하거나 마지못해 지원했던 전공으로 졸업한다. ​그리고 그 상태 그대로 사회인이 된다. 역시나 높은 확률로 전공과 다른 직군에 취업한다. 전공과 맞는 직군에 취업했지만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낮다. 그렇게 사회생활에 뛰어든 직장인들은 정체성 없는 돈 버는 기계가 된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니 말이다. 여기서 학자금 대출이라도 있다면 무조건 회사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이직이 자연스러운 지금의 직장인들도 직업에 대한 정체성 결여로 여기저기 옮기며 연봉을 올리지만 답답함은 떨쳐 버릴 수 없다. 그렇게 나이가 들면. 아니, 40대가 되면 바로 은퇴라는 엄청난 절벽이 기다리고 있다. 비록 아직 시간은 남았지만 60대 혹은 그보다 빨리 퇴직하는 선배들을 보면 앞이 깜깜하다. 나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기 때문이다. ​그제야 뭐라도 해야 하겠기에 서둘러 유튜브와 강의를 찾는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들을 찾는다.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잃은 채. ​프랜차이즈, 주식, 부동산, 경매, 온라인 판매, 블로그, SNS... 수많은 인파가 다시금 미래를 위한 '선행학습'의 늪으로 빠져든다. ​그마저도 쉽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 더 이상 근로소득으로는 하루도 먹고살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 이것이 바로 결정적 이유이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이러한 구시대적 시스템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사람이 일을 하고 그 수많은 인력의 힘을 빌려 기업과 경제가 성장하였던 산업혁명 시대는 이미 끝난지 오래이다. 사람의 손을 거쳐야 했던 많은 것들이 기술의 비약적인 선장으로 기계로 대체되었다. 또한 Ai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문적인 분야까지 컴퓨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흔히 말하는 메타인지는 이 나이 먹도록 직업과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도 없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으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고귀한 존재이다. 각자가 가진 능력과 특징이 있으며 그것을 잘 알아야지만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수 있다. 그리고 그 행복한 자존감과 날카로운 실력으로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규제와 시스템으로 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 자유로움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여 책임감 있게 위험을 감수하는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있을 때 진짜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직업이 무엇이든 그것을 진정 즐기게 된다. ​그것이 곧 나이기 때문이다. 2. 나 자신을 알려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은 누구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누구인지 알리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잘하는 것은 무엇이며 잘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리는 것이다. SNS로 인하여 이제는 전 세계 인구가 클릭 한 번에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다. 사람부터 모으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렇게 모인 나의 친구, 동료들이 나를 더 세상에 알려줄 것이다. 3. 나 자신을 수정해야 한다. 완벽한 인간은 없다. 그러기에 실수도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시작부터 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때 그것을 앞서 겪었던 선배들이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정한 배움은 머리에 밀어 넣는 공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지식과 경험으로 축적되는 시간들이 나를 한 분야의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 4. 나만의 것을 소유하자. 이제는 각 분야의 색감이 뚜렷한 사람만 살아남게 될 것이다. 아주 작은 분야라 할지라도 'OO'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되어야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의 말처럼 '무한 경쟁이 아닌 독점'을 할 수 있다. 마케팅은 이제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서 전 세대가 자유롭게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직장인 주말알바를 구하는 돈 버는 기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는 엑시트플랜으로 나만의 독점 위치를 확보하고 싶다면 함께 도전해 보자! 방향성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언제든 질문하시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나 또한 여러분들을 도울 때 많은 것들을 배우기 때문이다. _ 출처 https://www.instagram.com/exitplan_project/ https://cafe.naver.com/exitplanproject/4
정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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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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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정] C1.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4가지 요소 <1편>
🔹안녕하세요. 2023년의 1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가장 바쁜 시기라 생각이 듭니다. 작년을 되돌아보며, 매출이나 목표 대비 성과에 대한 결과들이 나오면서 올해의 방향성을 정하는 중요한 시기라 생각되기에 중요하면서도 바쁜 시기라고 판단해 보았습니다. 회사가 기업 매출이나 성과에 따른 성장을 필요로 하듯이 직장인인 우리 근로자들도 성장을 원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으로의 꿈을 키우는 시기가 바로 1월인듯하다. 여러분은 신년 계획이나 올해의 목표를 세웠나요?? 올바른 커리어 성장을 위해서는 작더라도 목표가 있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진로탐색이 명확하게 설정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구체적인 목표설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며, 목표가 없다 보니 성장하고 싶은 욕구는 있으나 뭔가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달하고자 하는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4가지 요소를 말씀드리면서,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커리어 성장에 필요한 4가지 요소 : 실행력, 열정, 추진력, 몰입 1️⃣ 실행력 나는 실행력이 있는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판단할 때면 나는 게으르고,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한다. 물론 나도 그럴 때가 있다. 누군가와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나에 대한 평가에 있어 굉장히 높은 기준치를 가지고 나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하게 된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울 수 있지만 나는 무언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일들이나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에 대해서 ‘성공’, 또는 ‘실패’에 대한 결괏값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결론은 일단 해본다였다. 성공할지 실패할지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에 우선 시작해 본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실패할 것이 두려워 포기했던 일이 많은지. 실패할 상황이 두렵지만 일단 시작해 본 경험이 많은지 생각해 보자. 후자라면 본인은 실행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일 것이며, 전자라면 실행력이 조금은 부족하거나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근거를 수집하여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명확한 결론을 내린 현명한 사람일 것이다. “자기의 생각을 실제로 행하는 능력” 성공과 실패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실행력이란 것은 생각한 것을 행하였느냐? 행하지 않았느냐?로 나누고 있다. 그렇기에 두렵지만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누구나 실행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계획된 우연이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나요? 실행력이야말로 이 계획된 우연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우연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고 이러한 우연들을 잡기 위해서 무언가 시도해 보세요. 생각지도 못했던 우연들이 나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커리어 성장을 위한 첫 번째로 꼽은 요소 실행력은 무언가 상상하고 실행할지 말지를 결정짓는 첫 단계이기에 이 과정이 없다면 다른 성장의 요소로 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고 해야 할지 갈등된다면 시작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기에 저의 올해 목표도 함께 공유하면서, 제가 올해 목표를 위해 어떤 실행력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지켜봐 주세요. 👉올해 목표! = 월급 외 수익 150만원 달성하기
정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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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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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그냥 며칠 푹 쉬면 괜찮아질 거야
소설 The Dart Fields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 '리미트리스(Limitless)'라는 영화가 있다. '스타 이즈 본'영화에서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공동으로 출연했던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가 주연이고,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가 조연으로 나왔던 영화였다. 영화에서는 뇌의 기능을 깨워 100% 가동을 시킬 수 있게 만드는 약을 접한 삼류 작가가 변해가며 헤지펀드 매니저, 상원의원과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으로 인생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 내용이다. 영화 중반 주인공인 에디가 뇌의 기능을 풀가동시켜주던 약의 효과가 떨어졌을 때 부작용이 나타나는 장면이 나온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의 창백한 얼굴에 퀭한 눈동자와 필름도 잠시 끊어지고 끝이 어딘지 모를 곳에 가서 겨우 정신을 차린 뒤에 다리를 절룩거리며 집으로 가는 모습이었다. 모든 에너지를 끌어다 쓰고 난 후에 밀려오는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함의 모습이 그러하리라 짐작이 갔다. 번아웃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번아웃은 1974년 정신과 의사인 하버트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에 의해 과로의 결과로 신체적 혹은 정신적 붕괴를 겪는 환자들에게 처음 진단되었다. 이런 번아웃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 아직 질병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도 일중독이나 슬럼프를 넘어 번아웃 현상을 많이 다루고 있다. 번아웃과 탈진(exhaustion)은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관련이 있긴 하지만 다른 범주에 속한다. 탈진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지점에 다다르는 걸 의미한다면 번아웃은 그 지점에서 며칠, 몇 주, 또는 몇 달이나 몇 년 동안 더 나아가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번아웃의 한 복판에서는 업무가 끝나면 뒤따르기 마련인 성취감은 영영 찾아오지 않는다. 번아웃은 잠을 충분히 자고, 휴가를 써도 진정으로 털어버릴 수 없는 무딘 탈진의 감각으로 존재하다가 어느 순간 아주 사소한 사건(지하철이나 버스를 놓치거나, TV 드라마를 보다가, 교통 체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온수가 제대로 안 나오거나, 윗 집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는 등)이 발단이 되어 깊은 물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기고가이자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의 수석 작가인 앤 헬렌 피터슨(Anne Helen Petersen)이 쓴 《요즘 애들(원재: Can't Even:How Millennials Became the Burnout Generation)》책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사람들이 번아웃 증상을 제일 예리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에 나온 내용을 보면 특정 세대에 해당하기보다 작금의 시대에서 일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으로 와닿는다. 과로하는 문화가 커지면 직원들 간의 유대 관계가 약해지며 좋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쟁취한다는 목표 아래 경쟁 분위기가 조성된다. 번아웃은 생산성 향상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을 때 찾아온다. "이게 뭐라고..."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금전적인 측면을 포함해 성공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때 번아웃은 찾아온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고 어느 정도 에너지를 회복했다가 며칠 만에 다시 기분이 나빠지거나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동안 몸이 지치고 힘들거나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그냥 며칠 좀 푹 쉬다 오면 괜찮아질 테니, 이번 주말에 연차 좀 내고 푹 쉬고 와~"라는 말을 직접 듣거나, 아니면 스스로 '좀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달래려고 했다. 그러나, 이런 휴가나 휴식으로 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기분도 가라앉고, 불면증도 계속되며, 일이 통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이 다시 찾아오게 된다. 미국에 위치한 직장 내 행동변화를 돕는 회사인 Humu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 직원들 중 71%가 한 번 이상의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62%가 업무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했고, 32%는 감정적으로 지쳤다고 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대응으로 많은 리더들이 추가적인 휴가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회의가 없는 날을 정해서 휴식을 취하도록 권장했다. 이러한 대응들은 모두 유용한 조치이지만 번아웃의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그 자체로 충분하지 않다. 정서적 지원과 구성원들이 목적의식, 소속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돕지 않는 조직은 번아웃이 지속되거나 더 악화될 것이다. 이에 조직의 리더 및 구서원들이 보다 건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불필요한 불안을 유발하지 마세요. 퇴근 시간 무렵 "내일 더 이야기합시다."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오늘 수고 많았어. 그리고 내일 말할 게 있으니 회의 좀 합시다."라는 말은 누군가의 저녁시간을 망칠 수 있다. 번아웃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신의 행동과 말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한다면 불필요한 불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를 나눕니다. 명확한 목표가 없을 때 우리는 어디에 에너지를 써야 할지 몰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미친 듯이 많은 일을 쏟아내며 처리한다. 그러면서도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한다. 왜냐하면 넘어야 할 명확한 결승선이 없기 때문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필요한 휴가를 미리 계획해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OKR이든 무슨 방법이든 좋다. 되도록이면 매달 각 구성원이 팀의 업무와 연결되는 목표를 세워 우선순위를 만들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방해될 수 있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다. 3. 세세하게 관리하지 마세요. 자율성의 결여는 사람들을 번아웃에 빠뜨릴 수 있다. 과도한 관리는 직원들에게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리더의 영향력에도 탈선특성(derailment trait)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미친다. 개개인의 업무 특성 및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리더는 구성원에게 명확한 우선순위와 기대치를 설명하고 업무가 진행될 때 질문에 답하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4. 학습 기회를 만드세요. 우리는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고 학습할 때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이탈과 불필요한 이직을 방지하려면 팀에서 학습을 우선시해야 하고, 학습이 이뤄진 다음에는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한다. 5. 팀 내에서 연결을 촉진합니다. 동료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구성원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했다고 할 가능성이 3배 더 높다. 직원들의 소속감을 조성하려면 팀 구성원 간에 1:1 관계를 정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더 강력한 유대를 구축하는 것도 좋다. 이 밖에 여러 이벤트 및 활동을 통해 팀을 더 가깝게 만들고 사람들이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외부에서 나를 돕는다 해도 결국 받아들이는 것은 나이기에 번아웃을 벗어나려면 나를 알고 나 자신을 돌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영향을 주는 다양한 것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게 충족되는지 아니면 충족이 되지 않아 불만이거나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 제공되거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내가 느끼지 못하고,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해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번아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언제나 욕구불만인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다. Source: MITSloan Management Review
윤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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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요?" (feat. 좋은 피드백)
회사에서 동료와 또는 팀원들과 어떻게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제 경험이 도움되실 것 같아 공유합니다! 1. 예전에 사수로부터 업무 정리를 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업무 정리를 하면서 어떤 업무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리한 업무를 두고 받은 피드백은 제가 기대하는 바와 달랐습니다. 지금은 주로 운영 업무를 하고 있는데, 하고 싶은 기획 업무가 뭔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아는 정보로는 어떤 업무가 회사/팀의 방향과 맞을지 알 수 없었기에 답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막상 말씀 드렸을 때는 진행이 어려운 이유와, 그것 말고 다른 것을 생각해봐라 위주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2. 최근 한 팀원 분께 업무 정리를 요청드렸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업무 정리 관련 기억이 좋지는 않았어서, 왜 요청하는지 그 배경을 신경써서 설명 드렸습니다. 정리한 내용을 같이 얘기하면서 어떤 배움이 있었고, 앞으로는 특히 오퍼레이션 업무의 경우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임하면 효과적일지 말씀 드렸습니다. 끝부분에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업무를 여쭤보고, 그 업무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제 생각을 말씀 드렸습니다. 3.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저도 그러한 경험을 거의 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더 마음을 다해 좋은 피드백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성장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해주는 피드백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이 순간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제가 생각하는 좋은 피드백은 상대방의 성장을 위해 나의 의견을 더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고 계신가요?
김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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