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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ve Income이라는 표현보다는 월급외 수익이 맞지 않을까요?
Passive Income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불로소득, 수동소득((노동을 하지 않아도 벌어들이는 소득))이러고 나오고 예시가 “Living with passive income is my dream.” “불로소득으로 먹고 사는 게 제 꿈이에요.” 라고 나옵니다. 독자분들은 불로소득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Passive Income 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Passive Income은 직업에 따른 노동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입을 말하고 있습니다. 임대료,배당,이자,매매손익 등를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①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은 은행에 예금을 해 놓고 이자를 받는 것. (물론 은행이 망하지 않는 다는 가정이며 국가가 발행한 채권 투자도 포함입니다) ② 은행보다는 조금 이자율이 높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고 이자를 받는 것. ③ 주식 배당 투자입니다. 주식에 투자하고 투자한 회사가 내가 자는 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수익을 내어 내게 배당을 주게 하는 것 ( 배당주 펀드등 포함 ) ④ 주식에 투자하고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상승해서 내가 자는 동안 나의 재산이 증가하는 것. ( 주식형펀드, 애플, 테슬라, 삼성전자 등등 주식 직접투자 ) ⑤ 부동산에 투자하고 월세를 받는 것. ⑥ 지적재산권, 음원, 블로그, 유투브 활동으로 받는 수익 등 이외에도 많은 투자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들을 Passive Income으로 부르고 있지만 투자 수익은 Passive Income이 아니라 노력에 의한 대가 또는 리스크에 대한 대가입니다. 위의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보면 ① 예금이자를 받으면 그것이 Passive Income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가 아닐까요? 예금이자보다 인플레이션이 높다면 Passive Income일까요? 요즘 표현으로 이런 경우이 돈이 녹는다고 합니다, 부도위험 낮은 이자가 제일 Passive Income에 가깝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제하면 대부분 0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② 번 부터는 공짜가 아닙니다. 리스크라는 부분을 가지면서 대가로 받는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손실위험 감수) 즉 리스크를 분석하고 투자할지 말지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로소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투자한 회사가 부도나면 투자손실 리스크를 지면서 받는 수입이니까요. ③ 아무리 고배당주라고 하더라도 경기가 나빠지고 실적이 나빠지면 주가가 빠지고 배당이 적어집니다. 즉 리스크에 따른 수입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④ 주가의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는 더더욱 회사가 좋아질지 나빠질지 분석하고 알아보고 투자하는 노략이 필요합니다. 직접 하기 어려우면 친구의 말이나 전문가의 조언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또한 리스크 테이킹에 대한 대가입니다. ⑤ 부동산 투자까지 할 정도로 자산을 자수선가로 모았다면 임장(현장 답사 및 분석)을 다니며 시간과 노력을 통해 구입 의사결정을 하고 레버리지 또는 경매를 이용해서 월세가 나오는 건물을 구매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많은 노력을 통해서 얻은 재산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매한 후에도 세입자 관리, 세금 관리, 건물 관리 등등 많은 노동이 들어가게 됩니다. ⑥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들어 갑니다. 요즘 광고에 경제적 자유를 얻으라고 하며 많은 광고들이 보이는데 실제는 거의 본업 수준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 잘 아는 것처럼 일이라는 것은 꼭 육체적인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일, 감정적인 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Passive Income을 얻을 수 없고 결국 "월급외 수입"을 얻기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불로소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육체를 사용하던, 감정을 사용하던지, 지식을 사용하던지, 시간을 사용하던지 무엇인가 내가 가진 것을 사용하고 얻는 것입니다. 월급외 수익(Passive Income)을 얻기 위한 일이 주업에 큰 영향을 준다면 당연히 주업에서 Negative Income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Work Balance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월급외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면 아래사항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그 일이 주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② 주업에서 은퇴하였을 때 지속가능한 일인지 ③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인지 고려해야 하며 주업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을 선택하여야 하며, 주식 투자 등과 같은 투자에 대한 연구는 본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하며 장기 투자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향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현재 노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며 “돈”보다 “일”이 더 중요한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은퇴, 불로소득이라는 단어를 꿈으로 가지기보다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평균 수명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추어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디자인하는 것이 진정한 Passive Income이 될 것입니다.
강승희
NOW 필진
CEO & CO-FOUNDER | Teyvat Labs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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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죽겠네..” 나도 번아웃?
안녕하세요, HBR Korea 최한나입니다. ✍ ‘번아웃’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한시도 쉴 틈 없이 밀어닥치는 수많은 요구 사항들, 상충하는 우선순위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가 마침내 기진맥진 한 채로 모든 것을 놔버리는 모습. 아마 ‘번아웃’을 상징하는 이미지는 탈진해 주저앉은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번아웃은 바쁘고 지친 모습 외에도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번아웃의 세 가지 유형과 극복 방법에 대한 HBR 아티클을 소개해드립니다. - ✔과부하형 번아웃 - 내용: 가장 잘 알려진 번아웃 유형입니다. 성공을 위해 강도를 높여가며 정신없이 일할 때 발생하죠.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을 외롭게 하기도 하면서요. 그러다 자신의 감정을 다른 이들에게 별안간 터뜨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에 모든 것을 맞추면서 가장 소소한 부분까지도 개인적인 삶을 포기해버립니다. - 대응방법: 우선 ‘감정에 이름 붙이기’를 연습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이 감정을 느낄 때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미리 정해 그것을 하도록 연습하는 방법은 감정을 컨트롤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둘째, 자존감과 일을 분리해 생각합니다. 일에서의 성공만이 나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일을 넘어 삶이 가진 다양한 측면들도 나를 이룬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도전 부족형 번아웃 - 내용: 하는 일이 너무 적을 때도 번아웃이 올 수 있습니다. 일에서 지루함을 느끼거나 별다른 자극이 없을 때 의욕이 부족해지는 현상입니다. 열정이 식으면 그 자리에 냉소와 무기력이 찾아들기 쉽죠. 도전 부족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회피’로 대응하는 유형입니다. - 대응방법: 의욕이 꺾일 때 뭔가에 관심을 갖기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저 호기심을 탐색하는 정도로 부담을 낮추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일주일에 1~2시간 코딩 배우기, 하루에 20분 새로운 언어 공부하기 등 의도적으로 새로운 과제에 도전해보는 게 좋습니다. 일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더라도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겁니다. ✔방치형 번아웃 - 내용: 문제 상황 앞에서 무기력과 체념을 경험하는 경우입니다. 직장에서 충분한 체계나 방향, 가이드를 받지 못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무능력과 좌절, 불확실성에 시달리기 쉽죠. 학습된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며 수동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 대응방법: 자신의 역할에 대한 주체적인 의식을 회복해야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리스트로 작성해 봅니다. 내가 편안한 경계를 설정하고 포함할 것과 배제할 것을 선택합니다. 업무 분담에 대해 상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제 업무의 우선순위는 이렇다고 생각하는데, 적합한가요?” 또는 “프로젝트A를 제 업무에서 제외하면 더 많은 시간을 팀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입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주도적으로 계획을 짜가는 것이 좋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6_1/article_no/705/page/1
최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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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편집장 | HBR 코리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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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쩐다)
👪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어 읽었는데요, 그림 때문에 웃음이 나왔네요. 시대가 변했으니 이제는 상사에게 말해도 될 것 같긴 하군요. (폭력은 말구요) *책의 한 컷을 첨부 합니다. 💬 변화에 대하여 글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1.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술=회식문화가 코로나로 인하여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2.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지만 실제로 마스크를 벗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겁니다. 3. 워라벨, 일과 나의 삶에 균형을 찾는다고 하지만 사실 내 삶에 80% 를 주고 싶습니다. 4. 한 회사에 뺑이 치며 다니는 것보다 이직자의 연봉이 훨씬 높고 만족도까지 높다는 데이터가 나옵니다. 💬 그러고 보니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일을 해야 월급을 준다. 2.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다. 3. 쟤는 나보다 덜 일하고 더 받는다. 4. 8시 59분과 9시 00분, 비교만 해도 불편하다. 5. 빤히 보이는데, 오해라고 우긴다. (대통령도 잘 써 먹음) '현명한 회사생활'이 과연 뭘까 고민고민에 고민을 더하여 생각해 봤더니 변화될 수 있는 것과 변화되지 않는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변하지 않는 1위의 스트레스는 "사람은 가르치면(갈구거나) 바뀔 수 있다" 는 건데요, 지금도 한 직장에 23년 다니면서 이걸 내려놓지 못하겠더라고요. 현명한 회사생활 왈 "사람에 대해서는 내려 놓을 건 내려 놓자!" 감사합니다. ------------------------------------------ 뒤늦게 책을 읽기 시작했고, 매일 글을 씁니다. 쓰면서 다시 배웁니다. https://blog.naver.com/lovedaegun2/222873709523 *책 일하기 실어증 링크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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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부서장 | 에스에이텍 생산기술부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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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인의식' 말고 '직업의식'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Quiet Quitting이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 선언입니다. 직장을 당장 그만두진 않지만, 회사와 일이 중심이 되는 사고와 거리를 두고 받는 만큼만 일하며 개인의 삶을 돌보겠다는 거죠. 이슈가 되기 시작한 게 지난 7월인데, 국내 언론을 통해서 아직도 꾸준히 기사화 되고 있는 걸 보면 한국 사회에서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멤버 인사이트에도 간간히 관련된 글이 올라오고 있고요. 참 혼란한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일 잘하는 기업문화, 각종 커리어 콘텐츠, 갓생 챌린지 같은 것들이 인기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Quiet Quitting이라는 이름으로 일과의 거리두기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과거에는 세대차이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MZ라는 단일 세대 안에서도 일과 직장에 대한 상반된 인식이 경쟁적으로 양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성원의 몰입을 이끌어내야 하는 조직 관리자와 관련 담당자 분들에게는 갈수록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평균 퇴직 나이는 49.3세라고 하는데, 더 이상 경제적 안정을 담보로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요구하는 것도 어려운 게 현실이죠. 저는 이제 '주인의식'이 아닌 '직업의식'에 주목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안에서의 성공과 승진에 구성원들을 가두기 보다는,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의 의미를 보다 단단하게 정의하고, 각자가 훌륭한 직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죠. 그걸 정말 잘 하고 있는 회사로 저는 '프릳츠커피컴퍼니'를 꼽고 싶습니다. 물개 캐릭터로 많이 알려진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데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릳츠를 디자인과 외적인 브랜딩이 훌륭한 회사로 알고 있지만, 사실 프릳츠가 궁극적으로 브랜딩하고 있는 것은 회사도, 제품도 아닌 '직업'입니다. 빵이 좋아서, 커피가 좋아서 바리스타/제빵사가 된 구성원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기술자로서 존중받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릳츠 허민수 셰프의 말입니다. 💬 "저희는 비영리 조직도 아니고 사회적 기업도 아닌 일반 회사지만, 훌륭한 직업인을 육성하는 것도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믿어요. 또 저희가 정성껏 만드는 빵과 커피를 누군가 먹고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면, 그것 역시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겠죠. 프릳츠가 프릳츠의 일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모두 각자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면, 이 세상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해요." - 책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중 프릳츠가 구성원에게 강조하는 건 '직업의식'입니다. '주인의식'이라는 이름으로 회사가 이루려는 사업적 목표와 과업에 참여하길 독려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기술자로서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탁월한 실행과 고객의 만족, 시장의 선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미디어 아웃스탠딩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https://outstanding.kr/careerbranding20220926 * 글쓴이 소개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직장보다는 직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재무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미디어 아웃스탠딩, 원티드 인살롱, 리멤버 등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박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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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매니저 | 현대트랜시스 원가분석팀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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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첫 시작은 어렵다 (feat. <나의 첫 심부름>)
✅ 혹시 <나의 첫 심부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일본 NIPPON TV의 장수 리얼리티 쇼로, 생애 첫 심부름을 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콘텐츠인데요.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이 프로그램에서는 부모님이 어린 아이(보통 만 2세부터 많게는 5세 정도까지인 듯합니다.)에게 물건을 구매해 오게 하거나, 버스를 타고 이웃에게 음식을 전달하게 하는 등 간단하면서도 아이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을 맡깁니다. 2️⃣ 조건은, 반드시 "첫" 심부름이어야 하며 때로는 형제자매나 친구가 동행하기도 하지만 심부름하는 길에 부모의 도움이 일절 없어야 합니다.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카메라맨이 심부름길에 동원되지만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수리공(?) 같은 사람으로 분장하곤 하죠. 3️⃣ 주변 사람들이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순수하게 그 심부름을 "혼자" 해낼 수 있을 정도로만 도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심부름 길에서 만난 이웃에게 가는 방향을 물어볼 수는 있지만 그 이웃이 심부름 장소까지 직접 데려다 주는 것은 안 되는 것이죠. ❗️생애 첫 심부름을 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일단, 심부름을 시키자마자 엄마와 같이 가면 안 되냐며 떼를 쓰는 아이부터, 심부름을 시작하는 직전까지 선뜻 발을 못 떼고 자꾸 뒤를 돌아보는 아이도 있고요. 자신있게 심부름을 나섰지만 길을 잃거나 물건을 묶어둔 끈이 끊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가며 간식도 먹고 낮잠도 자느라 해가 질 무렵쯤에나 집에 도착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심부름을 금방 끝내서 한번 더 심부름을 하겠다며 당당하게 돌아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 부모는 아이에게 특정한 일을 부탁하면서 부모의 도움 없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요, 아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스스로 해결책을 생각해 내며 어떻게든 심부름을 완수합니다. 보다 보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때로는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 <나의 첫 심부름>을 보며, 첫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가 떠올랐습니다. 아무도 직장이 이럴 것이다, 라고 미리 가르쳐주지 않으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하나 하나 상세하게 가르침을 받는 일은 드뭅니다. "이러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 "이러이러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는 목적지만 있을 뿐,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스스로 연구해서 찾아내야 하죠. ▶️ 물론, 회사별로 온보딩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곳도 많고 좋은 사수, 멘토를 만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게 도움을 얻더라도 결국은 "혼자서" 일하는 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회사와 사수, 멘토가 알려주는 것은 결국 여러 시행착오 끝에 얻게 되는 업무의 큰 방향성 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사람의 성향, 잘 하는 분야,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람에게 배우거나 같은 매뉴얼을 읽어도 개인이 그 정보를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그렇기에 직장생활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업무에 도전할 때 두 가지 차원을 한꺼번에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선, 주변 사람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의 첫 심부름>에서도 보면, 곤경에 빠졌을 때 스스로 해결책을 생각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가까운 곳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길을 잃었는데, 처음 부모님이 말해준 정보(ex. 왼쪽으로 쭉 가면 가게가 나온다)만 가지고 계속 고민할 게 아니라 지나가는 이웃 주민에게 여기서 가게를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물으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겠죠. 즉, 본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보에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더 나은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또 다른 한 가지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 한 가지의 해결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넣어 가던 가방 끈이 끊어졌을 때, 어떤 아이는 가방끈을 다시 묶어서 고쳐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아이는 주위를 둘러보고 비닐봉투를 발견하여 그 안에 물건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굳이 가방에 넣지 않고 손으로 들고 갈 수도 있는 것이죠. (가끔 아이들은 부모님이 지시한 한 가지 방법에 집착하여 다른 방법을 떠올리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갈등 상황이나 문제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한 가지 정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한결 더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의 첫 심부름>을 보니 누구에게나 "첫" 시작은 어렵고 두려운 일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수함을 보며 때로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 해결의 단서가 될 수 있음을 문득 생각하게 되네요.
류진아
인플루언서
동 따봉
Lead | PLAYLIST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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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용히 사직합니다
대퇴사(Great Resignation) 시대다. 올해만 해도 아는 지인 5명이 퇴사를 감행했다. 퇴사가 이혼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시대가 되었다. 미국 근로자의 절반이 조용한 사직에 동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갤럽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란 직장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직장에서 주어진 일만 하겠다'는 태도다. 미국 20대 엔지니어인 자이들 플린이 틱톡에 소개한 이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조어다. 근로자의 일에 대한 열정, 직장에서의 참여도 지수가 지난해 이후 하락세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자기 일에 대해 즐겁게 생각하지 않고 요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 있기 때문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1만 5천901명을 대상으로 한 6월 조사에서 3분의 1이 일에 대해 열정을 느끼고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고, 20프로 미만은 적극적으로 일과 멀리하고 있다고 한다. 2020년 여름과 비교해 적극적인 참여도가 40퍼센트였던 때와는 달리 특히 35세 미만의 참여도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자이들 플린은 "직장에서 업무적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주어진 일 외에는 절대 하지 않는 '조용한 사직'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직장에서 하는 일의 결과물로 정의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조용한 사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열심히 해도 바뀌는 게 없다 한국인은 특히나 열심히 일을 한다. 폭우나 태풍이 몰아쳤을 때도 기어이 출근하는 탓에 K-직장인이라는 신조어가 세계적으로 퍼질 정도다. 이렇게 뼈를 갈아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몇 년이 지나고 몇십 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게 없다. 그저 직장생활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우리 가족이 살 집 한 채 조차 사기가 힘들고, 월급보다 가파르게 올르는 물가 탓에 나가는 돈이 더 많다. 승진도 마찬가지다. 정체가 되어있다는 이유로 몇 년째 제자리다. 회사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내 미래는 더더욱 안 보인다. 두 번째, 불공정하다 업무 범위 이상으로 일을 하거나 초과근무, 회식에 대한 기꺼이 참여를 하는 이유는 더 많은 급여, 더 많은 혜택이나 승진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해 열심히 참여하는 직장인이 많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도 복잡한 이유로 입사 동기라고 해도 누구는 승진에서 누락될 수 있고, 월급이 갑자기 삭감될 수 있고, 당황스럽게 퇴사를 권고받을 수도 있다. 그놈의 '회사 사정'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이런 불공정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들고일어나는 사회가 왔다. 세 번째, 더 이상 희망고문에 놀아나지 않는다 올해만 해도 직원 몇 명이 퇴사를 했다. 남은 건 그들의 퇴사 이후 일에 대한 재분배. 이미 업무적으로 포화상태인 직원들이 반발하기라도 하면 '고통분담'이라는 이유로 일을 또 나눈다. 남는 사람만 손해인 것이다. 개인생활보다 업무를 중시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는 문화인 '허슬 컬처(hustle culture)'는 MZ세대에게 낯선 단어다. 오래 일하고 결과물을 내도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희망고문을 할수록 신뢰는 추락한다. 네 번째, 저 사람도 따지는데 왜 나라고 못해? MZ세대가 들어와 가장 먼저 워라밸을 언급한다. 워라밸을 지키려 이 회사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일이 많으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업무분장에 있지 않은 일은 누가 하냐며 따지고 든다. 따지느라 본인 업무도 미룬 채 말이다. 이러다 보니 묵묵히 일하던 다른 직원들은 그야말로 호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열심히 하는 사람만 손해인 것이다. 자기 이익만 챙기는 직원들을 보니 허무해지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도 사라진다. 다섯 번째, 회사 밖 삶이 더 재밌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을 챙기는 시대다. 회사 밖에도 할 게 많다. 테니스, 볼링, 골프, 승마 등 다양한 신체 활동과 더불어 느슨한 연대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회사 밖의 세상의 참다움을 느낀다. 회사가 전부일 수록 시야는 좁아지고 업무 외 사소한 다른 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며 스트레스만 받기 때문이다. 회사에 얽매이기엔 세상은 너무나도 할 게 많고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일은 당신의 삶이 아니다." - 자이들 플린 여섯째, 회사는 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퇴직과 퇴사가 빨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임금이 줄어들거나 회사 사정이 안 좋으면 쫓겨날 수 있는 게 바로 다음 내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더 커진다. 공부하는 직장인을 직장인과 학생의 합성어인 '샐러던트(Saladent)'로 부르기도 한다. 불안한 고용환경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직 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자격증을 따거나 투잡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다. 회사에 대한 기대는 날아가버린 지 오래다. 양치기 소년은 오늘도 거짓말을 되풀이한다 양을 치는 소년이 심심풀이로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소란을 불러일으킨다. 동네 어른들은 소년의 장난에 속아 무기를 가져오지만 헛수고로 끝난다. 양치기 소년은 이런 거짓말에 재미를 붙여 몇 번이고 반복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정말 늑대가 나타났다. 그러나 양치기 소년의 목소리를 들은 그 누구도 그의 말을 더 이상 믿지 않았다. 이 양치기 소년은 회사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지금은 힘든 시기지 않냐며 함께 노력하자고 사장인 내가 노력하는 거만큼 다 같이 노력하면 사정이 좋아질 거고, 나중에 성과급으로 확실히 챙겨주겠다고 몇 번이나 희망을 전해준다. 이렇게 거짓말을 계속하면, 나중에 진실을 말해도 직원은 믿을 수 없게 된다. 차라리 "회사 믿지 말고 네 살길 알아서 찾아라. 그 대신 워라밸은 보장해 줄게."라고 하면 더 신뢰를 얻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이다.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쓰기 전에 생을 마감할 수 있고, 개같이 충성하다가 파양 당할지도 모른다. 갈아가며 충성했지만 내 몸 하나 건사할 집 한 채 못 구하고, 가파르게 오르는 밥값 충당조차 힘든 시대다. 짧은 인생 그보다도 더 짧은 회사생활에 내 인생을 걸기엔 인생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삶은 한 번뿐이기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를 바라며 오늘도 나는 조용히 사직한다.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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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 서울대학교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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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인간관계 ‘황금률’을 찾아라
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그다지 원만하지 않다면 많이 괴롭겠죠. 가족이나 친구와는 또 다른, 전혀 별개의 역학관계를 갖고 있는 직장 내 인간관계는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까요? 💬 오늘은 HBR에 소개된 ‘직장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 드립니다. - ✔‘황금률’을 기억하라 심리학자이자 인간관계 전문가인 존 가트맨 워싱턴대 교수는 우호적인 관계에는 5대1 이라는 ‘황금률’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1번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상호작용 대비 5번의 긍정적 감정이나 상호작용이 있어야 그 관계가 건강하게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적용해보면 의도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직장 동료들과 5번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습니다. 동료의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해 준다거나 주말에 무슨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고 관심을 보인다거나 상대방이 관심 있어 할만한 뉴스나 글을 공유하는 식입니다. ✔요구 대신 요청하라 때로 우리는 일을 한다는 명목 아래 상대방에게 무조건 수용할 것을 압박하는 뉘앙스를 가득 담아 ‘요구’를 합니다. 요구와 달리 ‘요청’은 상대방이 수용하거나 거절할 수 있고 또는 새롭게 제안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주죠. 예를 들면 상사에게 휴가를 신청하면서 이렇게 말하면 요구가 아닌 요청에 가까운 커뮤니케이션이 될 겁니다. “다음 달에 주말과 붙여 4일 간 휴가를 내고 싶은데요, 다른 팀원들과 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고 상신해도 될까요?” ✔“아니요”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라 “아니요”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100만 원 가량의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함께 하기로 한 상대방이 “아니요”라고 답했다면 이는 ①아니요, 지금은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②아니요, 그 금액으로는 안 됩니다 ③아니요, 그런 방향으로는 안 됩니다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아니요, 당신이 그 일을 하는 게 싫고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를 의미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상대방의 ‘아니요’를 개인적인 거절로 받아들이면 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불편해지거나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긍정적 영향을 전파하라 다른 많은 감정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감정도 쉽게 전염됩니다. 당신을 징징대고 매사 불만이 많은 사람으로 여기는 동료와 낙관적이고 잘 웃으며 희망을 가진 사람으로 여기는 동료 중 누가 당신에게 시간이나 에너지를 더 많이 쏟을까요? 답은 명확합니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에 따르면 기쁨이나 편안한 감정은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상대방도 편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나아가 상호 간 관계에도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겁니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6_1/article_no/707/page/1
최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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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편집장 | HBR 코리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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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삼는 법 (Feat. <위기의 X>)
✅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를 보았습니다. <위기의 X>의 주인공은 희망퇴직, 주식폭락, 건강이상의 3단 콤보를 맞게 되는 평범한 중년 a저씨입니다. 중년이 된 것도 서러운데 온갖 위기가 휘몰아치며 인생의 시련을 제대로 겪고, 그러한 현실을 극복하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나 아직 괜찮지?'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올드한 것이라구요. 콘텐츠 업계의 홍보마케팅 업무를 하다 보면 유행하는 신조어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접할 때가 많은데 이제는 모르는 것이 태반입니다. 어설프게 아는 척 해봤자 바닥이 드러나면 더 창피하니 이젠 잘 모르겠으면 대놓고 물어볼 때도 많습니다. 필요할 때 얼굴에 철판을 쫙 깔 수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나이가 들었네요. ▶️ 그리고 나름 신경쓰고 조심한다고 하지만, 제 피드백은 "예전에는~" "옛날에는~" "이런거 해봤었는데~" 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말 하기 전에 "이런 말 하면 라떼 같겠지만"을 붙이는 것 또한 거의 정해진 멘트네요. 과거의 추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 자신, 완벽한 라떼임을 입증하고 말았습니다. ▶️ 공자가 말하길, 40대를 불혹(不惑)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더 이상 미혹될 일이 없다는 의미로 쉽게 세상일에 홀리지 않고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80대에 육박한 지금, 40대는 아직 인생의 반밖에 살지 않은 나이이죠. 오히려 웬만한 경험은 거의 다 해봤고, 이제는 과연 이 삶의 방향이 맞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나이가 젊을 때는 "다시 해 보지 뭐", "방향을 바꿔보면 어떨까?" 하며 방향을 전환하는 데에 좀 더 용기있게 도전할 수 있죠. 그러나 40대에는 그러한 도전이 쉽지 않습니다. 이미 이뤄놓은 것이 많아서 잃는 것이 두렵거나, 아니면 이뤄놓은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부정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느껴질 때면 선뜻 새로운 도전을 하기 어려워지죠. 이대로 있다가는 도태될 것 같고, 그렇다고 변화를 꾀하기에는 용기가 없고,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 드라마에서는 평소에 자동차 관리를 좋아하던 주인공이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에 다시 재취업하며,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 다시 삶의 활력을 찾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물론 실제 삶에서는 그러한 기회가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항상 열심히 달려오기만 했던 의무적인 일에서 벗어나 "평소에 좋아하고 관심이 있던"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 시련으로 점철되어 있던 삶이 바뀌더라는 것입니다. ▶️ 물론, 항상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삶의 위기 속에서, 어차피 새로운 변화를 꾀해야 한다면 기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중요한 사실은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도움이 되었던 것은 그동안 a저씨가 회사생활을 하며 쌓아온 경험의 축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열심히 해 왔던 것이 쓸모없거나 헛된 것이 아니며, 경험의 씨실과 날실이 엮여서 한 사람의 경력과 커리어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죠. ‼️삶을 살아가다 보면 위기를 맞게 되는 경우가 있죠. 특히 회사생활에서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올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 때로는 위기가 기회가 됩니다. 그러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평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봤던 사람이라면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류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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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따봉
Lead | PLAYLIST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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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FOMO 창시자가 일과 일상에서 포모를 다루는 법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란 단어는 다들 들어보셨죠? ("내 인생은 왜 이럴까"…소외되고 뒤처질까봐 불안한 '포모 증후군' https://cm.asiae.co.kr/article/2022082311210096412) 뭔가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단어인데요 패트릭 맥기니스는 2004년에 이 단어를 처음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이 단어가 사전에도 등개되고 사회경제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습니다. 맥기니스가 포모와 함께 만든 단어가 또 있는데요 포보FOBO·Fear of a Better Option 입니다. 최선의 선택지를 찾다가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게 만드는 두려움을 뜻합니다. 저도 많은 경험이 있지만 여러분도 일하다보면 돌다리 두들기며 검토만 하다 제대로 실행도 못하는 경우가 많으시죠? 포보란 말을 듣고 아...역시 지금 세상은 실행력이 중요하다 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개인입장에선 내가 뭔가 놓치면 안된다는 두려움에 늘 이것도 공부하고 저것도 공부하고 사람도 만나고 스터디 모임도 가고 독서모임도 하고 늘 바쁘게 사는 경우가 많고 조직으로 돌아가면 늘 뭔가 하고 싶은데 검토만 하고 고민만 하고 열심히 보고서 만들고 또 검토 고민하다 제대로 실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요 너무 공감하며 맥기니스 이야기를 읽었고, 포모와 포보를 어떻게 내 일에서 적절히 활용해 시너지를 낼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시간 날때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내용을 공유합니다. -- ● “포모는 하나의 하버드 문화였어요. 항상 어떤 일이 일어나는 곳이었고, 모두가 열심히 살았으니까요. 전 포모 때문에 하루에 대여섯 개의 이벤트에 참석했어요.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일에 조금씩 늦곤 했죠. 그러면 또 지각했다는 데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모든 걸 하려다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했죠.” 그는 수업을 듣는 한편 가능한 모든 강연과 파티,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항상 너무 피곤하고 지친 상태였어요. 언제나 숙취가 있었고요. 그러던 어느 날은, 하룻저녁에 다섯 개의 생일 파티에 가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잔뜩 두들겨 맞기라도 한 것처럼 온몸이 아팠어요. ‘아, 이건 정상적인 삶이 아니다.’ 깨닫습니다. 그때부터 맥기니스는 포모라는 단어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어요. 그는 신조어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만큼, 말 만들어내는 걸 좋아해요. 자연스럽게 포모를 대화에 섞어 썼습니다. 하버드 친구들 사이에서는 포모라는 단어가 농담처럼 쓰이기도 했죠. 맥기니스는 말해요. “하버드처럼 선택할 것이 많은 환경choice-rich environment에서는 특히 포모와 포보가 자라나기 좋다”고요. 비유하자면, 한 가지 메뉴만 파는 식당에서는 포모나 포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열 종류라면 어떨까요. 포모는, 열 가지 메뉴를 다 맛보고 싶어 느끼는 불안입니다. 포보는 내가 고르는 음식보다 다른 음식이 더 맛있을까 봐, 한 가지를 고르지 못하는 거고요. ● 포모는 좋을 수도 있지만, 포보는 나쁘다 사실 포모는 잘만 활용하면, 개인의 성장에 동기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길을 걷다가 달리기하는 무리를 만났을 때, ‘어라, 나도 운동해야 하는 거 아니야?’ 같은 생각을 하고, 그게 실제 운동으로 이어지는 거예요. 맥기니스는 실제로, 뉴욕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을 보며 포모를 느껴 마라톤을 위해 트레이닝하고 신체를 단련한 경험이 있다고 말해요. 그런데 맥기니스가 생각하기에, 포보는 거의 언제나 나쁩니다. 포모는 모든 것을 하고 싶어 하는 내가, 나를 힘들게 하는 거잖아요. 포보는 다른 사람의 삶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FOBO는 결정에 직면했을 때 ‘최선’을 선택하려 노력하는 사고방식이다. (...) 당신의 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당신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휴가를 계획할 수도, 출장·회의·마감·데이트 일정을 잡을 수도, 협상 전략을 짤 수도, 결혼식 날짜를 잡을 수도 없다._66P “포보는 근본적으로 분석 마비Analysis Paralysis예요. 가능한 모든 옵션을 비교하고 싶고, 가장 완벽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다른 옵션을 기다리느라 결정하지 못하는 거죠. 근데 현실은 어떤가요. 완벽한 옵션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 상상의 산물일 뿐이죠. 어떤 경우에도 완벽한 결정은 없어요.” ● 포보의 전형적 사례, 아우디 전기차 맥기니스는 아우디와 테슬라의 전기차를 예로 듭니다. 아우디는 연구개발에 연간 45억 유로(6조 2487억원) 넘게 투자합니다. 아우디는 2009년부터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연구개발에 큰돈을 투자했어요. 하지만 포보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아우디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1세대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우디의 임원들은 디자인이나 생산 일정, 마케팅 계획을 결정짓지 못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 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전기차 시장 어디에서도 아우디를 찾아볼 수 없다. (...) 아우디의 불운은 FOBO의 전형적인 사례다. 아우디는 제품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출시할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려 노력하는 데 과도한 시간과 비용, 자원을 썼다. 반면 당시 테슬라는 작은 회사였습니다. 낭비할 자원도 시간도 없었어요. 프로토타입 하나를 만들면, 그걸 시장에 선보이고 팔아야 했습니다. ----- 전문은 너무 길어서 일부 내용을 공유하고~ 무료로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링크를 첨부합니다. 패트릭 맥기니스 : 포모FOMO 창시자가 일과 일상에서 포모를 다루는 법 https://www.longblack.co/note/423?ticket=NTddd6c6a5ffdd0cf73e4b493bfea7ed16981f064b
김종원
인플루언서
은 따봉
부대표 | 롱블랙(타임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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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를 설득하는 현명한 접근법 feat. <수리남>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6화 앞부분에 국정원 팀장이 DEA의 용병에 대한 대가 지급 보증을 상사(국장)에게 설득하는 장면이 나온다. 국장: 뭐? 지급 보증? 야, 인마! 회사더러 용병 보증까지 서라니, 뭐 이렇게 경우 없이 일을 해? 당장 그만둬! 팀장: 국장님, 전요환은 물건 비행기에 싣는 중이고, DEA도 출동 준비 마쳤습니다. 수리남 가서 잡아만 오면 되는데 진짜 그만둡니까? 국장: 진짜 전부 세팅된 거야? 확실해? 팀장: 그럼요. 이제 국장님 결단만 남았습니다. 이 공작을 총괄하고 봐주신 게 국장님인데, 국장님 최종 승인 없이 저희가 어떻게 움직이겠습니까? 국장: 새끼... 말이라도 못하면... 팀장: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국장님 용단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가해주십시오. 국장: 알았어, 지급 보증해줄 테니까. 해피엔딩 시켜봐. 너 이 새끼 나중에 회사에서 만나기만 해 봐. 끊어. 팀장: 네, 감사합니다, 국장님. DEA가 용병을 투입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전 화에 이미 나온 사실이다. 따라서 국정원 측이 용병 투입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기본 전제가 된다. 극 중에는 나오지 않지만 '지급 보증' 이슈는 당연히 제기될 수 있는 상황. 만약 논의 단계에서 이를 상사에게 알렸다면 어떻게 됐을까? 상사와의 관계는 상명하복이 지배하는 단순 관계가 아니다. 부하의 레버리지가 약하지만 분명 협상이 존재한다. 팀장 입장에선 민감할 수 있는 이슈를 제쳐 두고 일을 진행한 다음 돌이킬 수 없을 시점에 다닿았을 때 보고한 셈이다. (물론 그 보고가 불법적인 사항이나 큰 손해를 일으키는 이슈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국장 역시 공작이 내외부를 걸쳐 진행된 만큼 중단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팀장은 지급 보증을 단순히 허락받아야 할 사항으로만 말하지 않았다. 국장님의 '용단'이라는 말로 포장했다. 듣기 좋은 말만 한 게 아니다. 이 공작은 국장이 오너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공작의 성공과 국장의 성공이 한배를 탔다는 말이다. 보고하는 입장에선 모든 것을 완벽히 준비하려는 경향이 있다. 준비야 나쁘겠냐마는 문제는 상사가 개입할 여지를 없애서는 곤란하다. 자기 능력으로 출세한 상사라면 대부분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냥 여기에 도장 찍으세요~'라는 보고를 제일 싫어한다. 자신의 '효능감'을 느끼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따라서, 보고 내용의 실행이 상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득실을 가져올지 말해야 한다. 최종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복수의 안을 제안해서 선택하게 하는 것이 부드러우면서도 상사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출처: @Freepix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 (6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인플루언서
은 따봉
작가, 코치, 강사, 컨설턴트 | 커넥팅더닷츠 대표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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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행의 복리를 달성하는 방법: ‘10배의 법칙’
📌 ‘왜 나는 하는 일의 성과를 평균 이상으로 내본 적이 없을까?’ 📌 ‘폭발적인 성장의 경험, 언제쯤 해볼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10배의 법칙>에 기반해 빠르고 강한 실행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고찰해보려고 합니다. 세계적인 세일즈 트레이닝 전문가인 그랜트 카돈이 쓴 책인데요, 사실 핵심 요지는 매우 간단하게 요약될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한 책입니다. ‘실행량을 10배로 늘려라’는 것이죠. 세심한 계획을 세우거나 전략적인 분석을 더 중요시하거나 기획을 세밀하게 하는 접근법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바로 시장으로 뛰어나가서 뭔가를 해라’라는 접근법입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에서, 다른 종류의 회사와 커리어에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제 나름대로 ‘10배의 실행력’이 왜 중요한지 정리해봤습니다. 🆕 그럼, 시작해볼까요? ‘빠르게 실행하고, 피드백과 데이터에 기반해 개선한다.’ 린스타트업, 애자일, 그리고 스타트업계에서 계속 주목받고 있는 ‘빠른 실행’ 중심 접근법을 제 나름대로 정리한 문장입니다. ‘빠른 실행, 피드백과 데이터, 개선’으로 요약될 수 있는 이 접근법은, ‘시장의 변화가 빠른 시대에 과거의 데이터, 거시적인 관점, 기존 시장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전략, 기획, 계획은 큰 의미가 없다’는 가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랜 업계 경력을 가진 분들께서, ‘그걸 직접 해봐야 알아? 내가 해봤는데 안돼’라고 말하는 동안 시장은 이미 변화했을 수 있고, 우리 회사의 대상인 고객층에 대한 가장 양질의 데이터는, 지금 직접 나가서 얻은 데이터라는 거죠.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변화의 시대에 수면 아래에 있는 시장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실행이라는 접근법은 충분히 납득이 가능합니다. 스타트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실행에 대한 글 쓰지 말고 나가서 실행하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웃음). 그럼 카돈은 왜 ‘10배로 실행하라’고 말하는 걸까요? 15명의 고객이 아닌 150명을 만나면 갑자기 고객 리서치 결과가 극적으로 달라지기라도 하는 것일까요? 10배의 법칙이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 10배의 법칙, 핵심 요약 - ‘원하는 목표보다 10배 더 큰 목표를 설정하라. 그런 다음 목표 달성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동보다 10배 더 많은 행동을 하라.’ - “10배의 법칙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사고력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지난 삶을 한번 돌이켜보자. 당신은 어떤 일에 성공이라는 이름표를 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행동하고 사고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당신은 성공에 필요한 행동력과 사고력을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 “어떤 생각을 하든 그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다음 단계로 도약하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더욱 원대하게 생각하고 속도를 높이고 힘을 더 내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 “훌륭한 관리자는 목표를 줄이는 대신, 기대에 미치지 못할 리스크를 무릅쓴 채 팀원이 더 많은 행동력을 발휘하도록 격려한다.” … ‘절대로 목표를 줄이지 마라. 행동을 늘려라.’ - “엄청난 행동을 할 때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말고 하라.” …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행동하라.” ‘10배의 법칙’은 간단히 요약하면 ‘실행중심주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략, 기획, 계획을 거부하고 바로 시장을 파고드는 접근법이죠. 이 접근법을 제 나름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용구를 중심으로 카돈의 접근법의 핵심을 간단히 정리한 후에, 제 나름의 해석을 덧붙여보겠습니다. 1️⃣ 1단계: 10배의 목표 설정 2️⃣ 2단계: 10배의 실행, 인사이트 발굴 3️⃣ 3단계: 시장의 새로운 기회 발견 4️⃣ 4단계: 경쟁을 피해 시장을 지배하다 5️⃣ 5단계: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브랜드로 진화 6️⃣ 6단계: 지구에 발자취를 남기다 🧮 인간은 성공에 필요한 노력을 과소평가한다 “보통 수준을 받아들이는 기업은 머지않아 쇠퇴하고 말 것이다. 기본적인 양의 노력만 투입해서는 일을 완수해낼 수 없다. 보통 수준으로 행동하는 사람 대부분은 일의 무게, 속도, 시간, 저항, 타이밍, 예상치 못한 변수 등 다양한 힘에 대처하지 못한다.” “뭔가를 보통 수준으로 하면 삶의 ‘어느’ 영역에서도 성공하지 못한다. 당신이 어떤 일에 단지 평범한 주의만 기울이면 그 일에서 더는 성과를 못 내고 결국에는 중단하게 될 것이다.” 💪 목표의 기능은 행동을 끌어내는 것 “목표는 해야 할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최대한 목표를 크게, 자주 세워라. 그리고 그 목표를 더 큰 목적들과 결부시켜라.” …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의 목표는 “우주에 흔적을 남기겠다”는, 이 세상을 영원히 바꿔놓을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목표가 크든 작은 다 노력이 필요하다.” 10억을 버나 100억을 버나 투입되는 노력은 비슷할 수 있다. 🔟 10배의 법칙 실천하기 1. 목표 목록을 만들 때 목표를 축소하지 마라. 2. 시작 지점에서는 목표를 어떻게 성취할지 세세히 다 파악하려 하지 마라. 그러다간 길을 잃고 만다. 3.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하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 4. 행동하기로 했다면 어떤 행동이든, 거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든 무조건 하라. 5. 행동의 결과를 너무 성급하게 평가하지 마라. 6. 날마다 목표와 행동 목록을 다시 점검하라. 🆙 경쟁하지 말고, 시장을 지배하라. “어떻게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지 궁금한가? 우선 지배하겠다고 결심하라. 그런 다음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라. 이것이 시장을 지배하는 최상의 방법이다. … 불공정한 우위를 누리는 확실한 방법 한 가지가 바로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다.” “남들이 따르는 합의된 규범에 따라 움직이지 마라. 어떤 집단이나 업계의 규칙, 규범, 전통은 새로운 아이디어, 더 높은 수준의 위대함, 그리고 지배를 방해하는 함정이다.” “오로지 당신과 당신 회사만이 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일을 하라. 이것이 바로 내가 ‘유일무이한 실행’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 행동하라. 당신과 당신의 회사가 업계의 다른 존재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수준으로 행동하라.” ☀️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라 “당신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당신이 길러야 하는 마인드셋이다. 당신의 광고만이 아니라 같은 업계 경쟁자의 광고만 봐도 사람들이 당신의 얼굴, 이름, 상표를 즉시 떠올리게 해야 한다.” “위대한 기업과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 이 행성에 당신의 발자국을 남겨라 “나는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다. 재능이 더 많은 것도 아니고 더 큰 확신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다만 나는 10배 더 원대한 생각을 했고 10배 더 많은 행동을 했다.” “훈련과 배움은 사명을 완수하고 용기, 끈기, 비합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특히 자신을 단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미래에 당신이 생존해 계속 성장하려면 원대한 생각과 엄청난 행동량, 확장, 리스크 감소는 필수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 세상이 보통 수준의 사람, 생각, 행동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행성에 당신의 발자국을 남기는 책임을 완수하라. 당신의 임무를 완수하면 당신은 그야말로 가장 원대한 꿈과 가장 탁월한 행동으로 삶에 접근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억하라. 성공은 당신의 의무이자 사명이며 책임이다. 10배 더 큰 생각과 10배 더 많은 행동을 하면 당신은 그동안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을 이루리라 장담한다!” 카돈의 접근법을 살펴봤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신선한 내용은 ‘적정 노력 계산의 문제’를 지적했다는 점, ‘목표의 진정한 기능’을 다르게 파악했다는 것, ‘노력의 복리’를 설득력 있게 설파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시장의 새로운 니즈를 파악하고 경쟁을 피해 시장을 주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적정 노력 계산의 문제와 목표의 진정한 기능 ‘인간의 뇌는 게으르고,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아마 많이 들어보신 내용일 텐데요,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며, 자신이 암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기준 속에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지금까지 1시간 들여서 해왔던 일을, 갑자기 2시간 더 들여서 할 사람은 없죠. 카돈은 ‘인간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산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뇌는 게으르기 때문이며 기존의 습관과 시간과 자원이 유한하다는 고정된 마인드셋이 발목을 잡아끌기 때문이죠. 제 상식으로 말한다면 ‘적정 노력의 양’은 실행을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고, 실행 경험이 있더라도 제대로 몰입해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하지 못했다면 노력 투입 대비 결과 산출의 함수는 아직 미지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행과 성장의 관계는 양의 기울기가 아니라 기하급수인 것 같거든요. 책을 10권 읽은 사람과 100권 읽은 사람의 성장 척도 차이는 10배가 아니라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노력의 복리, 한계 비용과 한계 효용의 관계 5명의 고객이 아니라 10명의 고객을 만나면, 갑자기 뭐가 달라지나요? 네, 각각의 노력 투입량이 늘어나고 사례가 많아질수록, 실행에 대한 ‘저항’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항’은 실행의 걸림돌이 되는 모든 물리적, 심리적 장애물을 말합니다.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데, 실행을 가로막는 것은 쓸데없는 걱정, 우려와 같은 심리적 장애물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을 해보기 전까지는 어렵고 무서울 수 있는데,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요. 그럼 운전을 1시간 해본 사람과 10시간 해본 사람은 단순히 투입한 노력의 양만 다를까요? 10시간 해본 사람은 ‘저항’을 줄여나가 걱정이나 우려가 아닌 운전이라는 행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스킬이 개발되고, ‘자동화’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사람은 책을 술술 읽고 다른 책의 내용과 연결하고, 심지어 책을 읽기도 전에 내용을 예상할 수 있는 능력이 개발되는 것처럼요. ‘저항을 줄이면 물 흐르듯이 몰입하게 된다.’ 그럼 이미 고객을 20명 만났고, 책을 20권 읽은 사람은 왜 10배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10배 더 많이 실행해야 할까요?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의 ‘한계 비용’이 ‘한계 효용’보다 낮아지기 때문일 겁니다. 21번째 고객을 만나는 데 투입되는 노력은 매우 적을 겁니다. 이미 만난 고객에게 소개받을 수 있고, 이미 만들어 놓은 인터뷰 질문이 있고,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1번째 고객이 지금까지 만나보지 않은 타입의 고객일 수도 있고, 한 개의 추가 사례에서 이미 존재했던 패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은 넓고 변화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지금 내가 그리고 있는 지도가 시장의 5%인지 10%인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한계 비용은 계속 줄어들고, 한계 효용은 사실상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노력과 성과의 관계는 기하급수가 맞는 것 같습니다. 복리는 계속 쌓일 것이고, 노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기죠. 🦾 목표의 기능은 행동 유도다 목표의 기능을 완벽, 완료, 달성이라고 생각하는 패러다임이 있습니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죠. 목표를 달성하면 뿌듯함과 효능감을 느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적정 노력의 양’은 사실상 실행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더 실행해서 얻어냈을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더 기준이 높은 상사와 함께 일했다면, 망설이지 말고 더 실행했다면 내가 더 폭발적으로 성장했을 수 있었다는 사실, 성장 욕구가 큰 분들에게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팩트가 아닐 겁니다. 따라서 카돈은 상식에 반하는 정도의 목표를 설정하면, 안주했을 지점, 시야가 탁 트이는 언덕 바로 아래에서 멈추었을 바로 그곳에 멈추지 않고 정말 끝까지 내달려 하얗게 불태울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목표를 10배 100배로 설정해 기존의 편견과 습관을 깨버리고 정말 새로운 상상력과 관점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거죠. 이 관점에서 ‘100명의 고객을 만난다’는 목표의 실제 달성 여부는, ‘만족하지 않고 계속 실행하는 맹렬함의 습관을 기른다’는 진정한 목적에 비해서는 부차적일 겁니다. 50명의 고객을 만났더라도, 현실에 안주해 20명을 만났을 과거의 나에 비해서 나는 성장했으니까요. 그리고 만나보니 깨닫겠죠, ‘아 그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데?’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사례를 접했으니 더 새로운 패턴을 찾아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고요. ⏭️ 실행만능주의를 넘어서 ‘10배의 법칙’은 매우 뾰족한 책이고, 설득력과 울림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큰 한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카돈이 세일즈와 마케팅 전문가라는 사실입니다. 즉 질보다 양으로 밀어붙이고 계획, 기획, 전략은 뒷전인 그의 접근법은 변화가 빠르고 ‘우리 고객’에 대한 데이터가 희귀한 시장의 상황에서 몸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세일즈와 (아마도) B2B 마케팅 분야에 적합한 분야일 수 있다는 것이죠. ‘10배의 법칙’은 노력의 저항, 한계 비용과 한계 효용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례가 많이 쌓일수록 뇌가 핵심 질문에 몰입하게 될 수 있다는 점, 특정 구간을 지나면 노력이 노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또, 아웃바운드(outbound)의 실행만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노력의 복리가 쌓이기 시작해 네트워크 효과나 플라이휠이 돌기 시작하면 인바운드(inbound) 케이스가 흘러들어온다는 언급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인터뷰를 많이 하다 보면 고객과 수다를 떠는 수준의 노력만 필요하게 되고, 어느 구간 이후에는 고객이 나를 먼저 찾는 일이 일어날 텐데 말이죠. 또 카돈은 10배의 실행을 개인의 관점에 집중해 논하고 있어서, 10배 더 실행하는 팀은 어떤 팀인지에 대해는 말하고 있지 않아요. 개인이 열심히 더 고객을 만나라는 얘기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데, 자원과 시간이 (물리적으로는) 무한이 아닌 초기 스타트업이나 작은 팀이 어떻게 노력을 배분해야 하는지는 말하고 있지 않죠. 👣 행성에 발자국 남기기 제가 언급한 한계를 인식하고 다른 방법론 및 접근법들과 조합해 지혜롭게 사용한다면, 10배의 법칙은 특히 성장 초중기 단계의 개인 및 팀에게 큰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카돈의 메세지가 큰 울림이 있었거든요. 그는 지금 유지하고 있는 보통의 노력과 기준을 버리고 바로 실행하라고 말하고 있고, 그 누구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해 행성에 발자국을 남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까지 퇴근 시간이나 체력, 현실적인 한계를 핑계 삼아 자신에게 제한을 걸었던 것은 아닌가, 더 실행하고, 더 실행하는 습관을 들였다면 지금의 저항은 더 낮아지고 더 큰 복리를 누리고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죠. 여러분은 ‘10배의 법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로 더 큰 목표를 세워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현
인플루언서
은 따봉
에디터 | 얼룩소(주) 에디터팀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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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
📌 커리어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 ⚠️ ‘무슨 일을 해도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고, 몸과 마음이 힘들기만 하다.’ ⚠️ ‘성장하기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괴롭고 힘들어서, 한치 눈앞이 보이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얼룩소라는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이재현입니다. 저는 대학원생 출신 에디터인데요, 늦게 스타트업계에 입성해 두 번의 이직 후 3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성장이 정체되어 하는 일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 성장이 정체되고, 길이 막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슬럼프, 번아웃, 정체기로 불러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글에서는 ‘커리어의 구렁텅이'라는 조금 강한 어감을 가진 단어를 써보려고 합니다. ‘홀로 벗어나기는 너무나 힘들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거든요. 저도 ‘구렁텅이'를 경험한 적이 있고, 주위 친구나 지인 중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구렁텅이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 정도가 될 것 같아요. - 무슨 일을 해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보람도 없다. - 어떤 일을 해도 즐겁지 않다. - 회사에서 나를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없거나 적다. - 지난 몇 개월간 ‘성장한 경험'이 없고 좋은 피드백을 받은 적이 없어서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다. - 동료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온다. - 새로운 행동을 취하려고 하면 걱정과 고민이 앞서고,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마치 실타래가 얽히고 섥혀있는 것과 같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분위기를 바꾸기가 매우 힘듭니다. 한 가지를 해결하려고 해도 짓누르고 있는 다른 문제가 너무 많거든요.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모임에 나가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도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에요.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해도 고민에서 벗어나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죠. 제 개인적인 경험, 작게나마 커리어 코칭을 진행한 경험, 강사와 대학원 조교로 일한 경험 등에 기반해 구렁텅이를 벗어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도 구렁텅이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거든요. 1️⃣ 첫째, 급진적인 결정은 조금 미뤄도 괜찮아요. 구렁텅이에 빠져있다면 가장 먼저 퇴사, 이직과 같은 급진적인 대안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겨 분위기를 확 바꾸면 다시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 사고가 유혹하죠. 고통만 남은 이곳을 마냥 벗어나고만 싶은 상태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의욕과 동기가 바닥인 상태에서 퇴사나 이직과 같은 결정은 조금 미뤄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때는 평소의 자신보다 합리적이고 성숙한 결정을 내리는 역량이 떨어진 상태이고, 막상 퇴사하더라도 힘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죠. 이때 자신에게 뾰족하게 던져봐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구렁텅이에 빠진 원인,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구렁텅이는 한두 가지 변수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연쇄 작용인 것 같아요. 한가지 고난을 이겨내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을 것이고, 그 모든 문제를 떠안고 몸을 질질 끌며 살아내고 있는 당신이 대단할 정도죠. 일터의 맥락에서는 회사의 상사나 팀원과의 핏, 조직문화, 직무 적합성, 역량의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죠. 회사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통해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지 모릅니다. 상사에게 전에 신뢰를 산 적이 있고 일시적인 슬럼프나 번아웃일수도 있으니까요. 입사한 후로 죽 바닥이었다면 회사와 핏이 정말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년만 버텨라, 3년만 버텨라'는 다양한 조언이 있을 텐데요, 만약 스타트업계라면 저는 회사의 문화와 핏이 전혀 맞지 않은 경우에 버티지 말고 바로 도망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기업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요. 2️⃣ 둘째, 자기애에서 다시 시작하세요. 재미있는 것도 없고, 평소 가졌던 취미에도 별다른 흥미가 가지 않을 거예요.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계속 맴돌고,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계속 피곤하기만 하고, 잠을 그렇게 자도 몸이 천근만근이죠. 정말 위험한 상태일 수 있는데요, 이 시기에는 목표를 ‘성과'로 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정말 친절하게, ‘자기애'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죠. 지금 복잡다단한 문제를 겪으며 살아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대단한 사람이고, 문제는 꼭 해결할 수 있으니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보듬어줘야 합니다.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돕고, 전에 잘했고 성과를 냈던 것들을 상기시켜줘야 합니다. 구렁텅이에 빠지기 전에 당신은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었을거예요. 고통만 겪다 보면 그 기억이 휘발해버린다는 것이 문제죠. 3️⃣ 셋째, 아주 작은 승리를 쌓아나가요. 아주 작고 쉽게 달성이 가능한 작은 승리를 쌓아나가서 효능감을 되찾도록 합니다. 운동이나 독서 습관일 수도 있고요, 회사에서 실수가 잦았던 업무 영역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는 직감이 알려줄 거예요. 동료나 상사에게 대화를 신청하고 코칭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작고 일관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나 자신에게 증명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나는 그렇게 게으른 사람도, 매번 실수만 하고 실패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자신에게 각인시켜야 하죠. 저에게는 작은 승리가 글쓰기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글을 읽고 쓰는 일을 좋아했었고, 기록의 힘을 믿고 있었거든요. 구렁텅이 속에서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도 의문이 드는 순간에, 그냥 노션을 켜고 감상을 적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지 행동에 대한 내용을 찾기도 했습니다. 글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었어요. 새롭게 취할 행동을, 새로운 태도를, 새로운 정체성을 써나가며 성장의 페이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으니까요. 🔨 삶이 망치로 당신을 깨부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지론인데요, 저는 예상하지 못한 역경이 찾아왔을 때, ‘삶이 등 뒤에 숨기고 있던 쇠망치를 내려친다'고 표현합니다. 잘 풀리다가 갑자기 쇠망치를 맞고 구렁텅이로 떨어진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에는요. 쇠망치를 직격으로 맞았을 때, 저는 다른 길을 가라는 마음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보다는 오만함과 분노로 버텼었고, 알량한 이기심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있었죠. 조금씩 마음의 목소리를 듣고, 섣불리 판단하고 아집으로 버티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변화를 겸허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서 성장하기 위해 왜 그 고난이 필요했는지 알게 되었죠. 구렁텅이는, ‘성장하라'는 삶의 명령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신은 우물에서 헤어나와 다시 산길을 오를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다시 언덕에 올라 우물을 추억하며 왜 그때 그 고난이 필요했는지, 얻은 교훈이 자신을 얼마나 성장하게 도와줬는지 깨닫게 되겠죠. ❓ 여러분은 ‘커리어 구렁텅이'를 어떻게 벗어나셨나요? 지금 슬럼프를 겪고 계신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드릴 수 있을까요? ❣️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께 더 많은 지혜와 사랑이 가 닿기를, 자기애로 다시 시작하는 여정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현
인플루언서
은 따봉
에디터 | 얼룩소(주) 에디터팀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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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들의 3가지 특징
지난 7년간 3개의 회사, 5개의 조직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해왔다. 같은 팀에서 매일 호흡을 맞춘 동료, 나와 동료들을 하나로 이끌어 준 리더, 소속은 다르지만 지속적으로 협업한 파트너 등 그 속성과 이해관계는 천차만별이었다. 그럼에도 눈에 띄었던, 소위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라 불리는 사람들에게는 3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1. 낄끼빠빠를 안다 - 보통 일 잘한다 칭찬 받고 싶은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손을 든다'. 내가 한 번 해 본 일은 자신감이 있으니 손을 들고 잘 모르거나 처음 해보는 일은 용기 있어 보이니까(?) 손을 들고 이미 하고 있는 업무가 넘쳐나도 손을 든다. 모든지 다 내가 해야 한다 - 적어도 참여는 해야한다 - 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업무를 맡음에 있어서도 낄끼빠빠는 필요하다. 일잘러들은 당장 "Yes"를 외쳐 업무를 쟁취하고 돋보이기보다는 내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지금 나에게 그런 능력 혹은 여유가 있나?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의 예측 가능한 과정과 결과에 대해 두 수 앞을 내다보고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현재 나의 입장을 판단하고, 낄때 끼고 빠질 땐 과감히 빠지면서 영리하게 업무 한다. 그래야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진정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2. 혼날 땐 혼난다 - 크고 작은 실수 혹은 특정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뒤 상사에게 보고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이건 갓 업무를 시작한 신입 뿐만 아니라 일한 지 10년이 넘은 베테랑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물론 혼나는 게 무서울 수 있다. 누군들 싫은 소리를 듣고 싶어 할까? 하지만 혼이 나야 할 땐 혼나야 한다. 들어야 할 꾸중은 때에 맞춰 들어야 성장할 수 있다. 물론 '듣고만' 있으면 안된다. 내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더 나은 방법은 없었을지 스스로 피드백하며 다음에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꾸중의 경험'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3. 끝까지 한다 - 어쩌면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너무 당연한 것 같은데 의외로 이걸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주도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야근도 마다 않더니 업무의 말미에 보면 조용히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다. (특히 일의 결과가 좋지 않을 때일수록 그랬다.) 중간 과정에서 순항하던 배가 산으로 갈 수 있고, 잘 짓고 있던 밥이 죽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내가 몸 담은 업무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일의 결과보다 일을 대하는 사람의 애티튜드가 결국 그를 돋보이게 한다. - 일잘러들을 관찰하면서 좋았던 점은 드디어 회사에서도 '롤모델'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 그들을 시기하고 질투할 것이 아니라 '흉내라도 내봐야 겠다'고 접근하는 순간, 일잘러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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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팀원 |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부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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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배움으로 강약 조절도 가능합니다. 다만 어렵습니다. (1)
제목에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배움이 어렵다고 달아 두었는데요, 실제 쉽게 받아들이면 쉽고요, 막연하다고 하면 매우 어렵고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냥 편히 읽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회사도 결국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요, 이치만 이해되면 마음이 한 결 편안해집니다. 태어날 때 부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게 후천적인 배움으로 인하여 제각각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원하든 원치 않던 가족으로부터 보고 배운 경험, 학교 생활,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 본인만의 경험이 합쳐져서 점점 나만의 독립적인 성격이 형성이 되지요. 제대 직후 2000년도에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 보지 못했던 동창 친구들을 아일러브스쿨(라떼 시절)을 통해서 다시 만났는데요, 10년 넘게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성격이 어릴 적 알고 있던 성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친구들은 좋던 나쁘던 변화된 성격을 보이는 친구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학창 시절의 통지표에는 12분의 담임선생님들이 모두 소극적이라는 꼬리표를 달았고, 성적 또한 뒤에서 셈하는 편이 편했는데요, 지금의 저는 부서를 이끌고, 남들보다 늘 먼저 행동에 나섭니다. 밑바탕이 부족했던 저는 먹고 살려다보니 많은 변화를 가졌습니다. 그렇다고 근본 성격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도 회사가 아닌 곳에서는 늘 뒤로 물어서 있습니다. (집사람이 종종 묻는 것이, '회사에서는 어떻게 관리자가 된거야?' 라고 묻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회사에선 일종의 가면을 쓰고 있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도 내가 원하면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곧 스트레스도 선택의 문제라는 겁니다. 1. 먼저 쉬운 질문 한 가지를 드리겠습니다. *상사가 생선 비린내가 심한 쓰레기를 한 가득 준다고 치면, 당신은 그것을 늘 가지고 다닙니까? 아니면 바로 버립니까? 2. 다시 조금 변형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상사가 잔소리(혹은 무시)를 한 가득 했다면, 당신은 마음속에 늘 담아 둡니까? 아니면 바로 버립니까? 혹시 서로 다른 질문이다 라고 느끼시나요? 쓰레기와 잔소리는 비교가 되지 않을까요? 혹은, 이게 무슨 개소리야! 라고??? 위 2가지 질문의 본질은 같습니다. 예시만 다를 뿐이지요. 종교에서 말하는 "원수를 사랑하라" 처럼요. (사랑이란 마음은 곧 잊혀 지지만, 원수는 평생 마음에 남지요. 혹시 부부간에 평생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에게 꼭 알려 주세요. 배워야겠습니다.) 하지만 알아차림은 개인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스트레스 해소 배움은 위 두 가지 질문으로 끝이 나는데요, 다음 시간에 여러 예시를 통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고, 매주 2~3권의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배움을 알아갑니다. https://blog.naver.com/lovedaegun2
이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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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부서장 | 에스에이텍 생산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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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승진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많은 직장인이 회사에서 견디며 살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욱하면서도 매달 나오는 월급 이체 문자 메시지에 자족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도 동기가 자기보다 일찍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부럽고 질투가 납니다.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바라지 않는다, 승진은 생각없다 말하지만, 내심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승진하기 위해선 무얼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직의 인정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그런 사람이 승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너무나 보편적이라는 것입니다. 승진을 지향하는 사람치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나만 뛰는 운동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승진하겠다 작심했다면, 그 순간 바로 직속 상사를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OO님, 저는 꼭 승진하고 싶습니다." 직속 상사 입장에선 잠시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본인의 열망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사람이 고맙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말을 한 당사자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계기가 됩니다. 성과를 내기 전에 기대와 관심을 받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태도'는 분명 역량의 한 요소이고, 당신의 실력입니다. 그런 태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당신의 상사에게 먼저 알리십시오. 그것이 승진의 지름길이 됩니다. 사진 출처: @macrovector at freepik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 (6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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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코치, 강사, 컨설턴트 | 커넥팅더닷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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