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스튜디오 합격 했는데 가야하나 고민입니다..(신입)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졸업한 25살 입니다.
제가 작년 9월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서 올해 7월부터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가 면접을 보면서 기업보다는 스튜디오에도 다니고 싶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앉아서 하는일만 계속 하기보다는 현장도 보고 성장하고 싶은 맘이 크거든요.
그래서 8월 중순부터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위해서 좀 더 포폴을 수정하고 9월초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원동기도 쓰고 넣은게 한 8개 정도 됩니다. 스튜디오의 경우 경력직을 많이 뽑기도 하고 아직까지 추석을 지난지 얼마 안돼서 인지 원하는 회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근데 추석전 9월12일에 한 곳에서 연락이 왔고 9월 22일에 합격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사실 경력직만 뽑는다고 면접에서 얘기하셔서 당연히 안되나보다 생각도 안했는데 합격이 돼서 놀랐습니다. 근데 여기를 가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이 A스튜디오의 경우
- 주거, 상업 등 함
- 하이엔드 위주의 포폴이 많음. 하이엔드 위주인듯 함
- 회사만의 디자인이 있는것이 아니라 고객 맞춤인데 그럼에도 뭔가 하이엔드 결이 비슷함!
- 연봉은 3200임
- 점심, 저녁 식대 있음
- 공사부도 있고 설계부도 있어서 나름 체계적으로 보임
일단 제가 주거공간은 싫어서 상업을 하는곳으로 계속 넣었고, 주거는 너무 비슷한 느낌의 현장만 하고있어서 ... 배울 것이 한정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뭔가 젊은 감각적이 디자인을 하고싶은 생각이 컸습니다. 색깔도 좀 쓰고 쇼룸이나 팝업같은 느낌의 레스토랑 혹은 카페, 쇼룸 등등
근데 이곳은 하이엔드라서 제가 나중에 이직할 때도 그런 젊은 느낌?의 디자인을 하는곳에 이직을 할 만한 포폴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면서... 10월에 더 많은 채용공고가 나올 것 같은데 지금까지 한 포폴이 아깝기도 하고 ....
하지만 나름 대표님도 괜찮아 보였고, 내부가 좀 체계적인것 같아보였고, 연봉도 이정도면 스튜디오 치고는 괜찮고, 식대도 있다고 하니 어느정도 첫 회사로 가기에는 안정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다른 곳을 더 알아보지말고 여기 회사를 다녀서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게 나은지
아님 첨부터 더 ...찾아보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인테리어 선배님들 도와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