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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친절한가?
요즘 한국사회를 살다보면 만연한 불친절에 놀라게 된다 점점 불친절이 일상화되어 이제 불친절이 그냥 평범한것이 되어가나 할 정도의 걱정이 든다 무엇이 문제일까? 일단 흔한 불친절을 이런것이다 식당에가면 주인이나 직원이 손님을 고른다 몇분이왔는지 얼마나 시킬지를 떠보고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것이다 쉽게말해 뜨내기나 적게 시킬 손님은 홀대하는 것이다 어이가 없다 사업자 입장에서 이해가없다고는 할수없겠다 그러나 식당이던 무슨 업이던 돈을주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는건 결국 간소하더라도 계약관계를 맺는것아닌가? 고객의 입장에서도 예의를 다하는것은 거래와 계약의 당사자로서 상대에 대한 존중인것이다 그런데 사실 불친절한 사업자나 가게의 불친절과 소위 을질에 가장 쉽고 단순한 대응 좀 강하게는 응징은 그곳을 가지않는것 재구매하지않는것이다 근데 문제는 그곳이 서비스가 뛰어나거나 맛있거나 가성비가 좋은 경우 이용하지않는것이 오히려 괴로운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공급자의 교섭력이 수요자의 교섭력보다 강한 경우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문화와 인식 개선만이 답인가? 아니면 꾹참고 이용하지 않아야 하는것인가? 참 어려운 문제이다
콘셉트개발자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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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댓글 꼰대특)
1. 후배가 선배탓하는 글은 감정이입해서 후배부터 욕박음 2. 지 댓글에 반박들어오면 흥분함 3. 무조건 지 말이 맞다는 가정하에 대화함 4. 상대는 나보다 수준이 낮다고 생각함 5. 상대방에게 지 논리를 가르치고 싶어함 지금 아래 댓글로 반박은 못하고 인신공격하는 애들이 딱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
퇴사각이다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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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게시글 선정 기준
검열 기준과 베스트로 해서 노출 시키는 기준이 뭔지 블명확. 베스트로 선정해 노출시키 다가도 추가적 댓글이나 원글 수정에 따라 베스트에서 제외시키는 경우가 다수 불명확하고 정치적 기준으로 오히려 리멤버가 스스로 가치를 하락 시키는 건 아닌지 내용에 대한 검열이 있을 수 있으나 그 기준이 불명확할 경우, 이용자들이 떠나게 될 수 있으니 명확한 기준을 가지면 함
Matrix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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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서 노력만으로 신분상승하는방법
영어를 열심히해서 "압도적으로" 잘하라 자기노력으로 큰투자없이 확보가능한 유일한 상류사회의 아비투스이며 한국사회특성상 제법먹고살만해도 영어는못하거나 컴블랙스가진경우가 상당히 많다 즉 영어를 "압도적으로" 잘하게되는순간 일단 사회문화적지위가 급상승하게된다 더개이득은 영어를 "압도적으로" 잘하면 실제로 돈벌이가된다 어떤업계던 일단 터보옵션하나달았다고 보면된다 그러니 애매하다싶으면 그냥영어를 겁나게 파라 사회생활에서 대부분의 기싸움은 실제로 격렬하게 다투기보다는 서로의 아우라로 가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뛰어난 영어실력은 감히 범접하기어려운 아우라이다
콘셉트개발자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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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제국이 될수있을까?
역사빠로서 궁금하다 역사상 현대기준 제국성격에 부합하는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정도다 일본은 논란여지가있으나 제국성격이 분명히있다 인국 1억이상 내수기반가능 역사적부잣집 지역경제와 문화가 분명히 존재 자 한국도 제국이 될수있을까?
콘셉트개발자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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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창하는 김종영 교수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5편 [직격 인터뷰]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창하는 김종영 교수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38270 “‘SKY 병목현상’ 풀면 입시과열·지방소멸 다 해결” 조득진 월간중앙 선임기자 글자크기글자크게글자작게|프린트 대학 서열 깨고, 지방대 살리는 ‘신의 한 수’ 될 수 있어 대학 재정지원 OECD 꼴찌… 연구중심대학 지원 늘려야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는 난제 중 난제다. 60~70년 동안 교육당국이 나서 학력고사, 본고사,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많은 대책을 세워왔지만 백약이 무효.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입시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카르텔 척결’ 등 지극히 지엽적인 부분을 지적하고 나선 것도 고질적인 대학 서열화, 치열한 입시경쟁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능을 불과 4개월 앞두고 나온 대통령의 ‘핀셋 지적’에 오히려 고3 등 입시준비생과 학부모들만 혼란이 더 커진 형국이다. 최근 한국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입시 제도가 아닌, 대학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종영 경희대학교 교수(사회학)의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화제다. “한국 교육의 최대 문제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향한 좁은 고속도로, 곧 ‘병목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개 고속도로(서울대)를 늘려 10개의 고속도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의 9개 지역거점국립대학(지거국)에 서울대 수준의 예산을 투자해 연구중심대학으로 탈바꿈시켜 ‘서울대 부산(부산대)’‘서울대 전주(전북대)’‘서울대 관악(서울대)’ 등으로 서울대를 10개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8월 8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캠퍼스에서 김 교수를 만났다. 그는 “현재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입시경쟁, 부동산 폭등, 지방소멸 등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인(in)서울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전국에 서울대 10개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대학들은 전국에 우수한 대학들이 골고루 퍼져 있어 병목현상을 겪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15년 저서 [지배받는 지배자: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으로 한국 대학과 학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던 인물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모델로 거점국립대 상향화 김종영 교수가 대학 입시 문제를 탐구하게 된 계기는 ‘왜 한국만 교육지옥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나왔다. 그는 연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교육, 특히 대학 입시의 문제점을 ‘병목현상’에서 찾아냈다. 한국은 SKY로 향한 단 하나의 교육 고속도로만 존재하기 때문에 극심한 병목현상을 일으킨다는 것. 이 병목현상은 다시 대학병목, 공간병목, 시험병목, 계급병목, 직업병목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모든 부분에서 한국은 최악의 병목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병목현상’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라고 지적했는데. “대학체제는 크게 유럽식 평준화 모델, 미국식 다원화 모델, 한국식 독점화 모델이 있다. 프랑스와 영국을 제외한 유럽 학생들은 어떤 고속도로(대학)로 가도 상관없고, 미국 학생들은 100개 이상의 명문대학에 갈 수 있는 넓은 선택지 때문에 대입 병목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종합대학 기준으로 엘리트 대학들이 서울에 다 몰려 있고, 게다가 극단적인 서열화가 형성되어 있다. 병목현상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국에 서울대 수준의 대학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 이런 병목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해방 이후 서울대 한 곳에 자원을 모아주었고 서울대 중심의 지위권력 독점에 대해서 한국 정치인, 교육자, 지식인이 별다른 생각 없이 교육 독점체제를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런 대학 독점세력이 계속해서 한국 교육을 지배했고 여기에 대해 별다른 정치적 싸움이 없이 100여년 동안 헤게모니가 유지돼 왔다.” 캘리포니아의 대학 체제를 모델로 한 이유는? “세계 100위 대학 안에 미국 대학이 40개, 그중 10개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국립대 7곳과 사립대 3곳이다. 우리와 비슷한 인구 4000만 명 지역에 서울대 수준의 대학이 10개나 존재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세계적인 대학 10개를 만들어 탁월성, 민주성,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IT 혁명과 반도체 혁명을 일으켰다. 1868년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가 처음 세워졌고, UCLA가 1919년 세워졌다. 연구 중심 대학을 캘리포니아 전역에 만든 캘리포니아대학 마스터플랜은 1960년 완성됐다. 그야말로 백년대계다. 우리도 3조~4조원 정도 투자하면 지역거점국립대 9곳을 서울대 수준으로 상향시킬 수 있다.” 기존에 제기된 ‘대학통합네트워크론’과 어떻게 다른가? “대학통합네트워크론은 학벌 타파를 위해 서울대학부제를 없애고 공동 학위를 10개 대학에 주자는 것이었다. 국립대 통합, 입시개혁 등 모든 것을 한꺼번에 고치려는 ‘최대주의’로의 접근법이다. 하지만 어떤 대학을 어떻게 만들 것이며, 예산 부분이 빠져 있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거점국립대를 서울대처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최소주의’ 전략이다. 단칼에 모든 걸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학통합네트워크론’을 처음 제시한 정진상 경상대 교수도 ‘서울대 10개 만들기’ 안을 지지해주셨다.” 인(in)서울·지방소멸 현상 끊을 ‘신의 한 수’ 김 교수에 따르면 전국에 서울대 10곳을 만들면 전체 수험생의 20%를 흡수할 수 있다. 현재 서울의 엘리트 대학 인원을 상위 10%라고 볼 때 이 인원을 더하면 명문대 인원을 전체의 30% 수준까지 늘릴 수 있어 병목현상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캘리포니아대학 10곳에 입학하는 학생은 12.5%로, SKY에 입학하는 비율보다 6배 높다. 게다가 대규모 편입을 설계해 놓았기 때문에 추가로 6% 정도 학생들이 편입할 수 있다. 전문대를 졸업했어도 서울대 수준의 대학에 다닐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전제조건은 지역거점국립대에 서울대 수준의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 “대학의 차이는 ‘돈’의 차이”라고 강조했는데. “캘리포니아대학과 우리의 지역거점국립대만 비교하면 학생 수는 비슷한데 교수진에서 두 배 차이가 난다. 교육 예산에서 8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1조원 이상의 예산을 가진 대학은 SKY랑 카이스트뿐이고, 지역거점국립대는 5000억원 정도다. ‘1조원 대학에 갈래, 5000억원짜리 대학에 갈래’ 그러면 당연히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전자를 택한다. 서울대만큼 투자를 해야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것이지 이름만 바꾼다고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자세히 뜯어보면 서울대와 지역거점대학은 산학협력단 예산에서 3600억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한 대학당 3600억원 정도만 투자하면 SKY 수준의 대학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종합대로는 경쟁력이 없다. 특성화,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나 또한 적극 지지하는 바다. 지역거점국립대학이 서울대 수준의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모든 과를 보유한 종합대학이 아니라 특성화,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연구중심 대학은 대학에서 인터넷이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같은 것을 발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학을 학벌을 주는 ‘지위권력’으로만 생각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창조권력’을 앞세운 독일 대학들은 화학·철강·전기 분야 등의 2차 산업혁명을 선도했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들은 3차 산업혁명을 주도했다.” 입시 문제 해결 외에 기대되는 효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제가 바로 수도권 집중화, 특히 ‘인서울 현상’이다. 지역의 좋은 인재들이 근거리 대학 대신 서울·수도권으로 집중하면서 지방에선 인구 감소, 기업유치의 어려움, 지역경제 악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지방대학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교육, 사회, 경제 문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역에 서울대 수준의 대학이 있으면 인적자본이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도 모여들 수 있다. 도시학의 대가들은 ‘도시를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세계적인 대학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도 예전에는 농촌이었다. 대학 개혁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SKY 등 명문대 출신의 기득권자도 동의할까? “만나 본 사립대 총장이나 교수들도 이 안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한국 대학들이 경쟁력을 잃고 쓰레기통에 들어갔다고 할 정도로 안 좋아져 있기 때문이다.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은 ‘지역거점국립대의 상향평준화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대 수준의 연구와 특성화를 통해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는 것에 동의한 것이다. 강의를 다니다 보면 지방 중에서는 특히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의 호응이 높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논의 과정에서 치열한 조정과 보완이 필요하다.” ‘지위권력’ 아니라 ‘창조권력’ 빛나는 대학으로 김종영 교수는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과학기술사회학 분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육지옥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썼다. 이전에 지식과 권력 3부작인 [지배받는 지배자: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지민의 탄생: 지식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지성의 도전], [하이브리드 한의학: 근대, 권력, 창조]를 출간하며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배받는 지배자: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은 심층 면접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 비주류이자 소수자, 피지배자일 수밖에 없었던 유학생들이 한국에 돌아와 지배자의 위치에 올라서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찍부터 교육사회학, 대학사회학에 주목한 이유는? “한국에서는 교육이 종교다. 교육이 임금, 복지와 안녕, 결혼과 연애까지 결정한다. 그래서 누구나 입시 등 교육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전문가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대학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대학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이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대학사회학이다. 1960년대부터 시작했으니 약 60년 된 연구 분야다. [지배받는 지배자: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 [서울대 10개 만들기] 역시 대학사회학 분야다. 대학의 ‘지위권력’과 ‘창조권력’에 주목했는데. “지위권력은 학벌을 줘서 취직할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이고, 창조권력은 새로운 지식경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대학은 지위권력, 즉 학벌서열화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연구중심 대학으로 재편한 미국은 창조권력이 빛을 발한다. 창조권력의 가장 대표적인 행위자는 국가, 기업, 대학이다. 현대사회에서 선진국들은 대학에 대대적으로 투자했다. 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독일 대학들이 주도했고,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미 캘리포니아 대학들이 주도했다. 국가, 기업, 대학은 지배를 넘어 창조의 인프라가 돼야 한다.” 최근 장편소설 [문두스]를 내놓았다. 20년 전 ‘황우석 사태’를 다시 꺼낸 이유는? “2005년 황우석 사태와 황빠(열렬한 황우석 지지자) 현상을 연구하다 ‘21세기 파우스트’를 쓰겠다고 결심했으니 18년 만의 결과물이다. 황우석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영혼까지 판 우리 시대의 파우스트다. 지금 아랍에미리트(UAE)의 부통령 셰이크 만수르 밑에서 체세포 복제 연구를 하고 있다니 황우석 이야기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내 소설은 스릴러, SF, 사회비판소설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면서 재벌, 종교, 민족주의, 베트남전 학살 문제까지 거침없이 과감하게 다루었다. 황우석 사태를 통해 인간이 겪는 보편적 욕망과 모순, 꿈과 좌절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대학 재정 지원 꼴찌 김 교수는 우리의 교육 문제에 대해 “한편에는 강고한 교육지옥 동맹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무능한 교육개혁 세력이 있다. 이 둘의 완벽한 조합에 의해 한국교육은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집단적 무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제대로 된 연구도, 개혁의 의지도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학의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OECD 통계에서도 보듯 한국 대학의 1인당 공교육비는 한국 초등학교 1인당 공교육비보다 못하다. 교육부, 청와대, 교육계가 대학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4차 산업혁명을 초등학교에서 하나? 4차 산업혁명을 고등학교에서 하나? 지식경제의 핵심은 대학인데 모두 입시와 초중등교육에만 관심을 가진다. 언론도 입시에만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대학 문제에 관심이 없다. 한국 대학은 쓰레기통에 처박힌 상황이다.” 고등교육 정책의 문제점과 한계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관계없이 모든 것이 문제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교육지옥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OECD 국가 중 한국만 유일하게 교육지옥이다. 이 문제들을 고치기 위해서는 냉정히 대학의 역사를 바라봐야 한다. 교육과의 과열된 관계에서 빠져나와 한국의 대학체제를 바라봐야 한다. 특히 입시는 학부모들의 단기적인 요구의 문제이고, 대학 개혁은 장기적인 계획의 문제다. 이 둘을 섞어버리면 학부모들의 단기적인 요구에 의해 대학개혁이 좌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지금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이 꼴찌다. 고등학교가 1인당 1만7000달러를 투자하는데 대학은 1인당 1000달러다. 그러니까 대학에 가서 인재를 기르지 못하는 구조로 돼 있다. 대학의 재정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어떤 형태로든 대학 주체들이 정치적으로 나서야만 가능한 일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이제는 지방대학시대’가 있다. 교육계에서는 지역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할 거점국립대학의 경쟁력과 수준을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수도권으로 향하던 인재들의 발걸음을 반드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특성화와 쇄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방 사립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마침 교육부는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한다. 자율적으로 과감한 대전환을 시도하는 대학 30곳에는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대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충남대·한밭대와 같은 대학 통합 사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 상반기 중 국립대 통폐합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철의 반도체’ 같은 리더의 큰 결단 필요 무엇보다 리더의 정치적 결단이 중요할 듯하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리더의 방향타가 필요하다. 1983년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에 뛰어들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반대했지만 그 결과가 어떤가. ‘지방시대’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는 수십 년간의 지역혁신체제 연구들을 철저하게 살펴봐야 한다. 실리콘밸리, 실리콘힐스, 소렌토밸리의 탄생은 지방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자’는 정치적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은 ‘대학경제’ 또는 ‘지식경제’에 기반하고 있다. 세계적인 대학 없이 ‘지방시대’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 외에 학벌사회 타파를 위한 정책을 조언한다면? “전국에 서울대 수준의 대학을 많이 만들고 연구중심 대학, 교육중심 대학, 직업중심 대학 사이의 병목을 해결할 수 있게 대대적인 편입 등 교육기회를 구조적으로 확충시켜야 한다. 계급병목을 해소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는 대학무상교육이 정책적으로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 조득진 월간중앙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 아래 관련 글 추천합니다.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https://app.rmbr.in/wZuBmPmNmBb 학벌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하다 https://app.rmbr.in/f7Jm0541QBb 확실한 출산율 제고 정책, 하지만 하지 않는 이유 https://app.rmbr.in/VukiUeEUjEb “명문대에 목매는 입시…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 https://app.rmbr.in/3AO2ajvPoDb 김종영 교수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https://app.rmbr.in/r0zQaE81QBb 일본 대학 서열화는 한국보다 심하다 https://app.rmbr.in/eMiBvcn6YBb 서울대는 정말 없어져야 할까? https://app.rmbr.in/hyGtlV11QBb [MBC] 진짜 카르텔은? (킬러 문항과 ‘최종병기’, 수능을 해부한다' 중) https://app.rmbr.in/ZWPBVqJp6Cb 학벌 카르텔의 핵인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https://app.rmbr.in/xDFeGJmw4Bb [직격 인터뷰]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창하는 김종영 교수 https://app.rmbr.in/3O88HN6BSDb 요즘 의대 입시가 진짜 문제인 이유 https://app.rmbr.in/BFwDHLhKRDb 과도한 의대 쏠림과 값비싼 사교육에 대한 김누리 교수의 의견 https://app.rmbr.in/lecfrUItSDb 이기심이 낳은 역대급 재앙 - 국가 침몰엔 이유가 있었다 https://app.rmbr.in/Lw1bjPXoXDb 문해력이 낮아진 이유 https://app.rmbr.in/PXI6KkGS0Db 50년 후 대한민국 인구 전망 https://app.rmbr.in/40Ibf3B20Db 서울특별시 김포구가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 https://app.rmbr.in/MVb6D4p5oEb
국립대교수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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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안된 부모님
저희 부모님이 빚이 있으신지라. 과거부터 조금씩은 돈을 가져 가긴 하셨는데 이제 연세가 65세에 접어들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빚이 남아 있으시기에 그 빚을 제가 갚아 드릴 예정인데 약 8,9천만원 정도 인 것 같네요. 이걸 마지막으로 두분 계획을 세우고 노력해보며 살아가신다고 하시는데 신빙성은 크진 않아서 향후 갑작스러운 지원 요청에 대비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저 또한 결혼준비 하던 것도 멈추게 되면서 현실적으로 돌아보고 있는 시점입니다. 현 시점이 신혼부부 아파트 매매 알아보다가 자금계획에 구멍이 난 시점이고 결혼할 사람에게도 이 이야기는 해줬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자고 하네요. 이만 저만 허탈감이 꽤나 크네요. 향후 자녀계획에 느끼는 것도 상당히 크고요. 답변을 바라고 적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머리 지끈한게 풀릴까 싶어서 적게 되네요.
uiiie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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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현kb라이프) 쉽지않은곳이네 ㅋㅋㅋㅋ
친구놈이 금리높고 비과세라고꼬셔서 종신보험 잘못든거, 함 원금 찾아보자생각해서 8.3에 민원서 넣고 녹취록첨부하고 담당자배정받고 한달동안연락없길래 어제 통화해보니까, 내 번호차단박고 잠수타셨네? 일 처리방법이 심히 극단적이라 얼탱이 없어도 진정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상담원이 담당자한테 연락가도록 조치한다 했는데, 내일까지 기다려본다. 잠수타는건 뭔 경우여 ㅋㅋㅋㅋ
않이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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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귀걸이 처음 사려는데
30대 초 여성분 선물로 구찌 귀걸이 사려는데 명품은 처음이라.. 회사가 삼성역이라서 근처 매장가니까 내가 원하는 귀걸이는 없더라구… 인터넷 찾아보니까 보통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ㅠㅠ 토요일까지는 꼭 사야하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잠싱쪽에 구찌 매장 3개나 있던데 다 귀걸이도 파는 매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찌 제품 재고 많은데는 어디일까 ㅠ 매장마다 전화하는게 맞겠지? 아참 그리구 더블 G 플라워 스터드 귀걸이. 이거 어때? 괜찮은 귀걸이 추천할 거 없니이이 선물 받는 분은 목걸이를 티파니 더블 하트만 매일 쓰는데 되게 이쁘더라고 상대방이 부담 안받는 선 (50만원대 생각중이야) 에서 데일리로 괜찮은 목걸이는 뭐가 있을까 명품 너무 어려워
지크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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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일정 변경 후 취소할때
최초 계약일정 기준이던데, 이거 독소조항아니야? 예정대로 진행하긴 할건데 어이가없네. 그날짜에 예식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해선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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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디엠 한국고용원 민원넣고싶다.
한국고용원 의뢰받았다고 1시간도 안되서 설문참여해달라고 문자 7통 도착! 바쁘고 무료수신거부 버튼 누르기도 귀찮고.. 적당히 좀 보내시지..
Dm그만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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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대장동의 몸통은 누구일까요?
영화보다 더 재밋네요 ㅎㅎ
맹케터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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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감사합니다..
덱스트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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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걸려보신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랜섬웨어 걸려보신분 계신가요? 하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구경만할게요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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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의 정의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연봉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시나요? 1. 계약서에 서명한 금액 2. 원천징수 금액(고정상여 및 인센티브 포함) 3. 1번항목+고정상여
재벌집막내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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