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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주의 소회. 26만이 주가를 말하는 거였나요?
하이브 사신 형님들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이 있었죠. BTS 완전체 컴백만 하면 다 회복이다. 저도 믿고 꿋꿋하게 버텼단 말이죠. 컴백 공연에 26만명이 모인다길래, 전날부터 근처 회사들 다 일찍 퇴근시키면서 호들갑 떨고, 통제 인력 만오천명 투입을 하길래 여윽시 방탄! 하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6만이라는 숫자는 관객 수가 아니었어요. 하이브 주가였지 뭡니까 ㅋㅋㅋㅋ 실시간 인파 관리 시스템에 찍힌 숫자는 6만명대, 현장 체감은 (통제인력 합쳐서) 4만명 수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이브에서 통신사 데이터 핑계 대면서까지 빡빡 긁어모아 10만 명이라고 주장하긴 했지만, 솔직히 우리가 상상했던 인파와는 한참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까. 데이터를 뜯어보면 더 묘합니다. 스포티파이 기록 깨고 전 세계 1, 2위 찍었다길래 그래 국내 인기야 뭐, 중요한 건 세계지! 하고 국뽕 한 사발 들이켰는데 하루만에 그래프가 제 주식 계좌처럼 꺾이대요..? 세부 데이터를 보니까 동남아 스밍 비중이 엄청 높고, 진짜 돈이 되는 미.일.유럽 시장에서의 파괴력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네요. 원래 태국이나 베트남 스포티파이는 스밍공장이 돌아가는 곳이라더군요. 100만이 넘는 숫자 중 50% 이상은 가짜라고. 그게 진짜냐 아니냐를 떠나서 매출의 퀄리티가 이전만 못하다는 건 사실이죠. 가장 소름 돋는 사실은 따로 있습니다. 보통 이 정도 급의 아티스트가 컴백해서 광화문에서 무료 공연을 했으면, 지금쯤 온갖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역대급 현장 영상이나 소름 돋는 떼창 후기 같은 게 도배되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조용합니다. 팬덤의 실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혹시 실체 없는 데이터와 언론 플레이로 쌓아 올린 유명해서 유명한 전략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걸까요? 공연이 정말 미치도록 재밌었다면 후기가 안 올라올 수가 없는데 정작 본 사람들은 애매하다, 집중이 안 된다는 반응이 태반입니다. 하이브라는 회사가 내세운 <BTS 복귀 = 황금기 회귀>라는 서사가 현실 데이터와 충돌하고 있는 셈이죠. 그 26만이 주가였다니. 수익률 차트보다 드립이 더 재밌는 걸 보니 하이브는 확실히 콘텐츠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주)하이브
그레그레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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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집들이 선물 변경 관련
안녕하세요. 친구들끼리 모아서 집들이 선물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A라는 제품을 우리가 정해서 돈을 모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가전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집들이하는 집주인에게 전달 전 집주인 친구에게 더 좋은 제품으로 돈을 조금 받고 변경 해주는게 괜찮을지... 싶네요. 이미 말은 했는데 고민해 보겠다고 했는데 괜한 소리를 한건지 ㅠㅠ 아무래도 오래 쓰는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조금 더 좋은 제품을 쓰는걸 희망하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봤어요. 차액을 그냥 제가 내버리는 것도 웃길거 같고... 다시 생각해보니 괜히 선물받는 사람에게 돈쓰라고 한거 같기도 하고... 괜한 배려를 했나 싶은데요. 받으시는 입장, 주는 친구들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와 댓글로 의견 부탁드립니다.
월급좀더줘요
억대연봉
금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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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여기저기서 4월 위기설 이야기가 나오는 거 보면서 불안불안했는데, 관련 자료들 찾아보니까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보여서 한 번 정리해봅니다. 단순히 공포 마케팅이라고 치부하기엔 지표들이 너무 풀악셀을 밟고 있네요. 먼저 유가. 기름값이 미쳤습니다. 두바이유 160달러 시대죠. 한국석유공사 공시 기준으로 3월 20일 두바이유가 158.85달러를 찍었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166달러까지 갔었고요.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비롤은 이번 이란 전쟁을 두고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고 했는데요. 특히, 이번 전쟁으로 막힌 석유/가스 물량이, 러우 전쟁 때 유럽이 잃었던 수준을 훌쩍 넘는다고도 했습니다. 아시아, 특히 중동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선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도입니다. 무서운 건 이게 단기 쇼크가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언제 정상화되느냐에 따라 최소 6개월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적지 않다는 거죠. 환율은 어떻고요. 원·달러 환율이 결국 1500원 선을 뚫고 1500원대에서 마감하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중 기준으로는 1510원대 중반까지 올라간 기록도 있고요. 유가가 뛰면 달러 수요가 늘고 환율이 요동치는 게 교과서적인 흐름이라지만, 1500원대 환율은 우리 경제 체력에 엄청난 부담입니다. 여기에 파월 의장이 금리 재인상 가능성까지 흘리면서 불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고요. 코스피는 어떨까요. 외국계 리포트들 사이에서는 한국 증시를 두고 전형적인 버블이라는 뼈아픈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발언 한마디에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터지고, 12% 급락 후 10% 반등 같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던 걸 근거로 들더군요. 97년 외환위기나 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전조 증상이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이게 진짜 위기의 시작인지 아니면 과도한 공포인지 판단이 쉽지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상황은 4월에 뭐가 터진다는 식의 단기 예언보다는 이미 위기 구간에 진입했고 이 고통의 지속 시간이 얼마나 길어질 것인가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게 우리가 버티는 힘을 가르는 포인트가 되겠죠. 수출 기업은 유가와 환율에, 내수 기업은 금리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은 시나리오를 냉정하게 짜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선배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퇴근이꿈
쌍 따봉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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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담당자한테 그냥 일 던지고 알아서 하라는게 맞는건가요?
물론 당연히 각 담당자가 배정받은 업무는 쳐내는게 맞는데 그 업무중 특기사항 발생으로 개인 담당자 선에서 해결이 안되거나 매우 어렵다면(선임도 해결불가) 팀장이 당연히 개입해서 같이 해결해야하는게 아닌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iliiIi1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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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고..티몬이 아고가 되었다
내 프로필을 클릭했더니 '티몬'대신 '아고'라는 회사가 떠서 리멤버 오류인줄 알았으나... 진짜 법인명을 바꾼 거였음. 오아시스는 이름과 고객DB만 남은 티몬을 인수해 심폐소생 해보려 했으나, 카드사가 티몬 이름으로는 거래를 안 터준다니 방법이 없었나 봄. 계속 흑자를 이어온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중. 상장을 위해 급하게 맞은 스팀팩의 부작용. 돈을 떼인 벤더들과 소비자들,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 그나마 있던 브랜드 자산도 못쓰게된 인수자까지 큐텐이 질러놓은 빅똥으로 두고두고 고통이 이어진다. 슬슬 잊혀지고 있는 '티메프 사태'를 잘 정리한 글 -> https://brunch.co.kr/@jimiimii/112 __________________ 이커머스 시장 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 얘기 요런거 위주로 씁니다. . 예전글 모음 ☞ litt.ly/vincent
@(주)아고
정영준 | 그레이웨일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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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직 내 '휴먼 리소스 에러(Human Resource Error)' 4가지 유형
오늘은 ​단순히 인적자원관리(HRM)의 실패라고 하기엔 설명되지 않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람에 의한 시스템 오작동'을 4가지 에러 코드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1. 로직 충돌형 (Logic Conflict Error) ​상황: 명확한 업무 프로세스와 가이드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강한 주관이나 과거의 성공 경험이 시스템의 논리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경우입니다. ​리스크: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해치고, 데이터가 아닌 '기분'이나 '고집'으로 결과값이 왜곡됩니다. ​2. 과부하 셧다운형 (Overload Shutdown Error) ​상황: 특정 핵심 인재(Key-man)에게 권한과 업무가 과도하게 몰려, 해당 리소스가 한계점에 도달해 '응답 없음' 상태가 되는 현상입니다. ​리스크: 한 명의 부재나 슬럼프가 조직 전체 프로세스의 병목 현상(Bottleneck)으로 이어집니다. ​3. 바이러스 전염형 (Viral Infection Error) ​상황: 냉소적인 태도나 부정적인 감정 에너지를 가진 개인이 조직 내부의 심리적 안정감을 갉아먹는 경우입니다. ​리스크: 시스템 전체의 연산 속도(몰입도와 생산성)를 급격히 저하시키며, 건강한 구성원들까지 '감염'시켜 이탈하게 만듭니다. ​4. 호환성 오류 (Compatibility Error) ​상황: 개별 모듈(구성원)의 성능은 우수하지만, 서로 간의 인터페이스(협업 방식)가 맞지 않아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리스크: R&R의 모호함으로 인해 중복 작업이 발생하거나, 서로의 에너지를 상쇄시키는 간섭 현상이 일어납니다. ​"여러분의 조직은 지금 어떤 에러 메시지를 띄우고 있나요?" ​오늘으 돌체라테였습니다.
돌체라테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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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근처 회사 다니시는 분들 휴가 쓰세요?
내일 방탄소년단 공연때문에 난린데 무슨 일 있을지 모르니까 2시 전에 다들 퇴근하라고 근데 그냥 일퇴를 시켜주는 게 아니라 반차를 다 쓰라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반반차 쓰고 퇴근했는데 이게 맞나 싶네요 주변 다른 회사 친구한테도 물어봤더니 자기들도 반차 쓰라고 했다는데 반차 없이 그냥 일퇴하는 회사들 있나요? 왜 물어보냐면 부러워서요...
지피티야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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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만약에 게임!
여러분이라면 어느 회사를 갈것같나요?
토르티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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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채용 공고에 연봉 표시 필수인 세상이 올지도?
채용공고에서 제일 킹받는 문구 1위. 단연코 "회사 내규에 따름"이랑 "면접 후 협의" "성과별 인센티브 지급" 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차 쓰고 면접까지 갔는데 애매하게 말하면 진짜 시간 아깝고 힘 빠지잖아요. 면접 후 합격하고 협의 단계에서야 연봉을 알게 되는데, 그 연봉이었으면 아예 쓰지도 않았겠죠. 근데 오늘 대통령이 이걸 공개적으로 저격했더군요. 얼마 줄지도 안 알려주고 사람 뽑는 건 문제라고! 제 말이 그겁니다요 형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0376 이게 단순히 그냥 대통령 말 한마디로 끝날 일이 아닌 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꽤 구체적입니다. 대통령 : "상하 10% 정도의 연봉 범위는 공고에 까야 한다." 고용노동부 : "개별 기업 연봉은 영업기밀일 수 있으니, 일단 '산업별 표준 임금 정보'부터 모아서 공시하겠다." 현재 국회에는 임금 미기재 시 과태료 300만 원 때리는 법안이 올라와 있지만, 기업 반발로 멈춰있는 상태거든요. 사실 해외는 이미 연봉 공개가 국룰입니다. 뉴욕, 캘리포니아 등은 이미 공고에 $130k–$180k 식으로 범위 안 적으면 불법이고요. EU 또한 2026년까지 모든 회원국이 임금 투명성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남녀 임금 격차 공개는 물론이고, 구직자가 동료 평균 임금을 물어볼 권리까지 있다는데요 ㄷㄷ 근데 정부가 말하는 산업별 평균이 실효성이 있을까요? 여기서부터 논란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정부는 "이 업종, 이 직무면 대충 이 정도 받는다"는 기준을 주겠다는 건데... 솔직히 우리같은 구직자 입장에선 업계 평균이 궁금한 게 아니라 내가 지원한 이 회사가 줄 돈이 궁금한 거잖아요? 물론 최소한 가이드라인이 생기니 터무니없는 후려치기는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잘 된 것이죠. 그리고 천릿길도 한 걸음 부터니까 뭐. 근데 또 걱정되는 점도 있습니다. 평균값 공개하면 기업들이 그걸 상한선으로 잡고 연봉 동결할 핑계로 쓸 수도 있으니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업들은 영업기밀이다, 내부 위화감 조성된다면서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요즘 세상에 잡플래닛만 봐도 대충 다 나오는 마당에 이게 진짜 기밀인가 싶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산업별 평균 데이터부터 시작해서 미국처럼 개별 공고에 연봉 범위 의무화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해외에선 임금이 공개되면 협상력이 약한 구직자층(청년, 여성, 이주민)의 저임금 고착을 완화하고, 연봉 때문에 서로 시간 낭비하는 상황이 줄어서 채용 효율도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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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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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욕먹고 있는 뤼튼의 채용공고... 인사담당자가 분석해봤습니다.
평균 연봉 2,600만 원, 3개월 계약직, 그에 반해 과도한 스펙을 요구해서 논란이 됐는데요. "인구 대부분보다 뛰어난 인지 능력" "상위 1% 역량을 증명한 경험" "올림피아드 수상" "기술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낸 경험”... 인턴 채용이라기엔 과도한 수식어들과 K8S를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 스택과, 리서처 마인드셋, 사업 임팩트까지 모두 요구하면서, 권리와 보상은 인턴 그 이하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뤼튼은 과거에 고연봉, 파격 보상으로 좋은 채용 브랜딩을 구축하기도 했는데 이번 인턴 공고에서 완전히 말아먹은 듯 하여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부분도 있네요. 인사 관점에서 이 공고의 패착은 채용을 지탱하는 네가지 축, [고용 형태·보상·난이도·브랜드]가 서로 논리적으로 묶여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 고용 형태: 3개월 체험형 인턴 (채용연계형도 아닌...) - 난이도: 시니어에게 요구할법한 스킬들. - 보상: 연 2,600만 원 수준 - 브랜드: 지드래곤을 모델 기용하는 등 독보적인, 1등, 프리미엄 이미지 추구 HR 에서 이런 언밸런스한 조합이 드문것은 것은 아닙니다. 내부적으로는 채용의 효율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외부 메시지를 너무 솔직하게 작성한 것이 문제인 듯 합니다. 구직자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이유도 JD 문장 곳곳에서 “열정, 프로액티브, 자율, 임팩트” 같은 단어는 가득한데, 정작 그 열정과 임팩트를 어떻게 존중하고 보상할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물론, AI로 인해 IT 기술의 해자가 점점 낮아지는 작금의 현실을 고려하면 회사 측의 입장도 일부 이해는 갑니다. 클로드 코드 등 각종 AI를 활용하다보면 k8s나 클라우드 인프라를 깊이는 이해하지 못해도 어느정도까지 구축가능한 시대가 되었으니... “내가 이 스택을 얼마나 깊게 아는가”보다 “툴을 얼마나 잘 활용해서 빠르게 실험하고,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가”가 더 중요한 역량이 되어가는 흐름도 분명 있죠. 그러다보니 기업 입장에서는 상위 1% 생산성을 가진, AI와 도구를 무기로 혼자서 여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어 집니다. 더욱이 해고가 쉽지 않은 한국 고용 구조에서는, 이런 고난도 인재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를 짧은 인턴으로 먼저 해보고 싶다는 유혹이 있죠. 문제는 이 욕망을 너무 노골적으로, 너무 일방적인 구조로 드러냈다는 점이죠. 이번 공고를 보며, 같은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훨씬 덜 욕먹는 설계는 가능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저라면, 상위 1% 인턴을 뽑고 싶다면 최소한 채용 연계 가능성을 명시했을 겁니다. 3개월 체험형 인턴이라는 점을 유지하고 싶다면 올림피아드니, 우수한 지능이니 하는 과한 표현은 걷어냈을 겁니다. 대신 “AI·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배우고 실험하는 사람”, “폭넓은 스택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 의지가 강한 사람”처럼 포텐샬 중심으로 방향을 틀었을 것 같네요. 이번 뤼튼 논란은, AI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야망과, 고용 시장의 공정성이 충돌했을 때 어떤 역풍이 불어오는지 보여주는 꽤 흥미로운 사례가 됐네요. 뤼튼이 의도한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시선도 있습니다만, 인사는 일반적인 마케팅과 다릅니다. 단기적으로 뤼튼이 노이즈마케팅으로 그들이 원하는 지원자를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랬다면, 내부적으로 위안 삼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파격적인 보상으로 최고를 모시는 유니콘'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잃고, '겉멋은 들었지만 대우는 옹졸한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얻었을거라 봅니다.
뽑을까말까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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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앱에 한강 물 온도 체크 넣은 토스?
아무리 널리 알려진 밈이라지만 몇백만명이 쓰는 앱에다가 한강물 온도 확인 기능을 넣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난리난리나서 이제는 해당 기능을 중지했다지만 이게 컨펌이 났었다는 게 놀랍습니다 ㄷㄷ
@토스증권(주)
그레그레
쌍 따봉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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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현대 제철 현직자 경험담
보고도 믿을 수 없어서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나 몇 번을 눈을 비볐습니다 특히 보험금 유족에게 주고 남은 돈으로 차 살까? 했다는 건 진짜 인류애 파사삭... 이게 진짜 진짜예요????
그리너리데이
쌍 따봉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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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직원, 사람을 죽이는 직원
최근에 전 항공사 부기장이 전 상사였던 기장을 무참히 살해한 뉴스를 봤습니다 수 많은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항공사 부기장이 진급 /승진에 4명의 기장들의 방해로 인해서 무참하게 연쇄살인을 하는 뉴스에 저로서는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승진 /진급에 필요한 평가가 잘못 나와서 사람을 죽이는 전 부기장의 살인 행위에 해당 항공사의 분위기나 대외 브랜드 이미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도 그렇지만 회사도 사람을 살리는 직원과 사람을 죽이는 직원이 있습니다 예전에 어쩐상사가 프로젝트를 잘해서 해당임원이 자기 부하인 프로젝트 담당 팀장을 불러 칭찬을 했는데 ,, 그 팀장의 대답이 "제가 이런 돌대가리들을 데리고 이 큰일을 성공했습니다 . 이 프로젝트 마치느라 제가 죽을고생 했습니다 본부장님 " 이런 사례가 인구에 회자 되곤 했습니다 몇달전 모 장관 예비 후보자가 보좌관에 입에 담지 못할 갑질과 가스라이팅이 녹음된 육성대화를 들어 보신분들 계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런 상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상사를 살인할 만큼 동기가 생기는 사회가 안타깝습니다 반면 남모르게 힘든 상황의 부하직원들을, 선후배들을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 존중하고 , 남몰래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배려하는분들도 참 많습니다 해당뉴스를 보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etros69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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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 구함] 아파트 피해보상금 1억 원, 피해보상 협상대표의 개인 계좌 수령 및 임의 배분(횡령/배임) 건
안녕하세요. 평소 이곳에서 다양한 인사이트와 현실적인 조언을 얻어가고 있는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에서 뉴스에서나 볼 법한 황당한 횡령/배임 사건을 직접 겪게 되어, 법무나 경찰 수사 쪽에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사건의 발단: 세금 핑계로 피해보상금을 '개인 계좌'로 수령 저희 단지 옆에 대형 건설사(H사)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분진 및 소음 피해를 입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건설사 측은 '세대당 120만 원'을 책정하여 총 9,150만 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피해보상 협상 대표를 맡은 A씨는 "아파트 관리단 법인 통장으로 받으면 세금을 떼인다"며 주민들의 동의서를 걷은 뒤, 이 돈을 본인의 '개인 계좌'로 수령했습니다. ​제멋대로인 고무줄 배분과 잔여금 '공금화' 선언 건설사는 명백히 각 세대별(개인) 위자료 성격으로 보상금을 산정해 주었으나, A씨는 돈을 1년 넘게 쥐고 있다가 최근 문제가 제기되자 자기 입맛대로 금액을 쪼개어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에게 우호적이거나 가까운 지인 세대: 산정액 120만 원 전액 지급 ​임의로 지정한 특정 라인 및 만만한 세대: 30만 원 ~ 50만 원 차등 지급 (단 한 푼도 못 받은 세대도 수두룩함) ​주민들이 항의하며 남은 차액의 행방을 묻자, A씨는 당당하게 "지급하고 남은 돈은 아파트 공금으로 쓰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남의 개인 재산을 본인 맘대로 깎아서 공금으로 유용하겠다는 상황입니다. ​합의서 공개 거부 및 "내 변호사비도 보상금에서 빼겠다"는 망언 사태 파악을 위해 주민 단톡방에서 '건설사와의 원본 합의서 및 정산 장부' 공개를 정중히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A씨는 "건설사와의 비밀유지 서약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보상금의 진짜 주인인 주민들을 상대로 비밀유지를 운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민들이 해임 총회를 열기 위해 서명을 받기 시작하자 "불법 서명을 색출해서 책임 묻겠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아파트 관련 일이니 내 개인 변호사 선임 비용도 보상금(공금)에서 지출하겠다"고 실시간으로 횡령을 예고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 및 선배님들께 드리는 질문 현재 저를 포함한 주민들은 A씨가 지인들에게만 120만 원을 지급한 정황, 차별 지급 확인 서명, 법인 통장 고의 누락 정황, 단톡방 망언 캡처 등을 모두 PDF로 채증해 두었습니다. 조만간 강제 총회 소집 후 관할 경찰서 경제팀에 '업무상 횡령 및 배임'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실무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현재 확보한 팩트와 증거(개인통장 수령, 임의 삭감, 사적 변호사비 지출 선언 등)만으로 경찰 수사 단계에서 기소 의견 송치가 무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A씨가 돈을 함부로 빼돌리지 못하도록, 고소와 동시에 통장을 묶어둘(가압류 등)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법이 무엇일까요? ​이 외에도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상대방을 확실하게 압박할 수 있는 실무적인 고소/대응 꿀팁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의 날카로운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리까리잇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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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는가.
오늘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던진 한마디가 화제입니다.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 국장러들에겐 너무나 익숙한(그리고 짜증 나는) 상식. 이 당연한 불만이 국가 정책 레벨에서 이토록 직설적으로 다뤄진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왜 이 디지털 시대에 T+2라는 구시대 시스템에 묶여 있는 걸까요? 1. 왜 하필 '이틀 뒤'인가요? 우리가 HTS에서 매도 버튼을 누른다고 돈이 즉시 꽂히지 않는 이유는, 뒤에서 벌어지는 '정산의 대항해' 때문입니다. - T일 (오늘) : 수백만 건의 주문을 한국거래소가 모아 "누가 얼마를 주고받아야 하는지" 최종 계산(Netting)을 합니다. - T+1 (내일) : 예탁결제원이 증권사별로 넘겨줄 주식과 돈을 확정합니다. - T+2 (모레) : 새벽에 최종 명세서를 만들고, 한국은행 계좌를 통해 증권사끼리 돈을 주고받으면 비로소 내 계좌에 출금 가능한 돈이 찍힙니다. 이 시스템은 90년대 IT, 은행 인프라 기준으로 '안전하게 한꺼번에 정산하자'는 철학 위에 설계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설계 자체가 옛날 방식이라는 게 정답입니다. 2. 남들은 벌써 '오늘 팔아 내일 받기' 중 우리가 T+2에 머물러 있는 동안, 글로벌 표준은 이미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 미국, 캐나다, 멕시코 : 2024년 5월부터 이미 T+1 정착 완료. 종이 채권 들고 은행 뛰어가던 시대는 끝났다는 논리죠. - 유럽, 영국, 스위스 : 2027년 10월부터 T+1 전환 확정. 날짜까지 맞춰서 같이 움직입니다. - 한국 : 거래소 이사장이 대통령 앞에서 유럽과 보조를 맞춰 준비 중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혁신을 선도하는 게 아니라 남들 다 하는 거 더 늦기 전에 따라가는 중인 셈이죠. 3. T+1로 바뀌면 우리한테 뭐가 좋나요? 먼저, 오늘 판 돈이 내일 들어오면 자금 순환이 하루 빨라집니다. 스윙 매매나 잦은 매매를 하는 분들에겐 실질적으로 레버리지 하나를 더 얻는 효과가 있죠. 또한, 미수/신용 거래의 반대매매 타이밍 등 복잡한 규제들도 재설계될 텐데, 투자자 친화적으로 갈지 증권사 보수적으로 갈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두번째로, 시장 전체로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결제 위험(중간에 누군가 부도나는 리스크)이 노출되는 기간이 하루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시스템 안정성이 커집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펀드들이 한국 시장만 달력 계산을 따로 할 필요가 없어지니, 귀찮은 시장이라는 오명을 벗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그런데 왜 지금까지 안 고쳤을까요? 단순히 게을러서는 아닙니다. 생각보다 이권과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거든요. - 전산의 대공사 : 거래소, 예탁원, 한은, 시중은행, 외국인 커스터디 등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시스템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 시차와 환전 문제 : 미국은 T+1인데 우리는 T+2면 결제 타이밍이 꼬입니다. 이 시차를 맞추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죠. - 증권사의 속사정 : 미수/신용 이자, 예탁금 운용 등으로 수익을 내는 증권사 입장에선 결제 주기가 짧아지는 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 2027년, 국장 체질 개선의 원년 될까 거래소 이사장의 발언과 글로벌 흐름을 종합해 보면, 2027년 전후로 한국도 T+1 시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미국처럼 결제 실패율 일시 증가나 미수 변제 타이밍 조정 같은 진통은 있겠지만, 내 돈 얼른 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가 드디어 제도화되는 단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245680
퇴근이꿈
쌍 따봉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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