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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관련 썰 및 진행 상황
안녕하세요 사회 초년생 남자입니다. 커리어 관련 얘기는 아니고요, 일 외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서 공유하고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이곳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아래는 타임라인 별로 정리한 내용이구요, 읽기 편하게 ~함 체로 작성했습니다. 2023.08 아파트 스터디 카페 책상 위 쪽지와 번호가 남겨져 있었고, 본인은 카톡으로 감사 인사 보냄 이후 상대방한테 계속 카톡 왔지만 예의상 답장만 함 2023.09 이때부터 갑자기 장문의 문자 이상함을 눈치챔 최소한의 답장만 함 2023.11,12 아예 읽씹 답장 아예 안함 이후 지속적인 인스타 염탐 주변 지인한테까지 친구 사칭하며 연락 2024.04 본인 제발 그만하라고 카톡 보냄 거부의사 표시 2024.06 카톡 차단하니 인스타로 인스타 차단하니 문자로 장문 보냄 도저히 앞뒤도 안맞고 횡설 수설하는 문자 내용들 이후로도 지속적인 거부의사 표시 추가로, 카톡 프로필, 배경사진을 본인한테 보낸 문자 메세지로 설정 2024.07 이때부턴 헬스장 스토킹 시작. 같은 아파트라 헬스장이 하나인데, 본인 헬스장 이용 시간을 알아내어 비슷한 시간대에만 출몰 (상대방은 운동 안하고 거울로 계속 쳐다봄, 힐끗거림) 어느 날, 헬스 끝나고 집 가는데 상대방이 갑자기 길 막아섬 안 마주치고 피해서 가는데 갑자기 내 옷 잡고 막무가내로 핸드폰 뺏고자 함 결국 내 옷 찢기고 얼굴에 상처 남 경찰 불렀고 경찰이 나보고 처벌 원하냐고 물어봤지만 걍 훈방조치 (아파트 주민이니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에… 이때까지도 그냥 참기만 했습니다) 2024.08,09 어떻게 알았는지 본인의 퇴근 시간대를 알아 낸 상대방 지하철 역 사거리 근처 버정에서 버스 내리는 것 기다리며 횡단보도에 서 있음 집까지 가는 길에 뒤 돌아보며 내가 시야에 있는지 확인 본인은 최대한 늦게 걸어감 그런데 아파트 정문, 아파트 동 앞에서 서있음 이때부턴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오싹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기에 고소 해야겠다 맘 먹음 2024.09 고소 진행 피의자 수사까지 완료 피의자 변호사 측 모든 혐의 시인 및 합의 요청 *짧게 요약해서 정리드리면 아파트 스카에서 만나게 된 주민이 약 7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본인을 스토킹 7개월 간 카톡, 문자 포함 100건 이상, 지인 인스타 연락까지. 집 가는 방향에 서 있거나, 본인 가는 길을 막아선 적도 있음 상대방이 내 옷 잡고 늘어짐+얼굴 할퀴는 등 해당 사건으로 인해 내 옷 찢어졌고 경찰 부른 적 있음 해당 사건 이후에도 해결은 안되고 미행하고 아파트 동까지 미행하길래 무서움에 고소 ** 추가로 본인은 아직도 저 사람의 실제 얼굴을 모르며, 마스크 쓴 모습밖에 못 봤습니다 전 남자고 스토킹 범죄 상대방이 여자입니다. 진행된 상황은 이렇구요, 이 사건을 어디까지 끌고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젠 그만하겠지’라는 생각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가만히만 있었거든요. 근데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걸 보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는 사건을 끝까지 끌고 갈 생각도 있긴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중간에 합의를 하실 것 같으신지 , 혹은 끝까지 끌고 가실 것 같은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ps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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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라이브 국감 보는데,
실시간으로 발암물질이 몸에 쌓이는 느낌 -_-;; 고만 봐야하는데~
dawn015
동 따봉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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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차별금지법
전 진짜 이거 통과되면 국가혼란이 심화될거라고 보거든요 안그래도 사회통합이 안되고 있는데 이런 법마저 만들어지면 진짜 나라 망한다고 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호랑E
동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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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왜 퇴사하셨어요..?
사회생활 선배님들..! 저는 일을 시작한지 1년정도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을 때 현타가 오기도 하고 관계 속에서 개선이 되지 않을 것 같을 때도 살짝살짝 느낌이 오는데 아직 제가 퇴사를 안 해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두렵기도 하고.. 다들 어떨 때 퇴사 해야겠다 마음 먹는지 찐 퇴사 이유를 알고 싶어요. 다들 마음 속에 사직서는 늘 품고 계시겠지만..ㅎ 퇴사를 경험하셨던 분이나 퇴사 예정자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후회없는 결정을 하고 싶어요
바닐라라떼39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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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군청 고기집 노쇼 기사
https://naver.me/GDapSxxl 어이 없네요
topoftop
동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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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거 통신사에 정식으로 클레임 걸어도 되나요?
국내 대형 통신사 중 엘지 유플 사용자 입니다. (알뜰요금제 아님)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엘지유플로 통신사를 변경했고, 두가지 상품을 고민하던 중, 한단계 높은걸 하면 넷플릭스+유투브 구독권을 준다기에 회사가 복지로 지원하는 금액보다 높은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다가 새로 계정을 만들었고, 문제는 유투브 입니다. (기존 메인으로 사용하던 프리미엄 계정에 다양한 구독 + 유투브 뮤직의 플레이리스트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아통신사에서 보내온 유투브, 넷플릭스 계정 등록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내 계정을 등록하면 무료 구독이 되는 구조) 특히 넷플릭스 등록 링크에는 7일정도 유효기간이 적혀있는 등 *빠른 등록을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유투브 프리미엄을 구독한 계정은 위 링크로 적용이 안된다기에, 당장 서브 구글계정에 유투브 프리미엄을 먹이고-> 본계정의 구독 기간이 만료되면 쿠폰을 옮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통신사에 물어본 결과 - 쿠폰 계정을 옮기는건 영원히 불가. - 이 부분을 항의 하니 : 고객이 미리 물어보지 않은 부분이며, 이런건 특이 케이스라 모든 일일이 공지할 수 없었다. - 굳이 계정을 옮기려면, 요금제를 바꾼 후 다시 지금의 요금제로 옮기는 것을 통해 쿠폰을 재발급 받아라. - 단, 정책상 한 달에 한 번 요금제를 바꿀 수 있으므로 최소 1~2달을 기다려야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 이라고 합니다. 저는 애초에 쿠폰 공지에 "계정을 바꿀 수없으므로, 기존 구독일자가 남아있다면 쿠폰등록을 미뤄야 한다"는 문구가 없었던 점 때문에 제가 아래와 같은 불편과 부당한 지출을 감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 요금제를 바꾸는 동안 유투브와 넷플릭스 1달 이용권을 별도 구매 - 별도 구매한 이용권이 끝나는 시점에 맞추어, 요금제를 바꾸는 번거로움 (직장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저는 통신사와 상담하는 전화도 업무내 하기 눈치보입니다…) - 하루하루 정신없는데 이거 날짜까지 계산하며 신경써야하는지… 이 부분에 대해 통신사 상담원과 그 위에 상위부서 매니저님까지 통화했지만, "고객이 미리 물어보지 않은 부분이며, 이런건 특이 케이스라 모든 일일이 공지할 수 없었다." 라는 답변이 마치 제 잘못인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더이상 통화하면 진상일것 같고, 업무도 봐야해서 일단 끊었습니다. 이거 금액과 번거로움때문에 생각할수록 억울한데…통신사에 정식으로 항의 해봐도 될 일인가요? 이런 클레임 처음이라 어디로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주)LG유플러스
점프업업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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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이에 있던 싸움에 대하여
연인사이에 진짜 대판 싸우고 모욕을 한 이야기를 익명 커뮤에 올려서 토로하는게 맞나요, 상대방을 아는 친구나 가족에게 이야기하는게 맞나요?!
블랑코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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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선물 하나만 골라주세요..ㅎ
WOC 크로스백(샤x) VS 렌즈삽입술 이거 둘다 작년부터 노래 부르던거라서 이번에 한번 크게 선물하나 해줄까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병원은 강남역에 있는 곳인데 제 동생이 받았던 곳이라 거기서 해주려고 합니다 당시에 태연이 수술 한 곳이라고 엄청 떴던 것 같은데, 아직도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지인할인도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아끼는게..ㅋㅋ)
킬러김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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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0개 받았는데 왜 포인트 안주나요?
뭥미?
데빌진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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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교 근처 유해시설 잘아시는분 있을까요?
위치는 넥슨 본사 뒤편, 판교로 228번 길 쪽 근처 입니다. 제가 저쪽 에서 거주하게 될 거 같은데요 걱정되는 게 주변에 삼성중공업, 만도 글로벌, 크루셜텍?? R&D 센터가 있더라고요. 연구개발하는 곳이겠다 만은 일단 뭐 R&D 센터에서 화학약품을 쓰지 않을까? 또 저 기업들 아니더라도 근처에 유해 물질을 다루는 기업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연구개발이나,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던 약품이나, 가스 그런 것들이 건물 외로 누출되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굉장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뭐 구미에서 불산 누출 사고도 있었고, 꼭 그런 게 아니더라도 바이오 해저드나 유해 물질을 다루는 기업이 근처에 있다면 건강에 좋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제가 판교 이노벨리 건물은 10층까지 쭉 둘러보았는데, 문 앞에 바이오해저드 스티커가 붙어있던 메디컬 기업이 하나 있었긴 한데, 뭐 심각한 건 아닌 거 같았고, 화학약품을 다루는 기업은 아직 못본거같거든요. 혹시 판교 R&D 건물 인근 모 유해 물질 다루는 곳이 있다던가 잘 아시는 전문가님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ㅁㄹㅁㄴㅍㅍㅋ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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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기라도 적어야 숨이 트일 거 같아 적습니다. 참고로 처음부터 나이차이를 얘기하고 시작하는 게 이해도가 높을거 같습니다. 남자는 62년생, 저는 78년생입니다. 만난지는 10여년전부터 사귀었고, 만남과 헤어짐을 수 차례 반복하다 올해 초, 다시 남자쪽에서 연락와서 만나기 시작했고, 8개월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제 입장에서 무기는 아니나, 이해도에 있어 필요하고, 또 먼저 좋아한것도 제쪽입니다. 처음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십여년 전 대학교 모임에서 선후배로 만났습니다. 남자는 딸,아들 둘과 와이프를 해외에 보낸 상황이었고, 이미 와이프의 외도로 의도하지 않은 별거 상태였습니다. 물론 현재는 이혼하여 남자는 싱글입니다. 십여년전이니 남자는 50대, 저 30대였고, 남자쪽 얘기는 제가 너무 어려 결혼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얘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30대가 결혼을 혹은 인생을 함께 살기위함을 논하기 어린 나이는 아닙니다. 한편 저는 남자를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해서 결혼을 하게 되면 저런 남자와 해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연애를 시작했고, 2,3년 정도 만나다 헤어짐을 반복했습니다. 현재 더 이상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느끼고,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경제적인 부분을 논하자면, 남자는 중소기업을 20년 넘게 운영해왔고, 저는 스타트업 8년차라, 나이로나 업력이나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연봉에서 무려 5,6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10여년전에도 제게 쓰는 비용을 아까워하는건 느꼈습니다만, 이번에 해외여행 가면서 항공권을 끊고, 제가 호텔과.기타비용을 결제할 때, 뭘로 하냐고 물어보니, 여행경비를 몇대 몇으로 할지를 되묻길래 충격이였습니다. 제가 화도 나고 저한테 쓸 돈이 그렇게 아까우면, 여행가지 말자고 했더니, 생각의 차이라고, 제 카드로 모두 예약하고 본인이 준다고 했습니다만, 줄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가기전에 줬겠죠. 여전히 주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자기랑 건강검진을 같이 하자고 하면서, 제 검진 데이터가 있는 곳을 과감히 버리고, 본인이 받는 삼성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검진 당일 같이 갔는데, 검진 비용이 계산 안된걸 알고 일단 검진을 받아야해서 받았습니다. 마치고, 제가 기분이 상해, 얘길 했습니다. 검진 같이 받자고 했고, 본인이 초댈 했으면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또 자기가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아직까지 안 보내줬습니다. 비단 두 상황만 얘기했지만, 1,2만원을 계산하는데도 왠지 제가 미안하게 느껴지게 하는 게 제가 잘못 느끼는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 회사나 제 개인적인 자산 그리고 미래가치까지 더해 이 분에게 올인할 생각이 있고, 언급까지 했습니다. 나를 가지면 내 전부를 가지는건데, 왜 자꾸 나와.장사를 하려고 하느냐.…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만나보자고 결심해서 주말,주중 6개월간을 주말에는 모두 이 분을 위해 한주도 빠짐없이 시간할애를 했고, 주중에도 중요한 비지니스 이외에는 모두.이 분과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생활습관들을 알게 되었고, 타인에게 해가.되는것은 아니나, 특이해서 몇 가지 얘기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저한테 소리를 지르면서, "내가 내 몸을 가지고 그러는데 니가 왜?" 식사를 하더라도 같이 시작해서 같이 끝내야는데, 본인 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씽크대로 가서 설겆이를.시작하거나 그릇을 치우고 뭔가를 치우기.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래, 혼자 30년을 살았으니 저럴 수 있다고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예쁘게 밥 다 먹을때까진 앉아있으라고도 했는데, 그 습관은 안 바뀌더라구요.ㅠㅠ 식사할 때, 혼자 식사를 오래해서인지, 맛있는 건 본인입으로 먼저.가져가는 건 기본입니다. 저는 남자분이 좋으니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았는데, 가끔은 저도 서운해서 얘길하면 기분 나빠하고 싸우게 됩니다. 함께사는 문제도 그렇습니다. 이혼하고 아이가 둘 있고 아이들이 서른이 넘었습니다. 7,8년전 제 지인의 딸 결혼식에 함께 갔습니다. 어렵게 저도 데려갔는데, 이 분은 가서도 결혼식 끝나기전에 나와서 저에게 화를 내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가 이런데 오면 무슨 생각 드는지 알아? 우리.애들 결혼시킬 생각은 안 한다 생각해?" 저는 기가 막혔습니다. 지금 이 분.딸이 서른이 넘었고 내년 11월에.결혼을 한다네요. 그럼 저는 30대때나 지금이나 결혼은 생각도 안 하는걸까요? 이기적인것은 10년전에도 알았지만, 제가 좋아하는것을 너무 무기 삼는거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서로가 적은 나이가 아닌데다, 주말에 이 분과 데이트 하느라, 어머니와 식사하는 횟수가 줄어들어, 홀로 계신 것이 걱정되어 저희 어머니와 함께 자연스럽게 식사할 자리를 가졌습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거기서 저희 어머니와 선배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얘기를 나누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본인 아이들 얘기를 꺼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내색하지는 않았고, 저는 어머니께 너무나 죄송스러웠습니다. 몇 달전 본인 친구 딸의 결혼식을 같이 갔습니다. 결혼식을 가보니 실감이 나긴 했습니다. 나이차가 엄청 나는것을.. 문제는 결혼식이.시작되니 즐거워 하면서 사진을 엄청 찍어데더라구요, 결혼식장 사진을… 알고보니 모두.본인딸에게 보내주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모두 잘 견디고 친구분들과 친구분들의.아내분들과도 인사 잘하고 잘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본인 주변 친구들 만나는 거 하나도 어렵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면, 제 사랑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왕.얘기 나온김에 아이 얘기까지 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처음 이 분과 사귈때부터 아이를 원했고, 이 분은 수술을 했는데, 수술을 풀까?라고까지 얘기해서 제가 그 말을 믿고 지금까지 왔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하는 말이 본인을 아이처럼 생각하면.안되겠냐고 합니다. 어느 주말, 어느 남녀나 그러하듯, 일어나면 상대방에게 전화를 하잖아요. 그날은 늦잠을 잤고, 어머니께서 뭔가 시키셔서 전화가 온지 몰랐습니다. 본인은 낚시로 워크샵을 간 상황이었구요. 2시간 뒤 봐서 리턴콜을 했는데, 그걸로 일주일을 저에게 주의를 줬어요. 자기는 애엄마와.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원래 패턴대로 상대방이 나오지 않으면.불편하다고. 그런데, 전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왜냐면 그만큼 제 연락을 기다렸고 절 좋아한다는 뜻이라생각했으니까요. 그러던 그가 주말 내내 전화 한 통, 문자 한 통 없어서, 월요일 출근길에 전화해서, 왜.연락한번 없냐? 참고로 남자어머니집이 저희 집 근처에 있어 이쪽을 왔다갔음에도 전화한통 없냐고 했더니, "왜 혼자 있고 싶을때도 있잖아," 해서, 제가 저 위 얘기를 해줬더니,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고 지금까지 일주일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외에도 10여년간 수 많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제 선에서 할건 다 한거 같고, 싸우고 얘기하지 않아도 제가 보고싶어 먼저 새벽, 밤늦게 찾아갔는데, 이제는 그만 놓아줄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혼자 오래살아서, 이혼의 아픔이 있어서, 어딜 봐도 모든 조건이 제가 좋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해서 어떻게든 이해하고 감싸안으려 했는데, 대화중에 이런말을 했습니다. "니가 좋아한다고 해서 우리가 다른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저는 쌓아두는 것보다, 저희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사소한 문제나 시사점이 다르면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의 차이가 다르면 다른데로 서로 이해해야 하고, 저도 이해받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몇 달전, 식탁에 저를 앉혀놓고 "어릴 때, 애착인형이나 좋아하는 장난감 있었지? 내가 지금 너와 만나는데, 꼭 그 애착인형을 다른 사람하고 나눠 가지는 그런 느낌이야"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 만큼 저를 좋아한다는 뜻이었으니까요, 제가 사업을 하고 있어 주중 저녁 약속이 잦은 것도 사실이었구요. 문제는 이번에 다투는 데, 제가 본인을 소유하려고 한다고 하길래, 남녀가 만나면 이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하면서, 불과 몇 달전 한 얘기를 해줬더니, 반응이 기가 막혔습니다. 본인이 아니고 다른 사람한테 들은 얘기라고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참 많이 슬펐습니다. 저는 저 얘기를 들었을 때, 감동이였는데, 이 얘길 본인이 한 적 조차 없다고 부정하는지... 지난 주 이 분 사무실 근처에서 미팅이 있어, 이 분 사무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미팅을 다녀왔습니다. 미팅시간이 길어봤자 30분이라 마치고, 얼굴보고 다른 미팅 장소로 이동하려 해서 물어봤더니, 골프 연습장을 가려고 한데서, 제가 저 만나고 가라고 했는데, 결국은 부랴부랴 미팅 마치고 와 봤더니 연습장을 가버렸더라구요. 내일 친구들과 골프 있다고... 백 번 양보해서, 골프 레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연습하는 건데, 그 시간 30분 연기했다고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실 모든 일상이 이래왔습니다. 10년간... 제가 매번 이런 부분이 서운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 넘어갔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건들이 10년간 쌓여와서 은연중에 대화속에서 거친 말들이 나올 때도 있고, 이런 것들이 또 불화의 원인으로 자리잡았네요. 차분히 생각해보면, 저라서 이러는 것도 있겠지만, 10여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보니, 혼자 너무 오래 살아서, 이성인 누군가와 진중하게 오래 만날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언젠가 이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선배님, 제발 선배님도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 만나보세요" 그 이유는 평생토록 한 번은 누군가에게 모두를 내 주는 올곧은 사랑을 해봤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모임에 나가 햇 보리쌀을 받을 일이 생겼습니다. 한 포는 어머니께 드리고, 한 포는 이 남자에게 주었어요. 아주 맛있는 보리쌀이였죠. 나이들어 잡곡밥이 몸에 좋은 건 어느 누구도 당연히 알고 있고, 본인도 잡곡밥을 만들어 먹어야겠다 하고 만들어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싸우면서 이 보리쌀 얘기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내가 지금 살이쪄야 해서, 쌀밥 먹어야 하는데, 보리밥 먹으라고 할 때냐?” 처음에는 농담인 지 알았는데, 진심 화가나서 하는 얘기고, 제가 시간 지나, 이 얘기를 생각해보니, 이 선배는 혼자 살아서, 자기 패턴에서 벗어나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인겁니다. 보리밥이 싫은 게 아니라, 누군가 옆에서 잔소리 하는 거 자체를 듣는 거 자체가 힘든 사람인거죠. 본인 입으로 얘길하길, 혼자서 살아 몸이 조금만 아프면 빨리 가서 치료를 한다고 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오랜 기간 고생을 해서, 결국은 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최근 저를 만나면서 자꾸 입에서 냄새가 났어요. 연인끼리도 입냄새 얘기하는 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사업하는 사람이고, 저도 사업상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입냄새에 민감하고 조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부터 마시기 시작해서, 제가 패턴을 조금 바꿔보라고 했습니다. 위에 뭐라도 조금 넣고 커피를 마시는 게 좋겠다고… 삶은 달걀이나 떡이든 빵이든 적은 양이라도 먹고 그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한 동안 커피를 끊겠다고 하더니, 결국 이 커피로도 서로 사단이 났었더랬죠. 두 회사가 같이 워크샵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방으로 리더쉽 교육을 듣는 워크샵이였습니다. 남자분 회사가 직원수도 6,70명에 해당하고, 임원들만 뽑아서 간다고 하여 대표이사인 본인 포함 7명이 가게 되었고, 저희 회사는 스타트업이라 팀장급에 해당하는 직원들 포함 7명이 가게 되었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를 바로 올려야 해서도 있지만, 제가 양보해서 남자분 회사 앞에서 우등고속버스를 출발시키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직원들은 강서에서 강남으로 아침일찍 출발해야 했습니다. 워크샵 비용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서 지불한 것까지 좋습니다. 그런데, 이 선배님 저에게 이러셨어요. 지방 내려가는 데, 본인 직원들 둘은 주말에 고향집을 내려가서 내려갈 때, 5명 밖에 안 타고 가는데, 괜히 고속버스 대여해서 내려간다고…저희 회사는 7명인데, 본인 회사는 5명 타고 가고, 버스 대절해서 가고 비용은 반씩 데니 아깝다는 뜻입니다. 무려 워크샵 기획부터 예약, 일정까지 모두 저희 회사 직원이 고생했는데 말입니다.
STAR P
동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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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 관련 커플 간 의견차이
안녕하세요, 연인과 경제관념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거 같아 고민이 생겼는데요 저는 일단 살면서 할부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할부해서 관리를 잘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려서부터 저희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을 뿐 만아니라 제가 성인이 되어 경제생활을 시작해서도 저는 3개월 할부, 12개월 할부, 몇개월 할부를 결제했을 때 매달 얼마씩 나가는지 관리가 안될 거 같았거든요. 최근에 만난 사람이 할부 결제를 하는 것을 몇 번 목격하였고, 제가 좀 부담이 되느냐 물어보니 "안되진 않지~ 신용카드로 결제할거라 괜찮아~" 라며 저를 안심시키며 할부 결제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는 거 자체가 불안한데..!) 참고로 저의 소비행태는 좀 아껴쓰는 편입니다. 명품 하나 없고, 쓸데없는 데 돈쓰는 거 싫어해서 당근거래도 자주 하는 편이고요. 다만 여행은 좀 가요. 그래서 또래보다는 돈을 꽤 모은 상황이고요. 갑자기 걱정이 돼서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ㅎㅎ
걱정봇
은 따봉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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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누구의 잘못인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먹을 줄 아네~)
안녕하세요. 남녀 성별을 뒤로하고 아래의 상황에 대해 무엇이 잘못된건지 궁금합니다. 1. 장소 : 고깃집 2. 구성원 : 가족(아빠엄마. 아이둘) 밥먹는 도중, 고깃집에서 가래떡을 줘서 불판에 굽다가 크기에 맞게 잘라 아이1이게 주었습니다. 아이가 몇개를 잘 먹길래 나이에 비해 잘 먹어, 한부모가 "먹을 줄 아네~"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배우자는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어렸을때 누구한테 그런말 들은 적 있냐" "들은적 없으니 몰라서 그런말 하는거다" 라며 옳지 못한 표현이라고 하며 지적 하였습니다. 최종 질문은 "먹을 줄 아네~" 가 아이에게 쓰기 잘못된 표현인건가요?
오호오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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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안녕하세요. 25살 군필 남성입니다. 내세울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습니다 스카이 인문계 3학년이고, 느즈막히 군대 다녀와서 막 복학했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너무나 막막해서, 이 시기를 겪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한창 대학에 입학할 때는 막연히 창업을, 그러다 로스쿨, 그리고 학교 전공공부가 너무나 맞지 않아 회계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을 너무 허비해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군복무, 그리고 제대 후에 길게 배낭여행을 다녀오며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습니다. 이로 얻은 결론은, 저는 주도권을 쥐지 않은 일에는 관심조차 없으나, 제가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누구보다 성실하고 끈기 있게 일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창업을 하는 것이 제 기질에 잘 맞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학교 공부 역시 정말 재미없고 지겨워서, 차라리 빨리 일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다만 창업이 가장 어려운 길이라 알고 있어서, 당장은 회사에 취직하여 일을 배우며 식견을 키운 후에 창업을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요새 마음을 다잡지 못하겠습니다. 해외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여행 이후에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해외에서 여자친구도 만들고, 배낭여행을 하며 각국의 인재들도 만나며 이런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했습니다. 헛바람이 아닌가 혼자 의구심도 가져보곤 하지만, 이렇게 설레본적이 살면서 너무 오랜만입니다. 그리하여 알바를 알아보고, 간단한 부업이나 1인 사업도, 인턴도 알아보며 기회를 도모하려 하나 쉽지는 않습니다. 모두 제약조건이 너무 많네요. 쥐뿔도 없는 놈이 맨주먹으로 부닥쳐본다는게 옛말같아서, 과거에 태평하게 놀던 제 자신이 너무나 후회스럽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시기를 보낸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나요? 더는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라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나 시작해보고 싶은데, 다들 이 20대 중반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제 푸념으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쇼.
미친생각하는사람
동 따봉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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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국 다 좋아요. 선택하기 힘들어요
진로, 언어적응, 개인생활의 균형을 고려해 일본과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선택지 중 어느 쪽이 내 직업목표와 삶의 질을 더 잘 충족시킬 수 있을까
Riko
쌍 따봉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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