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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팀장 욕을 하는 사원들. (mz세대라서?가능한가?)
안녕하세요. 대리말 과장 초쯤 되는 팀장입니다. 팀장 단지 얼마 안되었고, 이직한 회사에서 팀장을 달게 되었습니다. 원하던건 아니었고요. 저는 혼자 일만 하는 프리랜서형 스타일로, 팀장은 싫지만 제 연봉이 높아서 그 자리를 받았습니다. 회사에서의 니즈는 애들좀 잡아라 였습니다. 싸가지가 없고 자기가 잘난줄 아는 애들이다. (20중반입니다) 니가 잡아줬으면 한다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그 사원을 내보내는게 맞는건데요. 문서에서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 한번 말했는데 정정되지 않았고 두번 말해도 정정되지 않아서 세번까지 지적했습니다. 근데 오늘 나이가 많은게 대수냐 극혐이다. 걔 몇살이지? 응 30후반(구체적인 숫자를 말함) 근데 그게 회사에 저밖에 없네요 ㅎㅎ 20중반 사원이 둘이 수준차이가 좀 납니다. 제가 지적한 사원은 1년도 안됐고, 다른 사원은 3년차 입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대놓고 니네 그말 하는걸 들었는데 들리는데서 그러진 마라고 회의에서 말한다. 2. 그냥 넘어가지만,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매우 당황스러워서 조언구합니다.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로지컬띵
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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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연구원이.. !##%%^#를 했다
(... 너무답답해서 대숲에 혼잣말로 외치고 갑니다...) 지 일은 지가 알아서 해야지 대리점 직원인 내게 저랑 거래한 회사이름을 묻고 정확히 업무 구분할줄 알아야한다며 훈수인가 이 거래처의 담당자가 정말 카이스트 나온 사람이 맞는 지 의심스럽다 가구업체를 소개만 시켜준건데 업체관리 및 서류 취합을 왜 나보고 하라는 건지 가구업체도 담당자랑 대화 안통한다고 나보고 해결해달라하고 다른 업체에 맡겨 놓은 모델링을 결과물이 별로라며 대신 해달라하지 않나 무능의 끝을 달리는 !@%@^@& 때문에 탈모 생기겠다 제발 팀장님 ... 저 담당자랑은 거래하지마요.. 제발요.. 퇴사마렵네..
집 없는 오리
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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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퇴사하는 직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리멤버 나우 에디터입니다! 여러분의 퇴근길, 직장 내 인사이트가 담긴 나우 컨텐츠를 편집해 업로드해드립니다! 잘 읽으셨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컨텐츠에 대한 자유로운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김태규의 HR 나우> 🚶떠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 퇴사 관리(Turnover managemen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직원의 자발적 퇴사를 줄이기 위한 인적자원관리 방법입니다. 최근 들어 학자들 사이에서 이 개념에 대해 ‘시대에 동 떨어진 것 아닌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갈수록 이직률은 높아지고 평생 직장의 개념은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단순히 '직원들을 나가지 않게 하는' 방법에 그쳤던 퇴사 관리의 개념이 점점 '떠나는 사람을 어떻게 관리해야 조직을 더욱 효율적,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원의 퇴사는 조직에 부담과 비용을 초래하는 사건입니다. 새로운 채용, 훈련, 동료의 업무 부담, 일의 연속성 저해 등을 불러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직원의 퇴사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서 비용보다 큰 수익 효과를 창출해낼 수도 있습니다. 👋직원이 더 좋은 곳으로 떠나길 종용하는 기업 : 세계적으로 유명한 컨설팅 회사 A의 사례를 보시죠. 이 회사는 직원이 일정 기간 재직 후 MBA 과정을 떠날 때 교육비는 물론 생활비 전액을 지원합니다. 많이들 들어보신 제도일 테지만 A사는 MBA를 다녀온 직원에게 의무 복무 기간을 두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컨설팅사는 MBA를 다녀온 직원에게 최소 2~3년은 더 근무하기위한 조항을 둡니다. 투자한만큼 회사에 기여하라는 거죠. ❗️더 놀라운 점. A사는 오히려 MBA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지 말 것을 종용합니다. 대신 더 훌륭한 기업에서 일하기를 권고하죠. A사는 왜 이렇게 하는 걸까요? A사가 MBA를 떠난 직원에게 던진 '더 훌륭한 회사로 가라'는 말에는 '거기 가서 우리 컨설팅 회사의 고객이 되어줘'라는 의미가 숨어있습니다. A사는 이런 방식으로 충성스러운 고객을 확보합니다. 떠나는 직원은 경력 개발에 있어 매우 큰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컨설팅 기업의 명성은 높아지며, 이는 지속적으로 유능한 인재를 받아들일 훌륭한 자산이 되죠. 🧳정리 해고 사태에서도 퇴사 관리는 필요하다 : 비자발적 퇴사의 경우에도 효과적인 관리 사례가 있습니다. 몇 해전에 한 대기업 B사를 자문했는데 해당 업종에서의 유례없는 불황으로 창사이래 첫 명예 퇴직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2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이 지급됐긴 했지만 비자발적 해고를 경험한 퇴사자들의 막막함은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이 회사는 퇴사자들이 이 상황에 대해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건 다름아닌 갑자기 출근을 안 할 경우 가족들에게 어떻게 상황을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었죠. B사는 비자발적 퇴사자들이 아침에 출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들이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까지 전문적인 도움을 길게는 1년까지 제공했습니다. 퇴사자들은 덕분에 무리없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명예퇴직에 대해서도 편하게 가족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죠. B사가 비자발적 퇴사자에게도 퇴직과 이직에 있어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입니다. 비자발적 퇴사자들은 처음에는 B사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있었지만, 회사의 사후관리에 대해 감동을 받게 됩니다. 명예 퇴직자들의 B사에 대한 충성도가 오히려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반응은 불황 속에서 힘들었던 B사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죠. 💪떠나는 이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라 : 저는 대학 졸업 후 한 대기업 계열사 중 해외영업을 주로 하는 상사조직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의 대학 졸업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사를 하고 나니 의아한 점이 생겼습니다. 같은 대기업 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에 취직을 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월급 통장에 들어오는 액수를 비교해보니 제 월급이 가장 적었던 겁니다. 대학 졸업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만큼 제일 들어오기 힘든 회사였는데, 받는 돈은 제일 적었던 거죠. 저는 2년 후 유학을 떠나고 10년이 지나 귀국했습니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문회 모임에 나갔습니다. 극소수의 동료들만 여전히 그 직장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창업을 해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두 성공적으로 말입니다. 알고보니 이 회사는 일정 기간 이상 근무를 한 직원에게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직원이 영업하며 구축해놓은 고객층을 새로운 사업을 위해 제공하는 등 회사의 유, 무형 자산으로 최대한 도움을 줬습니다. 이러한 명성 덕에 개인 창업을 꿈꾸는 인력들이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했고 그게 10년 전 적은 월급의 이유였습니다. 우수한 인력들이 조금 낮게 시작하는 연봉을 감내하면서도 지원을 한 것이지요. 갈수록 회사의 지명도는 올라가고 더 훌륭한 인력들이 합류했습니다.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겁니다. 직원의 퇴사를 비용을 유발하는 사건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적절한 퇴사 관리는 조직에게 비용보다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김태규: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입니다. 리더십, 조직변화 등을 주로 연구합니다. https://now.rememberapp.co.kr/ 📌리멤버 나우 페이지에서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NOW 에디터
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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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공개] 리멤버 We : TALKㅣEp 1. 명함앱 리멤버의 진짜 목표
안녕하세요, 이멤버 대리입니다. 🙇🏻‍♂️ 리멤버가 꿈꾸는 비전, 일하는 방식과 리멤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멤버의 첫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We : TALK 1편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 - 🎞 1편 보러가기 ⬇️ https://youtu.be/C9Q8UJRJLLg -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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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다는 말을 언제해야될지...
이미 팀장님을 통해 상부에는 보고가 된 상태입니다. 다만 부사수나 옆에서 일하는 동료들에게는 어느 타이밍에 얘길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걸까요? 인생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부족해서죄송함다
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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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회사원인 나, 유명해져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리멤버 나우 에디터입니다! 나우의 커뮤니티 이야기 컨텐츠를 재편집해 업로드해드립니다! 잘 읽으셨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컨텐츠에 대한 자유로운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리멤버 커뮤니티 이야기> ⭐️‘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몇 해 전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같은 SNS에서 연예인급 끼를 갖춘 일반인들이 하루 아침에 셀럽이 되는 광경은 쉽게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젠 일반 커리어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온라인 실무 강연 등으로 평범한 직장인들도 유명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습니다.  방송인이나 SNS스타급 유명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전문성을 인정 받으면서 자기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직장인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거죠. 덩달아 ‘나라고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느끼시는 동료들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평범해도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우리는 왜 유명해지기를 꿈꿀까요? SNS의 발달이란 기술 환경 변화도 작용했겠지만, 우리 조직 문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직장인들은 조직의 이름 아래 숨김을 강요 당해야만 했죠. 그저 묵묵하고 조용히 일하면서 조직의 이름을 빛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굳이 유명해질 것 없이 이 직장에 충성하고 잘 다니면 조직은 이들을 잘 보호해줬죠. 말 그대로 '평생 직장'이었거든요.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조건의 회사를 찾아 어렵지 않게 이직을 시도하고, 다른 직장에서 적극적으로 먼저 스카웃을 하는 경우도 잦아졌습니다. 비로소 '00회사 직원'이 아니라 '나'만의 색깔을 내보일 수 있게 된 거죠. 조직의 그늘에 숨는 게 아닌, ‘나’ 자체를 잘 드러내는 게 경쟁력이 된 시대가 온 겁니다. 이때 유명함은 큰 강점이 될 수 있어요. 당장 리멤버를 찾으시는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겁니다. 커리어 플랫폼에 드나드는 수많은 인사 담당자들의 눈길을 경쟁자들 속에서 확 끌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테니까요. ❗️본업이 소홀해져선 안 된다 그러나 유명해지는 데 치중하다가 정작 본업을 도외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보통의 노력만으론 유명해지기 쉽지 않죠. 영상 편집이다, 구독자와 소통이다...온갖 것 챙기다 보면 자기 직무엔 쓸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문송함니다님이 댓글로 남겨주신 짤막한 사연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마케팅 담당 동료가 남의 마케팅 실적을 도용해 자기 포장용으로 쓰고 있다는 얘긴데요. 자기 포장에만 혈안이 되다보면, 정작 자기 실력이 도태되는 것뿐만 아니라 남의 기량까지 훔쳐가는 최악의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는 무서운 경고로 읽히네요. 📍‘나'를 알리지 말고 ‘무엇'을 알리세요 본업에서 활약하다 점차 유명세를 타고 방송까지 나와 셀럽이 되는 케이스가 많았죠. 그런데 이 셀럽들 모두가 잘 된 건 아닙니다. 경력 세탁, 과대 포장 등으로 망한 사람도 한 둘이 아니죠. 자기 실력의 밑천이 드러날수록 포장에만 급급해지다가 낭패를 본 겁니다. 결국 가짜는 들통이 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컨텐츠가 확실한 사람들은 오래 살아남고 있습니다. 자기를 애써 포장할 필요도 없어요. 자기가 가진 무언가를 발전시키고 닦아가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  우린 이런 사람들에 주목해야합니다. 이들이 유명해지면서 고민했던 건 “나를 알린다"가 아니라 “무엇을 알릴까”였을 겁니다. 사람들은 ‘사람'에 대해선 금방 질려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실력’엔 질리지가 않아요. 결국 나를 알리는 게 아니라, 내가 갈고 닦고 있는 ‘무엇’을 알려야 합니다. https://now.rememberapp.co.kr/ 📌리멤버 나우 페이지에서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NOW 에디터
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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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 퇴사..스타트업 텃세 조언구합니다
경력직 스타트업 입사했습니다. 직급없는 스타트업입니다. 근데...기존 멤버들이 텃세를 부리네요... 지금까지 한 번도 받아본적 없는 대우라 당황스럽습니다... 원래 스타트업 직급은 없지만 알아서 서열정리하는 그런 곳 인가요??..기존 회사에서는 겪어 보지 못한 부분이라...힘드네요 수습기간이면 당일에 바로 이야기하고 그날 퇴사해도 괜찮나요?
헤이리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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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선진 기업의 문화가 우리 회사에선 안먹히는 이유
📣안녕하세요 리멤버 나우 에디터입니다! 여러분의 퇴근길, 나우의 직장 인사이트 컨텐츠를 편집해 업로드해드립니다! 잘 읽으셨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컨텐츠에 대한 자유로운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김태규의 HR 나우> 👨🏻‍🏫한 대기업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데 미국, 유럽 최신 HR 트렌드에 대해 다뤄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조금 시큰둥했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선진 기업의 경영관리기법을 모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나라의 경영관리기법이 발전하는 데 있어 선진 기업의 사례가 도움이 된 건 사실이지만, '따라하기'에만 머물러 있다면 금방 한계를 만나게 됩니다. 🙅제도만 가져오면 아무 효과가 없다 : ‘팀제’라는 조직 구성 방식이 있습니다. 상호보완적인 직무를 가진 직원들이 하나로 묶여있는 형태입니다. 직급과 직책이 이원화되고 팀내의 계층이 간소화되기 때문에 빠른 의사결정과 수평적인 소통을 가능케 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오늘날 많은 한국 기업들은 당연한듯 ‘팀제’를 차용하고 있지만, 이 제도가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팀제가 처음 한국에 들어온 것은 1980년대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기능식 부서제로 운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미국과 유럽 기업에서 사업 단위로 팀을 구성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소식이 들렸고 우리나라에서도 유행처럼 너나 할 것 없이 팀제를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당시 팀제 도입에 대해서 초기 한국의 연구 결과들은 대부분 부정적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는 거죠. 전통적인 기능성 부서제 조직이 더 높은 성과를 냈고, 유연성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팀제가 안 먹히지'라는 의문은 한참이 지나서야 풀립니다. 2006년 서울대 노사관계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팀제의 효과성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팀제의 효과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기점은 IMF 시기였습니다. 💪본질을 깨닫자 제도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 IMF 외환위기 이후로 팀제가 효과를 발휘하게 됐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에는 유례없는 큰 변화가 닥쳤습니다. 굳건하던 기업이 하루 아침에 무너졌고 산업 지도가 완전히 뒤바뀌는 광경을 모두가 목격했죠. 더이상 관성에 갇혀 있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이 생긴 것입니다. ‘구관이 명관', ‘하던대로 하면 돼' 식의 생각을 갖고있던 경영진의 철학이 바뀌었습니다. 구성원들도 유연한 조직만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IMF가 일으킨 급격한 환경변화 덕에 ‘팀제’가 추구했던 가치인 유연성, 다양성, 투명성, 수평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거죠. 구성원들이 이 가치에 대해서 공감하는 마인드셋을 갖추니 비로소 '팀제'라는 제도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독립적 사고의 틀을 만들어야 할 때 : 어떤 경영관리기법이 추구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모방에만 집중하면 어떤 조직이든원하는 바를 이루긴 힘듭니다. 모방하기 쉬운건 겉으로 보이는 제도나 문화인데 이는 많은 경우 그 조직에 특화된 것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인 최진석님의 책📖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포착해내는 지성적인 힘을 키우고, 이를 통해서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나 선진문화를 따라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가져오려고 하지만, 이제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정 제도를 도입하면 그것으로 다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다양성, 수평성, 투명성, 유연성을 조직에 부여하기 위한 경영관리기법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따라하기는 문화의 종속이라는 귀결로 마무리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한 독립적인 사고의 틀을 만들 때가 되었습니다. 🔔김태규: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입니다. 리더십, 조직변화 등을 주로 연구합니다. https://now.rememberapp.co.kr/ 📌리멤버 나우 페이지에서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NOW 에디터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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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후 권고사직...했습니다..
전 직장에서 3개월하고 하루 되던 날 대표님도 아니고 그 밑에 분께서 갑자기 회사사람들이랑 트러블이 있었지않았냐, 그러고 어떻게 같이 지내겠냐며 재취업하는 한달간 월급은 지원해줄테니 퇴사를 해달라 라고 하셨고, 한달간은 지원해주겠다하여 사직서를 써달라해서 써주고 나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돈을 주지 않아 카톡으로 돌려 대답을 받아내긴 했는데 애매합니다..) 근데 이 회사의 월급날이 지나도록 주지않았고,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계속해서 연락중이지만 기다려달라 이야기해보겠다 라고만 합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
뿌에우에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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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롭힘 신고해보신 분 있으세요?
직접적으로 마주칠 일은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있는데 그 순간이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혹시 몰라 대화할 때마다 녹음해놓고 그날그날 기록해놨어요 마주쳐야하는 전 날 밤만 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과를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혹시 신고해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파불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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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여기에서 제 힘듦을 이야기하는 것이 창피하기도 하지만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 여러 조언을 받다 보면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창피함을 무릎 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버닝아웃으로 인하여 업무에 대한 열정이 많이 떨어지고 그로인하여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중에 있습니다 저는 중소기업에서 10년 근무중에 있습니다(회사 매출은 연 400억 정도 됩니다-제조업) 하는 일은 소싱제품 양산까지 PM, FTA, 여러 고객사 시스템 관리, 해외 업무 대응, 덤으로 견적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수출업을 하고 있지만 실무자중 영어 가능 자(커뮤니 케이션 및 회화)는 저 혼자입니다 영어 잘하시는 임원분이 정말 좋으신 분이셔서 복잡한 영어나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도와 주시고 계십니다만 솔직히 실무자로서 항상 죄송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가 더 잘하면 고민이 덜할까 싶어 주말에 영어학원도 꾸준히 다니고 있지만 사람마다 다른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 영어를 많이 공부해도 네이티브와 미팅을 하면 아직도 어렵습니다. 문제는 이 것으로부터 시작을 하는데 실무자 중에 영어는 저만 하다 보니 다른 부서 실무자들은 제 생각에는 아예 영어를 놓아버렸습니다 10년전부터 보고서 등은 제가 사전 찾아가면서 문구 찾아가며 해 주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어 1줄을 못써서 저에게 써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INSTRUCTION등도 영어로 되어있고 또한 시스템 적인 것들도 한글이 아니면 볼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연차가 낮을때는 향후 같이 열심히 하겠지 하지만 현재까지 변한게 없는걸 보니 저 혼자 미친놈처럼 하는 것 같아 요즘 자괴감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게을러서 일 못한다는 소리는 정말 듣기 싫어해서 입사 후 지금까지 거의 새벽 6시 출근해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밤에 오는 메일로 인하여 거의 밤잠도 못 자는 날이 많은데 관련부서들은 메일 다 꺼버리고 제가 아침에 이슈가 났다고 하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보는 것도 많습니다. 물론 회사일이야 어떻게 든 잘 풀어나가면 좋은데 저의 일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저만 이리저리 전전긍긍하는 것도 이제 지쳐서 위에다가 영어 하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 관련부서 영어 교육을 억지로라도 해야 한다 여러가지 건의는 했지만 도리어 저에게 영어를 이정도만 해서 되겠냐는 소리도 들어서 자존심 상해 학원에 유투브도 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승진이 빠른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이랑 거의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개인의 능력이야 아주 특출난 것이 아닌이상 또한 특출나다 하더라도 회사 분위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이사람들이 연차가 점점 더 쌓여서 관리자 그렇게 될 때 과연 그때도 이럴것인가 생각을 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그래서 계속 부탁을 할 경우 제가 거절을 강하게 하게 되는 일이 있는데 요즘 제 성격도 버리고 있습니다 원래 웃음이 많았는데 몇 년 전부터 사람들이 저에게 웃음이 사라졌다 이야기를 하니 더 답답합니다 사람들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앞으로 회사를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게 하려면 교육도 자의던 타의던 받아야 하는데 별로 그런것에 대해서 관심들이 없습니다. 너무 주저리 두서없이 쓴 것 같아 보시는 분 들께 죄송합니다.
하루하루 한숨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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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사내 정치가 너무 싫은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리멤버 나우 에디터입니다! 나우의 커뮤니티 이야기 컨텐츠를 편집해 업로드해드립니다! 잘 읽으셨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컨텐츠에 대한 자유로운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리멤버 커뮤니티 이야기> 동료 A를 보면 참 잘합니다. 윗 사람 비위를 잘 맞추고 소위 '싸바싸바'도 할 줄 압니다. 라인도 잘 타서 미래가 보장돼 보입니다. A를 보다보면 회의가 듭니다. 업무 역량은 내가 더 뛰어난 것 같은데 다음 인사 평가는 A만큼 잘 받지 못할 것 같거든요. 정치할 줄 모른다는 이유 때문에요. 부조리하다는 생각이 들고 불만도 생깁니다. “회사에선 일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정치질로 올라가는 거 진짜 꼴보기 싫어" 이런 토로에 리멤버 커뮤니티의 수많은 조언자들은 어떤 댓글을 남겼을까요. 📍정치가 없을 순 없다 근데 어느 집단에 가도 정치는 있잖아요? 정도의 차이일 뿐 상급자에게 잘 보이려는 시도는 어딜가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우리는 관계가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되기도 하며 집단 내 우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본능으로 압니다. 기업 조직은 더더욱 심합니다. 정기적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그에 따라 보상과 지위가 정해지는 경쟁 환경이니까요. “정치 없는 회사에 가고 싶어"라는 말 많이 하죠. 회사에 정치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없을 수 없는 것을 마냥 부정해선 상황이 나아질리 없습니다. 그럼 능력도 없이 상사 기분만 잘 맞추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게 부당하지 않다는 말인가요? 물론 아닙니다. 직장인의 역할은 일을 잘하는 건데 윗사람 눈치 잘 보는 걸 능력이라 보긴 어렵죠. 다만 내가 지금 꼴보기 싫어하는 게 정말 정치질(아무 능력도 없이 싸바싸바만 해서 올라가는 걸 정치질이라고 합시다)인가 들여다볼 필요는 있습니다. 일만 잘해선 안 된다🙅 “난 정치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은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일은 내가 할만큼 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주어진 일을 잘 해냈을 때 상사가, 인사팀이 먼저 알아보고 걸맞는 보상을 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없다는 걸 우린 알고 있습니다. 잘 하는 사람은 자기 PR도 잘 합니다. 자기 영역도 잘 지킵니다. 그런 사람이 인정 받는 게 기업 조직이 돌아가는 순리입니다. 데이원님의 댓글처럼 할만큼 하고도 인정을 못 받고 있다면 그것도 무능력입니다. 회사의 의사결정이 어떤 흐름으로 이뤄지는지 파악한 사람은 일도 더 잘 해냅니다. 어떤 일을 해내기 위해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는지 어떤 상사에게 어필해야 하는지를 알기 때문이죠. 딱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 원하는 걸 얻어내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얄밉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일을 더 잘 해내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때론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정무 감각, 평판을 잘 관리하고 상대의 환심을 살 줄 알고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 어딜 건드려야 하는지 아는 능력이죠. 정치인들이나 공무원에게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비즈니스의 여러 부분이 이 정무감각에 의해 좌우되기도 합니다.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그렇습니다. 이해관계가 복잡해질수록 객관적인 평가나 판단이 어려워지면 정무적 요소가 의사 결정의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정무 감각이 있다는 건 바꿔말해 현실 감각이 있다는 말입니다. 현실 감각이 있으면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여러 이해 관계자 중 누구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지 알고 누구에게 밉보이면 안 된다는 걸 파악하면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종종 우리는 기업이 이해할 수 없는 판단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뉴스를 봅니다. 담당자의 정무감각이 부족해서 일어난 사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능력 없는 사람이 정치로만 성공하는 조직이라면 떠나라🧳 정무감각이 좋은 사람은 자기 일도 잘 해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맡은 일도 잘 못하는 사람이 사람 간 관계를 잘 다루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들의 노련함을 혐오하기보단, 관심을 가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능력이 없어서 정치에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죠.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이런 직원은 자연스럽게 도태됩니다. 경영진이 바보가 아니니 실력으로나 정무 감각으로나 회사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을 높게 대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종종 어떤 조직에서는 상사의 비위만 잘 맞추는 사람이 승승장구하기도 합니다. 십중팔구 그런 직원을 두고 있는 리더도 자기 영향력을 키우는 데에만 집중하는 사람이거나, 더이상 회사를 성장시킬 생각은 없이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일 그런 회사에 몸 담고 있다면 비즈니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신호입니다. 그런 확신이 든다면 과감히 떠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정체된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로 하루하루 변해가고 있습니다. https://now.rememberapp.co.kr/ 📌리멤버 나우 페이지에서 다른 커뮤니티 이야기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NOW 에디터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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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7월~12월) 계약직인데 재계약은 언제 진행하나요?
프로젝트 베이스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여기와서 6개월만 계약을 했는데. 프로젝트 기간이 8개월 정도 남아서 더 진행해야 할거 같습니다 이경우 재계약 은 언제 진행해야하나요?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인수인계가 어렵고 제가 그냥 진행하는게 여러모로 편한 프로젝트 입니다 (다른사람을 구하려면 ... ) 그래서 계약에 있는 임금을 높이려고 하는데, 그것이 실패하면 계약한 날짜까지 일하고 그것이 성공하면 추가적인 6개월 정도 더 일하는게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경우, 언제 재계약 의사확인겸 계약조건 제시를 해야 할까요? 제가 재계약안하면 후임 인수인계를 한달 해야하니까 지금쯤 말하려고 하는데 경험이 없어서 문의드립니다
동해물과백두산이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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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긴다는 것
챙긴다는 것 얘들아? 내일 미술시간에 찰흙으로 만들기가 있으니, 찰흙들을 꼭 챙겨가지고 와야한다. 알았지! 넌 임마! 신삥이! 군기가 빠져가지고! 그런 것 하나 챙기지 못하나? 오늘 저녁 식사 후, 내 밑으론 전부 옥상에서 집합한다. 알았나! 이번 신입사원은 잘 챙기지를 못하더라구! 뭘 하나 시켜놓으면, 이곳 저곳에 너저분하게 늘어놓을 줄만 알았지. 치우지를 않아. 일머리가 없어! 그러다가 꼭 뭘 하나 빠뜨리기 때문에 중요한 일은 믿고 맡길 수가 없어! 이렇게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챙긴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학교에서, 군대에서, 가끔은 회사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때로는 긍정적으로, 그러나 때로는 아주 부정적으로도 사용된다. 챙긴다는 단어의 앞 뒤 말에 따라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사람 됨됨이까지도 평가될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챙긴다는 것은 우리 일상에서 아주 중요한 단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챙겨준다>라는 단어엔, 사랑과 배려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잘 챙긴다는 것이 그리 쉬운게 아니다. 왜냐하면 잘 챙기기 위해서는 그 모든 과정을 알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의 전 과정을 알고 있어야, 언제 어떻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바둑에서 고수와 하수간의 대국상황을 상상해보면 그 의미를 보다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실력이 비등한 고수와 하수의 경우는 제외하고, 실력차가 좀 있는 고수와 하수간의 대국에서는 하수가 고수를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그것은, 고수의 머리에는 전후좌우의 모든 과정이 이미 머리속에 그려려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수는 두 수, 세 수 앞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하수가 어떻게 대응하더라도 고수에게는 이미 대응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반면에 하수는 그러한 고수의 생각을 읽어내지를 못하기때문에, 결국 고수를 이길 수가 없고 고수한테 매번 지고 마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하수라고도 하는 것인데, 여기에서 잘 챙긴다는 것은 고수가 전후좌우를 알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것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군가 일련의 전 과정을 알고 있다면, 그는 그 과정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곧, 잘 챙길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되고, 주변인들로 부터도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인식되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모든 과정을 알고 있다는 것은 지식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이 필요한 것이고, 모두가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가질 수는 없다. 아무리 박사 아니라 박사 할아버지라 하더라도 반드시 어떤 분야에서는 초보자일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그 분야에서 만큼은 어리숙하게 보일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잘 챙긴다는 말을 조금만 들여다 보면, 이 말이 좀 모호한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잘 챙긴다는 말 자체가 아주 정성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챙겨야 잘 챙기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사람이 잘 챙기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더 나아가서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한다. 반면에 어떤 사람이 잘 챙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바보 취급하기도 하고, 때로는 게으르다는 선입견을 갖기도 하고, 때로는 군기가 빠졌다고 하여 군기담당을 시켜서 군기좀 잡으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렇기때문에 상하 수직적 구조가 있는 관계에서는 어떤 것을 미리 챙겨두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상사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게되는 겨우에는, 지시 받은 것 이외에도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하여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과잉충성이라고 하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딸랑이 같다는 비판과 함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그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지켜가는 것이, 때로는 처세술이라는 용어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 처세라는 것이 외줄을 타는 것과 같아서 아슬아슬 할 때가 많다.
newmilky
2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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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괴롭힘 문의
제 일은 아니고 같은 회사 직원이 상담을 요청 했는데요. 우선 확실히 법 위반은 맞습니다. 괴롭힘에 예시로 되어 있는 것들 너무 명확하고 저도 대충 내용 알고 있어서 거짓이 없다는 것도 알구요. 보통 이런 경우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조치하나요? 우선 대기업이다보니 고충신고 뭐시기 그런건 있어서 그런 프로세스 알아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하긴 했구요. 그리고 보통 회사는 팀장편들을 드는데 해당 팀장이 위에 별도 보고 없이 단독으로 괴롭힘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다고 하면 위에서는 어떻게 판단할까요? 제가 임원이나 대표면 별다른 보고도 없이 물의를 일으키는 관리자가 좋게 보이지는 않을 듯 싶어서요. 월요일 출근인데 저는 전혀 몰랐던 일들이 가까운 동료에게 일어났다고 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편하네요.
와이지
억대연봉
21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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