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어디로 이직하면 좋을 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전략기획, 국책과제 기획•관리로 4년차(3년 4개월)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일단 지금 재직 중인 곳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직 중인 곳
- 중소기업
- 임직원 수 50명 미만
- 매출 50억 원 미만
- 충무로 소재, 꼬마 빌딩에 2개 층 임차하여 입주
- 전략기획(정부사업 기획•관리, IR/IPO, PR•대외협력 등) 담당
- 다만, 팀 해체 이후 사실상 정부사업 기획•관리 업무의 비중이 90% 이상
- 처우: 대리 직급/연봉 4,300만 원
- 이직 사유
1. 회사의 주요 제퓸들이 B2B를 대상으로 하는 수익 모델인데 B2B에서 매출을 못 냄
2. B2B로 매출을 못 내니, 국책과제 혹은 정부사업 등 경상이익에 해당하는 매출에 대한 집착이 심각함. 그런데 저건 회사에서 이익으로 남겨먹을 수 있는 돈도 아니고, 정부지원금이라 어치피 다 털어야 하는 돈임.
3. 대표가 투자유치나 IPO를 진행하고 싶어하는데, 정작 이후로 어떻게 회사를 경영할 건지, 기술 트리, 수익 모델 등을 어떻게 구성해서 투자유치 혹은 IPO를 진행할 지 구체적인 그림이 전혀 없고, 그저 자금조달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며, 그러면서 VC/AC나 주주들의 간섭 받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껄끄러워 함.
4. 겉으로는 사람 좋은 척하지만, 대표 본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수틀리면, 뒤에서는 성깔 부리면서 제멋대로임. 원래 소속되어 있던 팀도 이런 식으로 해체됐음. 명색이 그래도 당시 팀장도 임원이었는데 그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팀 해체해버리고, 팀장도 타 부서로 발령내버린 끝에 그 팀장도 빡쳐서 사직서 던지고 나와버리게 되었음.
5. 4번의 연장 선에서 아무리 뭔 결과물을 가져와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되도 않는 이유로 꼽주기 일쑤임. 그렇다고 사전에 최소한의 본인이 원하는 방향성을 디렉션해주는 것도 아니고 꼭 기껏 결과물 다 만들고 보고할 때서야 저러는데, 화딱지가 머리 꼭대기까지 남.
6. 1,2,3,4,5번 다 통틀어서 가망이 없다고 판단이 되었음. 거기에 팀까지 해체되면서 그 업무를 그걸 또 혼자서 다 하는데, 그렇다고 현재의 직급으로나 권한으로나 자율성이 주어져서 뭔가 할 수 있는 위치나 상황도 아님.
그리고 이제부터는 이직할 회사들에 대한 후보군들입니다.
1번
- 중소기업, 중견기업 자회사
- 임직원 수 100명 내외
- 매출 100억 원 내외
- 판교 소재, 모회사 사옥에 입주
- 정부사업(교육사업) 기획•제안 담당
- 처우: 사원~대리 직급/연봉 최대 4,800만 원 예상
2번
- 중소기업, 코스닥 상장사
- 임직원 수 60~70명 내외
- 매출 150억 원 내외
- 강남 소재, 1층을 제외한 꼬마빌딩 전체를 임차하여 입주
- 사업개발•R&D 기획 담당
- 처우: 대리 직급/연봉 4,700~4,800만 원 예상
3번
- 중소기업, 스타트업
- 국가대표AI 사업 참여 이력 존재
- 임직원 수 150명 내외
- 매출 100억 원 내외
- 잠실 소재, 꼬마 빌딩에 3개층 임차하여 입주
- 금융 분야 프리세일 담당
- 처우: 대리 직급/연봉 최대 4,800만 원 예상
4번
- 중소기업
- 임직원 수 20명 미만
- 매출 10억 원 미만
- 구로 소재
- 자체 솔루션 없음. 사실상 국책과제가 주요 매출원임
- 전략기획(정부사업 기획•관리, IR/IPO, PR•대외협력 등) 담당
- 처우: 과장 직급/연봉 4,800~5,000만 원
- 특이사항: 이전 팀장의 스카웃 제의로 인한 이직
물론 여기 계신 분들이 보기에는 다 삐리해보이는 곳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야한다면 어디로 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