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 퇴사 81일 (남긴) 일기

03월 14일 | 조회수 636
쌍 따봉
외국계26년차
억대연봉

아침에 일어나 내가 10년 넘게 주말마다 다니고 있는 영어모임에 참석했다. 영어에 진심인 분들이 모이니 열정이 대단했다. 나이대도 30대~70대까지 다양하다. 이 모임에는 내가 보고 배울 분들이 많아 모임에 참석 할 때마다 자극을 받아서 너무 좋다... 지난 30년동안 (대학교+직장) 매일 (거의 미루지 않고) 영어와 운동을 아주 조금씩이라도 해왔다.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라기 보다 내 성격상 무언가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일들은 지속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게 영어와 운동이었다. 지금 생각하년 나도 참 대단한 것 같다... 오후에는 주말이지만 회사일을 위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자마자 머리와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다행히 아는 지인과 이런저런 회사 생활관련 이야기를 하고 나서 (그도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감정이 가라 앉았다.. 회사 일을 다행히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내일 간만에 가족 나들이를 갈 장소와 맛집에 대해 검색을 하니 기운이 다시 좋아졌다.. 저녁에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중인 후배와 통화를 했는데 그도 올해 운이 좋아 재계약을 했지만 자신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몇달 전에도 옆에 있던 임원이 인사도 못하고 회사를 급하게 퇴사했다고 한다. 파리목숨 같은 우리네 직장인 인생.. 특히 50대... ㅠㅠ... 내일의 가족 나들이를 위해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자야겠다.. 내일 점심으로 맛난 통닭을 먹을 생각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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