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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좋아요 어워즈] 9월의 좋아요 TOP 10을 발표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이번 달 월간 좋아요 어워즈 결과를 발표합니다! 가을의 시작을 함께하며 커뮤니티에 생기 넘치는 이야기를 나눠주신 모든 회원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달도 꾸준히 좋은 글과 댓글로 소통해 주신 분들, 그리고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리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월에도 깊어가는 가을처럼 풍성한 이야기로 커뮤니티를 채워주세요. 자! 그럼 9월을 빛낸 회원님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 [9월 좋아요 TOP 3🎉] 한 달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리멤버 커뮤니티를 빛내주신 TOP 3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 1위 (5만 포인트) 1위 힐링이필요해 님 ─ 좋아요 7,689개 🥈 2위 (4만 포인트) 2위 yukuehan 님 ─ 좋아요 5,757개 🥉 3위 (3만 포인트) 3위 리처드16 님 ─ 좋아요 3,854개 4위부터 10위에 선정되신 일곱 분의 회원님들께도 각 10,000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며, 1위부터 10위까지의 전체 순위 명단은 게시글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깊어가는 가을, 10월에도 회원님들의 따뜻하고 유익한 이야기가 리멤버 커뮤니티를 가득 채워주길 기대합니다. 회원님들의 센스 있는 한 마디, 좋은 글 하나로 다음 어워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월간 좋아요 어워즈] 안내 바로가기 https://link.rmbr.in/4xht5j
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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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신고 때문에 분위기 개박살 났어요
회사 내 익명 게시판 비슷한 채널에 저희 팀 관련해서 저격글이 올라왔어요. 팀장님이 특정 팀원한테만 중요한 업무를 몰아주고 그 팀원은 야근이나 잡무에서 은근히 빠져나간다는 식이었고 거기에 플러스로 그 팀원이 막내한테 짬처리 시키고 팀장님한테는 본인이 다 처리한 것처럼 보고한다는 내용까지... 사실 이게 딱히 과장된 내용은 아니라는 건데요... 그래서 글 내용엔 윗직급들도 그냥 묵인한다는 식으로 저격하고 쌍욕은 없어도 굉장히 날서있는 글이었어요. 팀장님이 회의때 '익명이라고 다 숨겨지는 건 아니다. 불만이 있으면 직접 얘기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얘기하고 일단락 된 느낌이고 근데 신고에 언급된 그 직원이 자꾸만 누가 썼는지 색출하려고 들쑤시고 다니다가 결국에 어제 의심가는 팀원 한 명 붙잡고 따져 묻다가 개판으로 싸운 모양이에요.. 제가 연차인 날 그래서 아쉽게도(?) 전해듣기만 했는데... 어깨 툭툭 밀치면서 반말에 쌍욕에... 갑자기 팀 분위기가 개박살 나니까 나머지 팀원은 눈치보면서 조심하는 분위기고요.. 원래 점심 먹으면서 회사 욕도 하고 농담도 하던 사이였는데 요즘은 다들 필요한 말만 하는 식..? 익명 신고를 계기로 팀장님도 일대일 면담하면서 누가 썼는지 캐내려는 느낌이라 더 그렇네요. 회사 생활 하면서 불만이 없을 수는 없고 1차적으로는 팀장님과 그 팀원의 문제긴 하지만 이렇게 전사가 볼 수 있는 곳에서 익명의 투서가 최선의 해결 방법은 아니란 걸 느끼게 되네요.. 그나마 잘 굴러가던 팀 분위기가 한 순간에 개박살이나서 황망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뱅뱅회전목마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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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성공 후기] 포기하지 마세요, 결국 옵니다.
딱 마흔, 외벌이 7년차 가장입니다. 중간 관리자 직급이기도 하고 타부서 부장님들과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 회사 돌아가는 소식을 남들보다 좀 빨리 듣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팀원들한테 미리 "회사 상황이 안 좋으니 이직 준비해두라"고 귀띔을 해줬습니다. 저도 그때부터 이력서를 넣기 시작했고요. 그러던 중 추석 이틀 전, 본부장님이랑 영업 미팅 갔다가 내려오던 길에 전 직원 월급 40% 삭감 공지를 봤습니다. 차 안에서 그 소식 보고 둘이 말없이 한참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이력서 넣는 손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세 달 동안 수십 개를 넣었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지방이라 회사 자체가 적고, 하루에 1시간씩 채용공고를 봐도 새로 올라오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몇 번을 고치고 또 고쳤는지 모릅니다. 이 3개월,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습니다. 외벌이 가장이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술로 풀면 더 무너질 것 같아서 대신 뛰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미칠 것 같아서 그냥 달렸습니다. 원래 4년째 꾸준히 해오던 러닝인데, 이 3개월은 한 달 마일리지를 200km씩 찍을 정도로 거의 미친 듯이 달렸습니다. 면접 전날엔 새벽까지 회사 정보 한 번 더 읽고 체크하고, 예상 질문 답변 외우고, 자기소개는 분명 시킬 것 같아서 몇 번이고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하는데 너무 긴장을 했는지 첫 자기소개부터 말이 꼬여서 멈춰버렸습니다. 면접관님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말씀해주셔도 된다"고 하셔서 다시 말씀드렸던 게 기억나는데, 그때부터 이미 페이스가 말렸습니다. 면접은 1시간 20분이나 걸렸고, 면접관님 중 제품 개발 본부장님 질문이 특히 날카롭고 디테일해서, 10년 넘게 해온 업무인데도 제가 뭐라고 답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였습니다. 그날 밤, 아이 재우고 아내랑 이야기하면서 그랬습니다. 면접을 정말 못 본 것 같다고. 준비는 그렇게 많이 했는데, 10년 넘게 해온 업무 이야기하는 건데도 너무 긴장돼서 제대로 말을 못 한 것 같다고. 그 말 하면서 너무 분하고 속상해서 술 한잔 하다가 눈물까지 찔끔 흘렸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9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합격이었습니다. 희망 연봉도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높게 불렀는데, 거기서 일정 부분 맞춰져서 결국 26% 올려서 이직하게 됐습니다. 이번 달 인수인계하고 2주 쉰 다음 11월부터 새 회사로 출근합니다. 정작 저보다 먼저 이직 준비하던 팀원들도, 본부장님도 아직 안 되고 있는데 제가 먼저 나가게 돼서, 마음껏 좋아하지도 못하고 조용히 인수인계만 하고 나가려 합니다. 다들 힘든 시장이지만, 바라고 또 바라면 결국 오는 것 같습니다. 모두 이직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박9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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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갈구는 상사
부장님이 계신데 정치질을 잘하세요 아랫사람들은 완전 기분파로 대하고 윗사람들한텐 살랑살랑 뭐 상관없는데 말도 안되는걸로 맨날 트집잡고 갈구는게 눈에 보여서요 이런 부장님이랑 잘지내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모두가 인정하고 싫어하는 또라이입니다
shu90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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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영상은 냅두고 먹방 삭제하는 유튜브
아니 유튜브가 먹방 규제한다는데요. 퇴근하고 맥주 하나 까서 먹방 바프 이런 거 보는 대리만족이 소소한 힐링이었는데요. 이제 유튜브가 무슨 섭식 장애 폭식 조장 때문에 옛날 영상들까지 싹 뒤진대요. 사골처럼 봤던 먹방 우려먹는데... 혹시....? 이것도...? 하면서 보던 먹방 삭제될까봐 걱정돼요........ 아니 정작 알고리즘에 난데없이 떠서 안구 테러하는 청불영상이나 렉카 AI 짜집기는 그냥 방치하면서..... 진짜 유해한 것들은 뻔히 놔두고 바프 다이어트 먹방 이런 건 소소한 힐링 축에 드는데 여기에만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게 살짝 황당해요? 제가 보던 것들 삭제되면 무슨 낙으로 캔맥주 먹죠? 그냥 캔맥 까고 먹방 찾다가 푸념해봐요 먹방 덕에 살 안 찌고 안주 없이 캔맥 하나로 버텼는데....... 저만 유튜브 별로인가요?
동기사랑나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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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잘못해서 다시 이직하신 분들 계신가요?
5개월 동안 다녔는데 적응해보려고 노력하지 말고 빨리 나올걸 후회됩니다 이 애매한 경력을 이력서에 넣지 않으면 공백기가 길어보이는데 이력서에 넣는게 나을까요? 연말이라 넣을곳도 없고 공백기 1년 금방 생길거 같아서 걱정이예요 다른 곳 포기하고 여기 온거라 이렇게 되버린 제 현실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fgdgg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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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보장) 존맛인데 살도 빠지는 냉파스타 레시피 공유합니다
진짜 여름 내내 먹은 인생 레시피. 오늘도 또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차서 포기하고 내년 여름을 기다리면서 기록을 위해 이곳에 남깁니다. 덕분에 살도 5kg 넘게 빠졌습니다. 조금 먹은 거 아니고 양껏 먹었는데도요. 물론 점심은 언제나처럼 사식 먹고, 저녁만 마이 러브 콜드 파스타를 먹었을 뿐. 냉파스타라 간단합니다. 불 쓰는 건 면 삶는 것 뿐. 계량은 그냥 밥숟가락 쓰시면 됩니다. 만져지는 재료 : 파스타면(카펠리니가 제일 좋지만 없으면 그냥 파스타면도 ㅇㅋ) / 부라타치즈(없으면 그냥 모짜렐라치즈 쓰셔도 ㅇㅋ) / 바질페스토 / 방울토마토 소스 : 올리브 오일 8 / 발사믹 식초 2 / 화이트 발사믹 1 (없으면 발사믹 더) / 꿀 2 / 다진 양파 2 / 다진 마늘 1 / 소금 약간(넣어가면서 맛 보시길) 잘 섞어서 만들어놓고 잘 삶은 파스타면(얇은 카펠리니면 제일 좋지만 없으면 그냥 파스타면도 ㅇㅋ) 차갑게 씻어서 물기 빼고 옴폭한 접시에 올리고 그 위에 부라타 치즈 얹고 바질페스토 한숟가락 듬뿍 퍼서 올리고 방울토마토 반으로 잘라서 먹을 만큼 얹은 후(이건 취향. 저는 5-10개 사이로 그때그때) 위에서 만들어놓은 소스 부어서 비벼 먹으면 끝. 부라타 치즈 반갈라서 파스타면이랑 바질페스토랑 잘 비벼먹으면 극락입니다. 지금은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드셔보세요. 여름에는 진짜 극락. 쓰는데 군침 도네요.
아니글쎄진짜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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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회사가 넘 별로 에여 ㅠㅠ
오늘 이직한 회사에 첫 출근을 했는데, 면접 당시 들었던 업무 내용과 실제 입사 후 맡게 된 업무가 생각보다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이직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A 업무를 배우고 경험하고 싶어서였는데, 실제로는 B 업무를 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B 업무도 앞으로 A 업무를 배우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업무 방향과 실제 업무가 달라서 첫날부터 조금 고민이 되었습니다. 또한 업무뿐만 아니라 회사 분위기나 근무 형태도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면접을 봤던 다른 회사 중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더 관심이 가고 마음에 들었던 회사도 있었는데, 그 회사에서는 이미 입사 취소 연락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 회사는 집에서 가까운 장점이 있어서 와이프도 출퇴근 거리를 생각하면 지금 회사를 다녀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해줬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까운 거리와 조건을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막상 첫 출근을 해보니 제가 원하는 업무 방향과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생각보다 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되는 것은 현재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볼지, 아니면 아직 입사 초기인 만큼 빠르게 퇴사하고 다시 원하는 회사를 찾을지입니다. 첫날이라 제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는 건지도 걱정되고, 반대로 처음부터 업무와 회사 분위기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다면 빨리 방향을 바꾸는 게 맞는지도 고민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커리어 측면에서 좋을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YYYADD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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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ERP 교체하는 회사의 내부회계팀 어떤가요
저는 회계팀 결산담당자인데 이직처에서 별도 내부회계팀 채용중이고, ERP 교체 예정이라고 하네요. 2030년 연결내부회계 도입 대응까지가 채용공고 내용인데요. 저는 새로운 곳에 적응 잘 하는 편이라 그건 걱정 없는데 결산담당자로서 커리어가 끊기는게 약간 고민이네요. (연결은 얼마 안됐고 세무는 안해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될놈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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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이직 첫출근...
중견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약 7년 정도 근무한 뒤, 이번에 그룹사 대기업으로 첫 이직을 했고 오늘 첫 출근을 했습니다. 계약연봉은 기존 대비 약 40%, 성과급이나 야근수당 등을 포함하면 총보상은 60~70% 정도 상승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돈만 보고 결정한 이직은 아니었습니다. 이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1. 커리어 경험 확장 2. 전 회사의 불투명한 미래 3. 보상 이 세 가지였습니다. 지원하기 전부터 야근이 많은 회사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대신 그룹 계열사답게 급여와 복지가 좋고 야근수당도 확실하게 지급되는 곳이어서, 저도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운 좋게 최종합격했고 오늘 첫 출근을 했는데, 퇴근하고 나니 생각보다 너무 힘드네요. 같은 팀에 함께 입사한 동기가 한 명 있습니다. 저보다 경력이 2년 정도 더 많긴 하지만, 이야기를 나눠보니 제가 해왔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업무와 경험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업무적인 지식이나 실무 스킬도 저보다 훨씬 뛰어나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계속 보다 보니 ‘나는 지난 7년 동안 뭘 했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별것 없는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내 능력으로 오면 안 되는 곳에 온 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전회사엔 일 잘한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퇴사할때 같은팀은 물론이고 다른팀 직원들도 모두 아쉬워 해주셨을만큼 나름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있던터라 더 심리적 타격이 큰거 같기도 합니다 야근에 대한 걱정도 더 커졌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첫날 직접 분위기를 보니 확실히 야근이 많은 회사라는 게 체감됐습니다. 전 회사는 급여는 적었지만 워라밸과 사람만큼은 정말 좋았던 곳이라 더 극명하게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워라밸이 좋은 환경에서만 근무했던 제가 많은 야근을 감당할 수 있을지, 흔히 말하는 ‘금융치료’를 받으면서 적응할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 첫날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하루 만에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감이 너무 떨어지고 위축돼서 당장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결혼한 상태이고 현재 임신을 준비하면서 아내가 일을 쉬고 있어, 저도 지금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더 무거운 것 같습니다. 첫 이직 후 저처럼 첫날이나 초반에 크게 위축되셨던 분들이 계실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고 괜찮아지셨는지, 아니면 결국 회사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셨는지 경험담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스콜스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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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지의 알츠하이머 초기진단
절망스럽고 하늘이 무너저 내리는 기분입니다. 한평생 가족만 보고 달려오신 저희 아버지 아직 나이도 젊으신데 오늘 병원애서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내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래도 사회에서 잘해보겠다고 회사 내에서 버티고 버티며 아둥바둥 살고있는데.. 마음이 너무 착잡하네요 저도 일만하고 사느라 주변 지인도 별로없고 있다할지라도 말할수도 없고 현재 회사에서 이직준비하고있는데 이직이며 밥벌이며 무슨의미지라는 생각이 들고 동굴 속으로 빠져드네요 멋있는아들되고 이직도 성공해서 멋진아들로 이것저것 해드리고 싶은데 왜 부모님의 시간은 저를 안기다려주는지…초기라고 하지만 초기라는 사실자체가 절망스럽습니다 부모님 뵈러 내려갈건데 눈물을 참을수 있을지모르겠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이 멈추지않는데 인생 선배님을 저는 어떻하면 좋죠?
JY의좋은소식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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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저에게 이성적인 감정이 없다고 합니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고 아이가 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랫동안 성생활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제가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몇 년 전에는 이 문제를 포함해서 부부상담도 받았습니다. 상담 이후에는 관계가 꽤 좋아졌습니다. 저는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실제로 부부관계가 회복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내와 대화하다가 사실은 오래전부터 저에게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담 이후 관계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던 기간에도 아내에게 다시 욕구가 생긴 것이 아니라, 관계를 위해 본인이 많이 노력해서 맞춰준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말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상처받을까 봐서였다고 합니다. 아내는 저를 사랑한다고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성적인 관계가 없어도 평생 저와 함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내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엄마이고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해왔습니다. 저를 위해 해준 것도 정말 많고요.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경제적으로 가진 것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조건을 보고 결혼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 역시 결혼 후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은 제가 주로 책임져 왔지만 육아와 집안일도 가능한 한 같이 했고, 아내가 지쳤을 때 혼자 몇 주씩 여행을 보내주고 저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그동안 희생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부부이고 가족이고, 서로 한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이야기를 들은 뒤 이상하게 그동안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마음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힘든 건 단순히 성관계의 횟수 때문이 아닙니다. 저는 배우자가 저를 이성으로서 원한다는 느낌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와서 아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관계를 해주겠다고 하는 것도 저에게는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저를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아는데 의무적으로 하는 관계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관계가 회복됐다고 믿었는데, 아내는 상당 부분 노력해서 맞춰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더 힘듭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가 이 문제로 힘들어하면 제가 성관계를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처럼 받아들여졌던 것도 지금 생각하면 많이 억울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문제들도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감정 표현이 강한 편이고 저는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는 편이라, 그동안 제가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주는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분명 단점이 있습니다. 깜빡하거나 상대방 말을 놓칠 때도 있고, 그게 답답할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다만 그런 부분이 가족 안에서 종종 놀림거리가 되고, 제가 실수하면 상대방이 저에게 짜증을 내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문득 ‘나는 왜 이것까지 계속 참고 있었던 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좋지 않은 생각인 걸 알면서도, 아내에게 필요한 것은 남편이라기보다 경제적인 책임을 지고,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힘들 때 감정을 받아주면서 평생 함께할 가장 친한 친구였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지금 많이 상처받은 상태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내도 결혼생활 동안 많은 것을 희생했고 힘들었을 것이고, 누가 더 좋은 배우자인지를 따지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내가 원하는 결혼과 제가 원하는 결혼이 애초에 다른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평생 함께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가족이고 친구인 것뿐 아니라 서로를 이성으로서 원하고 사랑하는 것도 부부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함께한 시간도 길고, 서로에 대한 정과 고마움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배우자가 나를 가족으로는 사랑하지만 이성으로서는 전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부부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충격 때문에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쭈글이84821
억대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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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고민의 글
안녕하세요. 회사 생활과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현재 개발 쪽에서 일하고 있고, 경력은 3년차입니다. 최근 팀장님과 임원분 사이에 의견 충돌 이후 회사 생활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건 1. 팀장님의 개발 제품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는 원료의 사용 여부와 생산 시스템에 대해 임원분이 매우 회의적이셨고 결국 의견 충돌이 크게 발생 사건 2. 위에 일이 있고난 이후 임원분께서 직절적으로 팀장님을 괴롭히기 시작함. ex. 타부서 사람들에게 안 좋은 말이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하하는 말 등등 사건 3. 임원분께서 팀장님 밑에 있는 저희들에게 이간질과 팀장님 일을 전부 뺏으며 업무배제 하기 시작함 (벌써 3개월째) 그 외 더 일이 있지만 큰일들은 위 3개 입니다. 저도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봤지만 현재까지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입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방법은 크게 1. 일단 계속 다니면서 상황을 지켜본다. 2. 회사에 직접 이야기해서 면담을 요청한다. 3. 이직을 준비하면서 퇴사를 고민한다. 제가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또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날씨맑음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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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화법이 답답해요
예 1 ) 나 : 밥 먹었어? 상대 : 배고파? 나 : 아니 밥을 먹어야하나 해서 난 괜찮아 상대 : 나도 괜찮아~ 나 : 아니 밥을 먹었냐니까? 예 2) 나 : 목적지까지 몇시 도착해? 상대 : 너 늦어? 나 : 아니 난 제시간 전에 도착해 상대 : 나도 그래 나 : 아니 몇시 도착하냐니까????? 예 3 ) 나 : 이거 필요하면 줄까? 상대 : 오 이거 어디서 났어? 나 : 샀어 필요해? 상대 : 언제샀는데? 나 : 아니 가질거냐고 말거냐고 !!!!!!! 방금 있었던 일 예 4 ) 다른집에서 저녁밥 얻어먹고 집와서 씻고 누워서 11시반에 전화함 (보통은 늦어도 9~10시 들어옴) 나 : 오늘 안들어와? 늦어서 혹시 어디서 자? 상대 : 내가 안들어가? 나 : 아니 안들어오는건지 물어보는거잖아 들어오는건데 여태 이렇게 늦으면 낼 출근 괜찮아? 낼 몇시에 나가는데? 상대 : 5시 나 : 지금 와서 씻고 자고 일어나서 5시에 일어나서 나갈 수 있어? 괜찮아? 상대 : 나 지금 시흥 톨게이트 다 와가는데 그렇게 럐기하면 다시 돌아가라고? 나 : 내가 지금 너 되돌아가라고 하는 이야기야? 상대 : 아니 난 안들어간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안들어오냐고 물어보길래? 나 : 내가 너 지금 들어오지 말라고 한 말이 아니잖아 시간이.너무 늦었으니 안들어오는지 궁금한거고 너무 늦게까지 못들어오니까 내일 출근 힘들지 않는지 걱정되서 물어본거지 상대 : 아니~ 당연히 가는건데 물어보길래~ 모든 대화가 말이 안통하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고 아떻게 화법을 바꿔야 편해질까요? 참고로 상대는 저랑 10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뚯뚜룻뚜뚜루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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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실수와 별개로, 이런 상사의 대응도 일반적인 업무지도인가요?
한 상사와 몇 달째 같이 일하고 있는데, 요즘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상사의 관리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건지 판단이 잘 안 돼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저도 일하면서 실수한 적은 있습니다. 다만 입사 후 처음 해보는 업무나 원래 제 업무범위가 아니었던 일을 맡게 된 경우도 많았고, 별도의 인수인계나 충분한 가이드 없이 처음부터 직접 부딪히면서 해야 했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적도 있고, 물론 기존 업무에서도 실수한 적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 실수를 전부 환경 탓으로 돌리려는 건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업무상 잘못된 부분을 지적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실수 여부와 별개로 상사가 직원에게 대응하고 업무를 관리하는 방식도 일반적인 수준인지입니다. 상사는 평소 사무실에서 주변 사람들이 다 들을 정도로 욕설 섞인 혼잣말을 자주 합니다. “씨발”, “짜증나” 같은 말을 하거나 한숨을 크게 쉬고, 본인 기분이 안 좋은 걸 주변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티를 내는 편입니다. 제가 입사했을 때 기존 직원들이 먼저 저한테 “저 욕 직원님한테 하는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라고 말해줬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본인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저를 흘겨보거나, 제가 인사를 해도 대답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업무 때문에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해도 반응하지 않을 때도 있고요. 문제는 제 업무 특성상 이 상사의 컨펌을 받아야 진행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겁니다. 한번은 컨펌받아야 할 일이 있었는데 상사가 계속 통화 중이었고 기분도 안 좋아 보여서 타이밍을 보다가 가져갔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나 지금 머리 안 돌아가는데 지금 이걸 가져오면 어떡해! 아까 가져왔어야지!” 라는 식으로 짜증을 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미리 메신저로 자료를 보내놓고 컨펌을 요청하면 답을 안 해줄 때도 있습니다. 기다리다가 직접 가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말씀드려도 대답하지 않은 적도 있고요. 그러다가 일정이 촉박해지면 왜 이제 가져왔냐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컨펌받으러 갔을 때는 “자신 있어?” “이번에도 내 마음에 안 들면 어쩔래?” 라는 식으로 말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컨펌받을 내용보다 ‘오늘 기분이 어떤가’, ‘지금 말을 걸어도 되나’부터 살피게 됩니다. 업무 기준도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수정은 하나하나 본인에게 얘기하지 말고 알아서 하라고 해서 몇 달 동안 그렇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같은 방식으로 제가 판단해서 수정한 걸 가지고 왜 마음대로 바꿨냐는 식으로 질책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많이 남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거래처 납품이 예정돼 있었고, 공장에서 해당 납품 건과 관련해 기사님 연락처를 전달받았습니다. 저도 기사님께 해당 거래처로 가는 차량이 맞는지 확인했고, 기사님도 맞다고 해서 현장에서 물건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물량을 확인하다 이상해서 다시 알아보니 그 차량에 실린 건 다른 거래처 물건이었고, 정작 제가 받으려고 했던 거래처 물건은 공장에서 출고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상황을 확인한 뒤 저는 잘못 온 물건이라도 원래 가야 했던 거래처에 정상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차에 싣고 가져가서라도 처리하려고 했고, 결과적으로 해당 물건은 원래 거래처로 정상적으로 납품하여 해결했습니다. 이후 제가 원래 담당하고 있던 거래처 물량은 별도로 출고해서 오후에 다시 납품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물론 저도 현장에서 처음 물건을 받을 때 제품을 한 번 더 확인했다면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제 확인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장에서 다른 기사님 연락처를 전달받았고, 제가 기사님에게 목적지를 다시 확인했을 때도 맞다고 했으며, 정작 해당 거래처 물량은 공장에서 출고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에는 저도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직접 움직여 수습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상사가 여러 직원이 있는 사무실에서 저와 다른 직원을 언급하면서 “둘이 바보짓을 해서~” 라는 식으로 이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원래 담당 거래처 물량을 납품해야 했는데, 처음에는 상사가 지원할 사람을 알아보라고 해서 제가 동료들에게 물어봤고 실제로 두 명이 같이 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저희가 잘못한 일인데 왜 다른 직원들이 같이 가야 하느냐는 취지로 말하면서 제가 혼자 가야 한다고 했고, “혼자 갈 수 있지?”라고 했습니다. 결국 혼자 갔습니다. 해당 납품은 원래 제 통상적인 담당업무도 아니었고, 물량도 혼자 처리하기에는 상당했습니다. 애초에 지원나간 인원이 2명이였으니까요 제가 현장에서 처음 제품을 한 번 더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기사 연락처를 전달받았고, 기사님에게 목적지까지 다시 확인했으며, 실제 해당 거래처 물량은 출고조차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 뒤 저도 정상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직접 수습했습니다. 그런 상황 전체를 여러 사람 앞에서 제가 “바보짓”을 한 것처럼 표현하고, 이후 별도 납품 건에 대해서는 처음에 알아보라고 했던 지원인력까지 제 잘못이라는 이유로 없애고 혼자 처리하게 한 것이 일반적인 업무지도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외부업체와 진행하는 업무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상사가 외부업체와 직접 통화해서 원래 받기로 했던 자료의 전달 일정을 변경했는데, 그 내용을 저에게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저한테 “자료 왜 안 왔어? 오늘 준다고 한 거 아니야? 왜 확인 안 해? 지금 뭐 하는 거야?” 라는 식으로 질책했습니다. 이상해서 제가 업체에 직접 확인했더니 이미 상사와 일정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상사에게 다시 확인하니 그제야 “아 맞다.” 라고 했습니다. 제가 전달받지도 못한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질책받은 상황이라 이때도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일반적인 업무에서도 실수한 적은 있습니다. 그 실수까지 상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처음 맡는 업무나 기존 업무범위를 넘어 새롭게 맡게 된 일에서도 충분한 가이드 없이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고, 다른 부서에 직접 찾아가 사정하며 질문하고 문제 해결을 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업무 기준이나 방법을 정리해서 개선하기보다는 질책부터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제라고 느끼는 건 ‘상사가 제 실수를 지적한다’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실수가 발생했을 때 여러 사람 앞에서 “바보짓”이라고 표현하거나, 본인 기분에 따라 인사나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컨펌받으러 가면 “자신 있어?”, “이번에도 마음에 안 들면 어쩔래?”라고 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뒤 제가 확인하지 않았다고 질책하는 등의 방식이 일반적인 업무지도인지 궁금합니다. 몇 달 동안 이런 식으로 일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보다 ‘어떻게 해야 이 사람 기분을 건드리지 않고 일할 수 있을까’를 더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갈 때 저도 모르게 상사가 오늘 출근했는지 자리부터 확인합니다. 상사가 있으면 긴장되고, 컨펌받아야 할 일이 있어도 말을 거는 것부터 부담스럽습니다. 원래 업무에서 제 의견을 말하는 걸 이렇게 어려워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 사람 앞에서는 많이 위축됩니다. 그래서 퇴사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실수한 부분은 실수한 부분대로 두고 봤을 때, 이런 상황도 일반적인 상사의 업무지도 범위라고 보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상사의 관리·소통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밍구맹구뿡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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