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글 쓰면 1만원 드립니다💸
베스트글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추석 연휴 ktx에서 만난 그녀
너무나도 사려깊고 친절한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근데 잊혀지지가 않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표를 구하는 게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입석으로 끊었습니다. 일찍 가서 간이 의자 사수해야지 했는데 그것도 실패했고요.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오래 서있으면 허리가 좀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티켓팅 못한 죄로 내리는 문 앞 바닥에 우선 앉았습니다. 근데 오래 앉아 있으면 또 허리가 아파서 15-20분에 한번씩 일어서서 스트레칭 했다가 앉고를 반복했습니다. 대전쯤 지나니까 간이의자에 앉아있던 여성분이 '저기요~' 하십니다. '저기 혹시 허리 아프세요?' 하길래 '아 좀 아프긴 해요' 하니까 '아 그러면 여기라도 앉으시라고 바닥에 앉으면 허리 더 안 좋지 않냐 여기 앉으세요' 라고... 본인이 일찍 와서 사수하신 간이의자를 양보해주시는 겁니다. 염치없지만 허리가 진짜 아파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앉았습니다. 여성분은 제가 앉아있던 자리에 기대서서 가시고요. 너무 피곤해서 몰랐는데 힐끗 보니까 참 참하셨습니다. 용기를 낼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용기를 못냈어요. 부산에 내리시면 말 걸려고 했는데 울산에 내리시더군요. 너무 순식간이라 잡지를 못했습니다. 번호라도 묻고 싶었는데. 제가 희망을 갖는 건 제게 자리를 양보해주신 것도 그렇고(저를 유심히 봤다는 얘기니까), 양보해주시고 그 자리를 떠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보이는 곳에 서서 가셨다는 것, 그리고 내리기 전에 저보고 목례하셨다는 것입니다. 혹시 추석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에서 타서 울산에서 내리신 여성분 이거 보시면 본인인지 아실텐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각구름뒤
12시간 전
조회수
986
좋아요
34
댓글
13
「지금까지의 나에게」 〈첫 번째 글에 이어〉
힘든 삶을 살아온 그대에게...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다만,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 늦게 배웠을 뿐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했고, 인정받고 싶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애썼고, 때로는 참았으며 때로는 강하게 맞섰다. 지나간 일을 오래 곱씹으며 스스로를 심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그때의 당신이 살아가기 위해 선택했던 방법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책임을 다하려 했고, 잘해내고 싶었다. 오랜 경험과 지식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능력이 자신을 향하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 했고, 모든 관계를 분석하려 했으며, 내가 한 행동이 옳았는지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물었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아도 된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모든 갈등에서 이길 필요도 없다. 모든 문제를 내가 해결해야 할 필요도 없다. 타인의 생각은 타인의 영역이고, 나의 선택은 나의 영역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소모에 내 정신과 시간을 내어주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얻은 경험과 지식, 실패와 상처,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버릴 필요도 없다. 다만 이제는 그것들이 나를 끌고 가게 하지 말자. 필요할 때 내가 꺼내 쓰면 된다. 더 강한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 더 인정받는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 조금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되면 된다. 그리고 늦지 않았다. 오늘 알았다면, 오늘부터 다르게 살면 된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다만 자신을 돌보는 방법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조금 늦게 배웠을 뿐이다. 그러니 이제는 남의 박자에 맞춰 살아온 시간을 탓하지 말자. 그 시간도 결국 나의 삶이었다. 다만 앞으로의 시간만큼은 내가 선택하자. 내 정신을 소모하지 않는 삶. 내가 원해서 살아가는 삶. 지금까지의 나에게도, 앞으로의 나에게도 이 말을 남긴다. 이제 됐다. 충분히 애썼다. 이제는 나의 삶을 살자. — 지금까지의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좋은날이길
쌍 따봉
13시간 전
조회수
131
좋아요
17
댓글
3
KF-21 양산호기를 보내면서(엡소1)
유난히 근래들어 방산업이 호황이다. KF-21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모기지로 떠나보내면서 시험평가 엡소가 몇가지 떠올라 심심찮게 올리려한다.먼저 방산업계 양산품이 나오기 전에 거쳐야 할 단계중 하나인 시험평가가 있다. 예전 린다김이란 인물로 방산계에 아주 큰 거물이 로비스트로 있었지만 지금은 각 군 '시험평가단' 이란 부서에서 소요군의 ROC(주요요구성능)와 기타등등 충족사항을 평가한다. 이쪽 컨셉이 아니면 이해가 안될수도 있겠지만, 한가지 집고 넘어야할것이 우리는 모든 사물에 음과 양이 있다.정치적으론 좌와 우가 있고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듯이 정반대의 성질이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시험평가라는 것은 그러한 양면성이 존재할수없다. ROC같은 정량적 항목이야 답은 하나지만 후속군수지원분야같은 경우 정성적인 항목이 드러 있다. 항목 하나를 10명이 평가한다면 10명 모두 한방향으로 봐야하는게 정상인데 이러한 상황이 잘 연출되지 않는다. 그때는 보편타당한 입장(다수의견)에서 최대한 반대편의 입장자에게 설득이 필요하다. 결론은 근래 최대 프로젝트인 KF21 후속군수지원인 ILS(IPS)분야를 평가하면서 많은 인원과 장비들이 투입되었고 평가는 잘 마무리되었다. 공군의 입장과 방산업계의 입장도 아닌 중간에서 봐야하는 평가업무는 서로의 눈초리 받아가며 시간과의 사투다보니 그 과정들은 해피가 쉽게 찾아오지 않았지만, 무튼 옆에서든 앞에서든 도와주신 수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사각지대처리사
방금
조회수
2
좋아요
0
댓글
0
요즘 토스 근황
내가 문외한이라 그런가 그냥 이것만 보면 오히려 이거 하면서 커뮤니티도 키우고 토스 입장에선 괜찮을 것 같은데 혹시 큰 사고 날 일은 없겠죠?
@(주)비바리퍼블리카
쉐락
동 따봉
13시간 전
조회수
714
좋아요
11
댓글
2
월급을 오전에 안 줘서 짜증나네요..
중소기업이라 그런가 월급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랜덤해서 은근 스트레스네요.. 예전 회사는 새벽 3시쯤 월급 들어와서 아침에 확인하면서 출근하는 맛이라도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심하면 밤에 들어올 때도 있고 어쩔 때는 오후 6시? 낮 3시? 그냥 대중없어요. 절대 오전은 아님. 이번 추석 전에는 밤 10시 다 돼서 들어왔습니다...ㅡㅡ 돈 보내야 할 곳은 많은데 매번 시간이 다르니까 월급날만 되면 계속 계좌 확인하게 되네요. 차라리 오후에 들어오더라도 몇시쯤에 들어오는지 고정이라도 되어있으면 짐작이라도 할 텐데 피말립니다. 예약 이체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제멋대로인지 모르겠네요. 월급날에 월급만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불편하네요... 에휴 다들 오전 중에는 월급 받으시나요?
사이시옷옷
12시간 전
조회수
883
좋아요
13
댓글
7
하필 제일 바쁜 마감일, 단톡방에 올라온 사진 한 장
입사 2년 차, 하필 부서에서 제일 바쁘다는 연말 마감 기간에 갑작스러운 급성 장염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며칠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상에 누워서도 '아, 오늘까지 넘겨야 하는 내 담당 보고서 어떡하지… 나 때문에 다들 밤새울 텐데' 하는 죄책감에 눈앞이 캄캄하더라고요.🥺 링거를 맞고 겨우 정신을 차린 뒤, 몽롱한 상태로 가장 먼저 회사 단톡방부터 확인했습니다. 파일 위치를 묻는 등 급한 연락이 잔뜩 와 있을까 봐 조마조마했죠. 그런데 단톡방에는 닦달하는 연락 대신 제 빈자리 사진 한 장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텅 빈 제 책상 모니터에 팀원들이 붙여놓은 알록달록한 포스트잇들이 가득한 사진이었어요.🥰 "보고서 작성은 내가, 데이터 취합은 나눴으니까 신경 끄고 푹 쉬어!" "퇴원하면 소고기 사줄 테니까 제발 건강만 챙겨라." 평소엔 각자 자기 일 쳐내기 바빠 데면데면하다고 생각했던 팀원들이, 군말 없이 제 몫의 업무를 야근까지 해가며 묵묵히 나눠서 처리해 주고 계셨던 겁니다. 거창한 미담이 아니더라도, 각박한 직장 생활 속에서 마음이 사르르 녹는 순간은 바로 이런 작은 배려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미안함과 고마움에 링거 맞은 손으로 한참을 훌쩍였습니다. 🥲 그날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다정함 덕분에, 저도 동료가 힘들 때 기꺼이 내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든든하게 회사 생활을 버티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사는 훈훈한 기억 하나쯤은 있잖아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직장인 분들 곁에 이런 따뜻한 동료애가 함께하길 응원합니다!🙆‍♂️
미키25
방금
조회수
18
좋아요
3
댓글
0
비상 탈영이닷....
저는 장교로 군복무를 했습니다. 네, 저의 첫직장은 군대였습니다. 3년차 중위시절... 신입 후배 소위놈이 하나 들어왔죠. 키는 조금 큰 정도지만 뼈대가 두꺼워서 덩치가 좋아보였죠. 술도 잘 마시게 생겼어요.... 그렇게, 신임소위와 같이 근무를 하고 조금 친해졌죠. 같은 병과는 아니였지만, 관사도 같이쓰고 ... 그렇게 두어달이 지났나... 과장님이 과 회식을 한다는겁니다. (아, 연대본부에서 근무해서 무슨과, 무슨과 이런게 있습니다. 정보과, 인사과..등등) 그래서, 사단에서 운영하는 ○○회관을 예약하고 , 퇴근시간 지나서 저녁겸 고기를 구우면서 술을 마셨죠. 예전이고 군대다 보니 술을 권하는 문화고, 빼는건 절대 못했죠. 저는 뭐 술을 잘 마시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못마시는편도 아니였고요. 근대 신임소위는 오랬만에 마셔서 그런지 주량을 넘었는지 모르겠는데 좀 많이 마신거 같았죠. 그러더니, 화장실 가는줄 알고 신경도 못섰는데 10분, 20분이 지나도 안들어오네요. 이상하다 싶어서 근처를 찾아봤는데도 안보이더라고요. 과장님이 "야, 이새끼 탈영한거 아냐?" 이러시길래 순간 식겁했습니다. 그래도, 설마라고 회식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혼자 건물을 다 뒤지고, 근처를 뒤져보았죠. 그러다, 맞는편 영외간부숙소가 보여서 설마하고 갔더니 이녀석이 휴게실 당구대 위에 벋어서 자고 있지 몹니까...ㅠㅠ 휴..다행이다 하고, 과장님께 전화하니까... "어, 잘 챙겨서 들어가. 나는 한잔 더 하러간다" 이러시더라구요. 11시쯤 됐고, 후임장교 깨워서 택시타고 숙소로 갔죠. 여기까지만 이면 그렇수 있지인데... 문제는 택시타고 다 왔는데, 제가 앞에타고 후배놈이 뒷자리에서 쓰러지다시피 왔는데... 글쎄... 이놈이 ..차에다가 오바이트를. ㅠㅠ. 택시기사님 노발대발 하시고 ㅠㅠ 난리난리...아, 죄송하다고 술이 너무취해서 그렇다고 아들같은 놈이니 한번 봐달라고 싹싹빌고 ...세차비 2만원 더 드리고 내렸습니다. 다음날.. 후배놈은 어제 일 기억도 안난다고... 좀 팰걸 그랬습니다. 기억도 못하는데..ㅋ 그렇게 25년이 지났네요. 그 후배놈은 이제 어였한 대기업 부장이 되서 해외주재로 나가있네요.ㅋ 그때 이후로 더 친해져서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리처드16
쌍 따봉
12시간 전
조회수
371
좋아요
8
댓글
4
훈훈썰(김정현)
최근 한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브랜드 유통 전문 회사고 소수정예로 운영하면서 대표님솨 이사진만 계시는 상태였죠! 저는 그 중 한분의 이사님 이야기 해버려고요!! ^^ 🥔 감자를 좋아하는 이사님 입니당 ㅋㄷ 이건 우리만의 암호 같은 것이고요..! 이곳의 대표진들은 모두 30대 초 중반 입니닷. 굉장히 young 하죠? 유통업계 작년 매출 100억 정도.. 나쁘지 않죠? 한 이사님이 러브콜을 주셨습니다. 🥔 감자 이사님이라고 지칭할게요. ㅋ 저를 픽 하시기 위해 교회 예배 끝난 저를 직접 픽업 오시고 굉장히 매너있는 운전실력과 운전매너?로 저를 감동 시키셨습니다! 소통력이 보통이 아니셔요! 제가 흡연자인걸 아시고? 저에게 도움이되는 액상 전담을 새것을 바로 주시는 쎈쓰!! 액상도 맛난 청포도인거 레알? 액상도 심지어 한달 정도 쓰는데 몇통 챙겨주심 ㅎㄷㄷ 그리고 약간 급브레이크? 마다 남자인 저의 몸을? 막아주시는 손길 .. 크으.. 저는 여기서 이미 결정 했지요.. 아무튼 대박입니다!! 근무 할때도 여윽시 젊을 회사 답게 전담 같이 ? 피면서 근무 ㅋㅋ 재밌었어요!! 여기다가 감사인사 박제 할게용!! 🥔 감자 이사님!! 제 생각엔 감자이사이 제일 높으신 분이세요!!!
@까감자(주)
틱톡모더레이터
13시간 전
조회수
295
좋아요
6
댓글
8
너무 힘드네요
저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강사 입니다 대학에서 강의만 거의 8년을 하고 40이 넘다보니 현타도 오고 사실 학교 상황이 안좋아 예전에는 수업이 많아 왠만한 기업의 직장인만큼 월급을 받았는데 지금은 아이낳고 학교상황도 안좋아지고 그러다보니 ㅡ수업이 한군데 있거나 없을때도 있고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이직을 해서 회사에 취직을 하려니 다 회사 경력 몇년 이렇게 경력사원을 뽑고 나이가 많으니 신입도 안되는데 제 학교 강의경력이 회사에서 경력으로 인사에서 인정을 해주기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무대도 연락안올까봐 겁이 나고 자존감도 무너지네요 저는. 이론과 실무를 같이 가르치는 학과에 있었고 ㅡ회사에서 뽑는 자원들의 업무사항이나 이런것도 가르치고 했던것들이데 당연 회사실무와 이론을 가르치는것과 다르겠죠 ㅡ 일을 해야하는데 어떤걸 중심으로 이력서를 써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뽑아줄지도 모르겠어요 써보지도 않고 걱정하는것도 웃긴데 경력사항에 회사경력이 들어가니까 쉽게 못하겠네요 조언즘 부탁드려요
룰루나리
53분 전
조회수
56
좋아요
2
댓글
1
퇴사가 맞겠죠?
일시킬때는 발표만 다른 사람이 하는거다. 누가 대표하는지가 뭐가 중요하냐 대표들끼리만 소통하면 되니 회의결과는 전달해주겠다 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다. 전부 처음 하는 사람이니 이해하고 니가 더 맡아서 해라, 가르쳐서 같이해라 평가때는 이것저것 지원만 하는게 너한테 독이다. 대표성이 없어서 좋은 평가는 못주겠다. 이걸 3년째 하고 있는데
ujajuck
10시간 전
조회수
197
좋아요
7
댓글
5
뽀뽀해 준다는 차장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팀원한텐 안 그러는데 저한테만 이러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같은 성별입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 때 차장님한테 크게 혼난 이후로 좀 어렵게 느껴져서 제가 좀 피해다녔고요.. 차장님이 저보다 직급도 한참 높고 좀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고 농담이라고 하는 말들이 너무 불편해서 차장님한테 사적인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점심도 늘 대리~과장님들이랑 먹거나 하고요 그외 다른 팀원 분들과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입니다. 차장님이 장난을 잘 치는 성격인데 저한텐 먼저 장난도 잘 안치셨어요. 안 친하니까.. 근데 요즘 제가 업무 보고드리면 "우리 oo이 잘했네, 뽀뽀해줘야겠는데??" 이런 말을 자꾸 하세요. 제가 얼타서 가만히 있으면 "어휴 됐다 됐어" 하고 딴 데로 휙 가버리시더라고요. 장난인거 같긴 한데 제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지난주에는 차장님이 팀에 커피를 쏘셨는데 감사 인사드리고 제 커피를 가져가려고 하니까 저만 콕 집어서 "oo씨 고마우면 뽀뽀 한번 해줘~" 하시더라고요. 제가 뻘쭘하게 웃으니까 "왜? 싫어?" 하시고 옆에서는 다들 웃으면서 "한번 해드려~" 하고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계속 아무 말도 못 하니까 차장님이 "아우 무슨 표정이 그러냐 농담이야 농담" 하시면서 먼저 웃고 넘기셨어요. 차장님이 원래 팀원들한테 장난을 많이 치시긴 하는데 뽀뽀드립은 저한테만 그러시고요. 차장님이 "oo씨는 나 무서워하지?" 하고 물으신 적도 있고 회식 자리에서 "oo씨는 나한텐 이런 얘기 안 해줘~"라고 하시는 거 보면 제가 불편해하는 걸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거리두는 게 티나서 밉보인 걸까요? 장단을 맞춰드리자니 솔직히 재밌지도 않고요.. 업무도 문제 없이 해오고 있는데 친한 사이처럼 농담 치는 게 불편하기만합니다. 지금처럼 그냥 적당히 대답안하고 웃어 넘기고 싶은데 팀원들은 제가 너무 딱딱하게 군다고 한마디씩 하니까 제가 너무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글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어떻게 해야 불편하다는 걸 전달할 수 있을까요..
알료올료
13시간 전
조회수
698
좋아요
12
댓글
11
사진찍을때 조심조심~
​이번에 옛날에 단종된 디카를 선물 받아서 신기한 마음에 집 근처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밤이라 야간모드로 달 사진 몇 장이랑 가로등 사진 한 장 찍어봤는데, 손떨림 보정이 없어서 죄다 흔들렸더라고요. 낮에 다시 찍어봐야겠다 하고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어떤 분이 부르시더니 자기 사진 찍힌 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풍경만 찍었고 사진도 다 흔들려서 안 보일 텐데 찜찜하시면 확인해보시라고 보여드렸습니다. 가로등 사진 아래쪽에 흐릿하게 사람 형체가 여러명 보였는데, 제 기준엔 그냥 흔들린 심령사진 수준이었지만 본인이라고 삭제를 요구하시길래 당연히 바로 지워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시작되더군요. - ​다른 사진에도 내가 있는지 봐야겠다 - ​휴지통에 남아있는 거 아니냐 - ​여기 건물 사시냐 - ​삭제 버튼 다시 눌러봐라 ​결국 메모리카드 사진이랑 카메라 설정까지 다 초기화해서 보여드렸습니다. (선물받을 때 테스트했던 사진들까지 그냥 싹 지웠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불안하다면서 전화번호나 카톡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계속 안 가고 끈질기게 요구하길래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길바닥에서 사진 지운 거 증명하고 있는데 번호까지 요구하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정 못 믿으시겠으면 그냥 같이 경찰서 가시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경찰서는 안 가겠다고 하더군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드렸는데 집 앞에서 안 가고 서 계시니까 무섭다고, 경찰서 가서 확인받자고 해도 싫다고만 하셨습니다. ​그 밤중에 내가 왜 길거리에서 SD카드가 뭔지, 젠더가 뭔지 설명하고 있어야 하나 싶어 현타가 제대로 왔습니다. (중간에 디카 배터리가 나가서 핸드폰에 젠더 연결해서 삭제된 거 확인시켜 주고, 갤러리 휴지통까지 보여줬거든요. 젠더에 사진 저장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젠더기능 설명도 하고요.)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일 일도 생각해서 어떻게든 보내야겠다 싶었습니다. 소중한 선물이라 그냥 주긴 아까워서 정 찜찜하시면 이 메모리카드를 구매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중고장터 시세까지 검색해 오시면서 네고를 요구하시더군요... 하... 결구 그분이 제시한 금액 받고 메모리카드 넘겨줬습니다. ​그분께서 본인은 SD카드 쓸 줄도 모르고 부술 거라고 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진짜 지워진 거 맞냐고 또 확인해 달라고 하다가 겨우 갔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경찰 부를 걸 그랬나 싶고, 너무 바보같이 대응한 것 같아 잠도 안와서 끄적끄적 해봅니다..
경험풀이
2시간 전
조회수
82
좋아요
1
댓글
1
"발표 3분 전, 노트북이 죽었다"
주니어 시절, 전사 대상으로 한 첫 PT. 떨리는 손으로 노트북을 여는 순간… 배터리 3%. 배터리 충전기.. 없음.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때 옆자리 김 대리님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야, 내 노트북 써. 어제 네 파일 공유폴더에 올린 거 봤어." 알고 보니 밤새 제 발표 자료를 몰래 백업해두셨던 거죠. (스토커 아니고 은인입니다.) 근데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회의실 HDMI 케이블이 없음. 이번엔 박 사원이 "잠깐만요!" 하더니 옆 부서로 전력 질주. 30초 만에 케이블 들고 숨을 헐떡이며 복귀. 육상부 출신이냐고 물었더니 "아뇨, 그냥 무서워서요"라고 했습니다. 발표 시작 10초 전, 팀장님이 제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 "망해도 내가 책임질게. 편하게 해." 결과요? 그날 PT는 무사히 끝났고, CPO님이 "준비 잘했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외쳤죠. '제가 아니라 저희 팀이요!' 지금도 그 노트북, 그 케이블, 그 어깨 툭이 생각납니다. 위기는 혼자 넘는 게 아니더라고요. 동료가 곧 비상 전원입니다. 🔋💚
푸른눈의마틸다
쌍 따봉
13시간 전
조회수
306
좋아요
6
댓글
5
소개팅남 연봉 알고 났더니
애프터 거절하고 싶어졌어요. 현타가 와서... 소개팅남은 친구의 친구고 동갑, 직업은 끝에 '사'자가 붙습니다. 막연하게 나보다 많이 벌겠지 했는데, 만나서 얘기 듣고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억대 연봉 그 이상인 것 같아요. 거기에 집도 있으신 것 같고 국장 미장 가릴 것 없이 수익(?) 잘 내시는 것 같구요. 주식이나 집 얘기는 재테크 관심 많다고 책 얘기하다 나왔어요. 전 취업이 늦어서 나이에 비해 모아둔 돈이 없습니다. 그나마 모아둔 건 대출 끌어다 집사는데 탈탈 털었어요... 서울도 아니고 대형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워낙 박봉으로 시작해서.. 연봉도 낮고 퇴사하면 당장 주담대도 걱정해야합니다. 그래서 대화할수록 진짜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졌어요. 저는 대출 원금 조금이라도 빨리 갚아버리고 싶어서 아등바등 사는데 다른 세상 사람같고... 자격지심이겠지만요. 애프터를 받으니까 현실적인 생각이 더 심하게 듭니다. ㅎㅎ...배부른 고민인가 연애를 오랫동안 안 해서 돈 없으면 연애도 힘들다는 걸 아예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서... 그냥 여유 하나도 없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30대 중반 여자가 모아둔 돈 하나도 없고 대출 하나에 쩔쩔매고 여윳돈도 없으면 아주 솔직히 한심하죠? 호감은 가는데 괜히 더 만났다가 그 사람이 제 쪼들리는 현실에 실망하고 저도 상처받을까 봐 겁납니다. 제가 더 한심하게 느껴지고 비참해질 바에야... 그냥 애프터 받은 지금 여기서 끊어내는 게 나을까요? ...... 연락 이어가고 있긴 한데 제가 계산적인가요? 그냥 무시하고 제 마음 가는 대로 만나는 게 좋을지.. 고민되네요.
구삐
12시간 전
조회수
1,828
좋아요
49
댓글
16
직장내 괴로힘 신고 해보신분
프로젝트중 예산 승인권 가진 상위부서의 반복 승인 반려 와 자료제출요청, 내부 감사로 프로젝트 중단된 상태임 프로젝트는 하자없이 잘 진행중이었음 실무리딩자인 저에게 책임을 질려고 하는거 같고 프로젝트 승인권자인 제 위의 리더는 책임회피하고 오리발 내미는중입니다 이전에도 승인권을 가진 상위부서장은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비용효율화 명목으로 직접 업무 정책을 간섭하고 지시하고 반복자료요청을 함,이전 부당한 이러한 요청에 간곡하게 거절한 적이 있는데, 보복성인지.. 내부감사도 절차미준수이지 유착이나 특혜성이 없다고 말했는데~제 리더는 이슈확산되는걸 막기 위해서인지 별도 보고하고 저를 업무배제하고 정보차단시키더군요 이분은 이전에도.이런식으로 자신한테 문제가 될 만한 사람을 내보냄 스트레스가 극심하여 최근 퇴사까지 고민하고 승인권 가진 상위 부서장 상대로 직괴로 노동청에 신고할것인지 조용히 이직퇴사를 할지 고민되네요 이직도 쉽지 않지만,어떤게 나을까요 인사조치까지 예상되서 너무 억울하긴 한데 직괴 해보신분들 어떤가요 내부 신고는 그나물에 그 밥이라 믿을수가 없고 한다고 외부 신고가 확실할거 같은데
이지고
2시간 전
조회수
54
좋아요
0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