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학기를 끝으로 졸업했고, 이번 달에 호텔 프론트로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힘들고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현재 재취업을 생각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시간을 외국에서 살았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한국인이고 저도 한국 국적이지만, 한국에 온 지는 이제 6년 정도 됐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정체성에 대한 혼란도 꽤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저를 외국인처럼 보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제가 오래 살았던 외국에 가면 한국인으로 보입니다. 저 스스로도 어디에 속하는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적응하고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고 지난 6년 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학교도 다니고,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졸업하고 취업까지 했는데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직장은 저와 너무 맞지 않고, 그렇다고 다른 직장을 찾는다고 해서 제가 원하는 삶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인생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저처럼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에 와서 적응한 분들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그리고 저라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다시 시작해보는 게 좋을지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사생활🎁
한국에서 사는 것도, 다시 시작하는 것도 너무 어렵습니다
08월 16일 | 조회수 368
지
지mmy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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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YodaKim
억대연봉
30분 전
저같은 경우는 외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20대에 유학을 떠나 일년만 더 해보자, 조금만 더 뭔가를 이루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40대가 되었더라구요.
저 역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적응도 물론 어려웠구요. 지난 20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순간 잃어버린 시간이 된것만 같았습니다. 물론 글쓴이의 말처럼 누군가는 저를 그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느끼기도 했구요.
이 과정을 거치며 제가 느낀점들 중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부분은 ‘내가 나를 어떻게 포장하느냐’ 와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가’ 입니다.
6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데 그 긴 시간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사람들이 외국인 처럼 본다는건 본인이 자신을 적응에 쉽지 않은 상태로 포장하고 있을 경우가 큰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어서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테지요.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힘듦을 더 크게 느끼는것 같은데 본인이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지내며 인정받고 싶은데서 오는 고민이라면 저는 조금 더 시간을 보내며 노력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사회 초년의 어려움은 어떤환경을 떠나 다들 힘들어하는 부분이니까요.
조금 더 노력을 해봐도 달라지는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과감하게 이직하세요. 본인이 원하는 환경을 찾을때까지. 저 역시 만족스러운 환경에 정착할때까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4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 느끼고 그것이 본인이 외국애서 오랜시간을 보낸것 때문이라고 확신한다면 해외취업을 알아보는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표면적으로는 자유로워 보일지 몰라도 그곳이 오히려 더 치열하고 냉정합니다.
글쓴이의 고민을 완벽히 해결해줄 방안이 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글쓴이의 바람대로 만족스러운 변화가될지 또는 적절한 타협이 될지 모든것은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서 성취를 느끼며 그것들을 위해서 얼마나 인내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원하는 변화를 빨리 이뤄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외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20대에 유학을 떠나 일년만 더 해보자, 조금만 더 뭔가를 이루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40대가 되었더라구요.
저 역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적응도 물론 어려웠구요. 지난 20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순간 잃어버린 시간이 된것만 같았습니다. 물론 글쓴이의 말처럼 누군가는 저를 그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느끼기도 했구요.
이 과정을 거치며 제가 느낀점들 중에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부분은 ‘내가 나를 어떻게 포장하느냐’ 와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가’ 입니다.
6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데 그 긴 시간을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사람들이 외국인 처럼 본다는건 본인이 자신을 적응에 쉽지 않은 상태로 포장하고 있을 경우가 큰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어서 더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테지요.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힘듦을 더 크게 느끼는것 같은데 본인이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지내며 인정받고 싶은데서 오는 고민이라면 저는 조금 더 시간을 보내며 노력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사회 초년의 어려움은 어떤환경을 떠나 다들 힘들어하는 부분이니까요.
조금 더 노력을 해봐도 달라지는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과감하게 이직하세요. 본인이 원하는 환경을 찾을때까지. 저 역시 만족스러운 환경에 정착할때까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4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 느끼고 그것이 본인이 외국애서 오랜시간을 보낸것 때문이라고 확신한다면 해외취업을 알아보는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표면적으로는 자유로워 보일지 몰라도 그곳이 오히려 더 치열하고 냉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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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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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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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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