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성(꼼꼼함) vs 적시성 고민...
숫자를 다루면서 해당 자료들을 토대로 적시성있게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해야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적시성을 지켜내면서 숫자를 완벽하게 할수가 없습니다.(외부데이터이며 접근권한도 없어서 외부담당자 통해 자료수집 및 가공해야하며, 숫자에 대한 정확성도 자체적으로 확인이 제한적임)
그저 외부담당자 쪼아가면서 밤낮으로 자료 요청하고 받아서 겨우겨우 작업하고 클라이언트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희팀 팀장님은 매우 꼼꼼하시고, 일을 잘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하는 일에 대해 항상 2가지 리뷰를 하십니다.
적시성이 지켜진 건에 대해선 꼼꼼함을 요구하고, 꼼꼼함을 챙긴 건은 적시성을 요구합니다.
맞는말인거 알고 둘다 중요한거 알고 있죠..
다만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건은, 제때 커뮤니케이션하는게 중요하다 리뷰하고, 적시성을 지킨 건에 대해서는 오류가 있는 자료로 커뮤니케이션하면 문제 생길수있다고 리뷰 합니다.
(예를 들어, 이 자료는 왜 아직 제공안됐어? A,B만 수정하면 되는거 아니야? 왜이리 오래걸려? // 이 자료는 틀린거 없이 다 본거야? 틀리면 안돼 중요한거 놓치지말고 잘 봐. 얘는 이 숫자가 왜이런대? 이것도 확인 안하면 어떡해? 등등.. )
3달째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 문제가 생긴 건 없습니다. 컴플레인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혼나는 느낌입니다. 외부담당자가 제 전화를 피할정도고 힘들어하는 게 느껴지는 걸 보면 죄송하지만, 저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쪼아가며 일하고 있다고 생각은 들어요
매 순간마다 우선순위(정확성vs적시성)를 판단해서 쳐내고는 있으나, 둘 중에 한가지 리뷰는 빈번하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10번 중 6~7번 정도)
그러다보니, 점점 지치네요. 둘다 챙기려고 하니 정말 죽겠습니다. 외부담당자에게 부탁하고 사정하고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하고 알려주고 가르쳐주고하며 어떻게든 빠르고 정확하게 해내려고 애쓰고있습니다만, 슬슬 지치네요. 이런 경우 제가 부족한것일까요? 부족한거라면 어떻게 해결해나갈수있을까요?
일 잘하시는 팀장님께 많이 배우고 감사한데 지쳐서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너무 힘드네요
두서없고 반복된 내용으로 쓸데없이 길어진것같은데 조언한마디씩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