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 입니다..
나이 33에 마땅히 이뤄낸 커리어나 자격증도 없고
회사 다니다 자영업 하다 다시 회사에 들어간지
이제 1년 좀 넘었습니다..
누구나 월급은 만족스럽진 못할 수 있지만
너무 만족스럽지가 않고, 팀장이 다른 팀에서 무능하다고 할 정도로 성격도 안 좋고 팀원들한테 인정도 못 받습니다. 그렇다고 일이라도 잘하면 그렇구나 할 수 있는데, 일도 못한다고 다른 팀 팀장들 조차 무시할 정도 입니다. 그런 분 밑에서 일하니 배우는 것도 없는데 그런 만큼 일만 힘들고, 업력 10년이 넘은 프렌차이즈인데 그 동안 제대로 되어있는 업무 체계라던가, 서류 업무 등, 기본적인 매출 자료 부터도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1년간 많이 힘들었습니다.
관두고 다른데 가야지, 다른 일 알아봐야지 하다 1년이 넘었는데, 일에 지친건지 하고 싶은 일이 없어졌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산업안전기사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겼는데, 자격증을 따고 또 새로운 도전을 하려하니 주위에서는 공부하는 시간과 다시 회사 들어가서 초봉부터 시작하는 시간..
그렇게 하면 또 다시 월급에 대한 현타나 올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매번 출장이나 퇴근 워라밸이 없어 워라밸이라도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정작 하고 싶은걸 모르니 우선 다니면서 찾아보는게 맞는지, 너무 지치니 관두고 쉬면서 찾아보는게 맞는지, 그래도 참고 다니면서 다른 회사로 이직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