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엔지니어 6년차, 오퍼받은 곳에 이직 할 지 남을 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 직후 취업하여 어느덧 6년차가 된 기술 엔지니어입니다.
자세히 직무를 말씀드리면 고민 해결이 좀 더 쉽겠지만,
워낙 좁은 업계라 공개하기 어려워 엔지니어라고 칭하겠습니다.
현재 직장을 무난하게 다니던 중에, 저를 좋게 봐주신 곳에서 스카우트 제안이 왔습니다.
무료한 직장생활에 전환점이 될 것 같아 흥미로웠지만, 현재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고민이 많네요.
6년차라고는 하지만,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모르는 것 같아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결정하셨을 지 조언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1. 현 직장
- 업계 내에서 꽤 안정적인 편이고 설립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 퇴사자가 거의 없어 무난한 직장이나 그렇기에 제가 아직 막내입니다.
- 올해 신사업을 몇 가지 해보자고 얘기해주셨는데 꽤 흥미롭습니다.
-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추후 진행할 신사업이 커리어에 도움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직 확장성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 평균 연봉 인상률 10% 였고, 해마다 올려주셨습니다. (다른 직원분들은 1년마다 오르진 않았다네요.)
- 이직을 하고자 퇴사면담을 했을 때는, 25%까지 제안해주셨습니다.
2. 오퍼주신 직장
- 다소 빠른 시간 내에 급성장한 회사입니다.
- 아직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보니, 신규입사자가 많고 젊은 인원들이 많아 젊고 새로운 회사생활이 기대됩니다.
-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안정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되어 오히려 추후 이직 시 확장성이 현 직장보다 좁다고 생각합니다.
- 오퍼주신 연봉은 현 연봉의 30% 인상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이 기대됐어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데,
현 직장에서 꽤 좋은 조건을 주셔서 워낙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저는 남을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한 곳에서만 오래한터라, 제가 너무 고여있나 싶기도 하고 좋은 선택지를 고르기엔 주관적인 의견인 것 같아
사회 생활을 오래하신, 그리고 이직을 많이 해 보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 어느 한 곳에는 퇴사 혹은 입사거절 연락을 해야하는데 그것도 꽤 어려운 일이네요.
이런 연락하는 것에 대해 좋은 방향이 있다면 좋은 팁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조언을 구하는 글인데 말씀드리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평온한 주말 시간 속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귀한 조언이 제게는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