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앞두고 고민입니다.
이른 나이에 일을 시작해 40대 초반인 지금 20년 가까운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소, 중견, 대기업(계약직)을 두루 경험했고 지금은 중견기업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퍼레터를 받고 사직서를 작성하며 제출전 마지막 고민을 남기고 있습니다.
중견기업 부장 vs 금융권 전문계약직의 고민입니다.
연봉은 거의 비슷하고, 복지는 후자가 조금 더 나은 편입니다.
추천을 받아 이직하는거라 진행은 빠르게 되었지만, 현 직장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자리잡고 있으나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 여의도로 입성하고자 합니다.
전문계약직으로 협의는 하였으나 회사의 발전상황에 따라, 또 제가 업무를 하는것에 따라 계약 연장 또는 아웃소싱 회사로 나갈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직장은 지방이라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고, 이직하게 되면 원룸을 얻어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향후 가족이 서울로 올 계획도 있어 가족들의 응원과 합의는 받은 상황입니다.
안정적으로 스테이 하면서 '을'로 살아가느냐, 금융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다시 커리어를 만드느냐 마지막 고민이 되는 밤입니다.
머무르던 떠나던 2년 안(계약종료시기)까지는 해당 분야 기술사 취득을 도전할 예정입니다. 안정과 도전, 가족이 있는 40대 지방 사람으로 고민이 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