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곧 5년차가 되는 30살 디지털 마케터입니다.
먼저 저의 이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2년 6개월: 스타트업
- 퍼포먼스/CRM/제휴 등 잡케터 경험
1년 1개월: 중소기업
- App기반 퍼포먼스 /CRM 업무 경험
1년: 대기업 계열사
- 프로모션 업무
고민인 점은
현재 대기업 계열사에서 일을 하는데, 복지/연봉/인센은 좋은 상태입니다. 다만 일을 하면 할 수록 업무 스콥이 너무 좁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나 CRM을 같이 하면서 전반 업무를 다루고 싶은데, 업무 범위가 프로모션 하나에 한정되어 있고 그마저도 타 부서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브랜드라는 이름을 버리면 내가 기획한 프로모션이 이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브랜드력과 상품 위주로만 돌아가는데 나는 무슨 역할인가? 라는 생각이 자주 들구요. 그래서인지 데이터 분석도 주문실적 상품실적의 좁은 데이터만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결심하고 최합했는데, 주변에 말리는 분들이 꽤 되서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회사 유통사 대기업 계열사 (네임드 높음)
-기본급 4400 / 성과 ~30% / 복지 계열사 할인
-업무 스콥이 좁아 미래가 걱정됨
이직할 회사 제조업 대기업 계열사(네임드 낮음)
-기본급 5000 / 성과 ~10% / 복지 법카 300(통상임금)
- 원하는 직무, 현재 커가는 회사로 업무 스콥이 넓음
현재 재직중인 회사를 1년만 다니기도 했고, 네임드력이 높고 앞으로 회사 전망 자체는 괜찮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말리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네임드력이나 회사 전망보다는 디지털 마케터는 업무실력을 계속해서 높여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먼저 길을 걸어가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답변해주시는 분들, 긴 글을 봐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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