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서른 중반 재취업하기 쉽지 않네요…ㅠ
나이 30중반, 경력은 3년인 여자입니다.
중견회사 마케팅 직종에서 일했었고,
회사다니다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고
사람때문에 퇴사를 했습니다…ㅠ
업무강도가 심하고 야근이 많은 직종이라
회사 다니면서도 몇번 쓰러졌었습니다.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껴 정밀검사한 결과
뇌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건강 이슈와 더불어 상사의 성희롱 및 지속적인 괴롭힘(퇴사를 한다고 했을때는 손찌검하려고 손을 올리기도 했었고, 입에 개거품물면서 zㅣ랄발광을..) 등
사람에 많이 지치기도 해서 퇴사를 충동적으로 했는데,
막상 나오니 취업을 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네요…
부모님은 건강 회복하라고 좀 더 쉬라고 말씀하시긴 하지만 어린나이도 아니고 한국에서 여자 나이 먹을수록 취업하기도 힘든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중견은 서탈이 수두룩하고, 눈을 낮춰 중소기업에도 면접을 몇번 보러 갔었는데 원하는 연봉으로 협상이 되지 않아 요즘 너무 패닉상태입니다 ㅎㅎㅎ
오늘 비도 오고 괜히 우울해져서
글 적어봅니다 ㅜㅜ
혹시나 이직, 취업준비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모두들 건승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