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들의 욕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직을 2번정도 거쳐 이제 막 9년차되는 과장입니다.
그렇게 뛰어나게 좋은 회사라고는 할수없겠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업무(해외영업,무역)에는 꽤 자부심가지고 일해왔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스펙 더 쌓아서 더 좋은곳에 가고싶은 욕심도 있고요.
제목에서도 적었지만, 대다수는 아니고요.
소수 몇명이 욕을 자주 하십니다.
같은층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저포함 4명인데, 나머지 3명이 1일2~3회 쌍시옷 욕을 하십니다.
물론 다른층의 다른부서에서 욕을 하는사람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들은적이 없으니 신경안씁니다.
다만 하필 저랑 같은 부서가 된 두사람의 입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을때, 화나는 일이 있을때, 심지어 어이없을때도
시시때때로 옆자리에서 쌍시읏비읍,지읒리을,짐승애기같은 말을 내뱉습니다. (부서를 아직 통폐합정리중이라 저한테 알맞은 부서로 소속되지 못했습니다)
아깐 세사람인데 왜 옆자리 두사람만 얘기하냐고 하시면
대표님사무실이 같은 층에 있는데, 나머지 한명은 대표이십니다.
처음엔 대표 한분만 그러시더니, 욕설이라는게 습관이고 전염이라서 그런건지, 제옆에 앉는 나머지 두분도 똑같이 하십니다.(최근엔 오히려 대표보다 빈도수가 더 높네요)
특정지어서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닌데, 옆자리에 앉아서 하루종일 저런 네거티브한 대화들만 듣고 앉아있자니 상당히 힘드네요.
습관이라 고쳐지지않을것 같아서 이직까지도 고민중입니다.
하필 또 세사람 직급이 대표,부장,차장 줄줄이라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네요.
같이 쌍욕할수도 없고,참.. 이게 하루이틀만 저러면 기분나쁜일있나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거의 매일입니다.
적게 들은 날은 그저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적어서 안들렸을 뿐이고요.
답답한 마음에 녹음기도 장바구니에 넣었다뺐다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이전 회사에서 너무 좋은 사람들만 오래 만나다보니 세상물정모르는걸까요? 욕을 이렇게 입에 달고 사시는분들은 처음만나봐서요..
저보다 회사생활을 훨씬 오래하셨거나, 현명하게 다니시고 계시는 분들께 조언 좀 구해보고자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