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할 것인가? 새로운 도전이냐?
일전에 '연봉 1억의 의미'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116452
대략적인 내용은 열심히 해서 목표했던 연봉 1억을 달성하긴 했는데,
Burn out이 온듯 무엇을 더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전 글의 내용상으로는 현직 개발자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긴한데,
실제 개발경력은 17년정도 되고, 현재는 기술영업 7년차로 영업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으로 간사합니다.
제목 그대로 안주냐? 도전이냐? 입니다.
현재 제 역량은 능력의 수준차는 차치하더라도, 개발경력을 바탕으로 PM, 사업개발, 개척영업등 전반적인 업무가 가능합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근무중인 직장에서도 업무상 큰 무리는 없습니다.
물론 영업파트이다 보니 실적의 압박이 살짝 있긴 하지만...
제 생각은 현재 상태에서 Jump를 하려면 사업부장급의 임원이라고 생각하는데,
관련해서 채용공고를 찾아보니, 그래도 지원해볼만한 회사가 몇 군데 보이기는 합니다.
실제 채용이 된다는 전제하에..
임원으로서 받은 혜택은 참 매력적이고 도전해볼한 영역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굳이 현재의 비교적 안정된 상황을 버리고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의 관점에서 보면 의문이 듭니다.
임원이라는 영역이 제가 아직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다보니,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깊은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저같은 판단의 기로에서의 경험을 나줘어주실 선배님이 계실런지요?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