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에서 오래일하다 퇴사 후
그 회사에서는 잘만 버텨오던 힘든일들도
퇴사 후 이직한 두 곳도 익숙하지못한 일
분위기, 회사문화 등 맞춰나갈 의지 조차
없어보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아마, 이 전 직장 너무 젖어있는거 같습니다.
벗어나야지 하면서도 벗어나지못하고,
그 직장에서 제가 이뤘던 것들, 사회적 위치 등..
엄청나진 않았지만 그걸 놓지못하고,
그때 함께했던 동료과 추억, 전 직장이야기에서 들려오는 나의대한 안좋은평가들 등..
전 직장에서 인간관계에 크나큰 상처,
직장내 정치질, 무리한 업무요구 등
막상 나오니 너무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직장생활자체가 힘들고
제 자신을 또 증명해줘야되는 이 시간들을
도망만 가고싶습니다.
도망치려니 너무나 한심스럽고
뭐 그리 대단했었다고 자존심이 그리 굽혀지지
않는지..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좀 쉬어야될까요... 이렇게 또 포기하면
저는 앞으로 직장생활할수있을까요
그냥 버텨야하는걸까요..
막상관두려니 돈이 아쉽고
그냥 현실, 마음 상태에서 오락가락합니다.
저 같은 경험해보신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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