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업무가 적성에 잘 맞는데 레드오션인 것 같습니다
한 직장에서 20년째 근무중입니다. 오래된 고인물 맞습니다;;
회사내 부서 변경으로 작년에 HR부서로 이동을 했고 채용, 온/오프보딩, 리더쉽 트레이닝 담당중입니다.
하반기에는 채용 운영은 안하고 채용 브랜딩, 조직문화 업무(기획 및 실행) 담당 예정이구요.
채용도 힘들어도 넘 적성에 맞고 교육쪽도 좋은데 HR 업무의 이 분야, 특히 HRD 는 하시는 분들이 어마무시 많고 제가 하는 일도 신입~3년 경력자 분들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HR부서 오기 전에 하던 업무는 사장님 지시로 하게 된 일이라 적성에도 안 맞는데 꾸역꾸역 하느라 많이 힘들었거든요. (마케팅)
근데 지금 HR 담당 업무는 너무 재미있고 좋은데 비슷한 일을 하는 나이 어린 분들이 훨씬 많고 회사내에서도 저보다 HR 업무 경력 높은 팀원들이 있으니 스스로 나는 나이만 많고 전문성은 없구나 하는 위축감이 듭니다. 반대로 이 조직에 오래 있었으니 모든 사람 다 알고, 사회생활 경력은 더 있지만요..
일단 교육도 듣고,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나이 때문에 이직도 쉽지 않을 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
그냥 팀 동료 간 비교 이런거 하지 말고 좋은 자극으로 생각하고 제 일만 열심히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