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가입후 처음 글을 써 봅니다.
다름 아니라 이 계통에 들어온지 20년이 지났네요.
다른곳에도 있었지만 같은 업종에 머물며
한 신생회사에 들어가 고난과 역경속에 욕심을 부리지않아서 결국 유일한 창립멤버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회의를 느낍니다. 정말이지..
윗분들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매번 바뀔때마다 낙하산인사라
그분들의 성향을 맞춰주려니 힘들고
그리고 항상 그 분들에게 손바닥지문이 닳도록 붙어서 알랑방구를 껴대는(!) 일부 직원들..
(그러고 바뀌면 전임 인사들에겐 모르쇠일관..또다시 같은 패턴)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두니 거기서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다른것보다 낙하산 인사들이 항상 공통적으로 권위의식을 가지며 본인의 의사를 강조하며 공을 자신들이 가져야하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사내 모든 역사(or흑역사)와 기타 여러전반을 다 아는 저로써는 이게 과연 잘되고 있는건지 잘하고 있는건지 모호한 생각이 듭니다.
살기위해 똑같은 짓(!)을 3번이나 하는 직원..
단기간의 공적을 위해 직원의 의견은 외면하는 상사.
그리고 같은 역사(!)를 반복해서 보고 있는 본 필자.
제가 계속 가야하는게 맞는가요?
갈수록 맘 한켠 불안함과 회의감이 느껴지는 하루 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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