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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물을 얻는 올해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한 산전검사에서 좋지못한 결과를 들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결과에 충격을 받았지만 하루라도 더 젊을때 우리를 닮은 아기를 가지고싶어서 지체없이 난임병원부터 찾아갔죠 시험관을 진행하며 매일 1시는 되어야 자던 습관을 고쳐 10시 취침 6시 기상으로 패턴을 바꾸었고, 몸에 좋은 음식들만 먹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임신 준비에 좋다는 영양제를 한주먹씩 털어넣고, 소소한 삶의 낙이었던 알코올도 끊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했구요. 그래도 눈에 띄는 결과는 없었습니다. 물론 몇달 그렇게 생활한다고 바로 결과가 나타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끝이 없는 터널속을 지나는것 같아 조바심도 나고 힘들었어요. 주변 임신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없는 내 모습이 초라하고 찌질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나가는 아기들만봐도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병원 실수로 잘못된 결과를 듣기도 했고, 유산도 겪으면서 몸과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너무 임신에 집착하면서 삶이 피폐해지는것 같아 잠시 쉬어가려고 했던 그때 올해 초 기적처럼 소중한 생명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처음 두줄을 보았을때도 맘놓고 행복해 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기뻐하면 또 날아가버릴까봐ㅠㅠ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아기는 쑥쑥 잘 자라주었고, 힘든 임신 기간이었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조산으로 조금 빠르게 아기를 낳게 되었지만 큰 문제없이 지금 잘 자라고 있네요. 휴직으로 커리어는 중단되었지만 아기를 보면 내 모든걸 다 포기하고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아니 인생 통틀어 가장 잘한일, 자랑스러운 일인 임신과 출산을 해낸 나 칭찬합니다ㅋㅋ 더 힘든 육아가 구만리 남아있지만 힘내서 잘 해보려구요!!
푸요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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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 진짜 왜 그러는걸까요..?
지하철에 앉아 폰보고 가는중이었는데 옆자리앉은 50대쯤되어보이는 아저씨가 제 폰 화면을 대놓고 계속 쳐다보는 거예요... 힐끔도 아니고 그냥 거의 같이 보는 수준 처음엔 착각인가 싶었는데 제가 화면넘기면 같이 눈도움직이고 카톡오면 아래로 눈이 따라가고.. 너무 불쾌해서 결국 화면 꺼버렸어요 근데 그 순간 아저씨가 고개를 휙 돌리더라고요 그 짧은 몇정거장이 유독 길게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까스빼로
쌍 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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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원칙을 버리면 결국 더 큰 손실을 초래하는거 같습니다.. #친절한엔큐씨
건전이
동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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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이 팔렸습니다. 마지막 짐 정리하다 냉동실에서 오열했네요.
올해 초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 혼자 살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었습니다. 워낙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집이 안 나가더라고요. 마음 한구석으로는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했지만, 마냥 비워둘 순 없으니 드디어 계약이 됐다는 연락을 받고 괜히 기분이 이상해져서 잠이 안 오더라고요. 날이 밝자마자 일어나 마지막 짐 정리를 하러 갔습니다. 이미 옷이나 가구같은 큰 짐들은 정리를 마쳤고, 주방만 좀 남아있었습니다. 냉장고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손을 못 댔거든요. 큰맘먹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엄마 성격답게 하나 하나 라벨지가 다 붙어 있고 깔끔하더군요. 냉동실 정리를 하는데, 맨 아래 칸 구석에 검은 비닐봉지 몇 개가 뭉쳐져 있었습니다. 꺼내보니 꽝꽝 얼어붙은 덩어리더라고요. 라벨지에 [수제비 반죽 - 2024. 12] 라고 적혀 있었어요. 제가 엄마 수제비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겨울에 저 오면 끓여주려고 미리 준비해뒀던 모양입니다. 엄마가 글씨를 참 정갈하게 잘 쓰시는 분이었는데, 그 익숙한 글씨체를 보니까 이제야 진짜 엄마가 없다는 게 실감이 났습니다. 텅 빈 주방에서 차가운 반죽 덩어리를 들고 엉엉 울었습니다. 결국 수제비 반죽은 버리지 못하고 챙겨들고 집을 나왔습니다. 저희 집 냉동실에 다시 넣어뒀는데, 이걸 대체 언제쯤 끓여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니, 영원히 못 먹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가도 엄마 맛이 그리워 어느날 충동적으로 먹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면 또 눈물 섞인 수제비를 먹게 되겠죠. 상상만 했을 뿐인데 또 눈물이 납니다. 이제 엄마 집에는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웃고 떠들며 살겠죠. 엄마가 저 먹이려고 반죽을 치대던 그 시간도, 정갈하게 써 내려간 그 라벨지도 이제 다 다시는 없다고 생각하니 올 연말이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엄마가 없는 첫 번째 겨울이에요.
모순덩어리
쌍 따봉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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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연구원이 '대충' 살기로 결심하고 일어난 기적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직장 생활 11년 차에 접어든 흔한 연구원입니다.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살았는데, 올해는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에라 모르겠다, 조금만 대충 해보자"라고 결심한 해였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게 올해 제가 가장 잘한 일이 되었네요. ​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저는 보고서 오타 하나에 밤을 지새우고, 후배의 작은 실수도 제가 다 떠안아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피곤한 선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서 올해 초엔 정말 퇴사 직전까지 갔었죠. ​ ​그래서 올해는 스스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모든 업무에 100% 에너지를 쏟지 말고, 딱 20% 정도는 나의 멘탈을 위해 남겨두기로요. (마치 자산 배분하듯이 제 에너지도 분산 투자를 한 셈이죠!) ​ ​대충 한다는 게 일을 안 한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힘을 빼니까 오히려 동료들의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 제가 다 하던 걸 믿고 맡겼더니 후배들이 성장했고, 팀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예전엔 "이것밖에 못 했어"였는데, 올해는 "이 정도면 잘했지!"라며 퇴근길에 스스로에게 편의점 맥주 한 캔을 선물했습니다. ​결국 올해 저는 '번아웃' 대신 '팀 내 최고 성과'를 얻었습니다. 거창한 성공 스토리는 아니지만, 나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고 "수고했어"라고 말해줄 수 있게 된 지금의 제 모습이 정말 뿌듯합니다. ​여러분도 올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내년에는 조금 더 자신에게 관대한 직장인이 되어봐요! 🍻
JTBC
동 따봉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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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펙 지방 4년제 32살 남자의 첫 이직 이야기
안녕하세요 선후배님들. 저는 지방 4년제 사립대에서 술 마시고 당구 치며 학점 2.5로 졸업한 뒤, 자격증 하나도 없이 2018년쯤 집 근처 회사에 연봉 2,500으로 입사했습니다.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CS 엔지니어로 시작했는데 배우다 보니 적응은 되더군요. 그래서 큰 욕심 없이 다녔습니다. 초반 2년은 매년 3% 정도 연봉이 올랐고, 승진할 때는 6% 정도 인상됐습니다. 그러다 4년 차쯤 담당하던 아이템의 영업 자리가 나면서 영업으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공구가방 들고 다니며 땀 흘리는 제 모습이 부끄러워 영업이 멋져 보여서 냉큼 직무를 바꾼건데, 막상 영업도 고객 만나서 뛰어다니고 땀 흘리는 건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ㅋㅋ… 그래도 적성이 잘 맞았는지 성과가 쌓이기 시작했고 연봉도 단계적으로 오르면서 지금은 4,800이 되었습니다. 초봉이 2,500대였으니 연평균 10% 정도는 오른 셈입니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많이 오른 금액이지만, 요즘 물가와 생활비를 생각하면 아직은 낮은 연봉이라는 현실도 체감했습니다.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고민되더군요. 안주하기보다는 한 번쯤 더 도전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1월, 용기 내서 면접을 봤고 한 회사에서 연 6,200 + 인센티브 별도 조건을 제안받아 내년 초부터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그대로 있었다면 최소 3~4년은 더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연봉이기도 하였구요. 7년 동안 익숙하고 편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도전해 봤다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일이엿던것 같습니다. 새 회사가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쥐꼬리 월급이지만 저에게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 조심스레 적어봤습니다. 다들 올해 고생 많으셨고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머가리부수고싶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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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경험이 적은 것이 문제일까요?
35살 남자입니다. 대학시절 두 번 정도만 단기연애 해봤습니다. 제 개인 형편상 연애 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이 많았고, 두 번의 연애에서 감정소모가 심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보고 싶었던 해외여행과 인턴십, 목표인 직업 갖기, 돈 모으기, 좋은 친구 사귀기 등은 이뤘으나 연애경험이 적은 게 고민입니다. 전 만나는 분들에게 눈물 흘리게 한 적은 없었고,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제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임을 알고 그걸 채우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는데 연말이 되니 혼자인게 슬퍼서 힘드네요. 소개팅을 가도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시인더스카이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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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겠죠
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8년 연애한 사람과 이별을 했습니다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했던 상대였기에 아직도 문득 떠오를때마다 힘드네요 상대방과 행복한 결혼, 육아 생활을 꿈꿔왔지만 우리 둘의 잘못, 실수도 아닌 갑자기 닥친 상황에 다투고 결국 안좋은 감정까지 쌓여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상대방은 벌써 연애를 시작했더군요 물론 저도 장기연애를 끝내고 수없이 많은 소개팅도 해보고 짧은 연애도 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사람과 비교되는 상황들.. 미치겠습니다 재회할 마음? 을 떠나서 상황이 그렇게 안될걸 알기에 마음을 다잡고 살고있습니다 사실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이런 외롭고 힘든 감정 때문에 별 것도 (?) 아닌 사람에게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정이 들어버리는 제 자신이 극혐이라는거에요.. 잘못된걸 알면서 상대가 나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의 달콤한 말 한마디에 매일같이 오지도 않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제 자신이요 일부러 책도 읽으러 다니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 가족과 시간도 보내고 잘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감정 아니 이런 제 마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26년에는 솜사탕 보다도 가벼워진 제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만들고 싶습니다
oppuios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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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생각했을때 정리하는게 맞을지...
만약에 상대방과 연애 중에 결혼에 걸리는 요소(현실적, 성격적)가 있어 결혼까지는 힘들다고 판단은 되는데 평상시 연애할 때는 별 문제 없이 지내면 다들 결혼을 생각해서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나요? 참고로 나이는 둘 다 30극초반입니다.
pIiIiIq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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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체육관 최고령자 회원의 분투기
올해 유난히 오피스 빌런들의 활약이 엄청나서, 자신들의 책임과 업무를 제게 떠넘겨서 억울함과 분노로 괴로웠어요. 비정상적 의사결정구조와 무능한 리더가 거짓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협잡에 열심인 빌런들의 활동 폭을 넓혀주는 회사에 희망은 없고 탈출의 날만 고대하며 버텨 온 한 해. 불행히도 탈출은 실패했지만, 리멤버 연말 결산 이벤트 공지를 보자마자 올해 내가 가장 잘한 일이 바로 떠올랐어요. 그건 바로 40대 끝자락에 주짓수를 시작한 것이었어요. 미세먼지가 심한 3월의 어느 날, 1년 전 일일체험을 해 보았던 동네 도장의 문을 열고 들어갔죠. 처음엔 누워 가드 자세를 취할 때 고개를 들고 있는 게 너무 어려웠지만 그 시기가 지나자 기본 자세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어요. 벌써 10개월 째인데 승급은 1회밖에 하지 못해서 1그랄이지만 꾸준히 저만의 수업노트를 핸드폰 메모장에 쓰고 자주 나오는 중요한 기술 이름과 중요 포인트는 외우고 있답니다. 물론 글로 배우 운동은 한계가 있어섬 몸으로 기억하는 것은 세부사항이 다르거나 누락되기 일쑤라 관장님한테 세밀한 동작을 자주 물어 봐야 하는 상태이긴 해요. 트라이앵글초크와 백초크에 성공한 것도 각각 다섯 번 이하일 정도. 주짓수가 격투기여서 그런지 남녀를 불문하고 40대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데, 제 나이의 반이나 삼 분의 일 밖에 살지 않은이십대 젊은이들 십대 학생들들과 스파링을 하게 될 땐 제 나이가 약점인 것 같다가도 아직은 그들과 체력에서 밀리지 않는 근육량에 감사하고 있답니다ㅎㅎ 얼마전에는 여러 체육관의 회원들이 모여 진행하는 합동훈련이란 것도 가 보았어요(실력은 안 되지만 지금이 가장 젊으니 도전해보잔 마음으로). 백 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초보끼리 고수끼리, 또는 띠 색이 다른 상대와 스파링도 하면서 실력을 겨루고 운동 기술과 매너를 배우는 장. 사회에서도 이렇게 룰을 지키고 실력자가 초보나 약자를 배려해준다면 좋을 텐데… 스파링 땐 공격보다 수비를 하기 급급하고 깔리고 꺾이는 상황이 잦지만, 현실의 빌런들과 싸울 체력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한 5년은 더, 코어와 근력이 받쳐주는 한, 이 운동을 계속해볼 생각입니다. .
투비두비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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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힘든 한 해 버텨온 거 잘 했다.
25년 한 해에 저희가 키우던 개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13살에 암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개가 떠나기 전 약 두 달여간 못 걸어 아플 때 부모님 두 분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2기여서 수술이 급했습니다. 다행히 동생들이 있어 서로 도와가며 엄마를 병원에서 돌봐드렸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무사히 끝났지만 엄마는 우울해하셨고 아프셨습니다. 아빠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저희는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병원 수술은 안 받겠다 하시고 화를 내셔서 존중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가족들 덕에 돌아가며 부모님을 이럭저럭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는 사실 제가 회사에도 일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픈 엄마 돌봐드리느라 쉰 적도 있지만 또 어쩔 땐 회사 일정으로 못 쉰 적도 있습니다. 저희 자녀에게도 7월 중순부터 안 좋은 일이 생겨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 년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소소하게 무사히 하루가 지나가길 바라며 지냈습니다. 26년 새해에는 부모님 덜 아프시면 좋겠습니다. 암이 사라질 수는 없으니 어떻게 버텨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그냥 하루하루 소소하지만 작은 기쁨이라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인생인생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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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파일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진짜 처음겪는 버그라서 어안이 벙벙하네요... 내일까지 제출인 파일 중간중간 저장해가며 작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추더니 강제종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종종 있던 일이라 넘겼는데, 작성 중이던 파일을 다시 열어볼려고 하니 파일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경로 추적도 asv 파일도 없고 휴지통에도 없고 검색도 안뜹니다... 진짜 며칠동안 열심히 작성한건데 통째로 사라지니 진짜 어이 없네요... 혹시 같은 경험 있으시거나 해결법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hwp싫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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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원과 갈등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현재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 중이며, 입출금 내역을 검수하는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문제가 된 직원은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타 팀 사원으로, 편의상 A사원이라 부르겠습니다. 제 업무는 A사원이 처리한 입출금 내역이 맞는지 검수하는 일입니다. 이 업무를 위해서는 입출금대장이 매일 저희 팀으로 전달되어야 최종 결재가 가능합니다. 원래 업무 프로세스는 A팀 → 우리 팀 직접 전달이 맞지만, 이전에는 퇴사자가 대신 전달,회수를 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입사 초기에 부장님께서 “원래 방식대로 A팀에서 직접 전달하도록 인수인계를 받으라”고 하셨고, 퇴사자가 A팀에 그 내용을 전달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배우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대장이 며칠씩 오지 않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부장님 지시로 이유를 물어봤더니, A사원이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혼내듯 “인수인계 제대로 안 받았냐, 매일 전달하라는 규정 없다”며 큰소리로 면박을 주었습니다. 저는 당황했지만 분위기상 대응하지 못했고, 이후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ㅠ 문제는 이후에도 대장을 3~4일치 몰아서 전달하거나 서류가 누락되는 상황이 계속됐다는 점입니다. 부장님께서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팀장님께서 A팀장님한테 이야기했지만 업무 방식은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저는 계약직이고 신입이라 참고 넘기자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계속되는 업무 차질과 태도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최근에는 결국 임원분까지 상황을 알게 되어, 공식 메일(공문 같은 성격)로 요청하자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이 커질까 봐 걱정도 되고, 제 잘못이 아닌데도 몇 달째 제가 문제인 것처럼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A사원을 마주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일부러 피하고 다닙니다. 또한, 저는 부장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질문을 받으면 사실 그대로 보고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사원은 이를 제가 일부러 상급자에게 문제를 전달하는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제가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태도도 느껴집니다. 이로 인해 의도적으로 서류 전달을 지연하거나, 업무 처리가 반복적으로 부정확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추측일 수도 있지만, 업무상 불편과 스트레스가 큰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어디까지 대응하는 것이 적절한지, 아니면 더 이상 직접 개입하지 않고 팀이나 회사 차원에 맡기고 한 발 물러나는 것이 맞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는사람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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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직장인 여가시간 활용 문의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타지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입니다. 본가는 서울이고, 현재 근무지는 창원 쪽입니다. 회사는 대기업이고 커리어적으로도 나쁘지 않으며, 급여나 숙소 지원 등 생활 여건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불만을 가질 이유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느끼는 외로움과 공허함이 생각보다 꽤 크게 다가옵니다. 일상은 단조롭습니다. 주변에 친구가 거의 없고, 인간관계의 대부분이 회사 사람들이다 보니 퇴근 후나 주말에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회사 사람들을 쉬는 날까지 계속 마주하는 것도 솔직히 부담스럽고요. 그래서 평일에는 헬스장에 가고, 남는 시간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반복되다 보니 가끔은 꽤 허전하고 공허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본가에 올라가면 그때는 확실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족도 보고, 익숙한 공간에 있다는 안정감도 있고요. 하지만 다시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돈도, 커리어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제 인생을 놓고 보면 회사 생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내 삶이 잘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에게 “지금 행복하냐”고 물으면 선뜻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보려고 교회나 여러 모임에도 나가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참여한 모임들은 연령대가 다소 높아서, 제 또래(20대 후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하고, 웃고,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집니다. 현재 저는 여자친구도 없고 이 지역에 친한 친구도 없으며 편하게 마음을 나눌 사람이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 외로움이 단순히 이성이 없어서 생기는 감정인지, 아니면 타지 생활에서 오는 고립감인지, 혹은 삶의 중심이 일에만 쏠려 있어서 생기는 공허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타지로 내려와 근무하시는 분들은 퇴근 후와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느끼는 이 공허함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옅어지는 걸까요?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감정도 많이 달라질까요? 아니면 지금 이 시기에 제가 의식적으로 만들어가야 할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의 조언이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롶깅마
은 따봉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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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했는데
애프터 후에 삼프터 잡았는데 거절 카톡이 왔네요 저는 너무 좋았었는데 가슴이 쓰립니다
여름원숭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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