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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x 영화 슈퍼걸] 영화 <슈퍼걸> 기대평 댓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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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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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저 싫어하세요?"라고 묻는데 당황스럽네요...
신입이 솔직하게 말하면 일을 좀 많이 못하는 편입니다. 아직 신입이니까 지시한 업무 방향을 잘못 이해하는 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매일 하는 단순 반복 업무에서 자꾸 놓치는 실수를 합니다. 예를 들면 메일 첨부파일 누락, 거래처명 오타, 파일 저장 위치 착각, 이미 설명한 내용 다시 물어보기 뭐 그런 거요... 제 기준에선 조금만 꼼꼼하게 살펴보면 되는 부분이고 이미 여러 번 주의를 줬는데 또 놓치는 거라 업무 집중도가 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럼에도 신입이면 당연히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은 다시 확인해 주세요~"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입사한지 5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자꾸 똑같은 피드백을 계속 주게 되니까 - 이 부분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는데 다시 한번 체크해 주세요 - 메일 보내기 전에 첨부파일 확인하는 습관 들이세요 - 모르면 물어보는 건 괜찮은데 한 번 물어본 질문은 메모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도로 전보다는 강한 피드백을 했습니다. 당연히!! 큰소리를 치거나 인격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고 업무 관련 이야기만 했고요. 그런데 며칠 전에 신입이 저보고 얘기 좀 하자고 불러내더니 "혹시 저 싫어하세요?" 라고 묻더라고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했더니 자기한테만 유독 차갑게 말하는 것 같고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위축된다고 하더라고요.... 신입 입장에서 긴장도 많이 하고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부분이라고 애써 이해하려고는 하는데 직장에서는 업무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아예 안 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그 이후로는 무슨 말을 해도 괜히 눈치가 보이고 그렇다고 말을 안 할 수도 없고요. 일단 팀장님께 이런 상황에 대해 보고는 드렸는데 제가 잘 해보라는 식으로 떠넘기기만 하시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잘 처신할 수 있을까요? 너무 어렵습니다...!
이클립스민트향
금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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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사 대표님께서 도와달라고 도와준건데 하..
안녕하세요. 저는 7년 이상 경력의 디자이너입니다. 전 회사에서 에스테틱 프랜차이즈의 총괄 디자인과 대표님의 전속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직장 내 괴롭힘 당해서 퇴사했었어요. 참고로 그 회사는 부부가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가족회사였고 친동생도 같이 일하고 온갖 지인들을 입사시키는 지인 회사였습니다. 그래도 대표님들은 저를 좋아해주셔서 다른 직원들에 비해 챙김도 많이 받았고, 무료로 마사지도 받고 그랬어요. 그래서 퇴사 후에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아 현재는 주 4일 시급제 재택으로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여자 대표님이 점점 선을 넘기 시작하시더라고요. 예를들면 새벽까지 PPT 만들어주기, 저녁 늦게 갑작스럽게 수정 요청하기, 대표님이 대문자 극 P 성향이라 매번 급한 디자인 요청하기 ,항상 대표 지혼자만 급함, 무려 4개 브랜드의 인스타 계정 피드 이미지 제작하고 업로드, (심지어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기획까지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 솔직히 정규직도 아닌데 정규직 수준의 업무량을 받고 있어서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다 해드렸어요 더 웃긴 건 본사에 디자이너가 2명이나 있는데도 저한테 이런 업무가 계속 온다는 거예요...ㅜ 근데 최근에는 제가 일한 시간에 비해 보고에 올라온 업무 개수가 적다고 하시면서 "좀 당황스럽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월급 주기 아깝다는 말과 함께 제가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심도 하셨습니다.. 참고로 대표님은 일반 회사를 다녀본 경험 없이 샵만 운영해오신 분이라 사무직, 특히 디자인 직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신 편입니다. 디자인은 결과물 하나가 나오기까지 기획, 자료조사, 수정 과정이 필요한데 그 부분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제일 큰 문제는 대표님과 저 사이를 중재해줄 중간다리 역할의 직원이 없다는 점입니다. 대표님 본인도 "이게 제일 문제인데 중간에서 조율해줄 사람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이게 같은 문제로 자잘하게 대표랑 충돌이 생기는데 정말 전 회사랑 관계를 아예 끊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회사 자체에 체계가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인 건지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그 회사 사람인을 보니 최근 한 달에 퇴사자가 6명이나 있었고 잡플래닛 리뷰 1.2점에다가 악플이 많았는데 대부분 신고 처리로 가려져 있더라고요... 어흌ㅋㅋㅋㅋ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
어도비의노예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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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기 은퇴합니다.
37살에 은퇴합니다. 이게 진짜 되네요.. 저는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좋은 기회로 집을 마련했었고 주식이 대박나서 대출도 거의 완납한 상태입니다. 제가 평소에 물욕도 없고 소비가 많은 편이 아니라 모은 돈 대부분을 저축하고 투자로 불려왔습니다. 처음 1억을 모을 때까지는 꽤 걸렸는데.. 그 이후로는 불어나는 속도가 다르더군요. 목표 자산이 15억이었는데 얼마전에 달성했습니다. 회사 생활을 그냥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다닐까 했지만 제 성격에 직장생활이 너무 안 맞는거 같아서 그냥 회사에 얘기해서 한달 내로 퇴사할 생각입니다. 현재 기준 자산입니다. 국내주식 비중이 높았는데 정리하고 나니 이 정도 되네요, - 아파트 9.5억 (대출 거의 완납) - 현금 2.3억 - 미국주식 0.8억 - 국내주식 2.2억 그 외 도합 1억 미만으로 펀드가 몇개 있습니다. 저는 회사를 10년 넘게 다니는동안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다니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퇴사 이후로는 하루 6시간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사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아둔 돈은 배당금 etf 위주로 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만들고 알바로는 월 150씩만 벌어두면 먹고살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치 부릴 생각 없고 결혼 안할거라 눈치볼 구석도 없으니까요. 내일 퇴사 면담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다른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앞으로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기은퇴 후 잘 살 수 있을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삼겹살엔쏘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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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이 뭔지 모르는 신입
요즘 애들은 오히려 컴퓨터 잘 못다루는 애들 많다더니 진짜로 이럴 줄은 몰랐네요.. 프로그램이랑 글꼴 몇개 세팅할게 있어서 제어판 좀 열어봐라고 했더니 순수하고 맑은 눈으로 저를 보면서 제어판이 뭐냐고 그러네요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너무나 순진무구한 눈빛이더군요. 제어판이 뭔지 모른대요... 혹시 컴퓨터를 안 써봤어? 라고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 컴퓨터의 상세 설정 같은거야.. 하고 그냥 차근차근 알려줬어요. 작업 관리자는 알아? 새로고침은 알아? 이랬더니 작업 관리자는 모르고 새로고침은 당연히 안다고 자기를 바보로 아는 거냐면서 방방거리네요. 컴퓨터는 가끔 썼는데 제어판을 들어가볼 일이 없었다네요. 요즘 애들은 아이패드 맥북 위주로 써서 그런건지.. (맥북에는 제어판이 없다고 하네요.) 요즘 학교에서는 컴퓨터도 안 가르쳐주나요?
iFO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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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면접 후기(중소 4건, 대기업 계열 1건)
[중소 1] 경쟁사였음 면접 시작부터 대외비 물어봐서 대외비라 서로 대외비 시전 면접관인 팀장 자기가 못하는 것을 지원자를 통해 혁신하고자 함 경쟁사 면접하면 대부분 자기를 넘어선 혁신자 원하는 것 같음 (다만 연봉과 직급은 자기보다 아래여야하고 대표눈에 안들어야 함) 강점과 약점 말하라 길래 말했더니 약점이 우리 주력이라고 함 아이디어만 주고온 느낌, 당일 바로 탈락 [중소2] 공고에 3~4명분 할일을 적어놔서 연봉도 세게 불렀음 이거 리소스 배분 가능하냐 물었더니 알아서 잘한다고 함 이 업무 + 매출 책임도 져야 하냐 물었더니 "그 연봉 받으시려면 지셔야죠!!" 들음 팀이 4명 되길래 포지션 어떻게 분배돼있냐 물었더니.. 마케팅팀인데 두명은 디자이너와 기획자.. 본인은 대표통해서 업무지시 전담한다고 함.. 하.. 쨌든 내가 부족해서 탈락 [중소3] 비오는 날 차끌고 경기도까지 감 사무실이 좋았음 사실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고 지원한지라 무슨 회사인지 몰랐음 인사담당자와 주니어 앞에서 봤는데 주니어 표정이 상당히 안좋음 (좀 나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본인은 쫄보라 말 못함) 주니어가 이력서에 "OO 업무에 대한 내용이 없던데요" 해서 "이력서랑 요청하신 포폴 같이 드렸고 포폴에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답변하고 속으로 한숨 푹푹 쉼 인사 담당자는 전회사들에 대한 불만이 뭐가 있었냐고 자꾸 가감없이 말해달라고 질문함 나도 모르게 크게 불만이 없었는데 불만 이야기하고 털어놓으니 그때부터 전 회사들이 싫어졌음 능력도 부족한데 전 회사들 욕했으니 당연히 탈락(흔한 채용의 정석) [중소4] 과제주는 회사는 첨 경험해봄 그냥 자기전에 3시간 클로드 돌리고 제출함 (사실 열심히 함) 면접 에티튜드도 좋았고 나름 하고 싶은 이야기 다함 근데 너무 일 많을 것 같았음 비전을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물어봄 능력 부족으로 당일 바로 탈(여기는 그래도 면접비 줌) [중소5] 경기도 지식 어쩌고 가서 면접봄 직원이 3명임 연봉 최저시급 + 스톡옵션 줄 수 있다고 함 그래서 공동창업자로서 공동급 지분 주시라고 함 연락 주신다더니 안주심 [대기업 계열 1] 면접보는데 직무 내용보단 버티는 것에 대해 물어보심 여태 면접에서 창의성과 혁신을 하도 물어봐서 계속 어필함 근데 그냥 주어진 일이 대다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함 본인 대표적인 경력의 직무는 아닌데 간접 경험 이야기하니 할 수 있으시겠네요 함 1달 동안 연락이 안오길래 걍 포기하고 리멤버 무한 간편 지원함 합격해서 곧 출근 결론: 취업시장 지옥
방굽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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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번아웃 고민
와이프가 보낸 연락입니다. 그깟 잠 5일정도 잘 못잔 상태로도 산책을 갔다왔다며 유세떨며 지랄했던 니가 존나게 역겹다. 나는 니 절반만큼이라도 자보는 게 만삭 때부터 지금까지, 1년을 훌쩍 넘게 바라온 소원이다. 나는 그 부족한 잠을 버텨내며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이 좁고 냄새나고 거지들만 살 것 겉은 집들에서 묵묵히 애를 키우고 살아가고 있다. 너는 양심이라는게 있긴 한건지, 집안일에 그 어느 하나 제대로 기여하는 것도 없으면서, 그걸 다 망각하고 한두 번씩 짜증을 부릴 때마다 내 발로 지옥에 걸어 들어온 것 같아 내 부모님께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연애 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외모에 속아 내가 내 무덤을 팠다. 부모가 되어 보니까 초장부터 지원 안해주는 아빠의 마음을 잘 알겠다. 지원을 해줘 봐야 너는 고마움도 모르고 다 까먹은 채, 우리 가족 돈으로 남들 앞에서나 떵떵거릴 인간이라는 걸 간파하신거다. 이번에 돌 축하금 주시면서 몰래 내 자신한테만 다 쓰라고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그리고 난 실적도 없는 니와는 다르게 자라는 내내 진짜 유망주였어서 더 넓은 세상이 아닌, 이딴 집에만 갇혀 사는 현실이 눈물나게 억울하고 좆같다. 어머님 아버님이 볼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대단한 아들인 너의 현실은 참 가소롭다.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은근슬쩍 무시하는 며느리인 나보다 정작 이룬 것도 없고, 학교는 물론 사회에서 높은 사람의 신임도 받지 못하며, 그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존재일 뿐이다. 거시다가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잠 좀 못 잤다고 온갖 유세를 떨며 성내는 너는 현실에서 그저 무능하고 이기적인 집안의 가장일 뿐이다. 너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이 결혼에 대해 존나게 현타가 온다.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한 거라고 혼자 자위해 봐도,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한 현타와 비참함만 짙어질 뿐이다. 그러니 오늘은 집에 들어오지 마라. 난 정말 진심이다. 화가 나서 홧김에 지랄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내 인내심이 터진 거다. 너도 니 나름대로 많이 쌓인 게 있겠지만, 이 가정에 기여한 게 없으니 알아서 풀어라. 우리에게는 서로 떨어져 있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저희 가족은 한살배기 자식을 빌라에서 키우고있습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 저는 중소기업 일년차이구요.
인민군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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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6억 과연 누구 돈인가?
오늘, 정부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주주총회 결의 의무화하는 법제화를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대기업의 단순한 돈 잔치인 줄 알았던 이번 사태가, 결국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근간과 주식 시장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는 거대한 지각변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 사태의 본질을 주주, 직원,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의 시각에서 뜯어보면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던 지점들이 보입니다. 일단 팩트부터 깔고 시작합시다.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핵심은 이겁니다.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잡고, 10년간 상한 없이 지급. 메모리 사업부 직원 기준 최대 6억. 파업 하루 전에 극적 타결됐고, 조합원 투표 찬성률 73.7%로 가결. 여기까지는 뉴스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 진짜 재밌는 건 그 다음입니다. 직원 쪽 논리는 사실 꽤 단단합니다. AI 반도체 대호황, HBM 수요 폭발. 이걸 만들어낸 건 클린룸에서 밤새운 엔지니어들입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가 350조인데, 기존 성과급 체계로는 "니네가 얼마 받을지는 우리가 알아서 정할게"였거든요. 산정 기준도 불투명하고, 예측도 안 되고. SK하이닉스는 이미 영업이익 10%를 10년간 성과급으로 주기로 합의한 상태였으니, 삼성 직원들 입장에서는 "옆집은 되는데 왜 우리만 안 되냐"는 거죠. 젠슨 황한테 이 이슈에 대해 질문했더니 뭐라 했는지 아십니까.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경쟁사 CEO가 삼성 직원 편을 든 건데, 이게 순수한 응원인지 견제구인지는 각자 판단해야겠죠. 이 발언의 맥락을 냉정하게 뜯어보면 반전이 있거든요. 실리콘밸리 빅테크의 고액 보상은 한국처럼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사전에 현금으로 확정'해 주는 구조가 절대 아닙니다. 그 동네 핵심 보상은 RSU(제한조건부주식)나 스톡옵션 같은 주식 중심 보상이니까요. 즉, 직원이 열심히 해서 기업 가치와 주가를 올리면 주주와 직원이 동시에 부유해지는 상생 구조인 거죠. 반면 이번 삼성전자의 합의는 주가나 주주 이익과는 무관하게 영업이익에서 현금을 먼저 떼어가는 방식입니다. 젠슨 황이 이 구조적 차이를 모를 리 없는데 저런 말을 했다는 건, 어쩌면 삼성이 주주들과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를 은근히 바란 무서운 훈수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주주 쪽 말을 들어보면 또 일리가 있습니다. 직원은 리스크 없이 과실 독식. 이게 기사 제목이었는데, 이게 좀 과격하긴 해도 핵심을 찌릅니다. 영업이익이라는 건 주주 자본이 투입돼서 만들어진 겁니다. 주가가 반토막 나도 직원은 월급을 받지만, 주주는 그 손실을 고스란히 안습니다. 그런데 이익이 나니까 영업이익의 10.5%를 10년간 고정으로 떼어간다? 그것도 주주총회 결의 없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벌써 14700명이 모여서 1조 6천억 규모 주식을 인증했고,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소송까지 들어갔습니다. 주주운동본부는 합의에 찬성한 이사 전원 상대로 손배소를 예고한 상태고요. 참여 주주 대상 자체 설문에서 95%가 성과급 제도화에 반대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배가 아파서가 아니라 "절차가 잘못됐다"는 겁니다. 상법상 이익배당은 주총 결의를 거쳐야 하는데, 노사 합의만으로 수십조를 사전에 약속하는 게 맞냐는 거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한다면서 주주환원 강화를 외치던 나라에서, 노사 합의 한 장으로 이익 배분이 결정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어떻게 볼까요. 이 부분은 좀 생각해볼 만합니다. 사측은 사측대로 진퇴양난이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됐으면 업계 추산 100조원 매출 차질. 반도체 공급망은 한번 멈추면 재가동도 오래 걸리고, AI 반도체 수주전에서 TSMC한테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장단이 평택에 총출동하고, 총리까지 담화문 낸 건 그만큼 급했다는 뜻이죠. 근데 합의하고 나니 새로운 문제가 터집니다. 같은 삼성전자인데 메모리 사업부는 6억, DX(스마트폰·가전)는 자사주 600만 원. 100배 차이. 같은 회사, 같은 노조, 같은 합의안에서요. DX 쪽 조합원 일부는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까지 냈고, 합의안 가결 이후 비메모리와 DX 직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가 다시 과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합의 직후 삼성이 "성과를 국민과 나누겠다"면서 전국 매장에서 구매액 20% 상품권 환원과 5조 원 상생기금까지 발표한 것도 다시 보게 됩니다. 처음엔 파업 공포 때문에 눈물겹게 퍼주나 싶었는데, 사실 파업 불은 이미 합의로 끈 상태였으니 이건 그 직후에 몰려올 거대한 여론의 후폭풍을 막기 위한 방패막이에 가까웠던 거죠. "지들끼리 수억씩 갈라먹는다"는 대중의 분노와 위화감을 상품권 이벤트로 교묘하게 물타기 하고, 본사 직원들 잔치 보며 피눈물 흘릴 협력사들을 5조 원 기금으로 달래려는 고도의 비즈니스적 쉴드였던 셈입니다. 근데 이 불이 다른 데로 번지고 있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대기업 노조들이 벌써 영업이익 1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총은 영업이익은 주주의 권리라고 반발 중이고, 전문가들은 K자형 양극화를 경고합니다. 이 모델을 쓸 수 있는 건 초호황 대기업뿐인데 그 기준이 산업 전체로 확산되면 못 따라가는 곳만 피해를 보니까요. 그래서 결국 정부까지 나서게 된 겁니다. 오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주총 결의 의무화하는 법제화를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떴죠. 대통령도 직접 "N% 성과급' 요구가 외국인 투자를 망설이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고요.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단기적인 파업 리스크를 끄기 위해 자본주의의 근간인 주총 권한과 거버넌스 원칙을 훼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 이슈를 보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셋 다 나름의 논리가 있습니다. 직원은 "내가 만든 이익인데 투명하게 나눠달라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하고, 주주는 "리스크는 우리가 지는데 과실만 먼저 가져가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하며, 사측은 "파업 막으려고 한 건데 이제 안팎으로 다 욕먹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세 논리가 동시에 성립한다는 겁니다. 핵심은 보상의 크기가 아니라 절차의 정당성인 것 같습니다. 인재 확보와 주주 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결국 기업들도 보상 지표의 산정 기준을 주총의 테두리 안에서 투명하게 제도화하고 주주와 인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보상 체계의 고도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 아닐까요. 그리고 이게 여전히 남 얘기인 입장에서 하나만 더 얘기하면, 성과급 6억이 뉴스가 되는 나라에서 최저임금으로 하루를 버티는 사람들은 이 기사를 어떤 표정으로 읽을까요. 법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사회적으로는 제일 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주)
퇴근이꿈
쌍 따봉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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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물인가요?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이야기가 나왔어요. 나이도 나이고 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 이런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먼저 얘기를 꺼냈어요. 남자친구도 결혼을 한다면 저와 하고싶다길래 행복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이야기를 익히 들은지라 서로의 연봉과 모은 자산 등을 오픈했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스펙은 좋지 않아요 그럼에도 다정함, 성실함, 검소함에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연봉 관해서는 별 타격이 없었는데 자산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연봉은 적어도 유흥과 거리가 멀고 알뜰하게 살던지라, 최소 3,000은 모았겠지 생각했는데 빚이 5,000만원 있대요. 모은 돈은 400만원. 자초지종을 물으니 주식하려고 대출을 썼답니다. 그래서 수익이 났냐 하니 1,000만원 정도가 났대요. 그럼 6,000을 번거냐 니.. 그냥 수익이 1,000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냐 물으니 나이가 많은데 돈이 없으니 비교적 예적금보다는 가파른 주식을 선택했대요. 다 처분해도 대출이 2,000 정도 남는대요. 저는 남자친구보다 연봉이 두 배정도 되고 모은 돈은 2억 가량 돼요. 해서 결혼식 생략하더라도 이래저래 돈 들어가는데 어떤 돈으로 할 생각이었냐고 물으니까 신용카드를 얘기 하네요.. 전 남자친구의 성실함, 검소함에 부자는 안 되더라도 행복하게 살겠다 생각하고 이정도 마음까지 왔는데 현실을 열어보니 막막합니다. 주식 한탕을 요했던거에 성실함은 아니었던거고 그저 수중에 현금이 없어 검소하게 살아았을 뿐이었어요. 대화 후 시간을 좀 달라해서 시간 갖는 중인데 제가 과연 속물인건지 그냥 보는 눈이 없던건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이 듣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햅비쿼카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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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상사 참교육 방법 (실전 팁 / 법적 대응) - 직장인 바이블
툭하면 인신공격하는 상사. 말넘심의 대명사. 사람들 앞에서 꼽주는 상사. 힘들어서 주변에 얘기하면 이런 말을 듣곤 합니다. "원래 다 그래." "사회생활이 그런 거지."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의 상사가 무례한 건 그냥 그 사람이 문제인 거니까요. 오늘은 직장 상사의 무례함 앞에서 뭘 참아야 하고, 뭘 참으면 안 되는지, 법은 뭐라고 하는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먼저 구분하자 : 엄격한 상사? 무례한 상사! 엄격한 상사는 '일'에 대해 말합니다. 예를 들면 "논리 구조가 약하니까 다시 잡아와." 같이. 하지만 무례한 상사는 '사람'에 대해 말하죠. "너는 도대체 머리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이 차이를 구분 못 하면 두 가지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엄격한 피드백을 갑질로 오해하거나, 진짜 갑질을 피드백이라고 합리화하거나. 핵심은 간단합니다. 지적의 대상이 '일'인가, '사람'인가. 사람의 인격, 외모, 학벌, 성별, 가정환경을 건드리는 순간 그건 피드백이 아니라 모욕입니다. 2. 법은 생각보다 당신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제가 일 못해서 혼낸 건데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있나요?"라고 묻는데요.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근로기준법 제76조의2) 2019년 7월부터 시행된 이 법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폭언, 업무 외 사적 심부름 강요, 회식 참여 강제, 의도적인 업무 배제 모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신고하면 회사는 조사 의무가 있고,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주면 사용자가 처벌받습니다. - 모욕죄 (형법 제311조) 공연히 사람을 모욕하면 1년 이하 징역, 2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여기서 '공연히'가 포인트인데, 동료들 앞에서 "너 같은 건 아무 데도 못 가"라고 했다면 성립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1:1 상황이더라도 그 발언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면 인정되는 판례도 있습니다. - 산업재해보상보험법(제37조) 상사의 지속적인 폭언이나 괴롭힘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 적응장해 등의 진단을 받았다면 이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산업재해(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산재 승인을 받은 사례들이 아주 많습니다. 3. 현실적인 대처 전략 법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당장 내일 출근해서 어떻게 하냐는 게 문제입니다. 단계별로 가볼까요? 1단계 - 기록한다 날짜, 시간, 장소, 발언 내용, 목격자. 이걸 꾸준히 쌓아놓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선택지가 생깁니다. 녹음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은 대화 당사자가 녹음하는 것이 합법입니다(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에 의거, 법이 금지하는 것은 '타인간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몰래 녹음해도 내가 대화에 참여한 당사자라면 불법이 아닙니다. 2단계 - 선을 긋는다 무례함에 가장 효과적인 초기 대응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선 긋기 입니다. "부장님. 업무 지적은 받겠습니다. 다만 그런 식의 표현은 곤란합니다." 이런 식으로요. 물론 압니다. 그 한 마디가 어렵다는 걸요. 하지만 이 한 마디가 없으면 상대방은 "이 사람한테는 이렇게 해도 괜찮구나"라고 학습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가 허용한 만큼의 대우를 받게 됩니다. 3단계 - 공식 채널을 활용한다 사내 인사팀, 노동조합, 고충처리위원회. 있는데 안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가봤자 회사 편 아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번 공식 기록이 남으면 그 자체가 회사에 부담이 됩니다. 만약 사내 채널이 작동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1350)에 진정을 넣을 수 있습니다. 4단계 - 외부 전문가를 만난다 무료 법률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132), 각 지역 노동권익센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면 노무사 상담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상담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문가를 만나보면 자기 상황이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인지가 보일 겁니다. 4. 그래도 참는 게 낫지 않아? 참는 게 나은 상황도 있습니다. 3개월 뒤 부서 이동이 확정되어 있다든가, 상사가 곧 퇴직한다든가. 전략적 인내는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략적 인내와 무기력한 방치는 다릅니다. 전략적 인내에는 끝이 보이죠. 끝이 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인내를 반복하고 있다면 그건 전략이 아니라 소진일 뿐입니다. 다 소진되어 버리면 회복하는 데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요. 일하다 보면 어디에나 까다로운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것과 무례한 것은 다르고, 무례한 것과 위법한 것도 다릅니다. 자기 상황이 어디쯤인지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 대처의 시작입니다. 5. 무례한 상사를 만났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하나만 기억하세요. 그와 같은 레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똑같이 소리 지르고, 뒤에서 험담하고,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순간 그냥 그와 같은 사람이 될 뿐입니다. 그러면 조직에서는 둘 다 문제 있는 것으로 바라본다는 거죠. 억울하지만 현실입니다. 분노는 에너지죠. 그 에너지를 상대에게 쏘지 말고 기록을 하고, 증거를 찾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쓰세요. 회사는 돈 벌러 가는 곳이지 인격을 바치러 가는 곳이 아니에요. 당신의 존엄은 직급과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법이 그렇게 말하고 있고, 사회도 점점 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참고 넘기는 순간이 쌓여서 "나는 왜 이 모양이지"가 됩니다. 오늘 이 글이 그 순간에 멈추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는 게 미덕인 시대는 끝났습니다. 똑똑하게 대응해야 살아남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 : 고용노동부 1350 무료 법률상담 : 대한법률구조공단 132
나무새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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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 핸드폰 안 보여주는 이유가 뭘까요?
4년을 만났는데 두 달 전부터 갑자기 변했습니다. 핸드폰에 보면 안 될 게 있는 사람처럼 필사적으로 핸드폰을 숨겨요. 원래 집착은 커녕 요즘 사람 답지 않게 아무데나 던져놔서 가끔 집이나 식당에 핸드폰을 두고와서 다시 되돌아간 적도 왕왕 있습니다. 처음엔.. 남자친구랑 맛집 찾아가느라 핸드폰으로 찾고 있길래 저도 같이 보려고 고개 숙이니 반사적으로 폰을 확 숨기더라고요.. 본인도 민망했는지 어색하게 웃어넘겼지만 만나는 동안 처음 본 행동이라 많이 당황스러웠고요. 또 한번은 카페 분위기가 좋길래 남자친구 사진을 찍어주려고 남자친구 폰을 집었더니 갑자기 제 폰으로 찍어달라며 허둥지둥 뺏어가고요. 이제는 잠깐 자리를 비워도 무조건 폰을 챙겨요. 그동안 제가 훔쳐본 적도 없었는데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찝찝해 미칠 것 같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핸드폰을 숨기냐.. 예전이랑 너무 다르다..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언제 그랬냐며 오바하지 말라고 발뺌합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 일도 없고 떳떳하면 핸드폰 비밀번호 알려줄 수 있냐고 했는데 그 말 듣자마자 엄청 화를 내더라고요... 아무리 연인이라도 선 넘지 말라네요. 물론 저도 연인이라고 해서 서로의 핸드폰을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녜요. 실제로 만나는 동안 핸드폰 보려고 한 적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렇게 이유 없이 숨길 수록 제 의심과 불안은 커져만 가는데 그걸 단순히 제가 예민하기 때문으로 치부하니까 점점 더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정말 제가 과민반응하는 걸까요? 아니면 4년 동안 보여주지 않던 행동을 갑자기 하기 시작했다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게 맞을까요?
출근중독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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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스트레스로 퇴사하고 싶을 지경이에요
사람은 착해요. 정도 많고, (본인이 좋아하는 직원들 한정) 가정 대소사까지 챙기고. 누가 억울한 일 당하기라도 하면 거품 물고 싸웁니다. 그런데… 본인이 장기 근속자다 보니 이 회사에서 실세라고 여기는게 너무 명백히 보여요. 내 안방마냥 행동해요. 본인 뒤에서는 사람들이 “쟤 왜저렇게 설치고 다녀” 라고 비꼬는 지도 모르고, 회사 주인의식은 자기만 있고 스스로 일잘러인 줄 알아요… 전반적으로 자기객관화가 너무 안되고, 본인 우쭈쭈 안해주는 그룹은 적대시해서 파벌 만들고, 사무실 공간에서 너무나도 회사체스럽지 않은 언행이 불편해요. 정말 보기만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폭발하는데 나머지는 견딜만한 이 회사… 그가 떠날 일은 없어 보여서 제가 떠나야겠죠? 제가 직장 경력이 짧아서 이런 상황이 불필요하게 예민한 걸까요. 회사 오래 다니면 결국 원래 인간사 다 그런건가요.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시니로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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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술 받는데 직장 동료가 저를 울리네요ㅠㅠ
얼마 전에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꽤 큼직한 혹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양성이라 큰 문제는 아닌데, 크기가 커서 제거는 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엄청 대단한 수술은 아니지만 어쨌든 째고 나면 며칠은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고 회사도 쉬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무서워요ㅠㅠ 그리고 저를 더 슬프게 하는 건... 제가 진짜 알아주는 애주가인데, 수술 상처가 완벽히 아물 때까지 한 달은 술을 못 먹는다는 사실이었어요. 뜨거운 여름을 코앞에 두고 한 달 동안 시원한 맥주를 못 마신다니?! 그래서 수술 전날인 오늘까지도 엄청 우울해하고 있었거든요. (물론 어제도 마심) 그렇게 시무룩한 상태로 퇴근하려고 주섬주섬 짐을 싸고 있는데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슬 오더니 종이가방 하나를 주고 가더라고요. 아니 뭘 그냥 가. 오다 주웠냐고요ㅋㅋ 아무튼 열어봤더니 너무 예쁜 티세트가 들어있었습니다. 수술 잘 받고 잘 아물어서 첫 맥주는 자기랑 같이 마시자는 쪽지와 함께... 그리고 메신저로 쉽게 아이스티 만드는 팁도 알려줬어요ㅠㅠㅠ 갱년기인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일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여서 퇴사 마려운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사실 아무리 뭐같아도 이런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꾸역꾸역 버티고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ㅠ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 자랑 한 번 해봅니다. 다들 건강검진 꼭 제때 잘 챙기시고, 저 대신 시원한 맥주 한 모금 들이키시길!
틱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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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락하는 사람 쎄하다면?
연애를 하다 보면 문득 '이 사람, 나를 정말 좋아하는 게 맞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거나, 관계가 조금 쎄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혼자 고민하며 마음 졸이는 시간이 얼마나 힘든 건지 잘 알기에, 저 또한 그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기위해 '연애 패턴 분석서비스' 망할연 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도구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CSV)이나 인스타그램 데이터(HTML)를 활용해, 교제 폭력과 관련된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스라이팅, 잠수, 어장관리 등의 위험 요소를 점수로 분석해 드립니다. 마치 마트에서 영수증을 확인하듯, 나의 연애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연애 영수증'을 뽑아주는 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 또한 좋지 않게 마무리되었던 지난 연애의 대화록을 직접 넣어보았는데요. 결과를 확인하며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이 결코 틀리지 않았구나' 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연애 유형은 무엇인지, 혹시 상대방에게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점수로 명확하게 확인해보세요. 막연한 불안감을 팩트로 마주하는 것이 때로는 큰 위로와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혹시 본인의 연애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혼자 앓지 마시고,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개발자로서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을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더 나은 기능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https://malhalyeon.vercel.app/
k0nga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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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직장이나 대학원에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직장이나 대학원에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석사 논문 준비하면서 있는일인데 답답해서 한번 끄적거려봅니다..(현재 진행중) 원래 제가 하려고 했던 논문 주제가 있었습니다. 워낙 특수한 분야라 선행연구도 많지 않았고, 나름 학술적 공헌도도 있을 것 같아서 몇 달 동안 자료 찾아보고 연구 방향도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학과장님 명목으로 논문 지도를 몇 번 받게 됐고 연구 아이디어나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방학끝나고보니 선행연구 고찰중 그 주제와 상당히 유사한 논문이 KCI에 등재되어 있더라고요. 논문 내용을 읽어보니 제가 지도받을 때 이야기했던 내용들과도 꽤 겹치는 부분이 있었고요. 솔직히 그때는 좀 허탈했습니다. “아, 이 주제로는 이제 끝낫네 ㅋㅋ…“싶엇습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다른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렸는데, 교수님도 내용을 보시고는 제논문 지도할때랑 유사한 주제고 방향성도 같다고 얘기해주시고 윤리위원회도 말씀드려보았지만 학부생이 이런거로 교수를 이기는건 어려울거라고 하셧어요 (정말 제 생각해주셔서 한말이에요. 이후 주제정하는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보다 더 좋은 주제로 현재 연구중입니다. ) 결국 저는 주제를 바꿔서 다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학과 쪽으로 이야기가 들어갔는지 그 학과장 교수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어디 가서 “주제를 가져갔다”고 말한 적 있냐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명예훼손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결국 무서워서 멍청하게 “비슷하다고 생각한 된다라고 얘기하긴했지만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일단락됐습니다. 근데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좀 찜찜하네요. 학계에서는 원래 이런 일이 종종 있는 건가요?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누구라도 비슷한 상황이면 같은 감정을 느꼈을지 궁금합니다.
불모지지박령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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