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만났는데 두 달 전부터 갑자기 변했습니다. 핸드폰에 보면 안 될 게 있는 사람처럼 필사적으로 핸드폰을 숨겨요. 원래 집착은 커녕 요즘 사람 답지 않게 아무데나 던져놔서 가끔 집이나 식당에 핸드폰을 두고와서 다시 되돌아간 적도 왕왕 있습니다. 처음엔.. 남자친구랑 맛집 찾아가느라 핸드폰으로 찾고 있길래 저도 같이 보려고 고개 숙이니 반사적으로 폰을 확 숨기더라고요.. 본인도 민망했는지 어색하게 웃어넘겼지만 만나는 동안 처음 본 행동이라 많이 당황스러웠고요. 또 한번은 카페 분위기가 좋길래 남자친구 사진을 찍어주려고 남자친구 폰을 집었더니 갑자기 제 폰으로 찍어달라며 허둥지둥 뺏어가고요. 이제는 잠깐 자리를 비워도 무조건 폰을 챙겨요. 그동안 제가 훔쳐본 적도 없었는데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찝찝해 미칠 것 같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핸드폰을 숨기냐.. 예전이랑 너무 다르다..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남자친구는 자기가 언제 그랬냐며 오바하지 말라고 발뺌합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 일도 없고 떳떳하면 핸드폰 비밀번호 알려줄 수 있냐고 했는데 그 말 듣자마자 엄청 화를 내더라고요... 아무리 연인이라도 선 넘지 말라네요. 물론 저도 연인이라고 해서 서로의 핸드폰을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녜요. 실제로 만나는 동안 핸드폰 보려고 한 적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렇게 이유 없이 숨길 수록 제 의심과 불안은 커져만 가는데 그걸 단순히 제가 예민하기 때문으로 치부하니까 점점 더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정말 제가 과민반응하는 걸까요? 아니면 4년 동안 보여주지 않던 행동을 갑자기 하기 시작했다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게 맞을까요?
연인 사이에 핸드폰 안 보여주는 이유가 뭘까요?
06월 10일 | 조회수 506
출
출근중독자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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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냠
49분 전
부부 사이도 안본다...뭔 연인이 감투라고 ㅋㅋ 아이고
부부 사이도 안본다...뭔 연인이 감투라고 ㅋㅋ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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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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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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