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번아웃 고민

06월 10일 | 조회수 726
인민군화

와이프가 보낸 연락입니다. 그깟 잠 5일정도 잘 못잔 상태로도 산책을 갔다왔다며 유세떨며 지랄했던 니가 존나게 역겹다. 나는 니 절반만큼이라도 자보는 게 만삭 때부터 지금까지, 1년을 훌쩍 넘게 바라온 소원이다. 나는 그 부족한 잠을 버텨내며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는 이 좁고 냄새나고 거지들만 살 것 겉은 집들에서 묵묵히 애를 키우고 살아가고 있다. 너는 양심이라는게 있긴 한건지, 집안일에 그 어느 하나 제대로 기여하는 것도 없으면서, 그걸 다 망각하고 한두 번씩 짜증을 부릴 때마다 내 발로 지옥에 걸어 들어온 것 같아 내 부모님께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연애 때 도망쳤어야 했는데, 외모에 속아 내가 내 무덤을 팠다. 부모가 되어 보니까 초장부터 지원 안해주는 아빠의 마음을 잘 알겠다. 지원을 해줘 봐야 너는 고마움도 모르고 다 까먹은 채, 우리 가족 돈으로 남들 앞에서나 떵떵거릴 인간이라는 걸 간파하신거다. 이번에 돌 축하금 주시면서 몰래 내 자신한테만 다 쓰라고 하신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그리고 난 실적도 없는 니와는 다르게 자라는 내내 진짜 유망주였어서 더 넓은 세상이 아닌, 이딴 집에만 갇혀 사는 현실이 눈물나게 억울하고 좆같다. 어머님 아버님이 볼 때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대단한 아들인 너의 현실은 참 가소롭다.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은근슬쩍 무시하는 며느리인 나보다 정작 이룬 것도 없고, 학교는 물론 사회에서 높은 사람의 신임도 받지 못하며, 그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존재일 뿐이다. 거시다가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잠 좀 못 잤다고 온갖 유세를 떨며 성내는 너는 현실에서 그저 무능하고 이기적인 집안의 가장일 뿐이다. 너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이 결혼에 대해 존나게 현타가 온다.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한 거라고 혼자 자위해 봐도,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한 현타와 비참함만 짙어질 뿐이다. 그러니 오늘은 집에 들어오지 마라. 난 정말 진심이다. 화가 나서 홧김에 지랄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내 인내심이 터진 거다. 너도 니 나름대로 많이 쌓인 게 있겠지만, 이 가정에 기여한 게 없으니 알아서 풀어라. 우리에게는 서로 떨어져 있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저희 가족은 한살배기 자식을 빌라에서 키우고있습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 저는 중소기업 일년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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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pncyv
    1시간 전
    아이고… 와이프분 너무 힘들어하시는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전업을 원한 사람이어도 나를 무시하는 시댁, 나를 존중하지 않고 육아에 무심한 남편을 마주하는건 무너지는 일인데 하물며 잘 나가던 여성이었으니 그 현타와 우울감은 상상이상일겁니다. 제 발로 지옥으로 들어왔다는 말이 참.. 너무 안쓰럽네요 현명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희생과 노고를 알아주고 더 잘해주는법입니다. 연애때 남편분은 와이프분을 현명한 사람이라 느꼈을게 글만 봐도 보입니다. 지금당장은 남편분께서도 많이 힘들고 참담하시겠지만 먼저 솔선수범하고 노력해주세요. 내가더힘드니 네가더 힘드니 같은 기싸움 하시 마시고 고생많다고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다독여주세요 꽃이나 와이프분이 좋아하는 선물이라도 사서 저녁에 들어가시고 얼마나 반성했는지 얼마나 미안하게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노력할것인지 말해주세요. 와이프분이 하는 욕 다 그냥 들어주시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내가 노력할게 라고 말해주세요. 남편분도 억울한거 힘든거 아주아주 많으시겠지만 지금 힘든거 잘 이겨내고 나면 와이프분도 고생많았다 그때 말 심하게 한거 미안하다고 할거에요. 와이프를 사랑하신다면 와이프좀 살려주세요 죽어가고있잖아요..
    아이고… 와이프분 너무 힘들어하시는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전업을 원한 사람이어도 나를 무시하는 시댁, 나를 존중하지 않고 육아에 무심한 남편을 마주하는건 무너지는 일인데 하물며 잘 나가던 여성이었으니 그 현타와 우울감은 상상이상일겁니다. 제 발로 지옥으로 들어왔다는 말이 참.. 너무 안쓰럽네요 현명한 사람일수록 상대방의 희생과 노고를 알아주고 더 잘해주는법입니다. 연애때 남편분은 와이프분을 현명한 사람이라 느꼈을게 글만 봐도 보입니다. 지금당장은 남편분께서도 많이 힘들고 참담하시겠지만 먼저 솔선수범하고 노력해주세요. 내가더힘드니 네가더 힘드니 같은 기싸움 하시 마시고 고생많다고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다독여주세요 꽃이나 와이프분이 좋아하는 선물이라도 사서 저녁에 들어가시고 얼마나 반성했는지 얼마나 미안하게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노력할것인지 말해주세요. 와이프분이 하는 욕 다 그냥 들어주시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내가 노력할게 라고 말해주세요. 남편분도 억울한거 힘든거 아주아주 많으시겠지만 지금 힘든거 잘 이겨내고 나면 와이프분도 고생많았다 그때 말 심하게 한거 미안하다고 할거에요. 와이프를 사랑하신다면 와이프좀 살려주세요 죽어가고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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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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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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