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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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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대박냈는데 팀 공동작업으로 보고한 팀장
내가 이상한가? 나만 쫌생인가? 너무 답답한데 다들 아무렇지 않아해서 나만 이상한가 싶어 글 씁니다. 이번에 전사 상반기 성과 보고하면서 우리 팀이 역대급 실적 찍었다고 고무적인 분위기로 보고가 끝났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 프로젝트 제가 다 야근해가면서 주도해서 한 거거든요? 손 가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AI 활용해서 내부 프로그램 하나 만들었고 그거 활용해서 대박 실적 터진 거였는데 다른 팀원들은 솔직히 그냥 제가 부탁드리는 베이스들만 도움 주셨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내심 기대했습니다. 전사 보고 때 제 이름이 언급될 줄 알았거든요. 사실 그렇잖아요. 저만 그래요? 낮에는 업무 쳐내느라 바쁘니까 야근해가면서 어떻게든 AX 해보려고 만들어낸건데. 근데 오늘 팀장님이 전사 발표하시는데 제 이름 단 한마디도 언급을 안하시네요. 내내 "우리 팀"이 다 같이 고생했다고, 우리 팀이 다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뭉뚱그려 발표하시니까 사람들이 다 박수치고 ㅇㅇ팀 최고! ㅇㅇㅇ(팀장님 이름) 만세! 하는데 진짜 뭐지 싶었어요. 우리팀 다른 사람들도 신나있고 저만 기분이 나쁜 상태였어요. 제 피땀 눈물 들어간 프로그램 덕에 잘 된 거잔하요. 거기에 팀이 숟가락 개 크게 얹은 거잖아요. 너무 서운해서 퇴근하고 친한 동기랑 한 잔 하면서 말했더니 동기가 그러대요. 원래 회사 생활이 다 그렇다. 어차피 팀장이 보고할 땐 팀 성과로 들어가는 거다. 개인 이름 다 박아주면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겠냐. 이해는 하는데, 그냥 특히 누구누구가 이런 걸 만들어준 덕에 팀원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 정도로 해도 되잖아요. 저만 그냥 쫌생이인 걸까요? 제가 만든 걸 다들 잘 써주고 성과도 잘 나와서 엄청 신나있었는데 어제 그렇게 되고나서부터 의욕 뚝 떨어져서 언제 퇴근하지 시계만 보고 있어요 진짜 하기 싫다..
진짜내가다함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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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율
여자 38살에 연봉 6000후반대에서 10프로 인상인데 괜찮은건가요?
두찌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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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인공고 보면서 느낀점
최근에 구인공고를 보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저는 나와서 개인 프리랜서 까지 진행한 경력을 다 합치면 7년정도 마케팅 쪽에서 진행을 해봤고, 최근에 회사에 들어가보고싶어서 알아보던중에 참 많은게 바뀌긴했내요 마케팅 직군은 ( 잡부다. ) - 포토샵 , 일러스트 ( 가능 여부 ) - 프리미어프로 , 캡컷 ( 가능 여부 ) - AI 이미지, 영상 ( 가능 여부 ) - AI 바이브코딩 ( 가능 여부 ) - 광고 집행 (가능 여부) 이 모든걸 다 한명에게 시키는 회사가 존재를 하고, 대부분의 회사가,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 편집까지는 요구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AI 사용 여부를 많이 물어보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저정도의 일거리는 한사람이 하기 다소 어렵지만, 저걸 다한다고 해도 연봉이 4천이 안넘는다는게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네이스트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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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신입인데.. 예산에 0을 하나 더 붙여서 태웠어요
좀 있으면 입사 6개월을 향해 가고 있어요... 중소 대행사 AE로 일하는데 당장 내일 퇴사하고 싶어요. 담당 브랜드 캠페인의 예산을 제가 실수해서 0을 하나 더 붙였습니다. 그 상태로 4일간 라이브가 됐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보고 숨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 나서 바로 라이브 중단했고 0이 더 붙어서 생각보다 큰 금액이 소진됐습니다.... 숫자 하나도 제대로 타자 못 친게 너무 창피하고 시간을 돌리고 싶고 너무 무섭고 울고 싶습니다. 진짜 머리가 하얗게 돼서 발발 떨다가 사수님께 말씀드렸는데 엄청 화내시고 대표실 들어가셨고요.. 그 이후로 오후 지금까지 저한테 아무 말을 안 해요. 대표님이 따로 부르시지도 않고요. 클라이언트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당장 리포트를 언제 뭐라고 써야하는지 아무도 말도 안 해주고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막막하고 제 실수 말씀드릴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리고 아찔합니다. 제가 먼저 사수님께 물어봐야 하나요? 실수로 나간 금액은 제 월급에서 깐다거나 제가 물어내야 할까요? 막 찾아보니까 손배 청구는 어렵고 중과실이면 된다는 말도 있는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요. 매일 실수하고 죄송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도 이렇게 물질적인 피해를 입힌 적은 없었는데 진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그때로 돌아가면 제 손가락을 분질러버리고 싶어요 오전 내내 울다가 괜히 다른 브랜드 예산만 수십번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다른 회사는 이런 일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회사 수수료에서 까일까요? 제가 잘리는 일은 없겠죠..? 선배님들도 신입 때 사고 치셨나요 어떻게 넘기셨나요? 제발 저만 이런 거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부끄러운토마토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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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회사가 비열하게 직원을 도살하는 법
AX(AI 전환)라는 세련된 수사가 내 목덜미를 낚아챌 줄은 몰랐다. 상반기가 끝나자마자 내가 속했던 팀은 공중분해 되었고, 함께 땀 흘리던 동료들은 사방으로 파편처럼 흩어졌다. 효율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정당한 축출이다. 내가 새로 당도한 곳은 생면부지의 유배지다. 그들의 화기애애한 소음 속에서, 나는 이방인을 넘어 즉각적으로 투명인간으로 박제되었다. 상황은 조용하고 잔인하게 흘러간다. 당분간 분위기나 보라는 새 팀장의 나태한 지시는 합법적인 방치다. 명확한 R&R이 없는 노동자는 모니터 앞에서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 공유 메일에서의 누락은 서막에 불과했다. 점심시간 마지못해 던져지는 "같이 가실래요?"라는 적선 같은 제안은 모욕적이며, 식탁 위의 공기는 질식할 것 같다. 회사는 피를 묻히지 않는 영리한 방법을 택했다. 권고사직이라는 악역을 맡는 대신, 소외와 침묵이라는 가혹한 각본을 짜두고 우리더러 알아서 무대 뒤로 퇴장하라는 시그널이다. 인간의 존엄을 말려 죽이는 비열한 권고다. 지옥 같은 연명이냐, 얼어붙은 벌판으로의 탈출이냐. 당장 이 비열한 바닥을 걷어차고 나가기엔 바깥 취업 시장의 혹한이 두렵고, 이 악물고 버티자니 매일 아침 출근길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가축의 심정이다. 동료 선후배들의 혜안을 구한다. 이 잔인한 다큐멘터리의 결말을 나는 어떻게 맺어야 하겠는가.
마법사지망생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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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때문에 돈을 못 모 웁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흡연자들 때문에 돈을 못 모으고 있는데요. 흡연자들을 누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준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은데 너무나 답답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서울로 올라와서 원룸 위주로 이사 다녔던 사람입니다. 혼자 살기에 넓은 방도 필요 없고 잠잘 공간만 있으면 되는 사람인데요. 담배연기 때문에 빌라보단 오피스텔을 위주로 찾게 되고 원룸보다 담배연기를 피할 공간이 많은 투룸을 선호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흡연자만 없다면 조그마한 원룸에서도 월세 조금 주고 충분히 살 수 있다 생각하지만 이 흡연자들 때문에 꼭 월세가 100만 원 이상 깨지는 거 같습니다. 최근 들어 월세가 많이 올라서 그렇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 금액이면 괜찮은 집 정도는 구할 수 있었거든요 흡연자를 피해 월세를 100만 원이나 내며 이사를 하였는데도 담배연기가 올라온다면 칼을 들고 찾아가서 선빵 쳐버릴까?라는 생각을 한두 번 한 게 아닙니다 진짜 생각 없는 흡연자들 때문에 이사를 너무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이사를 8번 다녔는데, 담배연기에서 자유로웠던 적이 딱 한 번밖에 없네요. 진짜 공동주택에서 담배연기를 안 맡고 살 수 있는 곳이 없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빌라에 들어가서 살았는데, 하루에도 여러 번 담배연기가 올라와서 살 곳이 못되더군요. 실내 흡연을 하는 인간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하루 종일 줄 담배를 피우는데, 흡연 세대를 찾아냈을 때도 죽여버린다고 소리 질렀는데도 잠깐 그때뿐이더군요. 특히 필로티 형태로 된 건물에서 심한데 흡연자들이 1층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차량 시동 걸어 놓고 배기가스가 창문으로 들어오게 방치해두지 않나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더군요. 필로티 구조가 진짜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1층이던 방안이던 건물에 몰래 숨어들어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꼬락서니를 보면 바퀴벌레 그 이상은 절대 아닌 거 같습니다. 진짜 5층 이하 빌라에서는 담배연기 안 맡고 살 수 있는 날이 0에 수렴하여 그냥 비싼 오피스텔로 와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피스텔에서 담배 냄새가 안 나는 건 아닌데요. 1층에서 피는 담배 냄새는 안 난다 할지라도 바로 아래 세대에서 하는 흡연 이것도 아주 돌아버리겠더군요. 거기다 요즘 신축 오피스텔 들은 오히려 구축보다 담배연기 방어가 안되더군요. 실외기랑 에어컨 연결할 때 타공되어 있는 구멍들이 제대로 안 막혀있고 개인 환기 장치를 만든답시고 쓸데없이 타공만 여러 개 해놓고 제대로 안 막아서 오히려 외부 담배 연기가 실내로 계속 유입됩니다. 세대별 환기구를 쓰면서 오히려 화장실에서 핀 담배 냄새가 창문 아래에서 그냥 바로 직방으로 들어오더군요. 참 세대별 환기구는 방수가 많은 아파트에서나 그럴듯하지 방도 창문도 하난데 바로 밑에 세대별 환기구가 있으니 별의별 냄새가 다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특히 신축빌라들 조적벽 미장을 개판으로 해놔서 냄새던 소리던 그냥 넘어오더군요. 화장실 환기구만 잘 막으면 담배 냄새가 안 난다? 이걸로 만으로 해결이 된다면 그냥 운이 좋고 혜자인 거죠. 요즘 들어 집에 들어가면 밑층 담배연기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게 누군가 제발 저런 인간들을 없애준다면 세상이 더 이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 사람으로서 이런 말은 하기 싫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흡연 충들은 사람으로 취급하기 굉장히 껄끄러운 존재인 거 같습니다. 벽간, 층간 소음이야 짜증 나지만 귀마개를 하는 대처라도 가능하고 술판 벌이는 거야 뭐 내 건강 망가지는 거 아니니까 그렇다 하는데 아 담배연기는 집에 구멍이란 구멍을 다 막아도 방법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거기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못 시킨다는 점이라던가. 특히 남의 건강을 해치고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밟아 죽여도 시원찮다고 느껴지네요. 어휴 흡연자만 없었어도 월 60만 원씩 더 저축했을 텐데 이 사회적 암 덩어리들은 왜 사는 걸까요?
흐으으음23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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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과 어이상실
연봉 3,000만 원이라는 조건을 믿고 입사했습니다. 영상 업계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어느 정도의 야근과 고생은 감수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근무 환경은 제가 생각했던 수준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4월에 입사하여 4월 5월 두 달 동안의 근무 기록만 봐도 정상적인 근무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대체휴무를 일부 받았지만, 이런 근무시간에 비해 지급된 급여가 적절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급여명세서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연장·야간·휴일수당이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업무 환경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대표는 업무 중 갑작스럽게 욕설을 하거나 인격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고, 직원을 존중하기보다는 공포 분위기 속에서 일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수를 지적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 자체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들으며 일해야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제가 직접 기획하고 작성한 시나리오였습니다. 다른 팀 팀장은 예전에 썼던 시나라오 얼른 달라고 했고 제가 만든 창작물을 회사의 것으로 만들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저는 제 시나리오를 사실상 가져가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작자의 권리와 노력을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가장 큰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영상 업계가 힘든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노동, 불투명한 급여 지급, 대표의 욕설과 인격모독, 그리고 창작자의 권리까지 존중받지 못하는 환경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누군가를 비방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연봉이라는 숫자만 믿지 말고 근무시간, 수당 지급 방식, 급여명세서 제공 여부, 그리고 시나리오와 기획안 같은 창작물의 권리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반드시 계약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좋은 작품은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어떤 회사든 직원의 노동과 창작, 그리고 사람으로서의 존엄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갑자기 이제 필요 없다고 계약해지를 통보 받았습니다. 아.. 근데 돈 못 받는거는 어떡흐죠..! ㅠ
고메몬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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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어릴 적 방학숙제로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옛날 한 왕은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끝이 없는 가장 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에게는 큰 상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이야기를 끝내버리면 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주인공은 꾀를 내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메뚜기 떼가 곡식 창고에 있는 곡식을 한 알씩 물고 나르는 이야기였습니다. 메뚜기는 셀 수 없이 많았고, 곡식 또한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메뚜기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물고 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메뚜기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물고 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끝없이 반복됩니다. 어릴 적, 그저 왕의 욕심을 경계하라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에도 메뚜기와 곡식이 존재합니다. 회의를 하나 끝내면 또 다른 회의가 생기고, 프로세스 하나를 정리하면 새로운 이슈가 생깁니다.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핵심추진과제라는 이름으로, TF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곡식들이 계속 쌓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만 해결하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준을 세우면 조금씩 편해질 줄 알았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하면, 조금만 더 참으면, 조금만 더 정리하면 언젠가는 이야기가 끝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곡식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메뚜기가 곡식을 나르는 속도보다 곡식이 쌓이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사람이 바뀌고, 조직이 바뀌고, 임원이 바뀌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인 채 또 다른 곡식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가 긴 이유는 메뚜기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누구도 이야기를 끝내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돌이켜보면 헛똑똑이 역시 그 메뚜기 중 한마리였습니다. 언젠가는 정리될 것이라 생각했고, 내가 하나 더 들고 가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조금 더 고민하면, 내가 조금 더 참으면, 내가 조금 더 책임지면, 언젠가는 이야기가 끝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메뚜기가 곡식을 물고 있는 한, 셀 수 없는 곡식은 계속 운반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헛똑똑이가 계속 곡식을 물고 있었던 것이라고, 어쩌면 이야기를 끝내는 것은 누군가의 결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임원진의 결정도, 사람을 교체하는 것도, 새로운 조직의 신설도 아닐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야기를 끝내려 하지 않았고, 헛똑똑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를 멈추게 하는 것은, 메뚜기가 스스로 곡식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는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헛똑똑이의 인생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나면 더 하면 끝날 것 같았고, 조금만 더 참으면 정리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아야만 비로소 끝나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쩌면, 오랫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물고 있던 곡식을 잠시 내려놓고, 내가 왜 이 곡식을 나르고 있었는지 다시 물어봐야 할 시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 어떤 곡식을 물고 계신가요?
버마짝귀
동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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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못참겠다.
안녕하세요. 자동차서비스 6년차입니다. 미칠꺼 같아 글을 한번 남겨요. 요즘 예의 개념 없어진지 오래된 개한민국. 예약을 하고 당일취소를 위해 오만가지 변명을 쳐하며 예약금 달라고 땡깡쓰지. 소요시간 땡겨달라고 앙탈? 아부성말투해가며 말 하지만. 손님이란 이유 하나로 시간협의 안되면 그냥 예~~~~하고 전화 끊기. 어디서 회사생활, 사회생활은 정상으로 하나? 차는요 고장나고 수리할꺼 있으면. 그냥 오셔서 차두고 기간은 우리가 이정도 걸린다 하면 받고 가시면 되요. 차상태는 보여주지도 않고 씨발 전화로 띡 언제끝나요. 얼마예요. 띡 말하고 전화 끊고 개한민국 씨발세끼들아 그렇게 할께 없니! 대체 왜 전화하는거니? 번호올려놓게 니들 장난치려고 올려논거로 보이나? 나이들 쳐먹고 왜 사냐? 고장 설명? 니들이 나보다 차를 잘아니? 차는안보여주고 인터넷 쓰레기지식으로 이거 고장인데 이거갈면되지않나요? 그럼 니가 씨발 하세요. 예약전화인줄 쳐 받으면 상담만하고 지가아는 오만가지 지식설명하다 결론은 예약이 아님...... 내가 니네들의 뇌피셜이야기를 왜 들어야 하니? 존나어의없네. 서비스 세계 기웃 기웃 하지말고 스스로 해라. 남한테 피해주지말자 제발. 니는 생각없이 한 행동이 남한테 매출삭감. 장난 예약취소가 강제휴무며. 성인이면 성인답게 삽시다. 진짜 개한민국 씨발 나이쳐먹고 모하는겁니까? 어른답게 기본은 지킵시다. 진짜 사건 터트릴꺼 같다. 후~~~~~~~~ 나이 쳐먹은 성인들이 개판이다진짜. 현 자라나는 애들한테 나이값 꼴값들 떨지마라 이제는 나이 불분 누굴 훈계할 시대가 아닌거 같다.
모터랩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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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퇴사 이직준비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편입하고나서 공학계열 품질쪽 회사에서 기술영업 직무로 2년차인 사회 초년생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아져 푸념할곳이 없어 글로 써보네요.. 20대 중반까지는 요리사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공대로 편입을 하고 취업까지 했네요 전혀 다른일을 하니까 아직도 설레면서도 재밌는 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규모는 있지만 이 부서에 처음 입사한 이후로 선배가 금방 퇴사해서 지금까지 선임자가 없는 상태로 해쳐나가고 있는데.. 점점 지치는것 같습니다 퇴사를 하고 학교를 다닐때 하고싶었던 일을 다시 일년정도 공부해서 시작할지.. 아니면 이 일을 계속 하면서 이직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스물 아홉이라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라 이젠 뒤쳐진다는 느낌이 좀 무섭게 다가와요 20대를 너무 일만하다가 끝난거같아 후회도 되네요 ㅋㅋㅋ 오늘 출근 안한 김에 집에서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네요..ㅎㅎ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면 오늘부터 또 달려보겠습니다~
살찌겠어요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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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진짜 한직으로 발령났습니다
공채 출신은 저밖에없고, 타사업부에서 넘어온 사람들만 있는 부서의 굉장히 마이너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뭐 기고만장하다고 생각하실 순 있는데 저는 저연차때 빡쌘업무하면서 성장하고싶은데 이런데와서 절대 나중에 하지도않을 잡업무 배우는게 매일 괴롭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이 다른곳 보내달라고 징징대면 보기 안좋을거같아 겉으로는 꾹 참고 다니고있는데 솔직히 미래가 안보이고 일년 뒤 옮겨준다해도 그 일년조차 뒤지게아깝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김치써대기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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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vs 회사 벨류
이직을 고민 중인데 선배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30대후반입니다 그동안 사업운영 및 영업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디지털 결제 기획 직무로 이직한 지 2개월 정도 되었고 워라벨은 좋지않지만 기획 업무를 배우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예전에 관심 있었던 다른 회사(중견,높은 영업이익) 에서 영업쪽 제안을 받게 되어 다시 고민이 생겼습니다. 경력 10년차 지금 연봉은 5500이며 이직연봉6000 예상합니다. 디지털결제라는 좋은 직무를 포기하고 회사를보고 이직하는게 맞는지 고민중입니다. 여러분이라면 회사와 업무 중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보시나요? 5500,비전있는업무,워라벨안좋음vs 6000,네임밸류,워라벨,영업직무 * 회사 규모, 브랜드, 안정성은 더 좋은데 업무가 아쉬운 경우 * 회사는 조금 아쉬워도 업무 경험이나 커리어 측면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경우 실제로 이직해 보신 분들은 어떤 선택이 더 만족도가 높았는지 후회했던 경험이나 조언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호홍옷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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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박사 시작 에바싸바인가
3n살입니다. 연봉걱정없는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등따시고 배부르면 눈이 다른데로 돌아간다고.. 요새 갑자기 박사과정에 꽂혔어요. 미국대학교에 박사과정으로 풀펀딩받아 미국에서의 2차인생을 살고싶은 막연한 꿈이 있는데 .. 에바싸바일까요 전공은 AI입니다.
힝구스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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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후임이 저랑 연봉이 똑같아요.. 이게 말이 되나요?
어제 후임 자리에서 자료 찾다가 키보드 밑에 종이가 삐져나와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연봉계약서였습니다. 안 봤어야 했는데 숫자가 보이니까 눈이 가더라고요.. 맨 앞 두자리 보고 나니까 뇌가 멈췄습니다. 저랑 똑같았습니다. 제가 3년 먼저 들어왔고 야근도 더 많이 했고 작년에는 팀에서 제일 큰 프로젝트 제가 끌었습니다. 그렇다고 후임이 못한다는 게 아니에요. 애가 싹싹하고 저랑 같이 일 잘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저랑 후임을 같은 값으로 보고 있는 게 말이 되는지... 제 3년이 그냥 없는 거구나 싶어서 허탈합니다. 참고로 저는 7년차고 후임은 4년차입니다. 얼마 전 연봉인상 시즌 때 저는 제시해주시는 대로 받았습니다. 후임은 뭘 따로 했을까요? 일 할 의욕이 하나도 안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나름 열정적인 직원이었다고 자부했는데 이제 뭘 보고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직 사이트 들어갔다가 껐습니다. 남의 계약서 본 것도 잘못이고, 그거 가지고 화내는 것도 웃기다는 거 알아서 어디 가서 말 못할 주제라 여기 올려봅니다. 후임 얼굴 보는데 이상하게 미안하긴 했습니다. 걔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고 몰래 본 거긴 하니까요.. 다음 협상 때 말해도 되나요? 본 걸 말할 수도 없고.. 마음이 착잡한 제가 이상한건지. 연차 차이 상관없이 원래 이런 건가요?
부끄러운토마토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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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휴직 가능할까요?
금융권 재직 중인 40대 초반 남자입니다. 얼마전 디스크가 터지고나서 신경주사 맞고 어느정도 정상화 되던 중이었습니다. 헌데 완전히 회복되기전 무리한 업무강도가 이어지며 오늘 다시 증상이 재발해버렸네요. 회사 다니면서는 도저히 회복될 희망이 안보이는데, 디스크가 질병휴직 사유가 될까요? 장기가료 진단서는 받았고 2달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급으로라도 청원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너무 얼토당토하지 않다면 아예 인사팀에 얘기를 꺼내지 않으려구요. 주변 사례 보신 분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RRRRL
억대연봉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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