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으로 5년차 공공기관 늦깍이 입니다.
타팀 팀장은 10년차 정도 되고 경력직이직이라 작년에 팀장을 달았어요.
뭐 저야 그간 다 경어 써주고 했어요.
회사 분위기도 대체로 경어 쓰는 분위기고여.
근데 저 팀장은 유독 더욱 반말을 쓰는 느낌이에요.
가령 부를때도 회사에서 사용하는 호칭 없이 'oo아~' 처럼 너무 편하게 불러요
제가 경어를 써줘야하나요? 아님 저도 똑같이 이름부를때 받아치는게 좋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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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바이러스
AI·ML·DL
BEST음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받아치려고 하지마시고 겅어써서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ㅎ
똑같은 사람이 되려 하지마시고 그게 기분이 나쁘시면 따로 이야기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회사에선 경어를 써주시는게 좋을거 같다라고요
02.2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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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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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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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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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의 최신 글
위아래로 치이느라 너무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마음은 답답한데, 고민 상담할 곳이 딱히 없어서 글 올립니다.
팀장이고, 밑에 직원 3명 두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닥달하는 임원 밑에서 일하느라 자존감도 바닥치고, 자신감도 잃은지 오랩니다.
연차만 쌓이고 직무 능력이 향상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어요.
물경력같아 이직하는데도 두려움이 큰데..
밑에 직원과는 연차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다들 주니어라..
그런데 팀원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 명은 워낙 히스토리가 있다 보니 그려려니 하고..
같이 일하면서 예의없는 태도가 최근 많이 개선된 듯 보이는데,
태도가 좋았던 다른 팀원이 최근 태도가 너무 안 좋습니다.
업무 지시를 하는 내내 뚱한 표정을 하고 있고,
뭘 추가하라고 하면 말 잘라먹는 타이밍으로 이미 했다고 얘기하고..
최근에 프로젝트 성 업무를 하나 끝냈는데, 그 과정에서 저는 팀장으로써 업무지시와 도움을 적절히 줬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혼자 했다고 생각하는지;
팀장으로써 존중하는 태도가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지적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제가 뭘 잘 못 했기에 직원들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걸까요?
제 수명 업무를 처리하기도 힘겨운데 주니어 데리고 일 해내가는게 여간 부담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태도까지 보이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괴롭핑 | 물류관리·SCM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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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나는 직원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는 여자
담배 냄새직원은 남자입니다.
제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각이 예민해지는데
그 중 후각이 가장 예민해집니다.
제 옆자리에 앉은 분은 담배를 하시는데
유독 담배냄새가 납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그냥 냄새가 아니라...
쩐내가...납니다....
다른 분들도 그분이 담배를 피고 지나가면
쩐내가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나름대로 방향제도 두고
작은 향수도 뿌려보고
마스크도 껴봤지만...
스쳐지나가도 느껴지는 쩐내라...
냄새가 뚫고 느껴집니다..
특히 스트레스 받거나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예민해져서 더 잘 맡게 되는데..
더 스트레스를 받고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이젠 그분이 담배피러 나갈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떻게 얘기해야 기분 상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까요..?
호로록후르륵 | 마케팅 전략·기획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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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설계비 관련 질문입니다
공장사업장리모델링 관련해서 질문있습니다
평면도와 조감도를 렌더링까지 해서 PT발표를 했는데요. pt자료를 메일로 보내달라 하여 보내주었고. 기존 비딩을 하던 회사들 모두 탈락하고 몰랐던 회사가 되어버렸네요. 두달간 개고생하고 수정사항 메일로 와서 수정해서 다시 보내주고 했던게 설계비라도 받아야 속이 시원할 것 같은데 이렇다 저렇다 이유로 떨어졌다 라는것도 명확하지 않아 답답할 뿐입니다. 다른수많은 사례를 겪어보았지만 명확한 이유없이 그냥 독단적으로 대표이사가 결정해버렸다 하는 것이 좀 그렇네요. 이후 모든 연락사항을 다 안받는 경우라ㅋㅋㅋ 좀 너무하다 싶네요ㅋㅋㅋ
와우이야 | 기타 재무·회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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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말바꾸는
자꾸 말바꾸는 클라이언트 때문에 미치겠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바꾸라면 바꿔야지~~~ ^^
꼬북마케터
| 서비스운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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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부당대우
일이 안 맞는 것도 있었지만
사수가 단톡방에서 망신을 준다거나 등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위와 같은 일이 부당대우를 받은걸로 보일 수도 있나요?
이번달까지만 일하고 그만둘거인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지 얘기는 해보고 싶어요
하히오plan | 서비스기획·PM/PO(프로덕트)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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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에서 까인 사유
에 대해 저는 인사고과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회사 사정이나 기타 사유로 안될수도 있다는 말이 진짜 인가요?
이콩콩 | 숙박·여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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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팀장님들께 조언구합니다
저 역시 팀장 입니다. 우리 회사는 정기적으로 익명 팀장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저는 팀원 중 50%에게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30%의 팀원에게는 매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30%가 누구인지 대략적으로 짐작하고 있어서 친근하게 다가가 보기도 했지만, 그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감정의 골이 깊어진거라 생각하고 팀장이 바뀌기만을 바라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들은건 업무량을 줄여달라, 해외 출장을 보내달라, 승진시켜달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저는 평가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그런 요구를 들어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런 팀원들을 제 편으로 만들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무시하고 그냥 가야할까요?
문제는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되다보니 저도 인사부에서 대안을 마련해보자고 압박 받는중 입니다..
iiilili
억대 연봉
| 기술기획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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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직 달고 5개월 퇴사 vs 1년 버티기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직접 글을 써서
커뮤니티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
[세줄요약]
계약직 2년 근무후 현 직장 정규로 입사 (5개월차)
상사가 이상하기로 업계에서 유명 직접 겪어보니 맞음
결국 심적 스트레스 업무 부담&압박으로 퇴사 생각중
> 당장 퇴사 후 쉬면서 이직처 알아보기 vs 1년은 버틴다
(참고로 생계형으로 돈을 벌어야하는 건 아니라서 ,, 조금 쉬고싶긴합니다 .. ㅠ)
----------------------------------
긴 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커머스 업무를 하고 있고
그 전에는 계약직으로 2년 근무하고
전 회사에서 저를 잘 봐주셔서 추천제로 현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전 회사는 너무 좋았으나 정규 티오가 나지 않아서 아쉽게 나왔습니다)
다만 입사 전부터 상사가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는데 (헤헌한테도 들음)
저는 평소 사람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스타일이라
난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들어온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현재 입사한지 5개월차
첫 정규는 3년은 다녀야 의미있다길래
오래 다니고 싶은데 이사람 밑에서 3년은 정말 못있겠습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하고, 완전 기분파, 영업 압박 등으로 상사 눈치보느라 숨도 못쉬겠고 평소 말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쫄아서 말도 잘 못하겠네요ㅠㅠ
추가로 회사는 업계에서 탑에 들지만
중간급들이 다 나가버려서 현재 젤 오래된 사람이 1년차고 신입들만 있다보니 일도 부딪히고 깨져가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업무가 저한테 맞는지도 의문이 들어요 재미가 없고 압박과 부담감만 느껴진달까..
사실 그만둔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무섭습니다
퇴사 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사람을 또 잡아먹는다길래
다른 팀원은 그걸 목격한 이상 더더욱 못나가겠다고 하네요
이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빠르게 발 빼고 나오는게 좋을지
(이직처를 안구하고 나오는게 걱정이긴 합니다ㅠ)
아니면 원래 이런 빌런은 어달가나 많으니 1년은 버티는게 나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ㅡㅠ
불쌍한 사회초년생에게 조언을 주세요 😭
(현재 한국나이로 29 여성입니다)
비치룽 | 영업관리·지원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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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시 결재 진행
제가 있는 조직은 결재라인이 팀장, 조직장까지입니다
퇴사 시에는 이보다 앞서 인사팀 같은 관련 부서 결재를 먼저 진행하고 그다음 제 결재라인을 진행하는데요
3월 말일에 퇴사하겠다고 2월말에 알리고 3월 초에 사직서 결재를 올렸습니다
남은 연차가 많아서 2주 이상을 소진하게 되는데, 그래서 출근이 며칠 안남았습니다
연차도 결재를 올렸지만 조직장이 고의적으로 제가 올린 결재만 승인하지 않습니다
이미 다 얘기됐음에도 내가 승인 안해줄거다 안해주면 못나간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이런 경우에 결재가 되던말던 연차 시작일부터 안나가면 문제가 되나요?
rm all
| 백엔드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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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B2B 영업을 하면서 직면한 현실과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
장업계에서 일본 B2B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제품이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추진하는 단계였습니다. 일본 오프라인 시장은 총판이 필수적인 구조이지만, 입사 전에는 총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입사 후 확인해 보니 이미 총판이 거의 확정된 상태였고,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장 다른 거래처애 대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는 상태에서 해당 업체와 총판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총판을 관리하며 일본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도모하고 있지만, 몇 가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직면한 문제
1. 마케팅 방향성 부재 및 비효율적인 운영
• 회사는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단순 번역하여 퍼포먼스 마케팅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일본 시장 초반에는 이 방식이 효과가 있었으나, 작년 중반부터 온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현지화 전략 없이 반복적인 콘텐츠 운영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회사 내부에는 해외 마케팅 전문가가 없으며, 현재도 대행업체에 몇억 원씩 투입하면서도 성과가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 최근 마케팅 투자 효과가 떨어지면서, 회사는 마케팅 비용을 대폭 축소하려는 분위기입니다.
• 회사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마케팅 비용도 적지 않게 쓰고 있지만, 비효율적인 방식과 현지화 부족으로 인해 성과가 미미합니다.(미국과 중국은 판매가 괜찮음)
2. 총판의 소극적인 영업 태도
• 현재 본사 마케팅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오프라인 채널 영업이 어렵다고 합니다.
• 본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Qoo10 Japan 등)에서 판매가 저조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오프라인채널에 제품을 어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래처.
• 총판이 오프라인 영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채널 확장도 답보 상태입니다. (어느 한 채널은 제품이 빠지고 있는 중…)
• 본인들은 영업만 하고 마케팅 관련해서는 본사다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게 일반적인건지도 궁금하네요.
마케팅은 아무것도 안하고 foc같은 지원 또는 공급가를 낮춰 달라고만 합니다.
현재 해결이 어려운 조건
• 마케팅 방향은 건드릴 수 없음 (본사에서 변경 계획 없음)
• 총판 변경 불가능 (계약기간 남아 있음)
이런 경우 선배님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해결을 하실지 고견을 듣고 싶어 답답한 마음에 새벽에 잠도 안와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직장아닌직업 | 수출입·무역사무·포워딩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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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행동도 텃세인가요?
++ 유튜브랑 인터넷 글 보고 혹시 저도 그런건지 궁금해서 한 번 올려봤는데 이렇게 댓글 많이 달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학교 다닐 때는 제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는 편이었는데 회사는 너무 딴판이라 먼저 다가가기가 눈치보였고 같이 있어도 할 말이 없었어요 제가 먼저 스몰토크해도 어색하고😂 나중에 더 좋은 회사 가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거예요 진심어린 공감, 뼈 있는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전 직장에 신입으로 입사해서 겪어 봤던 행동들입니다
1. 서로 인사는 하는데 일 없을 때는 저한테 먼저 말 걸지 않고 자기들끼리 시시덕거림
2. 제가 자연스럽게 껴서 대화는 할 수 있는데 저한테 먼저 말을 걸지 않음
3. 아무도 저한테 밥 같이 먹자고 안 하고 자기들끼리 먼저 나가길래 혼밥하고 다님
4. 사람마다 제각각이라서 물어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알려주긴 하지만 전공자면서(혹은 자격증 있으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훈수 두는 사람도 몇 몇 있음
5. 대화할 때 자기들끼리 아는 얘기 많이 하는 편이고 근속기간이 비슷해서 그들끼리 친함 서로 인스타 맞팔도 한 거 봤음
6. 딱히 따돌리는 분위기는 아닌데 예전 경험 상 아무도 말을 안 거는 게 저를 싫어하는 게 느껴지긴 함(남초 부서임) 그러나 심증일 뿐이라 제 착각일 가능성도 있음
7. 사내 메신저로도 사담했던 적이 손에 꼽음 친한 무리만의 단톡방? 그런 것도 속해있지 않음
8. 입사 초 이후로 저한테 궁금한 게 하나도 없나 싶을 정도로 질문을 못 받으며, 오히려 제가 스몰토크 한답시고 질문 몇 번 한 게 다임
9. 저 퇴사한 날에 1명만 고생하셨다고 인사하고, 아무도 평소처럼 말 안 했고 고생했다는 말도 없었음
참고로 전 직원이 2030대인 회사로 중소라서 동기, 공채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i가 많습니다
저는 튀는 행동을 싫어해서 조용히 쥐죽은 듯이 다니고 근태 좋은 편입니다만 업무에 빨리 적응 못 한다고 사수한테 맨날 혼나서 주눅들어 다니긴 했었어요 그거 말고는 잘못한 게 없던 사람이라 그저 궁금했습니다 (지금은 거기 나왔어요)
혹시 이런 것들도 텃세라고 할 수 있는지요?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잘 몰라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fjskej | 소프트웨어아키텍트
6일 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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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1년차 퇴사 고민입니다
어쩌다보니 20대 초반 이른 나이에 회사를 다니게되어 일찍 경력 쌓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해 인턴 기간까지 합하여 1년 조금지나 현재 2800 연봉을 받고 일하는 사원입니다.
중소기업에 5인 미만 회사를 다니고 있고 경기권에서 서울로 혼자 이사와 일을 다니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있어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먼저 저에게 제대로 인수인계 해준 상사가 없어 매우 힘들고 (나 입사후 바로 윗 사수 퇴사하심), 새로운 사람을 뽑을 생각이 없으신건지 귀찮으신건지 아무것도 아닌 경력 1년차인 저에게 사람좀 뽑아보라고 하십니다. (나는 배워야하는 입장이고 누굴 가르킬 군번이 아닌데 새로운 사람이 온다면 내가 인수인계 해야함. 중간중간 3명 정도 왔었는데 그때마다 아직 잘 모르는 내가 다 알려주고 했지만 다들 일주일만에 부재, 그만둠으로 회사내 사람 없음)
업무분장도 제대로 되어있지않아 새로운 일거리가 생기면 팀장한테 먼저가는 순서가 아닌 짬처리하듯 1년차도 안되던 저에게 아예 새로운 일거리를 주십니다. 게다가 팀장님은 자기가 새로운 일을 맡기 싫으신건지 나몰라라 하시다 나중에 저한테 이거 뭐야?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라고 물으십니다..
1년 차도 안됐었던 쌩신입에게 물으시면 제가 어찌 압니까 .. 저도 잘 모르겠다 말씀드리면 대꾸도 안해주시고 답답하다는 식으로 표를 내십니다.
성격도, 대화주제도, 모든게 안맞아서 매우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또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제 전공과 전혀 무관한 일로 제가 잘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아직도 감이 안잡힙니다.
지금까지 잘 모르지만 열심히 해보자.. 내가 알아서 찾아보고 해보자.. 하며 버티고 노력했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닌것같습니다.
제 자신을 자책하게 되고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도 않는 것 같아서 생각도 많아지고 의문만 듭니다.
바로 위로 사수가 있었다면 달랐을까? 생각도 들구요.
지금 이 회사에서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매일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회사에 가는 길엔 가다가 교통사고 나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고, 하루종일 모니터보며 일하다보니 눈도 더 나빠지고 제일 문제인건 이른 나이에 허리디스크를 얻었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인데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전체적으로 고통이 있어서 제대로 앉아있지도 못하겠습니다.
제 친구들은 아직 대학교 재학중이거나, 졸업 후 알바, 동네 가게에서 정직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 중에 제가 제일 먼저 회사 생활 시작하였고 친구들은 저에게 부럽다는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전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생활하며 모르는 것이 있을때 물어볼 친구들, 회사 내 상사도 없고. 혼자 가족,친구들과 떨어져지내며 생활하는 것도 힘들지만 일찍 시작한 회사생활이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아닌 아예 일절 모르는 일을 하며 그냥 술집에서 정직원으로 일하는 친구보다도 돈을 못벌고 있다는 사실도 꽤나 부끄럽고 자괴감이 듭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는 회사를 관두고 다른 친구들처럼 풀타임 알바나 어느 한 매장에 정직원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알바 경험이 많아 여러 알바를 해봤으며 투잡까지도 뛰어봤습니다. 그렇다고 알바가 쉽다는 생각은 전혀 아닐뿐더러 모든 일은 다 똑같이 힘들고 어딜가나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압니다.
저는 하루종일 앉아서 모니터만 보고 일하는 직무가 아닌 다른 일을 해보고 싶고, 20대 초반인 지금 나이에 내 전공과 맞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경험을 쌓고 천천히 다른 공부들도 해가며 제 자신을 다잡고싶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자취방 동네에 친구도, 회사내 가까운 상사도 없어서 터놓고 말할 곳이 없습니다ㅎ 그래서 이렇게 처음 글 올리는데 두서없이 막 쓰게됐습니다..
당장 내일 연봉협상 하자는 갑작스러운 대표님 말에 두렵기도 하고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나..라는 고민도 있고 일자리를 안구하고 나가면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는 막막함과 지금 이렇게 회사 다니면 스트레스받아서 건강이 너무 안좋아질거같은 생각…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연봉협상과 재계약 진행을 안하고 사실대로 “다른 일을 해보며 경험을 쌓고 싶고 허리통증이 심해져서 병원다니며 치료도 받고싶습니다. 그래서 퇴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해야할까요
연봉협상 후 몇 개월은 더 참고 다녀야할까요..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 너무 생각이 많아서 복잡합니다..
마이구미82
| 홍보·PR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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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42
도움이 필요해요..!
이직한지 얼마 안대서 내가 선임대리로 가서 대리가 두명이인데, 내 밑에 대리분이 진짜 일이 엄청 많으신데 내 상사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안해주고 퇴사를 해서(반 짤림) 그분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는데 진짜 싫은 소리 하나 안하시거든요...
혹시 이분한테 작게나마 마음표시할 선물 같은거 추천해줄 수 있을까여.. 남자라서 뭔가 고르기가 어려워서요..
김천천국 | 문화·예술기획
6일 전
2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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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회사다니기 너무 힘드네요
분위기가 정말 회사를 다니기 싫게하네요
처음에도 개인플레이 분위기가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여긴 그런가보다~ 하고 다녔는데 다니면 다닐수록
임원들만 많은 숨막히는 분위기에..
젊은 직원들은 여기를 중간에 거쳐가는 과정으로 생각해서 1-2년만 경력쌓는 곳이라 생각하는 탓에..
제가 회사에 들어간지 얼마 안됐는데
누구하나 분위기를 주도해서 좀 같이하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적응이 좀 힘듭니다ㅠㅠ
회사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면 꼬르륵소리가 울릴정도로 넘 조용하고 ㅠ
점심시간이면 다들 각자 혼자 밥먹으러나가고
누군가는 이런 개인플레이 회사가 좋다고들하지만
첨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진짜 출근해서 일만하고 혼밥하고
내 할거하고 퇴근하니
이렇게 해서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까 싶고
첨엔 존버를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이라곤 1도없고 동료애도 없고..
그렇다고 친목질에 정치질하는 회사가 좋다는건 아닙니다..
하 근데 이건 넘 힘들어요...
hssii
6일 전
854
7
5
이거 위험한걸까요?
나름 전문성을 키우며 14년 같은 곳에서 일하고
지난 1년간도 파트장 역할을 하면서 팀내에서 일을
제일 많이 했고 그렇게 주변에서도 인정 받았는데
다른 팀 후배한테 팀장자리를 밀렸네요.. 매년 평가를 받으면서도
누구보다 고생했는데 미안하다 내년엔 잘챙겨줄께를
3년동안 들었고 올해는 꼭이란 맘으로 다니고 있는데
올해 고과도 후배한테 밀리것같아 일에 너무 괴리감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일에 회의감도 많이 들고
약간 우울증같은것도 생기고 이제 시작인데 올 연말에 또 미안하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일에 의욕이 너무나 안생깁니다...
짜증핑 | 감독·연출·PD
6일 전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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