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남편과 아빠로서의 삶은 좀 외로워(?)서 뭔갈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결혼 전에는 취미 부자였습니다.
캠핑, 낚시, 요리, 여행, 음악, 전시 관람, 바이크, 봉사활동....
그리고 대부분의 취미활동은 동호회를 만들어서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더 행복한 경험들로 채웠었는데,
결혼 후에는 취미라 해봤자 (집에서는 아무래도 좀 눈치가 보여서) 사무실에서 한 달에 두 개 정도 조립하는 프라모델 정도?
암튼 일은 오래 하다 보니,
모르는 게 생기면 물어볼 사람도 있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같이 고민할 사람도 꽤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편이나 아빠로서의 고민은
편하게 이야기할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친한 친구라도 각자 상황이 다르고,
이혼을 겪은 친구에게 지금의 부부생활을 이야기하기도 애매하고,
무엇보다 정작 배우자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회사에서는 팀원, 동료, 선배가 있는데
남편이나 아빠라는 역할에는 그런 동료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사람들이
조금 편하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은 커뮤니티를 하나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를 알리거나 홍보하려는 목적은 절대 아니고,
안드로이드 앱을 등록하기 전에 실제로 써보고 의견을 주실 분들이 필요해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혹시 이런 공간이 조금 궁금하거나
베타테스트에 참여해볼 의향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