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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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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는 퇴사 정말 노답일까요
요새 이직 경기가 쉽지 않다는건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너무 버티기 힘들고 조직 해체로 인한 원치않는 부서 이동으로 업무핏도 환경도 너무 안 맞습니다 그럼에도 고민하고 계속 시간 갈아 넣어도 제가 정말 못나서 그런건지 대표 입맛이 까다로운건지 너무 힘드네요 팀장이 오케이 해도 결국 대표한테 다 까여서 그냥 아무것도 안한 무능력자가 됩니다 나이도 30대 중반이라 이 나이에 계획 없는 퇴사가 괜찮을지 너무 걱정되는데 근데 이제 몸이 너무 한계가 와요 갈려도 퇴사가 답일지 버텨야할지...스스로 답 정해놓고 명분을 찾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또 한심하기도 하고 10년 넘게 해도 참 어렵네요 회사생활이라는건
출근시러잉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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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인가요?
끌려간 2박 캠핑은 3일간 구름 한점 없이 제대로 더웠습니다. 일상으로 복귀 뒤 닭모가지 마냥 힘 없이 꾸벅거리며 온 몸에 힘도 없고, 뭘 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어졌습니다. 열사병이라고 하기에는 벌써 한달째 이래서, 이런 경우도 있나 궁금합니다.
gigrydh
억대연봉
쌍 따봉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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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해야 할까요?
회사에서 혼자 점심 먹습니다 .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누구보다 회사일에 솔선수범 했다고 생각하는데 직급대비 잡무를 다 처리 해줍니다. 이유 모를 사내 정치질에 (정치질 한 사람들은 퇴사함 ) 그동안 하던 업무는 새로운 사람 뽑아 넘기라고 하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현재 업무 기준 직군에서 나름 큰 회사 있다 왔습니다 . 회사 인원 그 누구도 저에 경험 과 업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약 3년을 끌고와서 몇배 이상에 성과를 달성 했는데 이상한 사내 정치질에 인사고과는 최악이고 이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 준비 해야 하는데 하루 하루가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안좋은 생각하나 봅니다 그저 늘 나 혼자 희생하면서 타인을 먼저 생각 했는데 독이 되어 돌아오네요
고둥어날린다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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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준비 중 파견직 외국계 대기업 제안
퇴사를 앞두고 이직 준비중이에요 저번주 제안이 들어왔는데 파견직이라네요 무시하려했는데 외국계 대기업이라 괜히 고민이 돼요 해당 기업명이 기재된 경력증명서 발급 가능이라 써져있고.. 유명한 대기업이라 바로 거절 누르기 괜히 고민되네요 이력 간단하게 말하자면 중견기업에 있다가 업종 바꾸려고 IT 스타트업 팀장으로 재직중이고 대학은 중경외시 쪽입니다. 내년 결혼 예정이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amore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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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콤 회사(포스코아님)
포스코 아니고요 포스콤 생산직 다니시는분들이나 퇴사하신분들 공고가 떴길래 처우가 어떠한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주)포스콤
면접자2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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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은 MS 오피스 못쓰고 구글Docs만 쓰나요?
회사에 신입이 있습니다. 사실 입사 후 유럽에서 1년 교육해주고 한국 오피스에 출근을 한 분입니다. 유럽 가기 전에는 경기도 A대학 미디어 관련 전공의 학사, 석사수료 입니다. 저희 회사는 외국회사이고 대부분 외국에서는 구글docs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국 고객사들은 구글docs를 사용하지 않아서 ppt로 작업을 하라고 했더니, ppt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며 굳이 구글docs로 먼저 작업을 하고 ppt로 옮기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그렇게 두번 작업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문서에 완성된 장표 하나도 없는 파일을 문서작성 제출기일에 꽉채워서 가져옵니다. 기존 직원들은 ppt로 작업을 하라고 하면 당연히 ppt로 최선을 다해서 작업을 했었는데, 이번 신입은 제가 ppt로 작업 하라고 하는 것이 제가 크게 잘못된것 처럼 완성도 0인 문서를 가지고 옵니다. 요즘 신입은 ms office를 못 쓰나요?
Lee선생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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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야할까요
32살 5년차 개발자인데 이제는 그만둬야하나 싶습니다. 첫번째회사는 망해서 권고사직 두번째회사는 제가 속한 사업부가 통째로 날라가서 권고사직으로 퇴사하게되었네요.. 금방 다시 취업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AI때문인지 이제는 제가 도태된건지 6개월이 다되어가는데 면접도 다떨어지고 이러고 있네요. 솔직히 비전공자에 특출나게 개발을 잘하는 것도 아닌지라 이제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놓아줘야하나 싶습니다. 대출에 생활비에 돈나갈 곳은 많은데 무슨 직업으로 어떻게 벌어먹고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네요. 개발자 경력 빼면 그냥 무스펙인데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찌해야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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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주는 팀원을 더 챙기는 팀장. 자격 없나요?
팀장 자리 앉고 1년 아직 안 됐어요 긍정적이고 외향적인인 성격이라 면접 때 좋게 봐주셨고 감사하게도 팀장 포지션 제안받아 이직했습니다 입사 반년 좀 넘은 요즘, 두 팀원 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나도 인간이라 어쩔 수 없다 셀프 변명 중, 욕먹을 각오 하고 리멤버에 털어놓습니다 비교하면 안 되지만 두 팀원의 특성은 1번 성격. 팀원a : 저와 성격이 비슷함 활달함 처음부터 급속도로 잘 맞음 팀원b : 낯가림이 심함 반년 지나니 편해져서 a와 b의 성격 차이를 모르겠음 2번 일머리. 팀원a : 속도가 빠름 눈치가 빠름 팀원b : 꼼꼼함 아이디어가 좋음 두 팀원의 장단점이 뚜렷해서 상호보완이 잘 되고 팀 분위기도 좋습니다 3번 감사표시 = 개인적으로 마음이 가는 부분. 항상 팀모임, 회식 2차, 티타임, 등등등 뭘 하건 제가 사는데 사비를 쓸 때도 있고 팀장용 비용이 따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법카가 따로 있고 사비를 쓸 때는 제가 삼성페이를 써서 사비 쓰는 줄 팀원들도 다 압니다 팀원a : 한 번도 제게 뭔가 물질적 표현을 한 적은 없음 팀원b : 감사의 표현을 '물질적'으로 하려고 노력함 팀원a는 항상 발랄하게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끝나는 반면, 팀원b는 다섯 번에 한번은 자신이 커피를 사려고 지갑이라도 꺼낸다던가 제게 휘낭시에나 쿠키라도 하나 사서 책상에 올려둡니다 얼마 전, 티타임, 회식, 점심 먹고 후식 때 팀원b에게 더 신경쓰는 저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예를 들자면 팀원b에게 디저트를 더 챙겨준다던가 팀원b가 좋아하는 곳으로 예약한다든가 입니다 제가 포커페이스가 안 되고 생각이 드러나는 사람이고 하필 팀원a는 눈치가 빠릅니다 a가 소외감 느끼고 상처 받았을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b는 제가 지난주 내내 야근하고 오늘도 또 야근하니까 본인 퇴근했다가 방금 다시 돌아와서 저한테 영야제 하나 주고 진짜 퇴근했어요 혼자 남아 그거 포장 뜯으니까 마음이 참 어렵네요 어떡하죠? 초보 리더 초보 팀장이 조언을 구합니다.
일요일밤눈물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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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비상금 발견했어요...
처음으로 발견했어요. 둘 다 대출금 갚느라 허리띠 졸라매는 중인데 꽤 많이 모았네요. 어제 남편은 운동 나가 있을 때 저 혼자 사부작 사부작 집 청소하는데 갑자기 신발장 청소가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이사 온 이후로 먼지 털기만 했는데 열심히 닦다보니 신발장 맨 아래칸 윗부분에 붙어있는 봉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과감하더군요. 매일 저와 남편이 버젓이 드나드는 곳에 떡 하니...!! 정말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ㄷㄷ 너무 궁금해서 티 안 나게 꺼내봤는데 무려 5만원짜리 10장이나 있더라고요. 사실 남편이 씀씀이가 헤픈 사람이라 저축을 잘 못하는데(;;) 50씩이나 모은 걸 보니 새삼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이상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냥 봉투 안에 10만원 더 넣어줬습니다...ㅋㅋㅋㅋㅋ 나중에 남편이 발견하면 자기 비상금이 60만원으로 불어난 걸 보고 얼마나 좋아할지... 비상금인 거 아니까 굳이 뺏고 싶지도 않고 저 몰래 스릴있게 나름 열심히 모았나 싶어서 그냥 귀엽네요. 제 비상금 장소도 따로 있는데 더 철저하게 숨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다들 어디에 숨기는지 팁 좀 부탁드려요!!
사랑아왜도망가
쌍 따봉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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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한 줄 서기는 민폐 아닌가요?
저 같이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출퇴근하면서 매일 에스컬레이터 타는데 답답하네요... 한 줄로 서는 게 무슨 국룰처럼 되어 있는데... 뒤에 아무리 사람이 밀려도 끝까지 한쪽만 비워두더라고요. 특히 출근시간에는 사람 꽉 차 있는데도 다들 오른쪽에만 줄줄이 서 있습니다. 왼쪽은 텅 비어 있고요. 저도 예전에는 그냥 그러려니 해왔는데 한두명 때문에 뒤에 수십명씩 줄 서 있는 거 보면 좀 그렇습니다. 제가 일부러 두 줄로 서봐도 뒤에서 사람들이 비키라고 하니까 결국에 눈치 보여서 비켜서게 되더라고요. 환승역 같은 데서는 계단도 사람으로 꽉 차 있기도 하고 어떤 역은 계단 쓰려면 삥 돌아서 다른 출구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두 줄로 서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앞사람이 왼쪽을 비워두면 뒤에서는 당연히 걸어가려는 사람이 생기고 그러다 서로 부딪히거나 밀치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물론 급하다고 사람 밀치면서 올라가는 것도 문제고요. 그냥 다 같이 두 줄로 서서 가면 안 되나요? 적어도 출퇴근 시간만큼은 제~발 두 줄 서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돈까스망치꽝
금 따봉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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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야될까요 .충남의 어느 농ㅎ
3년차 되가는..직장인입니다. 하루 8시간 , 주에 9시간 일 하는날은 시간외수당으로 받습니다. 근디 토요일근무를 시간외수당으로 받던걸 책임자가 바뀐뒤로 "당직비"로 바뀌어서 들어오는데 덕분에 월급이 5-60만원 줄었습니다. 농번기때는 일요일 근무도 들어가는데 그거마저 당직비로 지급한다니 여지껏 다녀봤던 회사는 밑에 사람 더 챙겨줄라 그러는데. 인건비 줄인다고 이렇게 바꿔버리고. 돈은 둘째치고 사람한테 정이 털려버리네요. 시골이라 마땅히 이직할곳도 없고 참고 버텨야하나.. 신혼이기도 하고 애기도 23주차인데 고민이 많네요
오일라이더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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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와줬더니 저를 쓰레기로 만든 동료.
회사에서 사적인 이야기 절대 하지 마시고, 쓸데없이 선의도 베풀지 마세요.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같이 입사한 동료가 있는데 서로 의지해왔습니다. 그 친구가 손이 좀 느려서 제가 일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 그냥 그 친구가 안좋은 소리 듣는게 싫어서 그친구가 혼자 다했다고 했을때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얘가 제 뒷담화 하는 걸 들어버렸어요. 로비에 쉬라고 테이블이랑 소파들이 많은데 제가 가까이 있는걸 모르고 다른 사람들이랑 제 얘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했던 말들을 묘하게 비틀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고... 저는 그냥 조용히 들었어요. 그걸 듣고 있으면서 왜 그러지 내가 뭘 잘못한건가 내가 뭐가 맘에 안 들었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계속 듣다보니 답이 보였어요. 제가 본인을 도와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별거 아닌데 자꾸 인정받고 싶어 한다느니, 하고. 그러니까 매번 제 도움을 받아 일을 처리했다는 사실이 그 친구에겐 감추고 싶은 자기 무능의 증거가 아니었을까. 자기를 인정받고 싶으니까 제 도움의 가치를 깎아내리려고 친하다고 생각해서 한 사적인 말들을 부풀려 저를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거죠. 저를 이상하고 모자란 사람으로 만들어야 '쟤가 도와줘 봤자지, 쟤 도움 별거 없지' 하고 합리화할 수 있고, 그러면서 신세 졌다는 부채감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사실은 본인이 다 해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그 친구에게는 절대 사적인 얘기를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이젠 도와달라고 해도 도와주지 않을 거고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한테만 그러려고요. 한 사람이 나쁘다고 모두가 나쁜 건 아니니까.
9분음표
동 따봉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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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사 리스크관리
신탁사 리스크 관리 커리어 패스가 어떻게될까요? 여기서 일하면 다른 증권사나 운용사로 갈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안녕오늘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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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과 '그름' 사이에서
- 우리는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요즘 우리 사회를 바라보면 마음 한편이 무거워질 때가 많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기보다 먼저 등을 돌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기보다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재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다르다"는 사실이, 어느 순간 "틀리다"는 판단으로 바뀌어 버린다는 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배운 것이 다르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생각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잘못된 사람"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여기서 갈등은 시작된다. "다르다"는 말에는 여지가 있다. "당신이 생각은 나와 다르군" 이 말에는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 서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고,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르다"는 말은 다르다. "당신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이 순간 대화는 토론이 아니라 심판이 된다.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굴복시키려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쉽다. 물론 세상에는 분명히 옳고 그름이 존재한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거짓으로 사람을 속이는 행위까지 단순히 "다름"이라는 이름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가치와 사실에 대한 합리적인 논쟁마저 너무 쉽게 "옳고 그름"의 문제로 만들어 버린다는 데 있다. 특히 정치, 세대, 지역, 종교, 젠더, 사회적 가치관을 둘러싼 갈등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내가 지지하는 것은 정의이고, 상대가 지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정보는 사실이고, 상대가 가진 정보는 왜곡이라고 단정한다. 결국 상대방의 말을 듣기 전에 이미 결론을 내려 버린다. 그렇게 되면, 사람은 상대의 말에서 의미를 찾지 않는다. 상대의 말에서 공격할 대목만 찾는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갈등은 어쩌면 의견의 차이 자체보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약해진 데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사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는 "다른 사람"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답답할 수 있고,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다른 사람에게는 낯설 수 있다. 내가 살아온 인생에서는 너무나 분명했던 경험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서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니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을 들여다봐야 한다.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할까? 이 질문 하나가 갈등을 대화로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왜 저 사람은 틀렸을까?"라고 묻는 순간, 우리는 상대를 심판하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라고 묻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상대를 이해하려는 사람이 된다. 이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회가 아니다. 오히려 민주 사회는 서로 다른 생각이 공존할 수 있을 때 건강해진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통일이 아니라, 생각의 차이를 다루는 방식이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나와 다른 선택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인격까지 부정해서는 안 된다. 의견에 반박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마음 한구석에 남겨 둘 필요가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이라는 좁은 창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내가 본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순간, 세상은 갑자기 좁아진다. 어쩌면 성숙한 사회란 갈등이 없는 사회가 아니라,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인지 모른다. 나는 당신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틀린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당신이 나와 다른 삶을 선택했다고 해서 당신의 삶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서로 다른 풍경을 보고 있을 뿐이다. 물론 때로는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생각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과 사람 자체를 잘못된 존재로 규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사실이다. "다름"을 인정한다고 해서 "그름"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름을 인정할 때, 우리는 무엇이 정말 그른 것인지 더 차분하게 판단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상대를 이기는 말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태도인지도 모른다. 내 생각을 주장하는 용기만큼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용기도 필요하다. 우리가 조금만 덜 단정하고, 조금만 더 질문한다면 어떨까?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은 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좋겠다. "나는 여전히 당신과 생각이 다르지만, 이제 당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잃어버린 대화의 시작일 것이다. 세상은 하나의 생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며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이다. 그러므로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다름은 갈등의 이유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그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사회야말로 진정으로 성숙한 사회다. 다름을 틀림으로 바꾸는 순간, 우리는 사람을 잃는다.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대화를 얻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를 굴복시키는 한마디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견뎌낼 수 있는 한 걸음의 여유인지도 모른다.
송면규
동 따봉
 | 송작가카페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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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부장급 경력직 재취업 스토리
작년 6월 권고사직 후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십번의 서류컷, 수십번의 면접 탈락... 헤드헌터 300명에게 이메일과 이력서 돌리고 중국회사 오퍼받고 텐진까지 갔으나 최종컷 중소 벤처기업에 최종합격했고 10명이라는 역대급 레퍼첵도 통과했으나 단 한 줄이 마음에 안든다고 채용취소 결국 잡코리아 공고를 보고 지원 이것마저 되지 않는다면 택배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서류합격, 1차 면접통과, 레퍼첵 통과 임원면접 통과, 비공식 레퍼첵 통과 중견기업 팀장에 채용되었습니다 수시로 우울감이 몰려오고, 멘탈은 쉽게 깨지고 불면증은 심해지고 몸도 예전같지 않지만 제가 지키고 실천한건 아래와 같습니다 1. 루틴 유지 회사 다닐때처럼 아침 기상해서 스터디카페 출근, 퇴근하듯 스터디카페 퇴근 2. 운동 언제라도 출근 가능한 몸 되게 러닝, 싸이클링 3. 독서 심신안정과 멘탈 강화 4. 햇빛 꼭보기 점심먹고 아무 생각없이 30분 정도 산책 시장이 참 어렵습니다 특히나 저는 화학쪽이라 박살난 시장인데 마음이 꺾이지 않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이직과 재취업 하시는 모든 분들이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Patrick7
동 따봉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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