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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 순간도 오네요
20대 끝자락에 한 남성을 알게 됐습니다. 같은 취미의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었고, 얘기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마냥 재밌었어요. 제법 친해진 뒤에야 띠동갑이라는 나이차를 알게 됐고, 결혼 한 달 전 파혼한 경험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조만간 1년 반 정도 유학을 가게 될 거라는 것도요.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음은 깊어졌는데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도, 파혼 경험도, 곧 장거리로 떨어진다는 것도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저를 너무 예뻐하고 나이차가 무색하게 잘 맞고 저도 너무 좋아서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총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사소한 문제로도 다툰 적이 거의 없고, 많이 사랑했고 많이 사랑 받는다 느꼈어요. 그 사람이 복직한 뒤에도 사실 장거리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차로 2시간 거리였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의 지역에서 만날 때면 점점 저와 떨어져 걷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왜 그러는 건지, 제가 잘못 느낀 거라면 말해달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동네도 좁은데 회사 사람들이 볼까봐 그랬대요. 제가 부끄러운 거냐, 회사 사람들이 여자친구 있는 걸 모르냐 물었더니 말하면 괜히 귀찮아질 것 같아서 밝히지 않았대요. 그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그렇게 느낄 줄 몰랐다고 미안하다면서요. 서운해도 이해하려 했습니다. 최근 들어 중동 이슈로 바쁘다기에 바쁜 줄 알았고, 일이 고되다 하면 고생이 많다며 조금만 더 기운내자고 했어요. 연락이 줄어도, 만남이 줄어도, 그 사람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랜만에 통화하던 중에 헤어졌습니다. 요즘 본인 때문에 제가 힘든 걸 안다며, 일도 많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대요. 너무 사랑하지만 더이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간 뜸했던 거냐 내가 이별을 먼저 말하도록 기다렸냐고 물으니, 스스로도 정말 비겁하고 못났지만 그게 맞대요. 지역 간 거리, 결혼에 필요한 돈, 본인의 상황 모든 게 겹쳐 미래가 안 보인대요. 돈이야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생길 수 있는 거고, 같이 벌면 되니까 저는 괜찮다고 했어요. 결혼을 재촉한 적도 없고, 대단한 걸 바란 적도 없어요. 얼마나 바쁘면 여자친구 생일도 못 챙기고, 한달 넘게 못 만날까 안타까운 마음이 컸어요. 혹시라도 주말에 회사 안 나가도 된다 하면 그냥 오늘은 집에서 푹 쉬라고 했고요. 매일 야근에 밥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다기에 회사 일 조금 마무리되면 편지나 한통 써달라 한 게 다예요. 그 사람은 “너와의 미래를 계속 그려보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너무 많다.” “발령을 옮길 수도 없고, 네가 여기까지 온다고 해도 이 지역 특성상 할 수 있는 일이 마땅치 않을 것 같다.” “사실 안 될 걸 진작 알았으면서도 놓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끌고 왔다.” “더는 네 시간을 뺏으면 안 될 것 같다.” 하더라고요. 휴대폰 너머로 저도 울고, 그 사람도 우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됐어요. 전화 끊자마자 바로 기차타러 갔습니다.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었어요. 가는 길에도, 도착해서도 서로 계속 울었어요. 그 사람은 계속 노력해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자리 잡아보겠다고 해도 말이 쉽지 힘들 거래요. 파혼 후 생긴 2억 가량의 빚도 있고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도무지 안 보인다고 했어요. 결혼 자체가 본인은 힘든 사람일 거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누구와도 미래가 없을 거래요. 그럼에도 너만큼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았고, 너가 주는 이런 사랑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과분하면서도 너무 좋아서 그래서 다 알면서도 여태 못 놨대요. 충분히 얘기를 나눈 뒤, 힘들지만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렴풋이 저도 이 관계에 끝이 있을 거란 걸 알았나봐요. 그게 지금일 줄은 몰랐지만요. 이 모든 문제로 본인이 가장 힘들텐데... 그냥 마음이 아팠어요. 서로 너무 운 탓에 팅팅 부은 눈으로 내려가는 기차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과 만나는 동안 서로 휴대폰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워낙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기도 했고, 저도 존중하고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확인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휴대폰을 보게 됐고, 직장 동료들 단톡방을 봤는데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해왔고, 소개팅 제의에는 사진부터 보자고 했습니다. 같은 사무실 내 어느 여성분에게는 간식을 챙겨주며 호감을 표현했다는 대화 내용도 있더라고요. 단톡방 안의 동료들은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하고 있었고요. 심지어 제 생일날, 저에게는 오늘도 야근한다고 하고선 그 여성과 따로 만났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평소 좋아하던 식당에 데려갔고, 카페에서는 나란히 앉았고, 10시까지 대화가 끊이지 않았으며 분위기도 좋았다고요. 그러면서 본인 오늘 이 정도면 잘한 것 같은데, 잘 이어질지는 모르겠다며 직장 동료들에게 고민 상담도 하고 있었습니다. 챗GPT 기록에는, 같은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따로 밥을 먹은 적도 있어. 이 사람 심리가 뭘까? 라는 내용까지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분이 곧 결혼 예정이었나 봐요. 결혼 예정인 사실을 어디선가 전해 들었다며 살다 살다 이런 일이 다 있다며,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자 동료들은 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며 그를 위로하고 있더라고요. 저에게는 요즘 이슈들 때문에 너무 바쁘다고 했으면서, 연가를 내고 직장 동료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진도 있었어요. 너무 바빠서 연락이 안 되는 줄 알았던 시간에도, 주말에도 출근해서 못 만나는 줄 알았던 시간에도, 그는 동료들과 사진도 찍고 독서모임도 하고 셋로그도 하며 온갖 일상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손이 떨렸어요.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마지막이니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저도 마지막 남은 미련마저 확실히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사람에게 나한테 혹시 말 안 한 것들 없냐, 여자 생겼냐고 묻자 갑자기 무슨 소리냐며 피곤하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내가 본 여성분 얘기는 뭐냐, 왜 일한다고 거짓말하고 제주도 여행을 갔냐, 내가 그런 걸 간섭하고 통제한 적 있냐, 아니 다 떠나서 왜 내 존재를 숨겼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적반하장으로 저에게 “아무 일도 없었는데 이게 어떻게 바람이냐.” “결과론적으로 잘 안 됐으면 된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제가 물었습니다. "뭐가 잘못된 건지 진짜 모르는 거냐." "소개팅 제의 들어올 때마다 왜 여자친구 있다고 말을 안 했냐." 그러자 돌아온 답은 "처음엔 그냥 귀찮아서 여자친구 없다고 했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게 됐다."였습니다. 소개팅은 그냥 장단 맞춰 준다고 그런 거였고 한번도 받은 적은 없으며, 그 여성분은 같은 과에서 일을 도와주시던 분이었는데, 뭐에 홀렸는지 갑자기 눈길이 갔다네요. 근데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밥 한번 먹은 게 끝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말한 거, 그 동료들 있는 단톡방에 똑같이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내가 사실 여자친구가 있었고, 여자친구가 이 내용들 다 봤는데 나한테 바람폈다고 한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이게 어떻게 바람이냐고, 나는 억울하다고 말해보라고요. 그랬더니 알겠대요. 그런데 막상 제가 진짜 하라고 하니 표정을 굳히더니 말이 바뀌더라고요. 자기도 사회적 지위와 직장생활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겠냐더라고요. 제가 너무 지나친 권리행사를 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면 그렇게까지 해도 되는 거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요. 자기가 잘못한 건 맞는데 너무 과하다고. 그리고 헤어지는데 꼭 그래야겠냐고 하더군요. 그러게요. 이렇게 된 마당에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었는데, 화내는 거 보고서는 올리라고 했어요. 어차피 친한 동료 두 명 있는 방이고, 속으로는 질타할지라도 매일 같이 일할 사람들이니 결국에는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 거란 것도 알아요. 그냥 그렇게라도 제 감정을 표하고 싶었나봐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헤어져서 마음이 너무 아프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 사람의 이면을 알고 이렇게 되니 참 착잡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늘 갑자기 휴대폰을 보게 된 게 다행이다 싶고요. 그동안 제가 뭐였을까요? 얼마나 우습게 알았던 걸까요. 이런 상황엔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건지. 조금 전까지 그렇게 줄줄 흐르던 눈물도 더이상 안 나고 그냥 멍했어요. 처음으로 제가 사는 지역까지 데려다줬는데 조금 전까지 화를 내던 그 사람은 그래도 마지막인데 이렇게 보내서 너무 미안하다며 저를 보며 울더라고요. 자기를 너무 많이는 미워하지 말아 달래요. 그냥 너무 모자란 놈이고, 그래도 진심으로 정말 많이 사랑했었고, 그런데도 너무 못해준 게 많아서 미안하대요. 그러고 헤어졌어요. 제가 사라지는 뒷모습까지 보고 간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신뢰인데, 그 신뢰를 이렇게 깨뜨린 그 사람에게 배신감도 들지만, 이렇게 박살이 났는데도 자꾸 이해해보려 하는 제 자신이 미치도록 싫어요. 밤새 한 숨도 못 잤네요. 그와중에도 그 사람은 잘 자고 출근은 잘 했는지 궁금하다니 참 미련하죠. 시간만이 답이라는 건 알지만 거의 3년 동안 매일같이 연락하던 사람과의 관계를 이렇게, 이런 이유로 끝났다는 게 참 거지같으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한심하게 눈물은 왜 자꾸 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별은 매번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점심시간인데 입맛도 없고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익명으로 청승을 떨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오후도 힘내시길 바라요.
호두정과
쌍 따봉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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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계약 이런 경우 어떻게해요?
계약은 월300이고 사내 본부장이 따로 100을 주어 400에 무추겠다고 대표가 있는데서 구두약속했는데 첫달은계약한 월급과 본부장이 100을 주더니,2달째는 안주네요. 그리고 본부장에게 달라하니 회사에서 자기 월급이 깍여서 나온다고 회사와 얘기하라는데 어떻하조?
팡새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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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입니다. 집사는 고양이 자랑을 하지요.
사이좋음 🤭
링링링고랭고
쌍 따봉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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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후 25개 사업장 관리, 결국 휴직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현재 재건축 재개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영직입니다. 운영직으로서 안전하게 서비스를 운영해야한다는 일념하에 서비스를 내보내고 운영했고 20여개 사업장의 서비스를 콘트롤 중입니다., 주말이고 평일 밤이고 연락하는 고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고, 평일에 휴무를 내도 아랑곳없이 쉬지도 못해서 이렇게 살기 싫어 홧김에 휴직을 신청했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들어보니 무엇보다 회사에서는 제가 열심히 하는건 알고 있지만 그거 가지고 뭐 투덜대냐고 오히려 저를 비난하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타 진짜 세게 오네요. 주말이고 밤낮이고 회사에 문제 안생기게 하려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이런 피드백이 돌아오다뇨... 제가 나약한건지 도대체 이게 맞는건지 감도 안 옵니다.
쉬었송라이터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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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안녕하세요. 이제 1년 좀 안된 신입인데, 처음 입사했을 때는 팀 인원이 5명도 안되긴 하지만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회사에 이런저런 일이 생기면서 분위기가 팀장님부터가 분위기가 다운되시고 의욕을 상실하셔서 뭐든 대충대충에 건성답변만 돌아오고,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상황이 이해가 되고 그럴만 해서 그냥 저도 조용히 있었는데,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되니까 저도 점점 우울해지네요. 일도 하기싫고, 뭘 하려고 해도 다 대충넘겨버리시니까 좀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자신의 감정은 좀 숨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뽀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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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한국 법인 정규직 vs 대기업 자체계약직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이전 경력은 5년 있고 이전 회사 퇴사하도 두 회사에 합격했는데..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연봉은 비슷한 수준이나 대기업 복지포인트때문에 대기업이 조금 더 높아요. 1. 외국계 한국 법인 대형 외국 회사의 한국 법인으로 신생회사(1년 미만) 복지: 성과급 외 없음(성과급도 1년 미만이여서 얼마정도인지 모름) 출퇴근시간: 편도 50분 장담점: 업무를 주체적으로 해볼 수 있으나 신생회사라 업무 강도와 안정성에서 걱정됨 2. 대기업 자체계약직 1년계약직(최대 2년) 복지: 복지포인트, 구내식당 출퇴근시간: 편도 40분 장단점: 대기업 근무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음. 계약직이라 무조건 1-2년 뒤에는 다시 이직해야 함. 어느 회사가 나을까요 ㅠㅠ.. 고견 주실 분 계실지요
이구이구2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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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인데..
요즘 애들은 왤케 개인적이고 본인 득만 생각하나요? 원래 저희는 점심시간에 커피를 먹거나 산책을하는데 오늘은 날이 더워 그냥 저는 안나갔거든요~ 항상 혼자 산책 안하는 직원도 있어서 사무실에 있으니 겸사겸사 그 직원업무 체크할게 있어서 물어봤더니 점심시간인데..라며 싫은티를 팍팍내네요.. 간단한거고 매일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본인거 물어본건데 제가 너무 한건가요?
쪔쪔쪔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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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M&A의 전제 조건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시장에 구조조정성 매물이나 한계기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비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위해 M&A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자본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도 실패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언컨대, 딜(Deal) 자체의 문제보다 '내부 구성원들의 총 역량과 경영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덩치만 키웠기 때문'입니다. 소화 불량에 걸린 조직이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조직 전체가 마비됩니다. M&A라는 거대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외부 사냥에 나서기 전 '우리의 총역량을 먼저 강화하고 내부 체력을 장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나 CFO의 시각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내부 혁신 2단계를 공유합니다. 1. 기업 DNA의 재이식 조직의 관성을 깨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신사업이나 피인수 기업을 데려와도 안착할 수 없습니다. 기존 임직원들에게 단순한 통제가 아닌, '철저한 성과 중심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DNA'를 이식해야 합니다. 조직 구성원들의 행동 기저를 명확히 이해하고, 전사 KPI 체계를 정교하게 얼라인(Alignment)하여 조직 전체의 템포를 끌어올리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2. 경영관리 시스템의 재구축 (새는 돈의 원천 차단) 예산 집행 규정을 칼같이 정립하고, 월별 실적 분석 시스템을 현미경처럼 촘촘하게 만들어 내부의 '로스(Loss)'를 완벽히 통제해야 합니다. 내부 현금흐름과 재무 건전성이 탄탄하게 장악되어 있어야만, 향후 거대한 인수 딜이 터졌을 때 흔들림 없이 자금을 배분하고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견고하게 다져진 경영 관리 시스템과 강인한 조직 DNA가 바로 '성공적인 인수 후 통합(PMI)을 위한 플랫폼'이 됩니다. 우리 스스로가 완벽한 플랫폼이 되어 있어야 피인수 기업을 빠르게 흡수하고 결합 시너지를 숫자로 증명해낼 수 있습니다. 뜬구름 잡는 외형 확장이 아닌, 리스크를 100% 통제하면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그것이 진짜 이기는 M&A 전략의 출발점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직은 사냥을 나갈 '내부 체력'이 준비되어 있으신가요? #M&A #전략기획 #경영관리 #CFO #CSO #구조조정
박수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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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이직을 수 없이 해오면서 느낀 점은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일은 뭐든지 할 수 있는데 사람이 안 맞으면 일도 안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빡쎈 회사도 어찌저찌 사람들과 친해지니까 재밌더라구요. 이직했는데 일이 너무 힘들고 낯설다고 느껴지면 사람들과 먼저 친해지세요!!!
프탈러
은 따봉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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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전환 후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현타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막 사회에 자리 잡아가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최근 대학교 졸업작품도 함께하며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만났다가,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가 너무 오랫동안 연락을 안 하니까, 다른 애들이 너랑 연 끊으려고 해. 정말 걱정돼서 하는 말이니까 애들이랑 연락 좀 하고 지내자." 그 말을 듣고 제 지난 행동들을 돌이켜보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충분히 서운했을 것 같더라고요. 변명 같지만 그동안 제 삶에 너무 여유가 없었습니다. 우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홀로 생활하다 보니 생각보다 나가는 비용이 너무 많아 늘 빠듯했습니다. 게다가 원래 공연 업계에 있다가 'IT 기획자'로 직군을 변경하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업무 피드백을 받으며 마음고생도 좀 했거든요. 어떻게든 빨리 적응하고 성장하려고 매일같이 야근을 하며 워커홀릭처럼 지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회사 대표님께서 특정 직원들에게 일을 몰아주시는 편이라 야근이 일상인 상황입니다. 저도 정말 쉬고 싶을 때가 많거든요. ㅠㅠ 그러다 보니 퇴근하거나 주말이 되면 에너지가 완전 방전돼서 잠만 자기 바빴습니다. 동네 친구나 대학 친구들도 1년에 한두 번 볼까 말까였고, 제가 먼저 연락하는 일도 거의 없었어요. 제가 먼저 연락하겠다고 해놓고 까먹거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연락을 읽씹한 적도 있었습니다. 친구의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 나니, 일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주변 소중한 사람들을 잃으면서까지 일에만 치중하면 안 되겠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곧바로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사회초년생 시절, 다들 일에 치여 주변을 챙기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요즘 다른 분들은 일과 인간관계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피카츄우우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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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연락처를 소개받았는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나요?
이직 경험도 없고 헤드헌터 경험도 없습니다. 퇴사하고 이직한 사수로부터 이직에 대한 상담을하다 헤드헌터 연락처를 소개 받고 전달받았는데(휴대폰번호만, 메일x) +저만 연락처 아는 상황 어떻게 연락을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맹구친척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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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버티는게 답일까요?
안녕하세요 3년차 직장인입니다. 재직중 회사는 소수인원으로 혼자 영업지원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많은 양을 쳐내는게 처음엔 힘들었지만, 제가 총괄이 되어서 할 수 있다는게 재밌기도 해서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문제는 상사의 가스라이팅.. 괴롭힘입니다 제가 다니는 3년동안 이 사람때문에 나간 사람이 12명 정도 됩니다. 1년도 못채우고 나갈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고연차 6년 이상 빼고 버틴 사람이 저 밖에 없습니다. 근데 저도 이제는 더 이상 못버틸 것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취업난에 쌩퇴사를 고민하게 되고, 출근 길에 차에 치이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이직 제안이 와도 연차 꿈도 못꿉니다. 응급실에 가야만 연차 쓸 수 있어요.. 몸에 하나씩 이상이 생기고 불면증,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두통이 있습니다. 주말에도 월요일 생각에 우울합니다.. 정말 이런 상황에도 버티는게 답일까요? 다들 이정도는 참고 다니시나요.. 1. 퇴사한 전 직원과 비교 5년차 영업지원 직원은 지원업무 뿐만 아니라 총무, 법인일도 도왔다 넌 왜 못해? 온갖 가스라이팅 2. 직원을 통제하려고 함 (연차날에 책상 정리 지적, 이직 제안온거 증빙해라) 3. 영업 교육도 지원에서 해야하며, 걔네가 잘못하면 니탓이다 4. 주말에도 자기 사무실 설거지 했냐 안했냐로 연락이 옵니다 주말?새벽? 가릴 것 없이요
무기력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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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니 복지가 똥인 회사
회사 들어온 지 5개월 정도 됐는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복지가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 회사 규모는 꽤 있는 편인데 (그래서 복지 좋을 줄 알고 들어온...) 복지가 진짜 거의 없는 수준이에요. 경조사비도 사실상 없다시피 하고… 그래도 연봉은 나쁘지 않아서 다니고 있었는데 최근에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사실 마음은 이미 좀 기울었는데 입사할 때 “오래 다니겠다” 얘기했었고 대표님도 개인적으로 잘해주셔서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근데 또 냉정하게 생각하면 회사는 회사고 제 커리어 챙기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ㅋㅋ 다들 이런 상황이면 그냥 이직하시나요?
미드래미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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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여후배한테 연락해볼지 고민입니다.
여후배가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제가 사수 격으로 업무도 전담해서 가르쳐주고 주말에도 갠톡하면서 나름 각별하게 챙겼거든요 그러다 2주 전에 여후배가 퇴사를 했는데 막상 퇴사하고 나서부터 카톡을 보내면 답장 텀이 너무 느리네요 원래 회사 다닐 땐 퇴근 후나 주말에 사적인 연락해도 칼답 수준이었거든요 안읽씹을 하는 건 아닌데 텀이 기본 6시간에서 길면 반나절?은 걸리니까 티키타카가 전혀 안 되더라고요 여후배가 isfp라고 하던데 집순이에 연락도 원래 늦는 타입이더라고요 그리고 이직한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정신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여후배가 이직 기념으로 밥 사주겠다고 한 적 있어서 그거 핑계로 얼굴 한번 보자고 편한 날짜 알려달라 했는데 지금 14시간째 답장이 없습니다ㅋ 퇴사 전에는 둘이 뭐 있는 거 아니냔 소리도 들었고 제 농담에 리액션도 잘해주고 사적으로도 몇 번 봐서 어느 정도 쌍방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퇴사 후에 미적지근하게 나오니 복잡하네요 잇프피 여자들 특성상 처음에 좀 철벽을 쳐도 계속 호감표시하고 연락하면 괜찮을까요? 며칠 뒤에 한 번 더 밥 먹자고 해볼지 아니면 그냥 놔주는 게 맞는지...하.. 고민이 됩니다 ++ 그사이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알림 꺼놔서 몰랐습니다 저 32 여후배 29입니다....... 다들 반응이 부정적이시네요ㅜ
wedcxzws
쌍 따봉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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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서 현재 4개월 재직중인 회사, 이력서에 기재하는 게 좋을까요?
첫 회사에서 약 6년간 근무한 후, 기존 회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높은 직급으로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입사 후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해보니, 조직 운영 체계나 업무 프로세스가 기대했던 수준만큼 정비되어 있지 않았고, 현재 수행 중인 업무 역시 이전 직장에서 담당했던 역할보다 범위나 책임 수준이 낮은 업무가 많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커리어 성장과 역량 확장 측면에서 현재 회사가 저에게 적합하지 않다 생각이 들었고 신중히 검토한 끝에 이직을 다시 준비하려고 합니다. 현재 재직 기간은 약 4개월 정도인데, 해당 회사 경력을 이력서에 기재하는 것이 좋을까요?
산돌구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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