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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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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실패한 인생인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 도장을 찍기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긴 몇 달이었습니다. 양가 부모님의 실망 섞인 목소리, 남들의 시선, 그리고 '내 인생이 여기서 실패로 끝나는 건가' 하는 두려움에 밤마다 숨죽여 울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참 이상하죠. 모든 절차가 끝나고 혼자가 되어 마주한 첫 감정은 지독한 허기짐이었습니다. 근처 중국집에 들어가 혼자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면을 비비고 한 입 크게 넣는데,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먹다 말고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시원하더라고요. 퉁퉁 부은 눈으로 불어 터진 면발을 삼키면서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제 정말 자유구나. 오롯이 내 의지대로 내가 원하는 밥을 먹고 숨을 쉬는구나. 결혼 생활 내내 저는 저를 잃어버린 채 살았습니다. 누군가의 배우자로, 누군가의 며느리로, 상대의 기분과 비위를 맞추느라 정작 내가 뭘 좋아하고 언제 행복해하는지 까맣게 잊고 지냈죠. 집은 안식처가 아니라 매일 눈치를 보며 지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오히려 회사가 마음이 편했다면 말 다했죠. 시부모님과 남편과 같이 살던 집을 떠나 단촐한 짐을 챙겨서 작은 빌라로 들어갔습니다. 방 두 개 거실 하나. 아파트에서 빌라라니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 이게 다 나 혼자 쓰는 공간이라니. 이제 오롯이 혼자 쓰게 된 집으로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무도 없는 거실에 가만히 누워 천장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잔소리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날 선 침묵도 없는 그 고요함이 얼마나 달콤했는지 모릅니다. 배 고파 죽을 때까지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는 그냥 대충 계란 풀어서 스크렘블드에그를 만들고, 모자라겠다 싶으면 토마토 썰어 넣어서 토달볶 만들어 예쁜 접시에 담아 먹고, 좋아하는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고, 좋아하는 노래를 집 안 가득 틀어놓고,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을 종일 틀어놔도 누구 하나 눈치 주지 않는 삶.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 아닌데도 오롯이 나로 존재하는 그 시간이 무너졌던 제 자존감을 천천히 채워주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이혼은 실패가 아니라 나를 찾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는 걸요. 물론 가끔 밀려드는 쓸쓸함에 마음이 허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껴입고 매일 몸과 마음이 상해 가던 그때에 비하면, 지금의 외로움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입니다. 만약 행복해지기 위해 홀로서기를 고민하고 있거나 혹은 이혼 후 찾아온 낯선 혼자만의 시간에 힘들어하는 분이 계신다면 이 글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패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구하기 위해 조금 더 용기를 냈을 뿐이니까요. 그저 행복하자구요 우리.
툴툴대는먼지
쌍 따봉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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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하면서
사비 턴적 있으신가요....
3121john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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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은 안불안하시나요?
직장생활하면서 어쩔수없이 이직하고, 또 주변에서 해고당하거나 회사가 망하는걸 봤습니다. 2,30년 뒤 미래가 도저히 안 그려지더군요. 정년전에 잘리면 어떡하지? 정년이후에도 일할수 있을까 등등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렇다고 내것인 창업? 제대로하지못하는 이상 그건 더 말이안되죠. 다들 안 불안하시나요? 어떻게 버티시나요?
녹차우린물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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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기준연한 관련 질문
26년도 입사를 대리 3년차로 했고, 대리 4년차부터 1/1 승진 기준 대상자 라고 하면 27년에 승진할 수도 있는건가요 아님 4년알 꽉 채우고 그 다음해에 대상이 되는건가요???
무엉이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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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팀원에게 돼지라는 동료
회사 내 팀원들끼리 친한 분위기고 직군별로 매주 한번씩 점심을 먹습니다. 팀원들이랑 분위기 맞춘다고 농담 받아주고 치는 걸 1년정도 하고 지냈습니다. (공사는 확실하게) 그러던 중 최근에 좀 선을 넘는 팀원이 있었습니다. 먹는 것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저에게 “돼지시네요”라며 농담을 치는데 이게 맞나 싶은 겁니다. 어느 회사에서도 그런 얘기를 들은 적도 없고 동료한테 “돼지...?” 당시에는 분위기 흐리긴 싫어서 넘겼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이게 맞나 싶습니다...
참치꽁치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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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채용공고
원티드앱을 오늘 처음 사용해봤는데 급여가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고요ㅠㅠ 원래 원티드는 그런가요?
오당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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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과 출산 그 사이의 어딘가에서 고민
안녕하세요. 중견기업 자회사 비개발 경영지원 직군 10년차 여자 사람 입니다.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최근에 이직을 조금 시도하고 있는데요. 🥲 아무래도 무거워진 연봉과 업계의 동향으로 이직이 쉽지않아 고민입니다..! 최근 비슷한 규모, 연봉은 원천징수만 맞춘다면 적당히 네고시에이션해서 갈 의향이 있는데요. 대기업은 아무래도.. 서류 시작부터 직급 & 연봉, 희망연봉기입이 있어서 잘 떨어지고 최근 업계를 바꿔서 최종 봤는데, 떨어졌습니다..🥲 제가 일욕심도 있고, 최근 결혼을 해서 이 부분들도 고려가 되겠지만.. 딩크를 생각하고 있어, 일에 좀더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거든요. (지금 회사의 조직구조상 제 역할과 직무가 늘어날 것 같지 않고, 조직도 발전할 것 같지 않음) 10년 동안 2~3번 이직했어서 쉬울줄 알았는데, 원래 과차장급 이직은 어려운건지.. 아니면 이 채용의 시장이 더 안좋아서 더블로 그런건지 고민이네요..🙂‍↕️ 다들 이직을 꿈꾸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밥잘먹는과장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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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탈 때 조심하세요..
아직도 손이 덜덜 떨리네요.. 오늘 퇴근하고 일이 있어서 3호선 타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퇴근 시간대라 사람이 많았는데.. 서로 낑겨서 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고 뒤돌거나 내리기 애매한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엉덩이 아래 부분에 약하게(간지러운 듯한 느낌) 자꾸 뭐가 닿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엥 뭐지 싶었죠. 거울로 봤는데 제가 서 있으면 아저씨 한 분이 제 왼쪽 뒤에 계셨어요..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분석을 해봤는데, 비가 와서 다들 우산 들고 있으니.. 장우산(가장 유력), 빳빳한 옷 지퍼 쪽 아니면 가방이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계속 닿길래 불편해서 가는 동안 그냥 최대한 안 닿게 골반을 앞으로 빼려고 노력했죠… 그러고 압구정? 신사역에 사람들이 이동해서 저도 위치를 바꿨죠.. 그 사람 바로 오른쪽에. 그 사람을 바라보는 쪽으로요.. 그리고 원래 제가 있었던 위치에 또 어떤 여성분이 들어왔습니다.. 첫번째로 충격받은 건 이동하면서 그 사람 오른쪽을 봤는데… 맨손인 거애요;;;;;; 그리고 가디건을 입었고요… 추측이 다 빗나가서 진짜 나쁜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더라고요…. 설마 설마 했죠…. 요즘 시대에 지하철에서 성추행이라는 걸 할까 싶어서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감정을 다스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성분도 저와 같은 걸 당했는지 갑자기 그 아저씨를 째려보고 피하더라구요…. 그러자 아저씨는 당황했는지 왼손에 들고 있는 가방을 아무것도 없는 오른손으로 옮겼습니다…. 하 이걸로 확신. 성추행이 맞구나하고 겁나 소름돋고 충격 먹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걸려서 그런 건지 찔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6시 40분쯤 바로 다음 역인 잠원역에서 내렸습니다.. 제가 키 160 후반 대인데 비슷한 키에 안경 쓰고 굉장히 멀쩡하게 생기셨어요;;; 검정색티에 회색 가디건인가 입으셨고 혹시 몰라 사진도 찍어놨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고 무섭네요… 조만간 사람 많은 3호선은 안 탈 것 같아요… 결론은 성별불문 모두 성추행 조심하세요….
평냉맛집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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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지를 써서 남겼는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 다시 보고픈 마음에 진심을 담아 편지를 써서 차 위에 두고 왔습니다 하지만 주선자에게 돌아온건 무섭다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해야지 하고 쓴거라서 이제는 속이 후련합니다 이 이상은 그사람에게 나에게 좋은 행동이 아니니까요.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래가걱정돼
은 따봉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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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불안
입사한지 이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2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데 대행사 업무에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최근 바쁜 시즌이 시작되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는지 약을 먹어도 수액을 맞아도 몸이 낫질 않고 입맛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쌩퇴사를 할까 하는데 경기가 많이 좋지 않아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걸까 불안이 많이 듭니다. 이직할 직종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남의 돈 벌어먹고 사는거 힘들다지만 남들 다 그렇게 사는데 직장 스트레스를 어떻게 하면 덜 받을 수 있는지, 스스로 내리는 선택에 확신이 없을 때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인생 선배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말랑이랑말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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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 프로젝트 출자 / 네트워킹
안녕하세요. 중소형 캐피탈사에서 메자닌 출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프로젝트펀드, 월 1건 꾸준히 출자) 당장의 딜이 아니더라도 향후 출자자 라인업을 위한 네트워킹 차원에서 교류 희망하시는 GP분들께서도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명함과 함께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mail protected] 감사합니다.
BD
억대연봉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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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18은 국가유공자법과 다를까? 우리가 몰랐던 5.18 보훈 제도의 오해와 진실
매년 5월이 되면 5.18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특히 올해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때문에 더 뜨겁죠. 대다수 국민이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관련 법률이나 보상 제도에 대해서는 의외로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습니다. 실제로 리멤버에도 관련 글이 올라왔고요. 그 글을 보고 혹여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글에서 다루는 의문은 "왜 다른 민주화운동과 달리 5.18만 특별법이 따로 있을까?", "인우보증 때문에 가짜 유공자가 판친다던데 진짜일까?" 인데요. 결국 5.18만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계시길래, 이 글은 '과연 그럴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단순한 비난이나 무조건적인 옹호를 넘어, 법리적 팩트와 역사적 맥락을 통해 5.18 보훈 제도를 둘러싼 대표적인 오해 3가지를 명확히 짚어보고자 합니다. 1. 왜 일반 국가유공자법을 쓰지 않고 '별도의 특별 입법 체계(보상법, 예우법 등)'을 만들었을까? >> 가해 정권이 곧바로 무너진 4.19 혁명과 달리, 5.18은 가해자가 7년 넘게 정권을 잡고 기록을 지웠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가 "4.19 혁명은 국가유공자법 적용을 받는데, 왜 5.18만 유독 별개의 특별법을 쓰느냐"는 점입니다. 이를 두고 특혜가 아니냐는 시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는 두 사건이 가진 '가해 정권의 집권 기간'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생략한 평면적 비교입니다. - 4.19 혁명 (1960년) : 시민들의 항거 직후 이승만 정권이 곧바로 하야했습니다. 가해 정권이 바로 무너졌기 때문에 당시 부상자 후송 기록, 병원 치료 기록 등 객관적 의료 데이터가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 5.18 민주화운동 (1980년) : 자국민을 학살한 신군부 세력이 직후 정권을 찬탈하여 무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철권통치 독재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군부는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광주의 병원 기록, 군 작전 기록, 연행 기록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인멸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폭도로 낙인찍혀 보복이 두려워 병원조차 제대로 가지 못하고 숨어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처럼 가해자가 정권을 잡고 공식 기록을 지워버린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기존 국가유공자 틀로는 도저히 피해자를 구제할 수 없었기에 1990년에 이르러서야 5.18 보상법, 예우법 등 특별한 입법 체계를 도입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통틀어 부르는 '5.18 특별법 체계'의 본질입니다. 2. 인우보증 제도는 가짜 유공자를 양산하는 꼼수다? >>인우보증은 독재 정권이 지워버린 기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최소한의 사법적 구제 장치였습니다. 국가유공자가 되려면 병적증명서나 진단서 같은 객관적 서류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5.18 당시 피해자들은 치료 기록이나 체포 기록이 유실되거나 은폐된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때 단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라도 더 구제하기 위해 도입된 장치가 바로 주변인(이웃, 동료 등) 2~3명이 정황을 증명해 주는 인우보증 제도였습니다. 물론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부당하게 유공자 지위를 얻으려 한 부작용 사례(예: 광주 폭력조직원 문흥식 사건)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법리적으로 뜯어보면 착시가 있습니다. - 사후의 범죄와 과거의 피해 사실은 별개입니다 : 문흥식이 사후에 조폭 행세를 한 범죄자인 것은 맞지만, 법적 팩트는 1980년 당시 그가 계엄군에게 실제 총상을 입고 구속되어 처벌받았던 '과거의 피해 사실' 자체는 신군부 시절의 법원 재판 기록과 검찰 문서 등 국가 공식 사법 기록에 존재했다는 점입니다. - 법치주의의 원칙 : 대한민국의 모든 유공자 지정은 사후의 도덕성이 아니라 과거 국가 권력에 의한 피해 사실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6.25 참전용사가 훗날 사회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과거 나라를 지킨 역사적 사실 자체를 소급 취소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법리입니다. 제도의 미흡함으로 발생한 부정수급자는 사후 심사를 강화하고 자격을 박탈하여 바로잡아야 할 행정적 과제이지, 이를 빌미로 인우보증을 통해 겨우 명예를 회복한 수많은 실제 피해자 전체를 가짜로 의심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입니다. 3. 5.18 유공자는 양자 무제한 등록으로 대대손손 특혜를 누린다? >> '일회성 보상'과 '지속적 예우'를 혼동해서 생긴 명백한 오해입니다.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단골 소재 중 하나가 5.18 유공자는 양자를 무제한으로 등록해 대대손손 연금과 특혜를 누린다는 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5.18보상법과 5.18예우법의 차이를 모르는 데서 오는 왜곡입니다. - 5.18보상법 (일회성 배상/보상) : 이 법에서는 민법상 상속 순위를 따르기 때문에 양자 등록에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국가가 돈을 무제한으로 더 주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가 책정한 정해진 보상금(파이)을 유족들이 상속 지분에 따라 쪼개 가질 뿐이므로 세금 낭비나 특혜와는 거리가 멉니다. - 5.18예우법 (지속적 연금 및 복지) : 대중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매달 나오는 연금, 의료/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예우를 규정하는 법입니다. 이 법에서의 유족 범위는 일반 국가유공자법과 똑같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무제한 등록 같은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4. 5.18만 유독 특별법을 누리고 있다는 착각 >> 제주 4.3사건, 부마민주항쟁 등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비극들은 모두 개별 특별법을 통해 해결해 왔습니다. 5.18만 유독 법을 따로 만들어 유별난 대우를 받는 것 같다는 인식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대한 비극이었던 제주 4.3사건(2000년 제정)과 부마민주항쟁 역시 기존의 일반 법체계로는 도저히 구제가 불가능하여 각각 독립된 특별법을 통해 국가 차원의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특별법 형태의 입법은 5.18만의 특혜가 아니라, 국가 권력이 자행한 거대한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늘 사용해 온 보편적인 입법 방식입니다. 행정 시스템이 철저하지 못해 부정수급자가 발생하거나 심사가 느슨해 보인다면, 그것은 정부와 보훈부가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철저히 전수조사해서 바로잡아야 마땅합니다. 시스템의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건강한 시민사회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의 미흡함을 개선하자는 비판을 넘어, 제도에 문제가 있으니 5.18 민주화운동 전체가 특혜 집단이라며 본질을 흐리는 서술은 경계해야 합니다. 5.18 관련 법률들은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독재 정권이 짓밟고 지워버린 국민의 명예와 역사적 진실을 겨우겨우 정상으로 되돌려놓은 최소한의 법적 보완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비판의 초점은 '제도의 부작용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에 맞춰져야지, 피해자들의 역사적 가치를 깎아내리는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퇴근이꿈
쌍 따봉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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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법인 scm
안녕하세요. 입사 2달차 되어가는 scm 신입 입니다. 회사생활 어렵네요. scm에 오래 계신 선배님들 팁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tijuana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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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저를 벌레 보듯이 봤어요
일주일 전 착한 신입이 들어왔어요. 팀원들이랑 나이 차이가 좀 있는데 싹싹한 친구라 벌써 다들 친해져서 조카 대하듯 합니다. 오늘 출근하는 길에 1층에 있는 카페 들러서 커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신입이 들어오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서 놀릴 심산으로 쓱 다가가서 "딸기요거트스무디 사줘" 하며 장난 좀 걸었더니 그 싹싹하던 애가 저를 벌레 보듯 싸늘하게 보더라고요. 그러고는 커피도 안 사고 홱 나가버렸습니다. 순간적으로 뺨 맞은 기분이더라고요. 제가 장난이 심했나 싶으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쌩깔 거 까지 있나 싶은 무안한 마음도 들고... 참.. 무튼 신입 줄 커피 사들고 사무실 돌아가면 바로 사과해야겠다 했는데 왠 걸... 신입이 사무실에 없고 컴퓨터도 아직 안 켜졌더라고요. 그러다가 잠시 뒤에 신입이 출근하더니 해맑게 "과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하는 겁니다. - 나: 아까 카페에선 미안했어요. 기분 나쁠 줄 몰랐네요~ - 신입: 네? 저 오늘 1층 카페 안 갔는데요? 알고 보니....... 일란성 쌍둥이랍니다..... 심지어 저희 건물에서 3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대요. 자초지종을 듣자마자 오해가 풀리면서 사무실이 아주 뒤집어졌네요... 저 말고도 그 쌍둥이 분한테 낚여서 남몰래 신입한테 상처받은 분들이 한둘이 아니었더라고요.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점심에 신입한테 맛있는 밥 사주면서 풀었습니다. 휴... 그나저나 그 쌍둥이 친구는 다 늙은 아저씨가 와서 난데없이 음료를 사달라고 하니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다시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마당을나온직장인
금 따봉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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