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0살이 되는 29살 남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글만 보다가 글은 처음써봅니다.
곧 30살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길로 나아가야할지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저는 체육대학 입시를 위해
준비하던 중, 실기 한달 전 허리부상으로 인해
체육대학 진학에 실패했고 지방 사립대에 진학했습니다.
2학년1학기 끝마친 후, 군입대를 하였고
첫 휴가 때 자퇴를 했습니다.
전역후에는 편입시험에 합격하여 인서울 대학에 상경계열 데이터분석으로 2년간 재학하였고, 동일한 학교에서 동일한 전공으로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아 2025년 2월에 졸업하였습니다.
취업은 작년 6월에 작은 스타트업에 취직하였으며, 직무는 고객사 분석, 서비스 개발(AI 활용) , 서비스 품질관리 , 업무 자동화 등의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예..보시다시피 제 얘기를 들으시면 뭐하는 직무인지 단번에 알기 어려우실 겁니다. 사원 수가 적고 스타트업 특성 상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다보니 누군가에게 제 직무를 소개할때 머뭇거려지더라구요.
다양한 업무를 맡아서 하다보니 좋은점은 있습니다. 사수가 없어서 여러가지 툴이나 서비스를 찾아보며 배우고, AI나 IT적인 요소를 다루는 사람이 저 혼자 뿐이라, 업무에서 결정권도 있고 자율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곧 30살이 다가오면서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래 계획을 위해 이직에 대한 생각도 함께 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잘하는게 뭘까? 문과도 이과도 아닌 애매한 전공에, 데이터
분석가 라고 하기엔 데이터분석에 대한 딥한 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예 모른다고 하기에도 애매했습니다.
영업쪽도 다른 모 기업에서 면접을 봤었는데, 학력을 보더니 계속 다닐 수 있겠냐고 계속 물어보더군요..결국 2차 면접까지 붙었지만 가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확신이 안서더라구요.
저처럼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다른사람에게 본인의 직무에 대해 뚜렷하게 말하기 어려운적이 있던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과연 저의 길은 무엇일까요.
두서없이 적어봤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