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징계도 통역이되나요?
우리 상무 뒷방 할아버지 된 후 주요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빠지더군요. 사장이 견제한 결과죠. 합병하는데 자리 없어질까봐 요즘 엄청 바쁘네요. 우리 상무 하루 일과 요약합니다. 출근 → 팀 메신저 훑기 → 메일 말투 분석 → 누가 말 없나 체크 → “이건 징계 가능?” 혼잣말 → 퇴근 성과? 전략? 매출? 관심 없음. 이 사람 KPI는 하나임. ‘이번 달 징계 건수’ 그래서 회사가 조용하면 이 사람만 바빠짐. 다들 일하는데 혼자 징계 사냥 중. 넌 너무 규정을 잘 지켜. 절차 위반으로 징계하자. 재택이 된다고? 출근을 안 한 걸로 징계하자. 육아휴직 마치고 육아기 단축을 한다고? 퇴사 겟겟. 육아휴직? 내가 된다고 말해야 넌 가는 거야. 모든 문제가 다 너야. 바쁘네 바뻐 숨 막히게 하고 이간질시키고 그러다 잘 보이고 싶으면 징계시키고 바쁘네 바빠
기절한이야기
금 따봉
01월 29일
조회수
567
좋아요
5
댓글
3
투표 [투표] 물경력고민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4년차 품질관리로 근무하고있습니다. 이화학 분석 파트이나 근1년간은 ai 활용한 개발 업무를 하고있는데 주 업무가 되다보니 물경력이 되는것 같아 이직을 고민하고있습니다. 개발 업무가 주가 되고 분석부분은 점점 비중이 적어지고있는데 무리한 개발 요구로 인해 환승이직 또는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1년 반, 2년반기간으로 회사 두개를 다녔다보니 단기 경력도 걱정이 되네요..또한 지금 불경기로 이직이 어렵다고 하여 고민이 됩니다.. 어떤 루트를 추천하시는지 투표 부탁드립니다..
꾸리꾸리꾸
01월 29일
조회수
270
좋아요
1
댓글
4
AI
직무의 셩격과 관련없이 모든 분야에 AI가 적용 될 수 있나요? AI세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질문 인 것일까요? ————————— 너무 두서없이 질문을 던졌는데.. 구체적으로 인사의 업무라 할때 AI를 실제적으로 적용 할 방법이 있는지..? AI면접 같은건 사절할게요. ㅎㅎㅎ 연봉협상, 채용, 복리후생, 고민상담(?), 급여, 4대보험 뭐 이런 거 중에 어느하나도 제 생각엔 해당이 안 될 것 같아서요
흰돌v1
01월 29일
조회수
200
좋아요
0
댓글
5
상사님 선물??추천해주세요
이사님 자녀분이 중학생인데 폐쪽 큰수술을 했어요 수술도 잘 끝났고요! 걱정많으셨을텐데 작은 선물 같은 거 드리고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상냥구리구리
01월 29일
조회수
176
좋아요
1
댓글
4
저 오늘도 사고쳤어요
이제 회사 만 2년 넘었는데요 아직도 숫자만 보면 속이 울렁거리고 잘 모르겠고 어렵기만 해요 어제도 오늘도 맨날 실수해서 죄송해요 만 반복되고, 매번 실수하니 선배 볼 낯도 없고.. 저에 대한 신뢰도 자체가 없어진 것 같아 심란합니다.. 어떻게하면 숫자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비용이나 예산은 다들 어떻게 체크하시는지요..
아자아자ㅜ
01월 29일
조회수
561
좋아요
4
댓글
8
너무 불편한 회사
몇번의 이직을 거치고, 팀장도 해보고 알바도 해보고 사업도 하다가, 한달전부터 대기업계열사에 취업되어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간관리자 직급인데, 들어와보니 팀장이 면접볼때 없었고 제 경력을 아예 모르더라구요. 첫날부터 임원이 불러서 제가 있는 자리가 여러명 퇴사했다. 지금 하는 일이 앞으로 할일은 아니다. 라고 했어요. 1년에 3번 바뀌었대요.. 회사 자체는 나쁘지 않고, 일이 숙달되면 할수 있을거 같은데.. 팀 분위기가 가관입니다. 팀장이 아래 팀원들에게 하루 종일 폭언, 잔소리를 해요. 여성 특유의 반복되는 닥달+감정폭팔 +트집잡기 듣고 있다 보면 제가 폭력 가정에 있는거같아요. 팀원들은 아직 주니어 급인데 기가 죽어서 말을 아예 안하고 소통이 되야 업무 이야기도 편하게 할텐데, 거의 말을 못하는. 다른팀에서도 이야기가 많고 지주사에서도 같이 일하기 싫다고 했다는데.. 결론은 임원분이 2월에 최대한 인수인계 받고 3월에 현팀장을 타부서로 분리. 제가 팀리드 하라고 묵시적 약속 하셨는데. 문제는 저는 직무로직은 알지만, 회사의 전산시스템 마감하는 업무를 받고 최소 1달은 같이 해봐야 하는데 자료를 1도 안줍니다.( 저랑은 이미 너무 불편한 관계 ) 좀 더 요청해보고 안되면 임원직보 하고 지시해달라고 할건데, ㅠㅠ 이렇게까지 여기 있아야 하나 생각에 슬퍼집니다. 타팀으로 가도 유관부서라서 우리팀원들헌테 시어머니노릇 할수도 있고..그냥 내가 다른데 가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어찌해야 할까요 . 고견 부탁드립니다
스머패트27
01월 29일
조회수
332
좋아요
1
댓글
4
이직면접 합격한 것을 퇴직할 회사에 알리는게 좋을까요?
일이 넘 힘들고 상급자분과 업무가 핏하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서 퇴사 신청드리고 이직면접도 합격한 상태인데, 회사에서 아쉬우시다고 지속 면담을 요청중이에요.. 조금 곤란한데, 할말은 이미 다한것 같은데 여기서 제가 "섭섭한 부분이 있어서 시장에 나와서 평가 받고 싶어서 이직을 시도했는데 운이 좋게도 바로 합격한 곳이 있다." 라고 말하는게 실제로 저한테 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요.. 이직, 생각보다 어렵네요 ㅠ
blankers
01월 29일
조회수
327
좋아요
0
댓글
4
카톡 프로필에 사진 다 내리면 남친이랑 헤어진 걸까요?
회사에 저를 헷갈리게 하는 그녀가 있습니다. 일본 여행 갔다왔다고 키캣 Matcha 맛 초콜릿도 제 책상에 두고 감 인사할때마다 양옆 입꼬리가 올라가게 앞니가 보이게 웃어줌 겨울 옷 잘어울린다고 칭찬 3회 엘베 기다리면서 먼저 말걸기 2회 (사는 곳 어딘지 포함, 개인적인 질문을 다수 물어봄) 옷 잘입는거 같다고 브랜드 물어보면서 대화 먼저 걺. 카톡으로 링크 보내달라고 해서 카톡도 다음날까지 이어간 전적 있음. 수염 레이저 제모 했냐고 물어봄 (얼굴을 세심하게 봤다는 증거) 근데 예전에 카톡 배경사진 중에 남자랑 찍은 듯한 그림자 사진이 있어서 남친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었고 어장인건지? 저를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지 헷갈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진은 가로등 그림자에 남자와 기대서 찍은듯한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찍은 사진 너머로 남자 팔처럼 보이는 사진도 있었고요. 근데 오늘 보니 배경사진, 프로필 사진 포함해서 다 삭제되고 없어졋더라고요. 여자들 이별하면 카톡 프로필 다 내리던데 헤어진거 맞을까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90%는 맞을거라고 합니다. 마침 메가박스 영화 표가 두 장 생겼는데 기분 전환 해드릴 겸 주말 약속 잡아볼지 고민입니다.
쉬즈건
금 따봉
01월 29일
조회수
3,978
좋아요
168
댓글
50
고민입니다. 계속할지.
분야에서 관심이 있기는한데 재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직하기로했는데 가지말고 기술이나 배울까 싶네요. 극 삼초입니다!ㅠㅠ
루루니
01월 29일
조회수
105
좋아요
1
댓글
2
이건희 컬렉션이 세계에 던진 '비어 있음'의 '화두'
2026년 1월 28일의 워싱턴 D.C.는 차가운 포토맥 강의 안개와 연방 정부의 석조 건물이 뿜어내는 정적인 무게감이 교차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그날 저녁, 내셔널 몰의 심장부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Arts and Industries Building, AIB) 내부의 온도는 전혀 다른 차원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9세기 미국의 산업 혁명을 상징하는 ‘경이의 궁전’이었던 이 유서 깊은 건축물은 그날 밤, 전기에너지가 아닌 5,000년 한반도 역사가 응축된 미학적 광휘로 빛나고 있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해외 순회전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폐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는 단순한 기업 행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한 가문의 집념이 어떻게 국가의 영혼을 구원했는지, 그리고 ‘비어 있음’을 미덕으로 삼는 동양의 철학이 어떻게 서구의 ‘채워진 욕망’과 조우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대한 서사시였다.   이 역사적인 밤의 공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릇이 된 장소의 연대기를 짚어보아야 한다.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군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건물로, 아돌프 클루스와 폴 슐츠가 설계하여 1881년 제임스 A. 가필드 대통령의 취임 축하 무도회를 개최하며 문을 열었다. 1876년 필라델피아 만국박람회에서 가져온 60량 분량의 전시물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이 건물은 미국의 기술적 천재성과 진보, 그리고 문명을 증명하는 공간이었다. 강철과 유리가 빚어낸 19세기의 산업적 합리주의가 지배하던 이 공간에, 21세기의 대한민국이 보낸 1,500년 전의 불상과 조선의 달항아리가 들어선 것은 그 자체로 거대한 메타포였다.   갈라 디너가 열린 로툰다 광장, 과거 거대한 ‘미국 상(Statue of America)’이 에디슨의 전등을 들고 서 있던 그 자리에는 이제 한미 양국의 정·재계 거물들이 모여 한국 미학의 정수와 대면하고 있었다. 참석자 명단은 그 자체로 글로벌 권력의 지형도였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필두로 테드 크루즈, 팀 스콧, 앤디 킴 등 미 의회의 핵심 인사들이 자리를 지켰고, 코닝의 웬델 윅스 회장,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개리 디커슨 CEO, 야후의 공동 창업자 제리 양 같은 기술 패권의 설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실리콘 웨이퍼의 미세 공정을 논하던 차가운 이성을 잠시 내려놓고, 빗물 갠 인왕산의 묵직한 바위산과 달빛을 머금은 듯한 백자의 곡선 앞에서 인간적 경외심을 공유했다. 이재용 회장이 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삼성의 생산 거점이 있는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건희 컬렉션이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소프트 파워’를 통해 ‘하드 파워(반도체, 가전)’의 결속력을 다지는 민간 외교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대 한국의 번영이 70여 년 전 3만 6천 명의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역사의 부채를 문화적 교류로 승화시키는 세련된 수사를 선보였다. 장내에는 루디 B. 미킨스 시니어 등 6·25 전쟁 참전용사 4명이 귀빈석에 앉아 있었으며, 이는 과거의 혈맹이 미래의 문화적 동반자로 진화했음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발터 벤야민은 수집이라는 행위를 ‘흩어짐에 대한 투쟁’이라고 정의했다. 수집가에게 소유는 대상과 맺을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관계이며, 수집가는 물건 속에 자신이 살게 된다고 믿는다. 20세기 대한민국이 겪어야 했던 주권 상실과 전쟁의 참화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들은 전 세계로 흩어질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의 수집은 단순히 비싼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가 아니라, 사라져가는 민족의 ‘아우라’를 박제하고 보호하려는 처절한 문화적 광복 운동이었다.   이건희 컬렉션은 2만 3천여 점이라는 방대한 양도 놀랍지만, 그 안에 담긴 ‘보존의 의지’가 더 큰 무게를 갖는다. 2021년 삼성 일가가 이 방대한 컬렉션을 국가에 기증했을 때, 이는 사적인 소유에서 공적인 공유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국가적 기여’로 기록되었다. 갈라 디너 현장에서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마스터피스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혀온 과정을 회고하며, 한국 미술의 정체성이 과거의 유물에 머물지 않고 현대의 전위적 예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강조했다. 스미스소니언 NMAA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그 기증의 첫 번째 해외 결실로, 누적 관람객 6만 5천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 전시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시된 수많은 보물 중 미국 관객들의 영혼을 가장 강력하게 뒤흔든 것은 단연 백자 달항아리(Baekja Daeho)였다. 17~18세기 조선의 성리학적 절제미를 대변하는 이 항아리는 화려한 채색이나 금박 장식 대신 ‘여백(Yeobaek)’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여백은 단순한 빈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관람자의 시선과 마음이 머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남겨진 ‘비어 있음의 충만함’이다.   달항아리는 결코 완벽한 구형이 아니다. 거대한 크기 때문에 아래위 두 개의 반구를 따로 빚어 이어 붙여야만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대칭과 이음새의 흔적은 오히려 항아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영국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달항아리를 향해 "겸손의 미덕에 대한 지고한 헌사"라고 찬사한 바 있다. 완벽을 강요하는 서구의 대칭 미학과는 달리, 달항아리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긍정하며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선사한다. 이러한 ‘천연스러운 무심함’은 현대인들이 갈구하는 치유의 미학과 맞닿아 있으며, 전시 기념품 샵에서 달항아리 관련 굿즈가 매진 행렬을 기록한 것은 이러한 대중적 공감의 결과이다.   예술 비평가들은 달항아리를 가리켜 ‘시간을 삼킨 항아리’라고 부른다. 200년 전의 흙이 현대의 캔버스 위에서 새로운 생명체로 거듭나듯, 이건희 컬렉션 속의 달항아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영감이다. 권대섭 같은 현대 작가들이 달항아리를 재해석하며 존재와 부재, 형상과 공(空)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재용 회장이 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달항아리가 한국인의 내면을 상징한다면,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Inwangjesaekdo)’는 한국인의 외부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의 혁명을 보여준다. 1751년, 정선이 76세의 노구에 그린 이 걸작은 ‘진경산수화(True-view landscape painting)’의 정점이다. 정선 이전의 화가들은 중국의 관념적인 산수를 모방하며 가보지도 않은 명산을 상상으로 그렸지만, 정선은 자신의 발밑에 있는 조선의 실제 풍경을 붓 끝에 담았다.   인왕제색도는 비가 갠 직후의 인왕산을 묘사한다. 젖은 화강암 바위는 짙은 먹색으로 묵직하게 내려앉고, 계곡 사이로 피어오르는 안개는 눈부신 백색의 여백으로 대비된다. 이는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다.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실학(Silhak) 운동의 시각적 발현이며,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우리 것’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려는 주체적인 선언이었다. 묵직한 바위산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반복적인 먹선은 현대의 추상화 기법을 예고하는 듯한 전위성을 띠며, 이는 20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의 관객들에게도 강력한 시각적 충격을 안겨준다. 이번 스미스소니언 전시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고전 미술을 현대의 팝 문화와 연결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시장 한구석을 차지한 19세기 사자 모양의 법고대(Drum Stand)는 불교 사찰의 의식 도구였지만, 미국 MZ 세대 관람객들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들은 이 해학적인 사자의 표정에서 2025년 넷플릭스를 강타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캐릭터 ‘더피(Derpy)’를 발견했다.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ix)’가 노래와 춤으로 귀신을 물리치는 현대적 무당(Shaman)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요괴와 수호신들은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호작도(Tiger and Magpie)나 민화 속 호랑이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과거 권위적인 양반들을 풍자하기 위해 바보처럼 묘사되었던 민화 속 호랑이가 21세기의 스크린 위에서 다시 살아나 전 세계적 팬덤을 형성한 것이다. 이는 고급 예술이 어떻게 대중 문화의 자양분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이며, K-컬처의 뿌리가 깊은 역사적 전통에 근거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재용 회장이 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6·25 참전용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의 ‘달항아리’ 조명과 ‘인왕제색도’ 기념품이 조기 매진된 것은 단순한 물욕이 아니다. 그것은 ‘헌트릭스’에 열광하는 10대 소녀부터 성악가 조수미의 아리아에 눈물짓는 중장년층까지, 한국의 미학적 정체성이 전 세대와 국경을 초월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재용 회장이 주도한 이번 갈라 디너의 이면에는 ‘문화 외교’라는 고도의 전략이 숨어 있다. 장내에서 오간 대화는 도자기의 결만큼이나 정교한 반도체 공급망과 AI 생태계에 대한 것이었다. 코닝의 웬델 윅스 회장은 삼성과의 반세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이 컬렉션이 단순한 예술품의 나열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창조를 향한 열정의 구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인류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의 가치를 설계하는 ‘문화적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과정이다. 미국 정관계 인사들이 인왕제색도의 먹선을 바라보며 한국의 회복 탄력성을 실감할 때, 삼성의 반도체 투자에 대한 신뢰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고해진다. 소프트 파워(예술)가 하드 파워(기술)의 정당성과 신뢰를 부여하는 이 고차원적인 네트워크 강화는 이건희 컬렉션이 기증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일 것이다.   스미스소니언에서의 성공적인 서막은 시작일 뿐이다. 이건희 컬렉션의 글로벌 순회는 이제 미국의 산업 중심지 시카고와 인류 문화의 보고인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2026년 3월부터 열리는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전시는 마티스, 데 쿠닝 같은 서구 근현대 미술의 거장들과 이건희 컬렉션의 근대 회화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유럽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미학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재용 회장이 1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 6·25 참전용사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 대서사시는 결코 끝이 나지 않는 흐름과도 같다. 발터 벤야민이 우려했던 ‘기계 복제 시대의 아우라 상실’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오히려 ‘아우라의 보편적 확산’으로 반전되었다. 전 세계 수만 가구의 거실 TV 화면으로 송출되는 인왕제색도의 디지털 붓터치는, 원본의 고귀함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공간에서 소유하게 하는 ‘민주적 미학’의 실천이다.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6년 1월 28일 밤, 워싱턴의 갈라 디너 현장에서 흘러나온 조수미의 아리아는 비어 있는 예술산업관의 천장을 가득 채웠다. 그것은 마치 달항아리의 빈 속을 가득 채우는 관람객의 사유와 같았다. 이건희 컬렉션이 세계에 전한 진정한 메시지는 "우리는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지켜냈는가"에 대한 응답이다.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민족의 수난기에는 저항의 증거로, 번영의 시기에는 나눔의 철학으로 존재했던 이 유물들은 이제 한국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전 인류의 유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비어 있는 공간(여백)이 있기에 더 넓은 세계의 해석을 담을 수 있는 한국 미술의 유연함은, 삭막한 기술의 시대에 인간이 지켜야 할 마지막 ‘영혼의 보루’와도 같다. 이건희 컬렉션이 열어젖힌 이 미학적 지평은 시카고의 마천루와 런던의 안개 속에서도 여전히 백색의 빛을 발하며, 인류의 역사가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주는 황금빛 이음새가 될 것이다.   MAGAZINE KAVE
@삼성전자(주)
박수남
01월 29일
조회수
740
좋아요
17
댓글
4
회사에서 조용하다는 소리 들으면 더 노력해야 할까요
제가 보기에도 저는 사회성이 부족한 거 같아요. 회사 생활이 처음이다 보니 하나하나 긴장되고 이게 해도 되는 말인가 고민돼서 말을 잘 안 꺼내게 돼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해서 스몰톡 하는 게 참 어렵네요. 선배님들이 말을 걸어주시면 대답은 꼬박꼬박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다들 저한테 엄청 조용하다고 말씀을 자주 하세요. 근데 그 말이 제가 겉돈다는 거처럼 느껴져서 신경쓰여요. 옆 팀에 저랑 나이 비슷한 분은 엄청 싹싹하고 골목대장 같은 스타일이라서 농담도 먼저 하고 꺄르르 거리는데 저랑 더 비교되는 거 같아요. 괜히 열등감이 생겨서 그분 옆에 가는 것도 싫어요. 다른 분들 눈에도 비교될까 봐요. 업무 배우는것만으로도 벅찬데 이런거까지 신경쓰려니까 퇴근할때쯤이면 기진맥진해져요. 저도 마음속으로는 예쁨 받는 신입이 되고 싶은데 제가 너무 말수가 적나 봐요. 밤에 사회생활 스몰톡 주제 검색해 보고 메모장에 몇 개 메모도 해놓는데 아직 얘기는 못해봤어요. 특히 상급자분이랑 얘기할수록 움츠러들게 되고 긴장되는데 퇴근하고 집 가면 제 찌질한 모습이 생각나서 후회돼요. 저 같은 사람도 극복할 수 있을까요?
xoaqj
01월 29일
조회수
630
좋아요
13
댓글
14
저보다 3살 많은 신입이 은근슬쩍 반말해요
불편하다고 말해도 될까요? 전 4년차 대리, 그분은 이번에 중고 신입으로 입사하셨는데 저보다 3살 많습니다. 나이 많은 후임 들어오면 혹시 서로 불편할까 봐 최대한 존중해 드리고 업무 알려드릴 때도 깍듯하게 조심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자꾸 말끝을 흐리면서 은근슬쩍 반말을 사용하시는데 조금 불편합니다.. 차라리 대놓고 "야, 이거 뭐야?" 이런 식이면 정색하고 말하겠는데 예를 들면 탕비실에서 마주쳤는데 "어? 커피 마시는 중?" 하고 혼잣말처럼 하거나 업무 가르쳐드리는데 "진짜?" 라고 되묻거나 메신저로 "웅 알겠어용" 이런 식의 과한 애교(?) 섞인 반존대를 하세요. 뭐라고 말하기엔 애매하죠...? 그런데 다른 팀장님이나 나이 많은 상사분들한테는 안 그러시니까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당하는 건가 싶어서 신경쓰이네요 ㅠㅠ 이 정도는 그냥 제가 참는 게 맞는 걸까요? 저 아직 20대긴 한데 제가 벌써 꼰대가 된 걸까요.....
조퇴빠퇴일퇴칼퇴
금 따봉
01월 29일
조회수
3,811
좋아요
179
댓글
33
팀원 간 협력 요청 시 의견 차이의 해결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팀원 중에 업무 효율과 타당한 근거를 중요시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주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력 요청 시 잘 들어주실 때도 있지만, 제 업무 중 협력사 안전관리에 대해 의견 차이이 있었습니다. 안전관리계획서 내의 안전조치 내용과 관계법령 내용을 공종별로, 세부적으로 작성하는 것보다 조금 넓은 의미 혹은 포괄적으로 작성해야 나중에 갑작스런 업무가 추가 되었을 때 누락을 방지할 수 있고, 여러 안전수칙 찾을 시간에 쉽게 작성하고 현장 안전에 더 신경쓰자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세부적으로 작성해야 노력한 성의나 의미가 있어보이고 나중에 이행확인할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납득시키면 좋을까요? 세부적으로 작성하든 포괄적으로 작성하든 결국 현장 이행 및 작동성이 중요한것은 이해하지만.. 안전관리자로서 너무 욕심일까요?
꼬코
01월 29일
조회수
164
좋아요
1
댓글
1
ERP 모듈 컨 연차별 대략 기본급이 어떻게 될까요?
국내 빅4펌 기준으로요..
짬뽕곱배기
01월 29일
조회수
140
좋아요
0
댓글
1
잔인한 권고사직...
우선 저는 현업 인사담당자이구요.. 그냥 업무하다가 너무 맘이 안좋고 답답한데 얘기할 곳이 없어서 적어봅니다.. ㅠㅠ 저희 회사에 15년 정도 근무하신 분이 있는데 이분이 하던 아이템을 접으면서 해당 직무가 완전히 사라진지 몇년됐어요. 그 이후에 원래 저희 회사 메인 아이템쪽으로 근무하고 계시구요. 사실상 아이템을 접으면서(사업유형이 완전 다름) 붕 뜬 인원이었는데 지금껏 운좋게 재직하신거죠. 그러다.. 국내 사업이 휘청이면서 이번에 권고사직을 단행하게 됐는데 이 분이 대상이 되셨는데 권고사직이 근로자랑 합의가 필요하다 보니 이 분이 거절하고 버티셨거든요. 뭐 이런저런 방어책이 먹혀서 회사에 잔류하게 되셨는데.. 이번에 위에서 사무직에서 현장직으로 직종을 변경하고 연봉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네요... 그동안 고과가 좋지 않으셨던 점이 크게 작용한거 같아요 ㅜㅜ... 근데 이렇든 저렇든.. 사원 나부랭이인 제 시야에서는... 이 분 인사이력을 정리하면서 봤는데 딸이 3살이더라구요.. ㅜㅜ 근데 나이 많으신 부모님 두분을 모시고 딸을 혼자 키우세요... 사 실상 혼자 벌어서 4식구가 생활하시는것같아요. 근데 이번에 연봉을 삭감하면 연봉 실수령액이 300만원 후반대 정도 되겠고... 제가 300만원 남짓받는데.. 혼자 흥청망청 쓰고 살거든요? 하.. 근데 4식구가 저 혼자 쓰는 금액(물론 제가 더 작긴하지만)을 가지고 살아간다니..... 그래도 우리회사 10년 넘게 다니신 분인데 진짜 너무하네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ㅜㅜ.. 그렇지만 사회란게 이런거겠죠.... 에휴.. 그냥 제가 인사담당자라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맘은 너무 안좋고.. 그냥 털어놓고 싶었네요.. ㅜㅜ..
가마니로보이니
동 따봉
01월 29일
조회수
946
좋아요
11
댓글
12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