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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연봉협상
다른 회사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아서 연봉협상을 앞두고 있는데요. 통상 현재 연봉보다 10-15% 높여서 말한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연봉이 좀 문제가 있습니다ㅠ 현재 회사가 투자실패로 최근 6개월 계약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한 상태라서요ㅠ 이번달에 재계약을 앞두고 있고, 재정상황이 나아지면 원래 연봉으로 된다고는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ㅠ 이런 상황에서 제안받은 회사에게 연봉을 어떻게 제안하면 좋을까요? 경험많으신 고수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진짜어른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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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3년차 중고신입 vs 이직 vs 스테이
현재 중견기업 3년차입니다. 내년에 대리로 승진하구요. 현재 계약연봉 4700(성과급 별도) 내년에 대리 승진시 10%정도 인상됩니다. 회사가 적자이기때문에 성과급은 안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라밸같은 경우는 한달에 일주일정도는 2시간 야근, 나머지 3주는 칼퇴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최근 회사 적자가 지속되면서 회사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적자가 계속되니 업무도 앞으로 발전해나가는 방향이 아닌 변명거리를 찾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어 일에 대한 보람도 없고 커리어적으로도 정체가 일어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직무도 기획이다보니 사업부의 실적이나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도 쎄게 받는 편입니다. 거기에 같이 들어왔던 동기들도 거의 다 떠나 마음적으로도 싱숭생숭한 상태이구요.. 그래서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4가지를 생각해보았는데 지금의 제 상황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지 리멤버 회원 여러분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1. 중고신입으로 경험 살려 대기업 지원(경력 포기) 2. 현재 3년 경력으로 비슷한 급이나 좀 더 나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 3. 내년 대리까지 버텨서 임금 인상한 다음 경력으로 이직 4. 스테이
니조랄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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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시도해보고싶은 외국 영업마케팅회사 부지점장입니다. 많이들 조언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번해 25살이된 맨땅에서 열심히 해딩해서 열심히 살고있는 청년입니다. 다름이아니구 곧 제가 만5년 꼬박채워서 일을 하게되구 다른 직장을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냥 고민 삼아 올려봅니다. 현 제 상황은 이러합니다. 위촉직으로 복지없는 풀인센티브제 회사이며 정말 하는만큼 소득이 올라가고 또 일을 안하면 못버는 기준이기에 작년 2023년 기준 연봉 5500선정도 소득을 수령하였습니다. 제 고민이 회외에 10년거주를 하면서 영국계 국제학교를 초등학교부터 하여 고등학교를 다니면 18살에 조기졸업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도하고 운이좋아서 해외 Alevel+고등학교 졸업증 가지고 호주에 대학교에 19살에 입학운 하였고 입학을 하던와중 사회경험과 실제로 일을 빨리하고 싶어서 휴학후 현 회사에 취직을 하여 나름 인센티브제와 승진구조가 투명하여서 열심히 하면 관리자로도 승진이 가능할거같아서 23살에 부지점장까지 승진후 2년정도 곧 다니게 되었는데 일도 힘드기도 하고 언어도 영어,태국어등 4개국어도 하고 또 제스스로 자기개발+늘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누구보다 자신할수있는데 조금 다른 환경에서 다른 경험을 너무 쌓고 싶은 마음이 크더라구요. 현회사가 영업,마케팅 회사이니 함께 의뢰맡기는 클라이언트들은 대기업,스타트업,NGO등 그회사를 대신해서 그들의 브랜드파워와 영업수익을 올려주면서 간접적으로 그들과 시너지를 내는것들 또 회사가 본사 외 지점으로 운영되는데 그 지점에 문화 일하는 사람들은 다들 좋은분들이셔서 그게 이직할까말까 마음을 잡는것도 있고 또 제가 지금있는 위치 직급 명예를 조금 내려놓는것도 은근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지금 제가 글을 적는데 좀 혼란스러운것들이 많아보이긴해보이군요. 결론은 이런 경험과 제 스펙으로 이직을 할수있을까요? 영업직 부지점장은 또 어떤곳으로 이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욱이팀장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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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힘들어 이직.. 해야겠죠..?
중소기업치고 네임벨류나 복지 워라벨 좋은편입니다 최근 3개월동안 회사 내에서 공포정치 및 사람에 대힌 믿음, 배신감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가 왔습니다. 출근해서 해당되는 사람들만봐도 숨쉬기가 힘드네요..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현실적으로 따지면 버텨야하는데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이대로 나가면 패배자가 되는거같은 마음도 있구요.. 나가서 새로운곳에서 적응하는것도 두렵습니다. 하루에 백번씩 버티자 나아질거야 하다가도 몸에 이상이오면 또 힘들어집니다 오만가지 생각이들며 이젠 선택조차도 못할지경이에요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무엇인그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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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밸류 vs 신생기업
안녕하세요. 네임밸류 있는 현직장과 면접 본 신생기업 중 고민돼서 글 올립니다. 여자 40이고 계속 중소다니다 현직장으로 이직한지 1년 됐습니다. 냉정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현직장: 본사는 국내 oo업계 4~5위 중견기업. 저는 중소기업 규모의 지사 소속이나 업무체계가 잘 갖춰진 편이고, 본사가 네임밸류가 있음. 클라이언트가 대부분 대기업이라 일 배울수있음. 여기서 1~2년 다닌 경력으로 대기업으로 이직 성공한 신입,대리 2명 있음. 다만, 10년씩 다닌 기존 팀원들이 새로 입사하는 팀원들에게 텃세부려서 대부분 신입들이 1년 못 버티고 퇴사하는 팀 분위기.. 팀원이 다 여자인데 여지껏 처음 겪는 저질+감정적태도+악랄. 저는 네임밸류땜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1년 버텨왔고, 최근 이직해보려고 타기업 면접봄. 면접본 회사: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 창립한지 4년 밖에 안된 신생회사이나 급성장중이고 현직장(지사)과 규모(사원수)는 동일함. 입사 6개월 뒤 재택근무 가능하고(현 남친과 결혼 예상 시기와 맞물려서 장점인듯 함), 신생이라 사람들이나 분위기는 나쁜지 않을걸로 예상. 다만, 현재 연봉에서 4프로만 인상 제안 받음. 면접관이 내 이력을 탐내면서도 인상률에 자존심도 상하고(또는 규모에 비해 매출액이 아직은 낮아서 일수있음), 현직장 입사 전 20프로 인상받은 점 때문에(즉, 인상된지 1년밖에 안돼서) 4프로만 제안했나 싶어서, 스트레스 받더라도 네임밸류 있는 현직장을 1년 더 다녀서 인상률을 높여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airpn11ㅇ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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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기부
물류 업계에 16년 정도 있으면서 다양한 회사에서 일을 해왔는데, 너무 내 삶만 바라보면서 살아왔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 물류 영업, 운영, 현장, 컨설팅 등의 업무로 커리어를 쌓아왔고 현재 외국계 회사의 Supply Chain & Logistics 및 Customer Service 총괄 팀장을 하면서 내가 이제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구나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너무 내 삶만 바라보지 말고 주변에 나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업체들에게 무료로 물류 컨설팅을 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재능 기부 형식으로 물류비 절감, 네트워크 최적화, 물류 전략 수립, 물류 효율화 등으로 자문을 드리고 싶은데 정작 이런 도움이 필요한 업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활성화 되어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혹시라도, 물류 관련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나 컨설팅을 받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기업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이지쿠쿠
억대 연봉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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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도전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이래저래 미루다가 요즘들어 다시 생각이 들어 관세사를 준비해볼까 합니다... 전공은 학부 석사 둘 다 경영이라 어느 정도(?) 연관은 있다 싶네요. 현재는 해양 관련 무역 회사에 다녀서 가끔 관세사님들과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도 좀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만족으로 준비하는 느낌이 가장 크긴 하지만 혹시 전현적이시거나 준비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독학으로 할 예정이라 교재나 인강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힝힝퇴근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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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헤지부문
마스턴투자운용 헤지부문 공고 올라왔는데 혹시 잘 아시는 형님들 있을까요? 기재된 직무가 백오피스를 뽑는 것 같긴한데 프론트쪽이랑 아예 거리가 멀겠죠..?
여의도9급공무원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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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망해도 합격할 확률이 있을까요..?
1차 서류 합격한 곳에서 인적성 검사 응시 메일을 받아 검사에 응했습니다.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처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 입시에 수학이 필요 없었어서 일찍부터 수학은 놓았고, 대학 때 스카웃 제의를 받아 중소기업부터 시작하여 인적성검사를 처음 보기도 하였습니다. 인적성검사의 결과가 합격 여부에 크게 기여할까요..? 직무는 기획분야 입니다.
개굴개굴개룰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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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의 이직좀 도와주십쇼!
40대 여성이예요~ 멋진줌마워킹맘 ㅎ 생애 첫 이직을 시도하고 있는데 (저는 15년이상의 장기근속자) 1군데 빼고 서류에서 줄줄 탈락이네요 지금까지 다닌 회사에서 나름 커리어도 잘 쌓아왔고 인정도 받았어요 팀장은 아니지만.. 무튼 제 업무가 계속 이업무 저업무 생기다보니 제 전문 분야를 만들고 그쪽에서 성장하고 싶어서 이직하기로 결심했어요 사실 회사에 대한 제 애정도 많이 식기도 했고요 ㅎ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회사도 변하는 느낌 내가 변한건지. 무튼 전 새로운 출발을 결심하고 1월부터 틈틈이 헤드헌터분 통해서 or 직접 지원 등으로 10군데 넣었는데 아직도 이직을 못해서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헤드헌터들은 하나 같이 “지원서는 참 잘 작성하셨다”라고는 하는데 결과는... 무엇을 개선해야할까요? 혹시 팁 주시면 이직에 한 번 성공하고 싶습니다. 도움을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0은 아직 한창이다! #포기는 없다
bbabbico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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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너무 고민됩니다
첫회사이구요 8년차 / 지방 저축은행 근무중 입니다 이직 고민한게 1년은 넘은것 같은데 이직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지 두려움도 있고, 3살+이제100일된 아이들 매일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현실과 타협하고 살다보니 1년이 훌쩍 지나가네요 고민하게 된 사유는 실적압박+수익성(고금리 대출)+완벽한 관리. 그에 비해 비젼이 보이지 않는 회사 (부동산 경기악화로 회사의 손실은 늘어나고) 연봉은 2년째 당연하다는 듯이 동결에 상여 없고 복지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말도안되는 문화들 적고 싶지만 같은 회사관계자가 볼까봐ㅜ) 그렇다고 제가 일을 못했다면 월급루팡으로 그냥 버티기라도 하겠는데 작년 ,재작년 인사고과 a이상 받았고 작년에는 승진 목표로 진짜 갈아넣어서 개인적으론 확신도 있었는데(제인생 최고 실적이였고, 팀장님과 담당 임원도 어필해주셔서) 하지만 변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네요ㅠ 지금 회사에 기업금융쪽에는 이직하는 직원들 많아지고 있구요 이력서 넣고 있는 애들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담당임원이나 대표는 달콤한말로 잡는데 거기에 넘어가서 잔류한 애는... 결국 저랑 똑같이 아무 변화없음에 현타와서 다시 런칠 준비하고 있구요.. 이직하게 된다면 수도권쪽으로 이직(동종업계) 하려고 합니다. (같은지역 동종업계는 그닥 차이가 없고.. 수도권쪽에는 오퍼가 들어온 곳도 있어서) 이제는 회사에 정도 떨어지고 있고 아내도 누구보다 현재 상황을 잘 알기에 적극지지하고는 있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저의 고민은 1. 양가 부모님댁이 저희집 10분이내 거리 위치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받기 편했는데 와이프랑 자녀들과 같이 이사가면 친구도 없고 한창 애들한테 손많이 갈 시기인데 제가 퇴근할때까진 손벌릴 식구가 없다는 것 (와이프는 그건 어쩔수 없고 감당해야될 일이다 라고 말은합니다) 2. 그래도 양가부모님들이 옆에 있으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에 주말부부도 생각해봤는데 와이프랑 애기들을 주말에 밖에 못본다? 그리움 때문에 제가 미츄어 버리겠더라구요ㅜㅜ... (사실 이부분 때문에 계속 눌러 앉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우선순위에 다 내쳐져서 후순위 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 경험이 있으시거나 그렇게 살고 계시는 선배님들 조언이나 팁..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인라이븐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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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자소서 첨삭
안녕하세요. 2번째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아니고 저번 고민을 통해 어느정도는 해소는 된거같습니다.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에 헤드헌팅을 알아보면서 느끼는게 자소서,이력서를 제대로 써본적이 없어 지인에게 좀 부탁해서 작성해둔게 있는데 전문가가 보기에는 어떤가 싶어 한번 첨삭 받아볼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비용이 어느정도인가 좋나요? 지금까지 대충 본게 최소 15고 거의 30까지도 봤습니다만.. 초안을 생각해서 얼마를 보면 될지 모르겠습니다.
신비한고니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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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정규직 5년 다니다가 이직(채용전환형 인턴)해서 혹시 정규직 전환이 안되어서 짤리면 실업급여 나오는거 맞나요?????? 이직시 텀(퇴사와 입사 날짜의 차이) 1달 이렇게 되어도 상관없이 실업급여 나오나요?
신한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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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계열사 중소기업 면접
제목 그대로 중견 계열사 중소기업 면접 보신 분 계시나요? 대기업 계열사도요 ㅠ 질문이 일반 중소기업보다는 더 심화되게 물어보겠죠...? 면접 준비하는데 떨려서 작성해봅니당 ㅜ😭
millk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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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8년 경력직 첫 이직…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회사에 여러가지 불만이 쌓여 경험 삼아 이직 준비를 처음으로 해보기 시작했는데요, 첫 이직 준비만에 덜컥 합격하게 되어 이직 하는게 맞는가 다시금 고민이 들기 시작합니다. 결정을 내리기에 서로 장단점이 명확해 선배/동료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 회사는 외국계 대기업이고, 8년간 근무했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탄탄한 파이프라인이 있으나 최근 1-2년간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져 매출 성장이 더뎌졌습니다. 전일 재택 근무 및 유연근무제로 근무 환경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최근 대면/재택 혼합 근무에 대한 움직임이 있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연봉은 업계 평균~평균 이하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직무는 제가 팀 내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으나 팀장이 바라보는 팀의 방향성과 제가 바라보는 팀의 방향성이 달라 고민이 많습니다. 팀장은 합류한 지 얼마 안되어 아직까지 본인을 show off 하기에 바쁩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제가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역으로 제안합니다. 팀장은 성격이 좋아서 이런 제안을 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마워합니다. 다만,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금방 잊어버리고 헷갈려하고 다시 본인이 아는 분야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플래닝하고 선택적으로 상부에 보고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아무리 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결과로 도출해내도 팀장이 잘 모르는 분야면 recognition을 받을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현타가 온 상태입니다. 이제는 그냥 제가 알아서 show off 하고 다녀야겠다 생각하는 중입니다.. 다만, 회사 사람들은 너무 좋습니다. 오랜 시간 근무했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친한 사람들도 많아 회식 자리, 단체 모임 같은 곳에서도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하물며 팀장마저도 인격적으로는 매우 보기 드문 좋은 사람입니다. 회사의 평균 장기근속년수도 긴 편입니다. 한마디로 팀장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같이 평가절하되는 저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사람들과 근무 환경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회사는 마찬가지로 외국계 대기업입니다. 이 곳은 파이프라인이 현 회사보다 더 좋아서 매출이 급진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현 회사와 유사 업계이나, 더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업계이고, 회사의 네임 벨류도 좋은 편이라 장기적으로 제 퍼스널 브랜딩 및 커리어 패스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봉은 15% 상승으로 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근무 환경은 대면/재택 혼합 근무이나, 근무지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주 3일은 출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간 재택에 길들여져서인지 왕복 4시간을 주3일 다닐 생각하니 아득한 느낌이 듭니다. 회식은 잘 모르겠지만, 단체모임, 동호회, 전사행사 등도 꽤 있는 편 같구요. 직무는 같은 계열이고 더 시니어 레벨로 가게 되지만 현재보다 업무 스콥이 작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소속될 부서의 규모가 굉장히 커서, 현 회사에서는 저 혼자 다하던 일이 분야별로 담당 팀이 나눠져 있고 팀원들이 각각 포진해있는 구조입니다.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업무 자율도가 낮고, 니일 내일 갈라치기하는 분위기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이나믹한 업무는 아니라서 매너리즘이 금방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인사이동이 꽤나 자유로운 편이라, 2-3년 간 일하다보면 동일 부서 내 다른 담당 팀으로 이동이 용이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유럽계 회사라 그런지 적당히 나이스하고 젠틀한 편입니다. 똑똑한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팀장 및 부서장 역시 그러했고, 대화가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팀원의 역량 개발에 관심이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스마트한 사람들과 네임벨류, 안정적인 기업, 연봉이 마음에 드는데 직무에 따른 커리어 개발의 불확실성과 근무 환경이 아쉬워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한 회사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더더욱 선택에 신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회사도 사실 제가 회사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조금 버리고 제 할일만 적당히 하면 워라벨 지키기엔 최상의 회사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벌써 9년차라 이렇게 계속 편안함에 뭉게고 있다간 점점 살아남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도 됩니다… 댓글로 뼈있는 조언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곰인쟁이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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