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전환 후 퇴사.... 취업준비 고민, 조언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30중반, 업계 경력 5년차 이고, 현재 퇴사 후 쉬다가 구직활동 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면,
1번 회사 : 1.5년 근무 / 신입입사 / (영업)
2번 회사 : 2년 / 업계 추천으로 인한 이직 / (영업)
3번 회사 : 1.5년 / 업계 추천으로 인한 이직 (마케팅 파트로 직무전환하여 근무)
3번 회사에서 기회가 되어 관심있던 직무로 전환하였으나, 혼자 회사 관련 모든 업무를 다 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매일같이 늦은시간까지 야근하며 근무하다가 결국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애정있던 회사여서 저도 밤낮없이 일하고 회사에서도 개인적인 처우도 신경써줬지만 너무 애정을 가졌던 탓인지 모든 업무와 책임을 혼자 다 짊어지듯 일하다가 건강도 망가지고 에너지도 고갈되어 번아웃으로 퇴사하게 됬습니다.
퇴사후 몇개월 쉬고 다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력에 신경쓰지 않고 다니다 보니 서류상 커리어가 너무 지저분해진거 같더라구요.
잦은 이직, 직무 전환 등...
마케팅쪽 업무를 하고싶어서 직무전환하고 1.5년 밖에 안된 시간이지만 일당백으로 모든일을 했었다 보니 어딜 가든 잘 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마케팅쪽 순혈도 아니고 경력도 지저분 하다보니 서류전형에서 계속 쓴맛을 보네요
또 전직장에서 업계 연차대비 좋은 연봉을 맞춰줬었는데 현실적으로 이직하려면 연봉도 많이 줄여야 할거같은 상황이고...
몇달 째 실패가 거듭되고 조바심도 자꾸 생기다보니 영업쪽 일을 다시 알아봐야 하나 고민도 되네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있으실까요? 조언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전해야할지, 원래 하던일을 할지
머리릿속이 갈팡질팡 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