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사유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이직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느새 한 업계에서 9년 가까이 일하고 있어 나름의 전문성은 확보한 것 같은데,
최근에 이직이 잦았습니다.
제 이력서에서 잦은 이직이 가장 문제가 될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6년간 한 곳에서 근무 후
다음 직장 1년, 그다음 10개월, 지금 직장은 6개월 째 근무 중입니다.
이직 사유는, 1년 근무한 곳은 살짝 다른 업종이었는데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서 + 경영진들의 모럴 해저드,
10개월 근무한 곳은 후배 양성에는 관심 없고 지금 당장 일처리가 가능한 저에게만 일이 몰리는데 약속했던 처우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 지금 직장에서 좋은 제안이 와서,
지금 직장은 경영진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제 팀 소속 직원 두명을 해고하는 것을 보고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6년, 1년 근무한 곳의 이직 사유는 그래도 합리적으로 설명할 만한 스토리가 있는데,
10개월과 지금 직장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직장은 입사 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프로젝트가 직원 해고로 인해 무산된 것이 있는데, 그걸 사유로 하는게 좋을지, 직원 해고의 표면적 사유였던 경영악화로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