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출근했습니다,,,
퇴사 후 어렵게 취업 했습니다.
오늘 첫 출근 하였구요. 그런데 출근 전날 갑자기 손에 통증이 왔습니다.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일요일에 진료 하는 병원을 겨우 찾아 갔더니 골절이랍니다. 일단 일주일 정도 깁스 하라고 해서 치료 받고 깁스 하고 나왔습니다. 집
오늘 퇴근후 집 앞 야간진료병원에 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골절이 하루아침에 생긴 거 같지 않다며 대학병원 정밀 검사를 권유 받았습니다. 수술 가능한 병원이 아니었기에 경과를 보며 치료를 하면 최소 6주는 깁스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최소 2주는 실밥이 있는 채로 있어야 하고 재활도 필요합니다.
오늘 입사한 회사가 시료분석 하고 보고서 쓰는 업무를 해야 하는 곳입니다… 깁스를 하고 첫 출근한 것도 눈치 보였는데 이 상황을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압 병원에서 치료를 한다고 해도 어차피 6주는 깁스를 해야 하는 상태인 거고(확실히 나아 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차라리 확실히 고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출근한지 얼마 안 된 직원한테 이런 말을 들으면 회사에서 상황을 이해해 줄까요..?ㅠㅠ
무급으로 쉬든 입사일을 한 달 미루던 하고 싶은 게 제 바램인데 회사에서 받아들일까요..?
내일 말씀 드려 볼 예정인데 그냥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꿈에 그리던 취업하자마자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음성으로 글을 써서 마음이 복잡해서 글이 두서가 없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