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콱 죽어버리고 싶어요

6살 연상 남편이랑 사는데 대기업 다니던 제가 사내 괴롭힘으로 퇴사한지 9개월.. 남편은 워라밸이 너무 안좋아서 진짜 죽겠다싶어서 퇴사한지 6개월 째 저는 이력서도 넣고 면접도 보러가고 남편도 열심히 구직활동 합니다 다만 생활비를 제가 모은 돈으로만 써요. 본인 돈은 깨기 싫다고.. 그래 그것도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이제 진짜 돈이 바닥을 보이려는데 알바 생각도 안하고.... 하....그냥 제돈 쓰자고 할 때부터 좀 그랬네요...... 결혼 1년 갓 넘었는데 오빠다운 모습은 하나 없고 저한테 다 의지하는 거 같아 부담스러워요 진짜그냥 죽어버리고 싶네요 제가 좀 어린데 저보고 다른 대기업 가라고 계속 그러고... 제가 어려울 것 같아서 중견 중소 스타트업 가니까 대기업은 안될 것 같냐 계속 그러고.. 나 스스로도 자존감 떨어지고 힘든데 상대방까지 이러니 진짜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