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부산에서 평범하게 지내는 직장인입니다. 작년 결혼을 하면서 친구한명을 손절했는데 제가 이상한건 아닐까하고 글 올려봅니다. 친구는 대학친구로 그냥 옛날말로 서울깍쟁이 스타일입니다. 자기 이익이 우선이고 제가 생각하는 의리랑은 좀 거리가 있는 친구였습니다. 졸업후 전 부산으로 내려와서 지냈고 그친구는 서울에 취직해 서울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러다 15년 전쯤 친구가 먼저 서울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전 취업준비생이라 여유가 없었지만 친구 결혼식에 가기위해 새벽에 버스를 타고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축의금은 많이 내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어 20만원을 했습니다. 대부분이 그렇듯 그 친구도 결혼후 특별한 연락이나 만남없이 지내다 동기들 결혼식때마다 가끔 보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제가 작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날 동기들이 다같이 만나서 차2대로 오기로 했는데 그친구는 늦잠을 자서 동기들은 못기다리고 먼저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결혼식때는 그친구를 못보고 축의금 정리하다보니 그친구 이름이 있길래 왔나보다하고 있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참석해준 분들께 전화를 돌렸고 그 친구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받은 그친구는 바로 본인이 서울에서 늦게일어나서 차못타고 돈들여가면서 ktx타고 갔다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보통은 신혼여행 잘 다녀왔냐 축하한다 이소리를 하는게 정상인데 이친구는 평소에도 본인위주로 생각하는 친구라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제가 늦잠자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축의금 정리한것 보다 가 친구가 15만원낸걸 봤습니다. 본인이 기차탔으니 차비로 5만원 빼고 낸것이었습니다. 15년전에 제가 서울에서 바로옆에 결혼식장 간것도 아니고 새벽부터 버스로 왔다갔다한거 뻔히 알면서 이런씩으로 한다는게 이해되지않고 그냥 옆에있어서 도움되는 친구는 아니란 생각에 번호지우고 손절했습니다. 제가 소심한걸까요?
결혼식 축의금으로 정리가 확실히 되었네요.
03월 09일 | 조회수 18,637
노
노르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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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OOTI
03월 09일
잘거르셨습니다.
잘거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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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9일
굿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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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시 시작하자
03월 09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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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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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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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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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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