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주제가 현 직장 팀원 험담으로 끝나는 직원
안녕하세요, 최근들어 팀원으로 인해 심적으로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걸 인지하고서 이런 경우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입사한지 얼마 안됐고, 현 회사에 불만이 많은 팀원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포인트는 신규 입사자인 저를 두고 굳이 안해도 되는 회사의 안좋았던 일들이라든지, 관점에 따라서 충분히 다르게 볼수도 있는 팀원에 대한 험담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겁니다.
나름 회사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업무를 할 마음에 의욕이 큰 상태에서 입사한 사람을 두고 사기를 떨어뜨리는 얘기를 하는것도 모자라서, 회식자리라든지 같이 밥을 먹을 때마다 꼭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로 대화가 흘러가는데 그럴때마다 그런 얘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말하고 싶다가도, 제가 피하면 그만인 자린데 굳이 그런 말을 하는게 맞는 건지도 의문이 들더라구요.
본인들은 또 이런얘기 우리들끼리 안하면 어떻게 푸냐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더더욱 뭔가 감정 배설소가 된 기분이라 기분이 안좋구요.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한귀로 흘려듣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도 사람인지라 똑같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들으니 피로도가 높아져서 스스로 예민해지는 것도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입사 초기부터 그래도 팀에 적응해야한단 마음으로 포커페이스로 팀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던 상태인데 갑자기 스탠스가 달라져 팀 분위기에 안좋은 영향을 주진 않을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티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거리를 두고, 사석에서 얘기할 일은 피하는 게 상책일까요?
비슷함 경험이 있는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묻고싶습니다.